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는 우리집 거실 벽난로 위에 있는 액자들을 쳐다 보았다. 그 안에서 엄마를
발견해 냈다.
"조사는 어디까지 됐지, 죠셉?"
그가 말하는 것은 클럽의 웹사이트를 다시 조사해 보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아들들이
그들의 친엄마들을 유혹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이었다.
나는 콜라 캔 두 개를 들고 오며 말했다. "잘 되고 있어."
그는 어깨 너머로 나를 보며 웃었다. 다시 엄마와 아버지가 3년전 신년맞이 파티 때
찍은 사진으로 눈을 돌렸다. "그녀는 정말 아름다워, 넌 정말 행운아야, 죠셉." 사진
에서 그녀는 검은색 가죽 스커트와 검은색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그리고 두
꺼운 검은 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우리 엄마도 멋지게 보이려고 무척 노력을 하지
만 절대로 네 엄마처럼 될 수는 없을 거야."
클럽 멤버들이 모두 자기들의 친엄마를 노예로 갖고 있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그 사실
에 쉽게 익숙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데이비드가 무덤덤하게 그 얘기를 꺼냈을 때는
여전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데이비드와 함께 있는 것이 전보다 더 편하게 여겨졌다. "어떤 기분이 들지?"
데이비드는 사진을 보는 것을 멈추고 몸을 돌려 캔을 받았다. "뭐가? 자기 엄마랑 씹
하는 거?" 그는 알겠다는 듯이 씩 웃으며 말했다.
"그래."
"세상에 그만한 건 없어, 죠셉. 아무 것도 말야. 우리 엄마가 내 동정을 가져간 뒤로
난 많은 계집들과 섹스를 했지. 하지만 자기 엄마를 범한다는 금단의 열매를 따는 것
처럼 재미있는 건 없단 말씀야." 그는 콜라를 길게 들이 마셨다.
"넌 어떻게 ..... 했지?" 나는 자리에 앉아 데이비드를 잡아 끌어 내 곁에 앉게 했다.
"그녀를 유혹했느냐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웃음이 사라졌다. 그는 콜라캔을
내려다 보며 대답했다. "난 클럽에서 제공한 흥분제를 사용했어.... 별로 자랑스러울
게 못 되지. 계속 그걸 사용했지만, 점차로 양을 줄여 나갔지. 클럽의 스케쥴대로."
나는 그에게 동정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내 엄마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
.. 반쯤 의식을 회복해서.... 그녀는 근친상간의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을 거야....
결국엔 약이 없이도 우리의 관계를 받아 들이게 되었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는 조용히 자기의 콜라캔을 쳐다 보았다. "그건 클럽에서 제공한 수법이지. 몇 달간
의 긴 유혹과 약물이 그녀로 하여금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받아들이게 만든 거지." 세
뇌?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엄마가 다리를 벌리고 있고, 그 사이에
꿇어 앉아 강제로 그녀의 건조한 구멍에 자지를 쑤셔 넣는 것은 상상하고 싶지 않았
다. 그 동안 내내 그녀는 눈을 감고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런 것은 원치 않았
다.
아니야 - 난 엄마가 내 딱딱한 페니스를 처음 보았을 때 갈색 눈동자가 어떻게 변하는
지 보고 싶어. 내가 처음으로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 갈 때 그녀의 육체의 반응과 적극
적인 태도. 그녀의 입술이 내가 상상한 것처럼 쾌락의 한숨을 내쉬게 될까?
자신의 상상에 놀라 고개를 흔들었다.
데이비드의 얼굴에서 어두운 표정이 사라졌다. "네 엄마한테 약을 먹이는 상상을 하는
거니?" 그는 다시 능글맞게 히죽히죽 웃었다. "웹 상에서 흥미를 끄는 걸 발견한게
없니?" 그는 멤버들이 그들의 친엄마를 유혹하는 방법 들에 대해 언급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어떤게 제대로 작동할지 알 수 없어." 어쩌면 그것들을 시도하
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몰랐다.
솔직히 말해 유혹의 결과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았지 어떻게 유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래, 클럽은 이번 단계가 곧 끝날 거라고 했어."
"다음 단계는 뭐지?"
"네가 네 엄마랑 관계를 갖는 거."
그러지 못한다면 클럽에 가입하지 못할 것이 뻔했다.
-*-
나는 내 창녀로서의 엄마의 수많은 이미지를 머릿속에서 잠시 밀어 내고 당장 실행해
야 할 과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에게 다리를 벌리게 만들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내
야만 했다.
궁리를 하면 할수록 가능성은 점점 더 줄어 드는 것 처럼 보였다.
소설 같은 이야기들은 장황하게 여겨졌고, 클럽 멤버들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적용하기
힘들었다.
물론 나는 어떻게든 이 일의 결론을 내야만 했다. 절망 속에서 막 '기권의 수건'을 던
지려는 순간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소설이나, 보통은 잡지에서 발췌한 짧은 얘기들 중에는 가끔씩 엄마가 유혹에 노출되
는 경우가 있었다. 별로 노력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는 아들이 팬티
를 벗으면 엄마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아들의 자지를 빨게 된다. 그러면서 아들이 그
녀의 얼굴에 정액을 퍼부을 때 피붙이에 대한 욕망을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비현실적이었지만 일면 진실도 있었다. 만약에 내가 엄마로 하여금 자발
적으로 나의 욕망을 받아 들이도록 만들 수만 있다면 나의 환상은 분명 이루어지게 될
것이었다.
내 계획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하나는 아주 정상적이고 지극히 순결한 엄마로
하여금 어떻게 나를 위해 다리를 벌리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었다. 나로서도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 또 하나는 어떻게 해서 그녀를 연인에서 노예로 탈바꿈시키느냐 하는
것이었다.
-*-
데이비드로부터 온 이메일을 일고 다음 단계가 시작됐음을 알게 되었다. 임무를 완수
하는 데 주어진 시간은 3개월이었다. 만약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요청하라는 말이 덧붙
여져 있었다.
-*-
엄마에 대해서는 클럽의 다른 어떤 멤버들 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었다. 내 인생의
모든 기간 동안 그녀의 앞에 마주 앉아 식사를 했으며 한 집안에서 생활해 왔다. 그
녀의 영광의 순간과 완벽한 옷차림을 지켜 보았고, 그녀가 거실 소파에 아파서 누워
있을 때나 변기에 구토하는 모습도 보았었다. 그녀가 썬탠을 할 때 비키니 차림도 보
았었다. 그 때는 아직 어려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알아채지 못했었지만.
멤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읽었든지 안읽었든지 간에 엄마를 유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식 속에 있었다.
엄마는 나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었고, 나도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고 있었다. 절
대로 노크를 하지 않고는 내 방문을 열지 않았고, 야단을 칠 때도 항상 물러설 여지를
남겨주곤 했었다. 내가 아는 한 그녀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을 갖고 있
었다.
분명 엄마는 요조숙녀였다. 몸을 노출하는 것은 우리 집안에서는 허락되지 않았다. 심
지어 아슬아슬한 옷차림도 허용되지 않았다. 만약에 전에 그녀의 알몸을 우연히 보지
못했더라면 영원히 그럴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점잖게 옷을 입었고 어떻게 해
야 그녀의 멋진 몸매를 감출 수 있는 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의 옷차림은 언제나
보수적이고 직업적이었다.
그리고 우리 부모의 성생활은 담박한 듯 했다. 적어도 내가 아는 한에는. 부모의 침실
에서 내 흥미를 끌만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 적은 한번도 없었다. 분명 관계를 갖긴
하겠지만 무척 조용히 치루는 편인 것 같았다. 아버지가 출장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함께 할 기회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부모가 관계를 갖는 장면은 쉽게 떠올려지
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그녀를 내 사랑의 흉기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 것인가?
데이비드로부터 이메일을 받고 일주간 암흑 속에서 헤맬 때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올랐
다.
굳이 유혹할 필요는 없었다. 단지 그녀에 대한 내 관심을 알게만 만들면 그 뿐이었다.
미쳤다구? 허?
-*-
엄마가 전화를 받았다. 신경이 날카로운 것 같았다. "왜, 죠셉,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니?" 전에는 한번도 사무실로 전화를 건 적이 없었다. 그래서 비서에게서 아들이 전
화를 했다고 말을 전해 듣고 걱정이 된 것이었다.
나는 신경질적으로 손바닥을 바지에 문질렀다.
"아녜요, 아무 것도, 엄마.....", 그녀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도 있었지만, 시
작은 전화를 이용해서 하기로 했다. 사실 마주 보며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
. 할 얘기가 있어요."
엄마는 바쁜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들과 얘기할 시간은 내 줄 것이다. 그녀가 조용히
모든 사람들을 사무실 밖으로 나가 있으라고 손짓하는 장면이 눈앞에 그려졌다. 지금
쯤 비서에게 문을 닫아 달라고 손짓을 하고 있을 것이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 동안 그녀는 내가 추리하고 있던 모든 일들을 마쳤을 것이다.
"그래, 얘야, 무슨 일이니?"
내가 지금 하려는 일은 앞으로 남은 여생동안 엄마와 나와의 관계를 바꾸게 만들 것이
었다. 제대로 된다면 천국이고, 만약 실패한다면.... 글쎄 절망과 외로움?
"사랑해요, 엄마." 거의 속삭이듯 말했다.
멈칫하다가, "나도 널 사랑한단다." 하고 말했다.
"그게 아니에요. 진심으로 엄마를 사랑한단 말예요." 긴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엄마
랑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수화기 너머로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커피잔일까? 그 뒤 소리를 죽이면서 "제
기랄!" 하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오늘 아침 어떤 복장으로 출근했는지 기억해 보았다. 흰색 브라우스에 짙은 색
바지, 그리고 하이힐. 내가 숨겨진 욕망을 드러냈을 때 다리를 꼬고 커피잔을 잡고
있었을까? 쟈켓을 벗었을까? 브라우스 단추를 몇 개 풀러 가슴 윗부분이 드러나게 했
을까? 혀로 입술에 침을 묻혔을까?
내가 그 얘기를 꺼냈을 때 젖꼭지가 딱딱해졌을까?
"죠셉, 이따가 퇴근했을 때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그녀의 목소리는 평이하
면서도 알아 듣기 어려웠다. 그녀가 분노와 당황을 간신히 억누르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녀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려고 할까? - 또 나는?
나의 어머니, 라리사 벤트리는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을 때 처음에 우려했던 것 보다는 나쁘지 않다고 여겨졌다.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틀렸다.
-*-
엄마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계획대로 나는 집에 없었다. 내가 집에 도착했을 때 여동
생과 엄마는 식탁 앞에 앉아 있었다. 아버지는 아침에 일주일간 출장을 떠나고 없었다
.
엄마가 쏘아보는 것을 무시하고 여동생 앞에 마주 앉아 접시에 음식물을 덜었다. 여동
생은 긴장한 듯이 보였다. 미소를 지으며 먼저 실례하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엄마
의 태도를 보고 나와 무슨 문제가 있나보다 생각하는 듯 했다.
엄마는 아주 오랫동안 나를 관찰했다. 나는 그녀를 존재를 무시하면서 우유를 마셨다.
그녀는 나를 미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딸이 듣지 않게 낮은 목소리로 으름짱을 놓으
며 말했다. "너 대체 뭐가 문제지? 네 머릿 속에 뭐가 들어 간거야?" 그것은 질문이
아니었다.
나는 그녀를 쳐다 보았다. 내 말은 정말로 그녀를 쳐다보았다는 것이다. 몇시간 전 그
녀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을 때 그녀가 입고 있었던 옷차림 그대로였다. 나는 고의적
으로 그녀의 가슴에 시선을 멈추었다.
엄마는 벌떡 일어섰다. "미친 녀석 같으니라구." 그녀의 냅킨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
녀가 그것을 줏을 때 그녀의 멋진 궁둥이를 볼 수 있었다. 냅킨을 줍는 순간 그녀도
내 시선을 느꼈는지 펄쩍 일어서서 몸을 훽 돌렸다. 나의 은은한 미소와 열광하는 눈
초리를 쏘아 보았다.
그 다음 내가 한 말에 그녀는 경악했다. "오늘밤 욕실문을 열어 두세요, 엄마." 그녀
는 놀래서 몸을 돌리려다가 여동생이 미처 밀어넣지 않은 의자 다리에 한쪽 다리가 걸
려 넘어질 듯 휘청거렸다. 앞으로 몇걸음 내딛다가 간신히 싱크대를 잡고 균형을 잡았
다. 그녀의 눈이 다시 나를 향했다. 그녀가 본 것은 여전히 웃고 있는 내 모습과 탐욕
스런 눈초리 뿐이었다.
나는 신경이 예민하게 고조된 가운데 식사를 마쳤다.
-*-
한 시간 뒤, 샤워 소리가 멈추는 것을 듣고 홀을 가로질러 욕실 앞으로 갔다. 안에서
엄마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손을 뻗어 손잡이를 잡고 거칠게 돌려 문을 열려고
했다. 안에서 움직이는 소리가 멈췄다. 잠궈져 있었다. 몇번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나는 씩 웃으면서 내 방으로 돌아 갔다.
-*-
엄마가 내 방문을 쾅하고 닫았다. 문을 열 때는 평소 습관대로 노크조차 하지 않았다.
여동생은 축구 연습을 위해 떠나고 없었다. 토요일 아침나절이었다. 엄마는 집안에
우리 단둘이 있을 때만 기다리고 있었던 듯 싶었다.
그녀는 흰색 가운을 두르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눈꺼풀에 그늘이 저있었다. 밤새
한 잠도 이루지 못한 것 같았다.
이번에 그녀는 내 시선을 무시하고 말했다. "도대체 무슨 짓이지, 죠셉?"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 모든 멤버들이 자기 엄마와 씹질
을 하는 클럽에 가입하고 싶다고? 글쎄 언젠가는 해야겠지만 아직은 너무 일렀다.
대답대신 나는 창문 너머를 바라 보며 침대에 앉아 있었다. 이것도 계획했던 일이었다
. 비록 오늘 아침이 아니라 어제 일어날 일이라고 짐작했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
그녀의 목소리는 어제 저녁 식탁에서 보다 약간 풀어진 듯 했다. 분노와 혼란 때문이
라고 여겨졌다.
엄마는 내 침대 옆으로 다가와 끝에 앉아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 보았다. "들어 봐,
죠셉, 그건 물론 본능적인...."
이런 식의 교훈적인 토론을 벌이려 할 거라고 예상했었다. 물론 귀찮을 뿐이었다. 그
래서 얼른 말을 끊었다. "왜 어젯밤에 욕실 자물쇠를 풀어 놓지 않았죠?" 나는 그녀를
쳐다 보지 않았다. 내가 이 갈등에서 굴복할까봐 겁이 났던 것이다.
그녀는 머뭇거렸다. "그건... 옳지 않아, 죠셉!" 그녀의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서 다시
격노가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다음 내가 취할 행동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침대시트를 움켜 쥐었다. "
그럼 이건 옳은가요, 엄마?" 나는 시트를 확 걷어 내고 내 딱딱해진 페니스를 드러냈
다. 엄마의 순진한 표정을 담은 사진이 내 엉덩이 옆에 놓여 있었고 그녀의 더러워진
팬티가 내 자지를 감싸고 있었다. 한쪽 팬티구멍을 통해 붉은 귀두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그녀는 입을 벌리고 그것을 쳐다 보았다. 경악스러움과 메스꺼움을 동시에 느끼면서.
나의 엄마, 라리사 벤트리는 쉽게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었다.
-*-
그렇게 내 욕망을 드러내 엄마를 놀라게 만들길 원했다. - 성공한 것을 알았다. 그녀
의 방에서 절망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비록 그것이 내 가슴을 찢어 놓는 듯
했지만 억지로 무시하기로 했다. 불행하게도 그것은 필수과정이었다.
한 시간 뒤, 엄마가 내 방문을 노크했다. "들어 오세요."
그녀가 들어왔다. 나는 덧붙여 말했다. "앞으로 내 방에 들어 올 때는 절대로 노크할
필요없어요, 엄마." 그녀는 내 말을 무시했다.
엄마는 그녀가 찾을 수 있는 최대한의 엉성한 복장을 입고 있었다. 털실로 뜬 팬츠와
커다란 스웨터. 그녀의 머리카락은 흐트러져 있었고, 눈자위는 눈물로 퉁퉁 불어 있었
다.
"정말 사랑스러워요 - 달콤하고." 나는 그녀를 보며 웃었다. 그녀의 방문 입구에서 머
뭇거렸다.
"네가 떠났으면 좋겠어, 죠셉." 그녀는 나를 쳐다 보지 않고 바닥을 쳐다 보며 말했다
. "외삼촌한테 가렴, 연락해두었어."
외삼촌은 엄마보다 몇 살 연상이었다. 시내에서 혼자 살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였다.
그리고 게이라는 루머도 떠돌고 있었다.
절대로 그럴 순 없었다.
"싫어요."
그녀는 숨을 깊게 들이 쉬었다. 당장이라도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릴 것처럼 보였다
. 비참한 모습의 엄마는 마치 외계인처럼 보였다. 그녀가 한번도 그렇게 보인 적은 없
었다. 이미 말했듯이 나 또한 비통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절차였다.
"오늘 저녁식사 전에 네가 도착할 거라고 얘기했어."
"안가요."
"부엌 식탁 위에 돈을 놔뒀어. 시내로 가는 차비하고 용돈으로 충분할 거야."
"전 안 갈 거예요, 엄마."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솟아 빰을 타고 흘러 내리는 것이 보였다.
"내가 뭘 잘못했니, 죠셉, 왜 나한테 이런 식으로 대하는 거니?"
예상치 못한 질문이어서 잠시 망설여야 했다. "어떻게 해 주길 바라세요, 엄마. - 아
침에 일어나니 침대에 묶여서 입에 재갈이 채워져 있길 바라세요? 항상 솔직하고 개방
적인 태도로 대하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나의 거친 말투가 그녀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게 네가 원하는 거니 - 엄마를 다치게 하는 게?" 그녀의 말소리는 거의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대답하기 전에 마음 속으로 몇번이고 연습한 뒤에 말을 꺼냈다. "거기까지 이르길 바
라진 않아요, 엄마.... 하지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으신다면 그럴 수 밖에 없어요."
그 말에 그녀는 가슴을 쓸어 내렸을 것이다. 과거의 우리 관계로 돌아갈 방법은 물론
없었다. 나는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녀를 강간할 수도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히스테리칼하게 변했다. "네 아버지가 가만히 앉아서 네가 그런 짓을
벌이게 놔둘 거라고 생각하니?"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그녀의 눈을 쳐다 보았다. "아버지의 허락
은 필요없어요."
"만일 네가 날 건드린다면, 죠셉, 넌 오랫동안 감옥에 가게 될 거야!" 그녀의 음성이
한 옥타브나 높아 졌다.
"그럴 수 있으세요 - 절 감옥에 보낸다구요?"
침묵이 무겁게 깔렸다. 대답을 듣고 싶어 신경이 불안했다. 시간이 촘촘히 흘러 가고
있었다. 차라리 모든 굴욕을 혼자서 감당할 지언정 엄마는 날 감옥에 보낼 수 없었다.
그것이 그녀의 본 모습이었다.
나는 감히 질문을 더했다. "절 위해 뭘 좀 해주지 않으시겠어요, 엄마?"
그녀는 눈물을 훔쳐내었다. 손이 미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제는 내 질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듯 했다.
"점심으로 치킨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시겠어요, 엄마?"
그녀는 흑흑 거리며 울었다. 일분 정도 멈췄다가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방에서
나갔다.
나는 크게 숨을 내쉬었다. 앉아 있던 의자 팔걸이에서 손을 뗐을 때 손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
식탁 의자에 앉아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의 움직임을 유유자적 감상하고 있었다. 그 때
여동생이 친구집에서 더 있다가 늦게 오겠다고 전화를 했다. 마음 속으로 그 행운에
감사했다. 엄마는 내게서 그 소식을 전해 듣고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내가 샌드위치를 먹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벽만 쳐다 보고 있었다.
식사를 마쳤을 때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
어느 날 밤 잠에서 깨어났을 때 입에 재갈이 물린 채 결박 당해 있지나 않을까 걱정하
고 있는 것 같았다. - 어쩌면 그녀의 아들이 발가벗은 몸으로 그녀를 향해 자지를 들
이미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을 지도 몰랐다. 이미 그녀에게 내 계획을 드러냈기 때문에
그런 상상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의 스웨터가 그렇게 넉넉하고 두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면 그녀의
젖꼭지가 딱딱하게 섰는지 알 수 있을 텐데. 그렇다면 그녀에게 그 점에 대해 짖궂게
물어 볼텐데. 수많은 대답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심지어는 그녀에게 무릎을 꿇고 내
자지를 빨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요청을 하기엔 아직 때가
일렀다.
"제 생각엔 올라가셔서 목욕을 하셔야 될 것 같은 데요." 그 말에 그녀는 놀라며 내
얼굴을 쳐다 보았다. "너무 초췌해 보이세요, 엄마." 말하면서 그녀에게 미소를 보내
려고 했지만 나 또한 너무 긴장되서인지 잘 안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엔?"
"그 다음엔 아무 것도 없어요. 음, 아마도 함께 텔레비젼으로 영화나 보면 좋겠죠?"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 마시고 다시 물었다. "그게 전부니?"
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내 엄마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가 말한 대로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
어섰다. 그녀가 부엌을 거의 빠져 나갔을 때 한마디를 툭 던졌다. "욕실문을 걸지 마
세요, 엄마."
그녀는 아예 쳐다 보지도 않았다.
-*-
두시간 쯤 지나서야 그녀가 계단을 내려왔다. 아까보다는 훨씬 좋아 보였지만 이번에
는 다른 풍성한 옷을 입고 있었다. 내 옆 소파에 앉긴 했지만 가능하면 내 옆에서 멀
리 떨어져 앉으려고 했다.
나는 텔레비젼 소리를 잠시 죽여 놓고 그녀를 바라 보았다. "문 안 걸으셨죠, 엄마?"
그녀는 텔레비젼 화면을 쳐다 보면서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나는 엄마와 함께 먹을 팝콘을 튀겨 가지고 왔다. 곧 오래된 서부극이 시작되었다. 승
리의 미소를 감추기 위해 무척 애써야만 했다.
-*-
팝콘 봉투를 내려 놓고 당장이라도 엄마를 끌어 당겨 예쁜 입술을 내 자지에 쳐박고
싶었지만 단순히 그녀의 몸 속에 자지를 들이미는 것 이상의 목표를 달성해야 했기에
꾹 참았다.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그녀를 내 노예로 만드는 것이었다. 클럽 멤
버가 된 나의 전용 매춘부로 만드는 것이었다. 새로운 지원자가 왔을 때 모두가 지켜
보는 가운데 그가 손을 뻗어 내가 했던 것 처럼 내 친엄마의 질 속에 손가락을 넣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엄마에게 외삼촌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가지 않을 거라고 말하라고 했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듯 싶었다.
일요일 저녁, 나는 그녀에게 요청했다.... 아니 요청이란 말은 적합하지 않았다... 앞
으로 다시는 욕실문을 걸지 말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다음
날 아침 귀를 기울이니 욕실문을 잠그는 소리는 들려 오지 않았다. 또 한번의 승리!
자축할 일이었다.
한 주가 그렇게 흘러 갔다. 그 동안 엄마에게 아무런 제안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욕
실문을 열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 물론 호색적인 눈초리로 그녀를 쳐다 보는 짓은
계속했다. 특히 아침에 그녀가 비즈니스 정장을 차려 입었을 때는 사무적으로 보이긴
했지만 내겐 오히려 무척 섹시해 보였다. 그 때마다 그녀에 대한 나의 욕망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사실 나는 그녀가 내가 던지는 추파를 의식하길 바라고 있었다. 그때
마다 그녀는 질린 듯한 표정으로 서둘러 집밖으로 빠져 나갔다.
그 이후 내가 한 유일한 행동은 그 다음 토요일 저녁 때, 아버지가 도착하기 한시간
전에, 이렇게 고함을 지른 것 뿐이었다. "엄마! 잠깐만 올라 와 주시겠어요?" 나는 내
방에 있었고, 그녀는 아래층 부엌에 있었다.
잠시 뒤, 주저하는 듯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라고 말하자 엄마가 고개를 살
짝 디밀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겁에 질린 듯 경
계하는 표정이었다.
지난 주 입었던 옷보다는 훨씬 나은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분명히 오랜만에 집에 돌
아오는 남편을 맞이 하기 위한 옷차림 같았다. 아빠가 엄마랑 간절히 하고 싶어할까?
남편과 관계를 갖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팬티를 두른 아들의 성기를 떠올리지 않을까?
어쩌면 남편이 자신의 몸에 손도 대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닐까? - 그가 그런 시도를
하기나 할까?
그녀는 얼른 떠나고 싶어했다. 내 방에 있으면 지난 주에 벌어졌던 일들이 생각나는
것 같았다.
손을 벌리며 말했다. "아빠가 잠 들면 제 방으로 와 주세요." 그건 요청이라고 하긴
좀 뭤했다. 차라리 명령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 같았다.
아마도 그녀는 아빠가 집에 있으면 자신이 아들의 근친상간 욕구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리라. 그래서인지 내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약간의 시간
이 걸렸다. 그녀는 거부하듯 고개를 저었다. 입을 벌렸지만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다.
나는 앞으로 두걸음 나아가 그녀의 바로 앞에 멈춰섰다. "아빠가 집에 있다고 엄마를
향한 제 욕망이 멈출 거라고 생각하셨나 보죠?"
"죠셉! 이런 짓은 그만 둬 - 네가 바라는 건 불가능한 일이야. 아빠한테 들키고 말 거
야. 나도 네 뜻대로 하진 않을 거구." 그녀는 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혹시
라도 여동생이 듣게 될까봐 걱정하는 눈치였다.
나는 웃음을 지었다. "그렇다면 엄마를 강간하겠어요."
그 말은 무척 쉽게 별 거 아니라는 듯 내뱉어졌는데, 엄마는 멍하니 선 채 동그란 눈
으로 내 눈을 쳐다 보고 있었다. 마치 내 영혼을 들어다 보려는 듯이.
"넌 절대 그러지 못할 거야."
나는 뻐기듯이 웃었다.
그녀는 내 빰이라도 갈길 기색이었다. "그래, 오긴 오겠어, 이 못된 녀석아. 하지만
네가 날 건드리게는 하지 않겠어."
그녀가 돌아서서 나갈 때 나는 그녀에게도 충분히 들릴 정도로 낮은 음성으로 말했다.
"천만에... 넌 하게 될 거야, 이 갈보야." 문을 닫을 때 그녀의 몸은 눈에 뛸 정도로
덜덜 떨리고 있었다.
-*-
가족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 데이비드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진행상황을 묻는 것이었
다. 현재 진행 중인 일들을 대충 적어 보냈다. 내가 거둔 업적에 대해 스스로도 자랑
스러웠다. - 최상의 방법은 역시 엄마에게 나의 욕구를 드러내되 모성을 견지하도록
만드는 것 뿐이었다.
몇분 뒤 그에게서 답장이 왔다. 지금 벌리고 있는 게임에 대해 주의하도록 경고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클럽에 가입하려고 했던 어떤 소년의 경우에 대한 얘기를 해 주었
다. 그의 엄마가 그의 성기를 잘라 컷터기로 갈아 버렸다는 것이었다.
자지가 오그라들만큼 오싹한 얘기였다.
그 때 문이 소리없이 열렸다. 돌아보니 엄마가 방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
그 순간 내 안에서 확고부동하게 자라나는 가학적인 욕망이 느껴졌다. 나에게 피와 살
을 나눠주고,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여인을 냉혈한처럼 모욕해야 할 차례였다.
나 또한 무척 상처를 받고 있었다. 만약에 아빠가 내 어머니이자 그의 아내에 대한 나
의 비정상적인 욕망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 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내
몸은 온전하지 못하게 되겠지.
높다란 벼랑 끝에서 아슬아슬한 모험을 하고 있는 셈이었다.
나의 미래는 천국과 지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분명
천국이었고, 어떻게 해야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지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엄마가 내게 굴종한다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지금 내게는 아무런 확신도 없었다.
엄마에게 감히 욕실문을 걸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미 내가 숨기고 있던 두려움
은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아빠가 아래층 홀 저편에 있는데 그의 아내에게 한밤중에 내게 오도록 지시하는 일은
이만저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내가 감히 그녀를 범할 수 있을까? 그녀를 애무할 수
있을까? 그녀의 얼굴과 가슴에 사정을 할 수가 있을까?
그건 도저히 불가능했다. 아, 난 정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미친 짓을 벌이고 만거
야. 어쩌면 좋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