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클럽 가입기 2/3 번역물
#2/3
엄마가 맨 발로 들어서는 것을 지켜 보았다. 한밤 중이라 발자국 소리를 죽이려고 슬
리퍼를 벗어 놓고 온 것 같았다.
잠옷이 그녀의 목부터 발목까지 모든 것을 가리고 있었다.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숙
제를 하는 중이었다. 내가 만들려고 하는 새로운 가정생활로부터 벗어나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애쓰는 중이었다. 그녀의 존재를 무시하며 숙제에 열중하는 척 하고 있었다.
그녀는 문 근처에 서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는 것을 피하고 있었다. 일초, 일초...
그렇게 몇 분이 지나갔다. 마침내 그녀는 발걸음을 떼며 양손을 마주잡고 비틀기 시
작했다.
"그만 끝내자, 죠셉."
그만 끝내자구? 뭘? 어떻게?
우리 사이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을 내게 주기로 결정했는 얘기일까? 완숙하고
매력적인 모친에게 홀딱 빠진 얼간이 아들의 욕정을 이를 악물고 한번만 풀어주면 모
든 게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그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침대로 걸어가 가장자리에 걸터 앉았다. 양손은 여전히 꽉 움켜쥐고 있었다.
의자 손잡이를 힘껏 움켜 잡아 내가 떨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가만히
지켜 보고만 있었다.
"알았지?" 양손을 목으로 올리더니 덜덜 떨면서 잠옷 단추를 풀르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녀의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도저히 멈추게 할 수 없었다. 그간 이 여인을 꿈꾸며 숱하게 수음을 해오지 않았던가.
그토록 오랫동안, 내 친엄마를 상대로. 그런 그녀가 지금 내 방안에서 자신의 아들인
나를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을 준비하고 있었다!
"멈춰, 라리사." 옷벗기를 그만두라는 말 보다도 그녀의 이름을 부른 것에 더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내게 있어 한 여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 감
히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의 잠옷은 이미 배꼽께까지 풀어져 있었다. 창백한 피
부가 엿보여 무척 에로틱하게 보였다.
그녀는 놀라서 쳐다보았다. 다음 단추 위에 얹어진 그녀의 손이 떨고 있었다. "이걸
원한 게 아니었니?"
물론 그랬다!
이른 아침에 그녀에게 내 방으로 오라고 요청한 이래 쭉 생각해 오던 일로 얼른 화제
를 바꿔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유혹을 견딜 재간이 없었다.
"아빠와 관계를 가졌나요?"
그녀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릎 밑으로 손을 내려뜨렸다. 마침내, "그건 네
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엄마는 발광할 것처럼 보였다.
"제 일이에요." 나는 일어서서 방문을 잠갔다. "엄마는 저랑 섹스를 하려고 왔어요.
그러니 더럽혀졌는지 알고 싶은게 당연하잖아요?" 무릎이 덜덜 떨려왔다.
그녀는 분노와 경악 속에 나를 쳐다 보았다.
그러다 마침내, "꼭 알아야 한다면, 대답은 '아니오'야. 아빠와 사랑을 나누지 않았어
."
나는 엄마의 말을 걸고 넘어졌다. " '사랑을 나눈다'고요? 훗, 아빠가 엄마랑 씹질을
하지 않은 거겠죠?"
"죠셉, 제발 그만해!" 눈물이 흘러 나왔다.
지난 주부터 깨닫게 된 일이지만, 눈물이 나오면 그녀는 상처받기 쉽게 감수성이 예민
해지고 약해지곤 했다. 지난 주처럼 그녀에게 도망갈 여지를 남겨줄 수는 없었다. 그
녀를 곤란하게 만들어서 눈물이 흘러 넘치도록 만들어야만 했다. 그래야만 나의 아름
다운 모친을 침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었다.
"난 네 엄마란 말야!" 그녀는 잠옷 자락이 벌려진 것에 신경쓸 여지가 없었다. 섹시하
고 둥근 유방의 곡선이 드러났다.
그녀가 앉아 있는 모습이 무척 유혹적이었기 때문에 당장 달겨들어 일을 저지르기 전
에 좀 더 가혹하게 공격을 퍼부어야만 했다. 클럽에 가입하는 일은 건초더미 위에서
한바탕 뒹구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 "동시에 남자의 좆을 갈구하는 계집이기도
하죠. 그렇지 않은가요, 엄마?"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사실, 제 생각엔 그저 발딱 선 젊은 남성을 갈망하는 매춘부가 되고 싶어하는 섹시한
여자 정도로 밖엔 생각되지 않지만 말에요."
눈물이 빰을 타고 흘러 내렸다.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잔인하게 굴 수가 있니?"
"사실 아닌가요?"
"난 네 엄마야.... 오, 하나님!" 그녀는 양손에 얼굴을 묻고 팔꿈치를 무릎에 댄 채
흐느껴 울었다.
그녀의 오열하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지만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왜 그
런지 알고 싶으세요, 엄마?"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그녀도 내가 처음 욕망을 드
러낸 이래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을 했었을 테니까.
그녀는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울음을 멈추지는 않았다.
"클럽에 가입하고 싶어서 그래요." 그녀는 손바닥에서 얼굴을 떼고 흐릿한 눈으로 쳐
다보았다. "이 클럽의 멤버가 되려면 가족들 중 한명과 섹스를 해야만 해요."
그녀의 얼굴에 공포가 서렸다. 내 말을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엄마는 내가 범해야 할 대상이 그녀나 아니면 내 여동생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한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딸 대신 그녀가 선택된 것이니 그건 어쩌면 다행이기도 했고 또 끔
찍한 악몽이기도 했다.
그녀는 얼굴에서 눈물을 훔쳐 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았어, 널 위해 이
일을 할게, 죠셉."
그녀가 오해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또 무슨 일을 하겠다는 것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좀 더 밀어 부쳐야만 했다. "무슨 '일'을 말하세요, 엄마?"
"그걸 꼭 내 입으로 말해야만 하니?"
물끄러미 쳐다 보았다.
"너랑 함께 잘게. 그래야만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거잖니?" 벌써 모든 걸 다 알고 있
다고 믿으시는 걸까? 그녀의 아들이 가족 중 가장 중요한 여인을 성적으로 정복해야만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는 건 아마 모르실텐데....
"정확한 건 아네요." 엄마가 아무 말도 못하고 다시 입을 벌렸다. 놀라움과 공포가 그
녀의 슬픈 눈동자에 어렸다. "단지 엄마랑 관계를 맺는 것 만으로는 가입할 수 없어요
."
궁금함을 참고 기다린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엄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물었
다. "자세히 말해 주겠니, 죠셉?"
"그 사람을 노예로 만들어야만 돼요."
"노예?" 그녀가 되뇌였다.
"제 노예요."
엄마는 말없이 내 방안을 둘러 보았다. 마치 그녀의 아들이 자기 친엄마에게 요구하고
있는 이 괴기한 일이 어떻게 끝날지 알려주는 징표를 방안에서 찾는 듯 싶었다.
오늘 밤은 이걸로 충분했다. "방에서 나가세요, 엄마." 나는 몸을 돌려 문을 열고는
그녀가 나갈 수 있도록 잡고 있었다.
휘청거리면서 일어선 엄마는 열려진 문을 향해 움직였다. 아마도 안도감을 느꼈으리라
.
엄마는 문지방에서 멈춰섰다. 집안은 조용하고 깜깜했다. 그녀는 손을 들어 내 빰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녀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것이 그녀의 술책임을 알아챘다. 엄
마는 속삭였다. "제발, 죠셉, 나한테 이러지 마. 회원이 되는 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
니란다."
대꾸를 해야만 했다. "클럽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어요, 엄마.", 물론 그건 거짓
말이었다. "제가 간절히 바라는 건 엄마를 제 노예로 만드는 거예요."
난생 처음으로 나는 엄마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방 밖으로 밀어 내고는 조용히 문을
닫았다.
그 날 밤 나는 한잠도 이루지 못했다.
-*-
아빠는 월요일 아침에 또 다시 출장을 떠났다.
엄마는 현관에서 그에게 키스를 하고 돌아섰다. 나를 보고는 눈을 내리 깔았다. 눈물
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상근직으로 일하지 않았다. 자선단체에서의 일은 가
끔 파트타임식으로 진행되었다. 오늘은 집에 머물러 있었다.
우리의 관계를 한단계 더 진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동생이 아직 학교에
가지 않고 있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두었다.
-*-
엄마는 내가 학교로 갔다고 생각했었겠지만 나는 단지 집을 비웠을 뿐이었다. 여동생
이 학교로 떠나는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층 욕실로 몰래 걸어갔을 때 집안은 조용했다.
욕실 문손잡이에 손을 대고 살짝 돌렸다. 문제없이 열렸다. 조용히 안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흰색 타일에는 얼룩 하나 없었다. 우리집 파출부가 엄마의 지시에 따라 깨끗이
집안을 청소하고 정돈해 놓은 것이었다. 커다란 금속제 욕조가 입구 반대편에 놓여
있었다. 엄마는 욕조에 머리를 기대고 누워 있었다. 어깨까지 오는 갈색 머리카락이
뒤로 펼쳐져 있었다.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가운데 거품 속에 잠겨 있었다. 거품 때문
에 더 많은 걸 볼 수 없어서 실망했다.
그녀가 어떻게 나의 등장을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펄쩍 일어나 앉아 양
팔로 거품에 덮여 있는 가슴을 가렸다.
"맙소사!" 처음엔 누군가 욕실에 침입한 것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그러다 그녀의 아들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를 탐닉하려는 아들. 그녀를 강간하거나 혹은 그녀의
신념을 흔들어 스스로를 비하시킴으로써 현대판 굴종적인 매춘부로 만들려는 의도를
지닌 아들.
"죠셉, 학교에 간 줄 알았는데?"
질문이 아니라 무척 화가 난 듯 보였다. 모친으로서의 태도를 취함으로써 내가 그녀의
은밀한 사생활을 침입한 것을 무시하고자 했다.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어른 거리는
것을 본 순간 나는 다시 힘을 얻었다.
"오늘은 늦게 가기로 했어요." 그녀는 날 비난하려는 듯 입을 열었다.... 엄마는 아직
도 내가 그녀에게 강요하려는 역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녀의 아들은 더 이상 그녀
의 어린 아들이 아니었는데. 만약 할 수만 있다면오히려 그녀가 내 귀여운 딸이 되어
야 할 것인데.
"좀 더 얘기를 나눠야 할 거 같아서요." 두 사람 모두 내가 얘기하는데 흥미가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나는 욕조 곁으로 걸어가 타월을 얹어드는 선반에 걸터 앉았다. 무릎에 흰 금속성 욕
조가 닿았다.
"사랑해요, 엄마." 사랑에 대한 부드러운 언급이 그녀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욕조의
거품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욕조 속으로 손을 넣었다. 대략 그녀의 발이 잠겨 있을 위치였다. 엄마는 얼어
붙은 채 가느다랗게 떨고 있었다.... 그러다 내 손이 다시 커다란 스폰지를 잡고 거품
과 함께 욕조 밖으로 나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돌아 앉으세요. 등을 밀어드릴께요."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분명했다. 겁먹은 눈동자에 잠깐 분노의 기색이 스쳐갔다.
그녀가 주저하자 능글 능글 말을 뱉았다. "몇일전 밤에는 저랑 섹스까지 하려고 하더
니 겨우 등을 밀어주는 것도 안된다 이건가요?"
엄마는 눈쌀을 찌프렸지만 내 말이 옳게 들리는 듯 했다. 어쩌면 그런 작은 일조차 허
락하지 않았을 때 벌어질 나와의 갈등이 두려웠는지도 모르겠다.
어깨만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 가슴을 거품과 두 팔로 꼭 감싼 채 물 밑에 꼭 숨기면서
엄마는 몸을 돌려 나를 향해 등을 내밀었다.
나는 거친 스폰지에 비누를 묻히며 그녀의 동작을 지켜 보았다. 멋진 몸매를 조금이라
도 더 볼 수 없어서 실망했다. 그녀가 어깨를 둥글게 말고 앞으로 숙이며 고개를 숙였
을 때 건강하고 하얀 등이 드러났다. 얼굴은 거의 물에 닿을 지경이었다.
그녀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지만 스폰지를 통해 그녀의 몸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등을 위 아래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물 밑으로 해서 그녀의 엉덩이 끝까지 닦
았다. 내가 그럴 때마다 그녀의 몸이 굳어졌다. 부드럽게 밀다가 거칠게 밀기도 하면
서 나는 그 순간을 철저히 즐겼다.
그녀도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확신했다.
"죠셉?"
"왜요, 엄마?" 나는 우리가 함께 할 새로운 생활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그녀는
그녀의 주인인 나에게 질문을 해도 좋으냐고 허락을 구할 것이다.
"어째서 하지 않았지...... 무슨 말인지 알겠니?"
그날 밤 그녀가 자신을 제공하려고 결심하고 나에게 왔을 때를 말하는 것이었다. 왜
그녀가 항복하도록 강요해 놓고 정작 그녀가 주려고 하자 거부했는지 의아한 모양이었
다.
"엄마도 원치 않았잖아요."
그녀는 부정하지 않았다.
"엄마는 우리들에게 언제나 솔직하라고 말씀하셨었죠. 그리고 전 언제나 엄마를 사랑
해왔어요."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엔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 어리고
있었다. "전 우리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정말 싫어요."
그녀가 간신히 속삭이듯 말했다. "그건 네가 자초한 일이야."
"어떻게 해야 이해하실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제가 원하는 것을요."
잠깐 동안 침묵이 흘렀다.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뭐지?"
이런 식의 얘기는 조금 괴상하게 여겨졌다. 외계와 차단된 욕실에서 엄마의 목욕을 함
께 하면서 느껴지는 생생한 긴장과 기억들이라니. 내 생각엔 우리 둘 다 이런 방식의
대화가 전에 있었던 비명과 오열 보다도 더 바람직하다는데 찬성하고 있다고 여겨졌다
. 좀 더 솔직한 대화가 가능하다고나 할까.
"말씀드렸잖아요, 엄마." 내가 말했던가? 엄마를 침대로 끌어 들이는 것과 클럽에 가
입하는 일 중에서 어느게 더 중요하다고 했던가? 그 둘이 서로 연결돼 있었기에 결국
둘 다 원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또 다시 긴 침묵이 흘러갔다.
그녀는 다시 말을 꺼냈다. "그걸 원하는 거니, 아니면 클럽에 가입하는 걸 원하는 거
니?"
나는 한참동안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가 묻기 전부터 그 대답은 이미 알고 있었다. "
엄마는 클럽에 대해 알게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제 환상의 대상이었어요." 결국 그건
모두 사실이었다.
그녀는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았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계속 말했다. "클럽에
대해 알고 그 멤버들이 했던 일에 대해 알기 전까지는 제 환상을 현실로 만들려는 생
각은 해 본 적이 없어요."
"클럽에 대해 좀 더 얘기해 주지 않겠니?" 비난할 줄 알았었는데 뜻밖에도 이성적으로
질문하자 안도감이 느껴졌다.
말을 해도 좋을지 망설였다. 클럽 멤버들의 노예에 관한 얘기는 어떤 면에서는 비밀이
었다. 하지만 클럽 멤버의 노예가 된다는 일을 얘기했던 것 만으로도 그녀도 어느정도
는 비밀을 알고 있는 셈이라고 생각했다.
쿵쿵 뛰는 가슴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내 노예가 된 엄마!
"저도 많은 건 알지 못해요. 하지만 알고 싶은 게 있으시면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녀의 등이 무척 깨끗해졌다. 거친 스폰지 때문에 붉게 충혈될 때 까지 우리 둘 중
아무도 움직이거나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고 등 미는 것을 멈추지도 않았다.
"어떻게 그곳에 대해 알게 되었니?"
"떠도는 루머로요."
"다른 멤버들을 알고 있니?"
"딱 한명이요."
잠깐 멈칫하다가, "그 애의....그러니까...엄마를.... 만나 본 적 있니?" 아마도 그의
노예를 말하는 거겠지.
"아뇨." 그렇지만 그것은 무척 재미있는 생각이었다. 호기심이 발동했다. "하지만 그
애가 저한테 그녀에 대한 것을 무척 많이 얘기해 주었어요."
그 말에 흥미를 느낀 듯 했다. "예를 들면 어떤 거?"
"어떻게 해서 그녀를 노예로 만들었다든가, 그녀가 엄마처럼 예쁘지는 않다든가 하는
거죠. 그 녀석 심지어는 저보고 예쁜 엄마를 둬서 행운아라고 까지 말해줬죠."
그녀는 한참 동안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게 어려웠대니?"
"뭐가 어려웠다는 거죠, 엄마?"
그녀는 침을 삼켰다. "어떻게 해서... 그녀가.... 결국은....", 그녀는 말을 끝내지
못했다.
내가 대신 말해 맺었다. "그래요. 그건 어려웠대요."
"나한테 말해주지 않겠니?"
나는 그녀에게 데이비드가 내게 얘기했던 것을 말해 주었다. 말을 마쳤을 때 그녀가
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한동안 침묵의 순간이 흘러가고 내가 그녀의 등을 미는 것을 그쳤을 때에서야 그
녀는 말을 이었다. "어째서 날.... 강간하지 않았니, 죠셉?"
나는 어리둥절해졌다. 그녀는 결박당한 채 깨어나 아들이 그녀의 앞에서 발기한 성기
를 흔드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닐까? 하지만 어떻게 나의 엄마가 그런 일들을 바라겠는
가. 그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전... 전 엄마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랬다. 내가 말한 그대로였다. - 이제 그녀는 내가 협박했던 것과는 반대로 절대로
그녀를 다치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아닐까? 내가 억지로 그녀에게 내
욕망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녀의 신변이 안전하다
는 것을 알게 되어 날 향해 고함을 지르려는게 않을까?
그런데 그녀의 다음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오히려 그게 더 쉬울 거야, 죠셉." 거
의 속삭이는 듯했지만 내가 상상해서 들은 말은 분명 아니었다.
그 말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내 목소리에는 놀라움과 분노가 배어 있었다. "내가 엄
마를 강간하는게 오히려 더 쉬울 거라구요?"
오랫동안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엄마!" 그것은 내가 그녀에게 사용한 새로운 어조였
다. 고함은 아니지만 좀 더 확고하게 명령처럼 질러대는 것이었다.
엄마는 놀래서 펄쩍 뛰었다. 천천히 몸을 돌려 원래의 자세로 돌아갔다.
이제 거품은 대부분 사라져 맑아진 물속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여전히 두 팔로 가슴
을 가리고 있었지만 섹시한 둥근 융기의 근사한 곡선을 볼 수 있었다.
깊은 숨을 길게 들이 마쉰 뒤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네가 나한테 얼마나 상처를 입
히고 있는지 모르겠니?"
그녀의 눈에 더 이상 눈물이 고여 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정면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
는 것에 그만 놀라고 말았다.
"넌 지금 나한테 내 자신을 기꺼이 너한테 바치라고 요구하고 있잖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그녀도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
는 점에 조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만약 네가 내 의지에 반해서 날 가질 생각이라면 차라리 날 강간해 버려.", 그녀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천천히 숨을 들이 삼켰다. "그러면 나도 더 이상 끔찍한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될 테니까." 그녀는 내가 무슨 대꾸를 하려는 것을 보고 얼른 말을 마쳤
다. "내 의지로 근친상간을 받아들인다는 것 말이야."
그것은 사실이었다. - 그제서야 알 것 같았다.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만약 내가 엄
마에게 약을 먹이거나 묶어서 그녀가 깨어 났을 때 아들이 그녀의 몸을 올라타고 있다
는 것을 발견하게 한다면 어쩔 수 없이 그런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오히려 그녀를
다치지 않게 하려는 내 방식이 그녀를 강제로 욕보이는 것 보다도 실제로는 더 큰 상
처를 준 것이었다.
갑자기 힘이 쭉 빠졌다.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나는 그녀를 욕조에 놔둔채 떠났다.
-*-
데이비드는 내 이메일을 받았지만 답장을 보내 오지 않았다. 나는 엄마와 나 사이에
있었던 일을 그대로 알려 주었다. 그리고 그녀를 강제로 범하는 것 보다 더 좋은 방식
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죄책감을 느끼는 지도 말해 주었다.
다음날 마지막 수업을 마쳤을 때 데이비드가 교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를 보고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밖에는 커다란 메르세데스가 서 있었다. 육감적인 몸매의 중년부인이 옆좌석에 앉아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운전대를 잡고 나는 그 부인의 뒷좌석에 앉았다
.
한마디 말도 없었다. 부인은 데이비드를 몇번 쳐다보았지만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
았다. 두사람이 뚜렷하게 닮은 것으로 보아 그 중년부인은 그의 엄마가 분명했다.
나는 우리가 클럽으로 향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다시 내 머리에 두건을 씌우겠지. 하
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 대신 우리는 교외로 빠져나가 넓다란 농지로 나갔다.
마침내 데이비드가 길을 벗어나 거친 자갈길로 접어 들어 몇차례 돌아가더니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 차를 멈춰 세웠다.
그는 웅웅 거리는 엔진을 끄고 나를 향해 몸을 돌렸다.
"다 잡은 고기를 놓치고 말았어. 그렇지 않니?" 그것은 분명했다.
"아무에게도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어..."
"잠깐만 입을 닥치고 있어, 알았지?" 그다지 거친 말투는 아니었지만 나는 곧 입을 다
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나 많은 너 같은 소년들이 여기까지 겨우겨우 힘들게 와
서는 임무를 포기한지 아니?"
그가 의미하는 것은 그들의 엄마를 먹는 것이었다. 비록 그게 나한테는 더 이상 의미
가 없어 보였지만.
데이비드는 옆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중년부인에게 몸을 돌렸다. "차에서 썩 내려,
글렌다." 그녀는 그의 거친 말투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싶었다. 차문을 열고 내려 차
옆에 서 있었다.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아랫입술이 차가운 저녁바람에 떨고 있었
다. 차안에서 그녀의 아들이 명령했다. "벗어, 이 갈보야."
나는 놀라움과 늘어가는 호기심 속에 지켜 보았다. 마흔살이 조금 넘어 보이는 이 육
감적인 부인은 신경질적으로 주변을 둘러보긴 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옷을 벗기 시작했
다.
데이비드는 몇초간 지켜보더니 나를 향해 몸을 돌렸다. "날씨가 무척 춥지? 그녀는 감
기에 걸리게 될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커다란 흰색 브래지어 밑으로 그녀의
젖꼭지가 딱딱하게 선 것이 보였다. "그렇지만 내가 시키면 그녀는 밤새 바깥에 서 있
을 거야." 아들이 운전하는 동안 그녀가 그를 보는 눈초리는 확실히 그랬다. 그로부터
떨어질 명령을 기다리는 표정. 그의 말은 한치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그건 폭력 때문이 아니었다. - 한 사람으로 하여금 기꺼이 복종하게 하는 힘,
불복종 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게 하는 힘, 그런 힘 때문이었다.
다시 그의 엄마를 쳐다 보았다. 그녀는 단지 흰색 스타킹만을 신고 있을 뿐이었는데
이것들도 곧 둘둘 말려져 내렸다.
나는 전에는 결코 벌거벗은 여인을 본 적이 없었다. 비록 유리창이 우리 사이에 놓여
있었지만 그녀는 너무나 가까이 있어 추위 때문에 바싹바싹 일어선 넓적다리의 잔털까
지도 모두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넓은 흑갈색 젖꼭지도 추위 때문에 깊은 틈과 주름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는 결코 내 쪽을 바라보지 않았다. 오직 열려진 문을 통해 그
녀의 아들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데이비드가 내 굶주린 표정을 살폈다.
"만약에 저 밖에 서 있는 게 내 엄마 대신 라리사라면 어떨까?" 그 언급에 깜짝 놀랐
다. "추운 바깥에 서서 네가 따뜻한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고개를 끄덕이기만 기다리면
서. 발가벗은 채. 무슨 짓이든지. 죠셉 - 이해하겠니? 네 엄마가 널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하게 될 거라고."
그가 자기 엄마를 향했다. 거의 차렷자세로 얼어붙은 듯이 보였다. "이리 들어와, 엄
마."
그녀의 토실토실한 몸이 흩어진 옷가지를 주워 모으고는 차안으로 뛰쳐 들어왔다. 그
녀는 옷가지들을 발 밑에 쌓아 놓은 채 덜덜 떨면서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녀가 앉자
재빨리 문이 닫혔다.
데이비드는 몸을 뒤로 제치며 뒤통수에 양손을 깍지끼고는 그녀에게 고갯짓을 했다.
아무런 저항도 없고 정확한 지시도 없었다. 내 위치에서는 그녀의 고개가 어디에서 멈
췄는지 보이지 않았지만 그냥 알 수 있는 일이었다.
글렌다의 머리가 아들의 무릎 위에서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데이비드가 나를 향해 웃음을 지었다.
"난 글렌다를 아무하고도 공유하지 않았지." 그 말이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내가 클
럽에 대해 상상한 일은 연상의 여인들을 함께 나누며 그룹섹스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
이었다. 그는 내 표정을 보고 말했다. "아, 그건 절대로 강제가 아냐." 그는 한숨을
내쉬며 손을 뻗어 자기 엄마의 잘 발달된 엉덩이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각 멤버
의 노예는 혼자만 소유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는 거야. 난 아닌 쪽을 택했지." 그는 자
기 엄마의 머리카락을 잡고 거칠게 잡아 올렸다. "그렇지 않아, 이 갈보야?"
그녀는 신음을 내질렀다. 그녀의 입술과 빰에 묻은 침을 볼 수 있었다. "예, 주인님.
고맙습니다, 주인님." 그가 다시 그녀의 머리를 내리 눌렀다.
"노예의 한계를 잘 알아야 돼." 그는 싱글싱글 웃다가 엄마의 머리가 물건을 빨아 삼
키자 한숨을 내쉬었다. "엄마에게 날 위해 다리를 벌리고, 심지어는 복종하게도 만들
수는 있지만 - 내가 아는 한 그녀의 한계는 다른 사람을 위해 다리를 벌리는 거지."
나는 단지 질문할 뿐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데이비드는 웃으며서 어깨를 으쓱했다. "너도 이제는 교환한다는게 노출증과는 다르다
는 걸 배우게 될 거야. 사실 네가 모든 단계를 통과할 때는 클럽에서 증거를 보여줘야
해." 내가 내 엄마가 내 노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일까?
그의 손이 그녀의 넓다란 엉덩이 사이로 들어가 작은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끈
적끈적하고 질퍽질퍽한 소리. 그가 그녀의 음부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있고, 음부가
흥건히 젖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데이비드가 하체를 앞으로 디밀며 고개를 좌석 머리받침에 갖다 대고 눈을 감은 채 한
숨을 내쉬었다. 글렌다는 여전히 같은 페이스로 고갯짓을 했다. 그녀의 다리사이에서
는 통통한 살을 향해 물방울이 튀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듣으며 생각했다. 데이비드가 한숨을 내 쉬더니 글렌다가 시끄럽게 꿀꺾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
불과 한달 전만해도 전혀 알지 못했던 이질적인 세계에 나는 깊이 빠져 있었다. 내 또
래의 소년이 자기 엄마로부터 펠라치오를 받고 있는 차의 뒷좌석에 앉아 있다니! 짙은
향기처럼 차안을 가득 채운 그의 엄마의 열기와 냄새가 기억에 새겨졌다.
엄마에게 그녀를 강간하겠다고 단호하게 협박하고, 감히 그녀를 범하여 내 노예로 굴
종시켜야만 다른 놈들처럼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을 하게 되다니.
모든 게 초현실적이었다.
그 날은 금요일이었다. 따라서 다음 날은 수업이 없었다. 엄마는 여동생에게 친구집에
서 자고 오라고 말했다. 그 사실은 집에 도착했을 때에서야 알게 되었다. 순진한 나는
그 점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
엄마는 사무적인 비즈니스 정장을 한 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저녁식사로 제공
해 주었다.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에 대해 활기 찬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우리 사
이에 있었던 문제는 고의로 피하고 있었다. 지난 번 사건 이후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게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간절히 바라고 있는 일이었다.
식사가 끝난 후 디저트를 먹고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엄마가 물었다. "좀 더 얘길 나
누지 않겠니?"
주제가 무엇이냐고 물어 볼 염두도 내지 못했다.
"좋아요, 엄마."
내 방에서 하자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녀가 부엌을 대충 정리하면서 재빨리 덧붙였다.
"몇분 뒤 거실에서 보자, 괜찮지?" 그곳은 중립장소였다. 그리고 내 방 보다는 안전한
곳이었다.
나는 물러섰다. 손바닥에 땀이 고였다.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은 협박과
고함지르는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을 거라고 짐작할 뿐이었다.
엄마는 그녀의 비즈니스 정장 위에 에이프론을 걸치고 들어 왔다. 커다란 커튼을 치고
내 옆에 앉아 내 얼굴을 마주 보았다. 우리집 거실은 거의 사용된 적이 없었다. 나와
여동생은 대개 지하실에 있는 가족 공용실에서 보내거나 했는데 커다랗고 깨끗한 조
용한 방안에 있으니 바깥 세계와 차단된 느낌이 들었다.
"얘야.... 우리가 얘기한 것에 대해서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해 봤는데...."
"저도요, 엄마." 그녀에게 내가 내 욕망을 거의 포기하려는 중이라고 말해야 할 것인
가? 아니면 용서해 달라고 빌어야 할까? 다시는 그런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야 할
까?
물론 할 수 없었다. 더 이상 그렇게 될 수는 없었다. 글렌다가 자기 아들에게 펠라치
오를 하고 그녀가 들려 준 젖은 보지소리와 한숨소리는 이 동정의 소년에게 물러 설
수 없다는 확신을 불어 넣었다. 두 눈을 감고 나는 그녀의 음부와 냄새를 생생하게 기
억해냈다. 엄마의 음부도 그렇게 젖을 수 있고, 그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엄마는 소파에 앉아 앞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나이론 스타킹을 신은 무릎이 내 무릎에
맞닿았다. 그녀의 차가운 두 손이 내 손을 잡았다. 엄마가 나와 초점을 맞추려고 애
썼지만 나는 그녀의 시선을 애써 무시했다.
"널 사랑해, 죠셉."
"저도 사랑해요, 엄마." 그점은 절대로 의심할 수 없었다. - 그녀도 알고 있을까? 비
록 빗나간 욕망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엄연한 사실이었다. 나의 어머니, 라리사 벤트리
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우아한 여인이었다. 언제까지고 난 이 여인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 그녀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없었다.
그녀는 달콤하게 웃으면서 계속 말했다. "몇가지 물어 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겠니?
"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이죠."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엄마가 내 욕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 식으로 얘기를 진행하려는 중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머릿속에는 데이비드와
그의 엄마가 보여 준 굉장한 광경만이 되풀이 되고 있었다.
"만약 내가 찬성한다면.... 절대로 날 다치게 하지 않을 거니?"
나는 눈을 들어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질문과 그 속에 숨겨진 의미가 나를
완전히 놀라게 만들었다.
엄마는 내 대답을 기다리며 걱정반 두려움반이 되어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그
녀의 팔에는 소름이 끼쳐 있었다. 놀랍게도 그녀의 흰색 브라우스와 브래지어를 통해
두 개의 딱딱한 젖꼭지가 나를 향해 솟아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이젠 내 차례였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잠깐동안 눈물이 어른거리기도
했다. 물론 그러지는 않았다. 그녀는 나의 그런 반응을 모조리 보고 있었다. 그녀의
입가가 구부러지며 미소를 지으려고 애썼다.
내 욕망이 얼마나 강렬하든지 간에 난 결코 그녀를 다치게 할 수 없었다. "사랑해요,
엄마.... 라리사." 그녀는 내가 이름을 부르자 눈을 내리 깔았다. "다시는 엄마에게
상처를 주지 않겠어요." 지난번 우리의 마지막 대화 이후 그 점은 우리 둘 다 알고 있
었다. 단지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억지로 상처를 주었을 뿐임도 알고 있었다.
나는 알고 싶었다. "정말로 내가 요청하는 걸 모두 하실 수 있겠어요?"
그녀는 즉각 대답하지는 않고 내 눈을 쳐다 보았다. "몇가지 더 알고 싶은 게 있는데,
죠셉"
"만약에 내가 찬성한다면, 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거니?"
그 점에 대해서는 데이비드가 자기 엄마와 그의 관계에 대해서 말해 준 이후로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제가 그러길 바라세요, 엄마?"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를 범하
게 한다?
그녀는 내 눈을 들여다 보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절대로... 난 못해."
나는 크게 숨을 내뿜었다. "좋아요. 절대로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지 않아요." 그것은
사실이었다. 클럽의 혼음 파티와 다른 멤버들이 엄마의 몸 속에 손가락을 집어 넣는
다는 상상에 흥분이 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나와 피와 살을 나눈 여인을 나만의
소유로 하는 것에 더 큰 흥미를 느꼈다. 역시 그랬다. 난 질투심이 많은 타입이었다.
우린 그렇게 거기 앉아서 서로의 눈을 쳐다보면서 꼭 손을 쥔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
그 다음 나는 그녀에게 데이비드와 글렌다와 함께 교외로 드라이브 나간 얘기를 해 주
었다. 그가 무슨 짓을 하고 그녀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얘기했다. "저도 그런 힘을
갖고 싶어요, 엄마.... 만약 허락하신다면요."
조금은 이해가 간다는 듯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녀에게 지배욕과 완전
한 복종에 대해 당장 이해시킨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었다.
내 가슴이 방망이치듯 두근거리고 있을 무렵 그녀가 화제를 바꾸었다. "네 아빠와 나
는, 죠셉, 오랫동안 관계를 갖지 않았어. 나는 시도했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것에 관해 나로서는 할 말이 없었다. "난..... 가끔 욕조안에서 시간을 보
내곤 했어...." 그녀는 꿀꺽 침을 삼키며 내 눈을 피하며 말했다. ".... 자위를 하면
서." 나도 무슨 말이든 꺼내려다가 그녀가 말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입을 다물
었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든지 다 들어 주어야만 했다. "이런 저런 상상을 하곤 했었
지.... 참 궁금했었어, 도대체 정말로 날 흥분시킬 수 있는 게 뭘까 하고 말야. 무언
가를 망각해 버린 것 같기도 했는데 그게 뭔지 잘 알지 못했었어."
그녀는 내 손을 꽉 움켜 쥐었다. "자위를 할 때 절대로 네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어.
.... 지난번 네가 '엄마랑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고백할 때 까지는 말야." 내 손등에
그녀의 손바닥에서 나는 땀이 느껴졌다. "그 날까지는 내 마음 속에 생생한 이미지로
떠오르지 않았어. 그 때 네가 나한테 네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드러냈지.... 아마 그
것도 사랑일 거야,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그런 사랑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었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우리의 손만을 바라보느라고 그녀는 내 동작을 보지 못
했을 것이다. 우리의 손을 지나 내 바지 속의 융기를 보고 있는 건 아닐까?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과 네가 나한테서 끌어내려는 것을 부정하려고 무척 애썻어.
내 몸의 일부에서는 네가 날 강간해주길 원했었지, 그러면 눈을 감을 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보지 않아도 되고,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점에 대해서는 몇일 전에도 얘기한 바 있었으니까.
"그 날 밤 너한테 날 주려고 했어. 아니면 그 이후 아무 때라도 말야." 그녀는 내 눈
을 들여다 보았다. 마치 그녀가 밝히고자 하는 사실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듯이. "하
지만 넌 내 몸뚱어리보다 더 많은 걸 원했었지. 그 바람에 결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
렸어."
그녀는 다시 침을 삼키고 말을 이었다. "난 클럽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그저 내가
네 것이길 바랄 뿐이야 - 그게 내가 그 동안 잊어 버리고 있었던 거야. 내가 오랫동안
찾아 오던 거지."
애정 고백! 바로 그것이었다. 나의 어머니 라리사 벤트리가 내게 고백하고자 하는 것
은 바로 그것이었다. 한 여자로서 한 남자인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내 여자가 될
수만 있다면 내가 그녀를 애인으로 원하든, 노예로 원하든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는
것이었다. 드디어 해낸 것이다. 한없이 우아하고 정숙하고 고상하게만 여겨졌던 어머
니가 천박하게도 아들에게 사랑을 고백하다니. 갑자기 엄마가 더할 나위없이 관능적이
며 귀여운 여인으로 여겨졌다.
우리는 몇 분 동안 손을 마주 잡은 채 조용히 앉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