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사랑사이~(2)
닛산에서 나온 훼어레디 2000일명 z카라고 하는 스포츠카를 끌고 주차장을 빠져나온 민수는 은경과의 약속장소로 달려갔다.
그녀를 차에 태운 민수는 양평을 못미쳐 좌측으로 돌아 중미산 휴양림쪽으로 차를 돌렸다.
그녀는 의아하다는 듯이"지금 어디로 가는 거예요?"하고 물었다.
민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태연하게 "아!,,,이곳에 조그마한 초가집을 하나 장만해 두었는데,,,은경씨 보여 드리고 싶어서"라고 대답하였다.
포장도로를 달리다 좌측으로 조그마한 개울을 건너서 별장으로 들어섰다.
페치카에 장작을 지피고 소파에 걸터앉은 두사람은 두사람만의 공간에 들어왔다는
가슴 두근 거림을 감추기 위해서 괜히 부산스럽게 이런 저런 두서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맞은편에 앉아 있는 은경씨의 스커트가 방심했는지 아님 무릎힘이 풀려가는지
조금씩 벌어지면서 무릎사이의 깊은곳이 보이기 시작했다.
노골적으로 눈을 그곳으로 돌리는 민수를 바라보면서 모른체하는 은경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슬슬 본격적으로 모션을 걸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은경씨!"
"네!"
"석두는 언제 올라 왔었어요?"
"연말이라 바뻐서그런지 요즈음 얼굴 본지가 오래 되었어요"
"아,,,그래요?아니 이렇게 예쁜 은경씨가 걱정스럽지도 않은 모양이죠?",,,하하!
"저요?,,,이제는 할머니 다 됐는데요,,,뭐,,누가 관심이나 주나요?
"은경씨가 얼마나 매력적인데요,,,,할머니라니요?"
"아마,,,그렇게 봐 주시는 분은 민수씨 밖에 없을거예요,,,,,호호!!
홈바에서 다시 칵테일을 두잔 만들어 와 은경씨한테 한잔을 건네 주면서
자연스럽게 은경씨 옆에 앉았다.
이미 서너 잔을 든 은경씨는 볼이 불그레 해져서 페치카 불빛에 비치는
그녀의 모습은 볼을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섹시하게 보였다.
"민수씨는 결혼 안하세요"
"결혼요?"
지금까지 많은 여자 앞에서 써먹은 세리후를 읊기 시작했다.
얼굴이 갸름하면서 눈이 큰 나는 금방 눈물이라도 흘러내릴것 같은
표정으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그로인한 마음의 상처,,,등등
은경의 누선과 모성애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심각하게 듣고 있는 은경의 하얀 손을 살며시 잡으면서 그녀의 두눈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