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온라인에서 퍼온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26살 여자입니당 
 어차피 익명이니까 그냥 편하게 쓸게요 
 스와핑이라는게 부부사이에 상대를 바꿔 성행위를 하는거라고 하던데 이것도 스와핑인지 잘 모르겠네용 
 암튼 친구나 나나 대학 졸업하고 딱히 할 짓이 없어서 내 자취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때 한창 외로움을 느끼던 시기여서 친구한테 클럽이나 가자고 꼬셨더니 얘도 같은 마음이였는지 바로 콜 하더라 
 그래서 한껏 꾸미고 둘이서 당당하게 클럽을 갔음 
 그 날따라 클럽안엔 여자들만 득실득실 해서 날을 잘 못 잡았다는 생각이 막 밀려 올 무렵 
 좀 전엔 안보이던 훤칠한 훈남이 보이는거 
 춤 추는 척 가까이 가서 보니까 좀 갸름한 김우빈? 이런 삘 나고 암튼 잘생겼었음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바로 말을 걸었음 
 진부하지만 뭐라 말 걸어야 할 지 몰라서 일단 혼자오셨냐고 물으니까 자기도 친구랑 둘이 왔다고 함 
 그래서 나도 친구랑 둘이 왔다고 같이 놀자니까 
 사실 클럽엔 별로 흥미가 없다고 괜찮으면 나가서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하는거야 
 뭐 어차피 우리도 춤 추려고 간게 아니라 외로워서 간거였기 때문에 친구한테 남자 잡았다고 나가서 술 마시자니까 알겠다 그래서 넷이 같이 나갔음 
 김우빈 친구는 뭐랄까 확 닮지는 않았는데 느낌이 하정우 같았음 
 나가서 술 먹는데 분위기가 진짜 다 원래 알고 지냈던거 마냥 화기애애하고 좋았어 
 얘넨 우리보다 한살 어렸는데 술 좀 들어가고 다들 취하니까 2차 가자며 술 집 나왔어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방황하다가 내가 그냥 내 자취방에 술 사들고 가서 먹자니까 전부다 콜함 
 그래서 내 방으로 갔음 
 너무 길면 재미 없으니까 반응 봐서 2편으로 나눠 올릴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