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장
“저걸 봐요, 젠장. 저 녀석이 이제 곧 저 년의 몸속에다 쌀 것 같아요!”
후안이 아래로 몸을 숙여서 말의 자지가 격렬하게 꿈틀대는 것을 보면서 외쳤다.
“히이익! 아아아아악!”
페이는 첫 번째 뜨거운 정액줄기가 보지 속으로 뿜어져 들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크게 울부짖었다.
그녀는 토하고 싶었다!
종마는 계속해서 좃물을 뿜어내고 있었고, 그건 마치 뜨겁고 끈적거리는 액체로 보지 속을 오랫동안 씻어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울음을 터뜨리면서 도와달라고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커다란 짐승은 계속해서 씩씩거리면서 울부짖으며 발로 그녀 주위를 마구 짓밟고 있었다.
“안 돼! 안 돼에에에에!”
좃물이 찢어질 정도로 활짝 늘어나 있는 외음순 사이에서 흘러나와서 허벅지를 타고서 아래로 뚝뚝 떨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페이는 신음했다.
그녀는 하느님에게 그가 사정을 멈춰 주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짐승은 끈적거리는 정액을 끊임없이 뿜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제 이 녀석이 싸는 것을 끝내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의 자지가 요동치는 것을 멈춘 것을 보고서 후안이 말했다.
“아아악. 하으으으윽.”
페이는 머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린 채 천천히 앞뒤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그녀는 지독하게 능욕당한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
보지가 아파오고 있었고 손목 또한 거친 밧줄 때문에 멍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자존심은 넝마조각이 되어서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세 남자는 그녀를 가리키면서 배가 터지라 웃어대고 있었다.
“이제 이 년을 풀어줘도 될 것 같은데.”
알이 고삐를 잡아당기면서 말했다.
“이것 봐요, 이 녀석이 자지를 빼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알이 고삐를 뒤로 잡아당기자 종마가 항의하듯이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서 마이크와 후안이 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자지는 아직도 페이의 보지 속에 깊이 파묻힌 채 가볍게 떨고 있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이렇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알이 다시 고삐를 뒤로 잡아당기면서 말했다.
이번에는 종마가 굴복을 했다.
그가 크게 울부짖으면서 뒤로 물러나자, 커다란 자지가 축 늘어진 채 크게 퐁 하는 소리를 내면서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 나왔다.
“아아아아악!”
페이가 무릎에서 완전히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울부짖었다.
그녀는 수치심과 고통을 느끼면서 방수포 위로 쓰러졌다.
후안과 마이크가 다가와서 그녀의 손목을 풀어주었다.
“좋아, 아가씨. 알이 또 널 위해서 뭘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이것보다 더 심하기는 어려울 거야.”
후안이 그렇게 말했다.
페이는 손가락으로 멍이 든 손목을 문지르면서 증오어린 눈빛으로 그들을 올려다보았다.
그녀는 지금 더 두 사람보다 더 증오스러운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알이 있었다!
만일 그녀의 손에 지금 칼이나 총이 있었다면 그녀는 그들 모두를 죽여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그녀와 저 암캐를 지하실로 데려가. 저들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좀 생각해봐야겠어.”
페이는 후안의 손을 뿌리치고서 비틀거리면서 일어나서 혼자서 문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그들에게서 어떤 도움도 원하지 않았다.
“이봐, 이 년이 아직도 발을 꿈틀거리는 걸.”
후안이 허리를 숙여서 헬렌을 살펴보다가 말했다.
“오, 고맙습니다, 하느님!”
페이가 허리를 숙여서 후안이 헬렌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도와주었다.
“아아아....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헬렌이 머리를 천천히 흔들면서 신음하며 말했다.
“페이가 네가 끝내지 못한 일을 마저 끝냈지.”
알이 냉소하며 말했다.
“오, 페이. 너무 미안해.”
헬렌이 그렇게 말하자 후안과 마이크가 둘을 끌고서 헛간에서 나와서 밝은 마당으로 데리고 갔다.
페이는 머리를 흔들면서 이모의 손을 꼭 붙잡았다.
그녀의 보지는 아직도 잔인하게 능욕을 당한 것 때문에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말의 좃물이 축 늘어진 보지 사이에서 뚝뚝 떨어져서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후안과 마이크는 두 사람을 땅과 평평하게 만들어진 낡은 나무문 앞으로 끌고 갔다.
“좋아, 이제 이 안으로 들어가.”
마이크가 허리를 숙여서 문을 위로 들어올렸다.
“조심해요.”
페이가 몸을 돌려서 사다리를 내려가며 이모에게 말했다.
“저기로 내려가.”
마이크가 헬렌의 어깨를 거칠게 앞으로 밀면서 말했다.
페이가 제때 그녀를 붙잡아주지 않았다면 헬렌은 아마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을 것이다.
“아무데도 가지 마.”
후안이 크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문을 닫았다.
“우린 이제 어떻게 하죠?”
페이가 마침내 신음하며 물었다.
두 사람은 이제 칠흑같이 캄캄한 어둠 속에 있었다.
“아직 포기하지 마. 페이.”
“무슨 뜻이에요?”
“이모부가 날 헛간으로 끌고 가기 전에 난 변호사에게 전화를 했었어. 그들은 아마 오늘 오전에 여기에 올 거야. 만일 우리가 그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면 말이야.”
“하지만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을 그들이 어떻게 알 수 있죠?”
“잘 모르겠어. 아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야 할 거야.”
페이가 동의하고서 사다리를 타고 문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너 혹시 잭 무어라는 변호사를 알고 있니?”
“왜요?”
“아무 것도. 하지만 난 우연히 그와 얘기하게 되었어, 그는 내 사건을 담당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네가 뉴욕에서 그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너희 둘이 비행기 안에서 만나지 않았니? 그가 내 변호사와 같이 여기로 올 거야.”
“오, 안 돼. 잭은 안 돼! 만일 그가 이런 날 본다면.....알이나 다른 남자들이 여기서 일어난 일을 얘기한다면....오, 하느님!”
페이가 사다리에 몸을 기대고서 흐느껴 울었다.
“쉬잇, 차 소리를 들은 것 같아.”
헬렌이 속삭였다.
페이는 울음을 그치고서 문에 귀를 갖다댔다.
이모의 말이 맞았다.
밖에서 자동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그리고 문을 세게 두들겨,”
헬렌이 말했다.
“누가 말하는 소리가 들려요.”
“자, 지금!”
헬렌이 크게 외쳤다.
페이가 주먹을 꼭 쥐고서 문을 세게 두들겼다.
그리고 두 여자는 동시에 목이 터져라 비명을 질렀다.
“그들이 싸우고 있어요! 그리고 두 녀석이 알을 도와주러 가는 것 같아요.”
“그들은 승산이 없을 거야.”
헬렌은 두 변호사를 말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사다리를 올라와서 페이의 옆으로 다가왔다.
“자, 어서, 이 문을 밀어. 아마 우리가 이 자물쇠를 부술 수 있을 거야. 이건 매우 녹이 슬어 있어.”
페이는 최대한 세게 문을 밀었다.
두 여자가 모든 힘을 다해서 문을 밀자 마침내 자물쇠가 부서졌다.
“우린 자유야!”
페이가 문을 열면서 크게 외쳤다.
페이가 먼저 기어 올라가서 헬렌이 올라오는 것을 도와주었다.
“저길 봐!”
헬렌이 고함을 질렀다.
페이가 몸을 돌리자 잭과 또 다른 남자가 후안과 마이크에게 붙잡혀 있고 알이 긴 나이프로 그들을 위협하는 것이 보였다.
그들 모두 두 여자를 보지 못한 것 같았고 문이 부서지는 소리도 듣지 못한 것 같았다.
“이리 와.”
헬렌이 후안의 뒤로 기어가서 바닥에 놓여 있던 가지치는 가위를 들어올렸다.
알이 마침내 그녀를 보았다.
그의 눈이 가위를 붙잡고서 일어나고 있는 헬렌을 보고서 커지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알이 앞으로 뛰어가는 것을 보고서 후안이 물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헬렌이 양손으로 가위를 세게 붙잡고서 뾰쪽한 끝부분으로 후안의 등을 찔러 버렸다.
“아아아악!”
후안이 비명을 지르면서 잭을 붙잡은 손을 놓고서 앞으로 쓰러졌다.
마이크 또한 놀라서 다른 변호사를 붙잡고 있던 손에 힘이 빠져 버렸다.
잭이 풀려나자마자 앞으로 던져서 알의 손에서 나이프를 차 버리고서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다.
마이크는 두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보더니 힘없이 양손을 위로 들어올렸다.
페이는 재이 자신의 몸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난....”
페이는 할 말을 찾았지만 용기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경찰과 앰블란스를 부르는 게 좋겠어요.”
잭이 파트너에게 말했다.
페이는 수치심으로 머리를 떨구고서 무릎을 꿇었다.
“자, 이제 다 끝났어. 그리고 내 생각에 저들은 아마 몇 년 동안 감옥에서 썩어야 할 거야.”
잭이 페이의 귀에 대고서 부드럽게 속삭이고서 손을 뻗어서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문질렀다.
페이는 눈을 감고서 행복하게 한숨을 쉬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