작가  30cm금태양

군대 막 제대한 주인공이 여사친이랑 소고기 먹다가 이세계 트럭행을 탔는데,

소고기를 먹다 남겼다는 이유로 미노타우루스 혼혈 쇼1타로 환생하고 하렘을 만드는 소설.

초반부터 엄마랑(전직 S급 모험가, 미노타우루스에게 납치강간당해서 원치않던 결혼) 근친으로 동정떼고 시작하는 초반은 노잼인데,

알고보니 슈브 니구라스였던 여사친과 재대면하고 아카데미로 가면서부터 플롯정비가 됐는지 재미있어지더라.

떡씬은 보통이라 생각하고, 히로인 설정이 너무 작위적이긴 한데

(사실 주인공 아버지에게 칼을 갈던 엄마, 용사는 알고보니 전생에 주인공을 좋아했던 재벌집 아가씨 등등)

아무렇게나 쓰던 초반에 비하면 작가가 읽을만하게 쓰는 정도까지는 폼이 올랐음.

이대로 유지하면 흥하지는 않아도 킬링타임용 수준까진 될 거 같다.

작가가 그간 나온 히로인들 비중을 문제없이 조절하는 게 중요한데, 사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니 두고봐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