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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와요...] [지금 거의 도착했어. 어디쯤으로 가야 돼?] [이안경원 보이면 전화주세요!! 칫! 남자가 30분이나 늦구우... 추어죽겠어요. 아는 오빠가 노래방가자는것두 싫다했는데!" [미안 ㅜ 난 너가 기다리는지 몰랐지 내가 도착하면 나올지 알았어] [치.알겠어요 빨리와요!!!!] 우영은 카톡 하던 것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의 눈에 이안경원은 보이지 않았다. 선천적인 길치. 그에게 길을 찾는 것이란 그야말로 고역이었다. 택시기사가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고 하여 내린 것인데 아무리 둘러보어도 없다. 한숨이 나왔다. 이러다가 애써 오랜만에 잡은 괜찮은 여자애를 놓친다는 불안감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한참이나 두리번 거리며 길을 휘젓던 우영이 길을 찾은 건 결국 10분이나 지나서였다. 우영이 숏커트의 앳된 구석이 있는 소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안녕...." 소녀가 입술을 내밀며 대답없이 눈을 홀기다 입김을 뿜으며 말했다. "왜 이렇게 늦었어요!" "미안.. 오빠가 길치라..." "얼마나 추웠는 데요 너무해! 잠깐만요!"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입김을 뿜으며 우영의 거리에서 얼마 되지 않는 벤치로 오돌오돌 떨며 한 남자에게 다가갔다. "오빠! 나 이제 갈게." "알았어. 조심히 가." 이십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평범하게 보이는 사내가 벤치에서 일어났다. 우영은 그 남자의 정체에 대해 내심 생각하면서 티내지 않고 꾸벅 인사를 했다. 남자 역시 인사를 하며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유진아 저 사람이 아는 오빠야?" "응! 친오빠 같은 오빠인데 오빠랑 술 먹다가 더 놀자고 했는데 오빠 만난 거에요 헤헤!" 우영은 유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쌍커풀이 없지만 또렷하고 잘 뻗은 눈매. 오똑한 콧대 갸름한 얼굴 형. 그리구 앳된 얼굴. 막 스무살이 된 그녀의 얼굴은 막 피어올라 그 어떤 사내의 시선을 한 번쯤 훔칠 만큼 매혹적이었다. 무엇보다 길게 뻗은 다리와 170에 가까운 큰 키. 싸늘해보이는 인상만 아니었으면 남자들의 접근을 수없이 받을 외모였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다가가지 않은 남자들은 알까. 그녀가 외모와는 달리 이제 겨우 두 번째 만난 우영에게는 너무나 애교 섞인 말투로 말한다는 것을. 하지만 우영의 촉이 말했다. 이 여자는 아니라구.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구. 그래서 우영도 생각했다.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구. 그냥 한 두 번 떡이나 치고 말 거라구. 우영이 말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일단 택시 잡아서 솔이 데리러 가자." "응 그래요! 집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을 거에요." 1월의 무척이나 추운 겨울, 눈으로 뒤덮인 세상. 새벽이라 무척이나 조용한 주변. 잠든 세상에 유일하게 두 사람을 비추는 것은 조명 뿐. 막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이야기 하면서 쌓아가는 두 사람의 표정은 약간은 낯설지만 설레임과 남녀 초반 특유의 묘한 긴장감이 있었다. 불길한 촉을 가지구 한 두 번 하고 말아야지라는 불순한 생각을 가진 우영의 표정도 어울리지 않게 주변의 분위기도 어울리지 않게 막 시작하는 두 사람의 사이는 어느 커플과 같이 빛나보였다. 촉을 무시한 연애 후에 우영은 생각했다. 유진이 넌 어떤 마음으로 날 바라보았냐고. 물어볼 수 없었던 그의 물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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