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수정이는 집 근처 밖으로 나갔다.
수정이는 나와 단 둘이 이렇게 밖으로 나온 적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꽤나 설래 보였다.
"좋아?"
"예? 아- 좋아요... 히히."
항상 당찬 느낌의 수정이는 오늘 수빈이와 세나가 꾸며준 의상을 입고 있었는데,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더불어 하늘거리는 가디건과 여성스러운, 귀여운 화장을 하고 있었다.
항상 섹스에서 적극적이고, 약간 변태끼가 있어서 항상 느끼지 못했던 거지만.
그녀도 결국 한 명의 여자아이였다. 수빈이와 동갑인.
내가 걸어가며 계속 수정이를 바라보자, 수정이가 어색한 듯 말했다.
"저, 이, 이거 어색한가요?"
"아니 이뻐."
내가 말하자 그녀가 얼굴을 조금 붉힌다.
"오늘따라 엄청 부끄럼 타네?"
내 말에 수정이가 약간 놀라면서 말했다.
"주, 주인... 아니 아저씨랑 단 둘이 나온게 처음이라서 그래요... 그리고... 이런 옷이나 화장도 처음 해봐요."
그런 그녀의 어깨에 내가 손을 올렸다.
"잘 어울려."
"저, 정말요?"
"응."
내 말에 그녀는 미소지었다.
나와 수정이는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다.
이곳은 약간 일본의 전통적인 느낌의 마을이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햇살을 따듯했고, 약간 습도가 높은것이 흠이었지만, 그래도 날씨도 좋은 편이었다.
나와 수정이는 간단하게 팥빙수를 하나 시켜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 들어 생각해 보면, 나는 수정이나 수빈이. 세나와 지나와 뭔가 대화를 많이 나누어 봤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저 서로의 육체를 탐했을 뿐.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그녀들의 육체 의외에 것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나는 그녀들의 사랑을 믿지 못했고, 그래서 나는 그녀들이 언제 내 곁을 떠나갈지 모른다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결과, 나는 추하게도 그녀들이 떠나기 전에 그녀들을 더 취하고 싶었다.
어의 없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는 대화를 하기로 했다.
그녀들과 대화를.
수정이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는 함께 밖으로 나왔다.
어느세 수정이는 본인이 입고 있는 옷과 나와의 이런 데이트? 라고 할 수 있는 것에 적응했는지 내 팔짱을 꼈다.
그리고는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함께 걸었다.
걷다보니 너무 더워 멀리 가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근처에 조그마한 계곡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생각난게 아니라 수정이가 생각해 냈다.
어제 나랑 지나가 뜨거운 밤을 보낼때 수빈이랑 세나와 함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때 수빈이가 근처에 근사한 계곡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와 수정이는 그곳으로 향했다.
계곡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나름 운치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근처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곳은 약간 노인들이 사는 곳이라고 했고, 그러다 보니 이런 계곡을 보러 이렇게 깊숙한 곳까지 어르신들을 이 더운날 잘 찾아오지 않는 모양이었다.
수정이는 신이난듯 얼른 내 팔을 잡고 가더니 계곡에 발을 담구었다.
어차피 그녀는 약간 센들 같은 신발을 신고 있었기 때문에 양말을 벗거나 할 필요가 없었고, 나 역시 그랬기에 그냥 물에 발을 집어 넣었다.
"아, 차거~"
수정이는 그렇게 말하며 발을 집어 넣고 기분 좋은 듯 흥얼거린다.
그 모습이 그녀가 내 품에서 자신을 암캐라고 말하던 것과 묘한 갭을 만들어 냈다.
그 모습에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껴안는다.
"어? 아, 아저씨?"
그녀가 약간은 당황해서 말한다.
"이런 것도 좋은 것 같아."
내가 말한다.
그러자 그녀가 물었다.
"머가요?"
"... 항상 섹시해 보이고, 암캐니 하는 수정이도 좋지만- 이런 귀여운 모습도 좋은 것 같다고."
그 말에 수정이가 약간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힌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웃는다.
"하하하-. 노출이나 그런거 할때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오, 오글거리잖아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앙탈을 부린다.
우리는 계곡에 발을 넣고 그곳에서 서로 몸을 비비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수정이가 날 바라본다.
나 역시 수정이를 바라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키스한다.
항상 수정이랑 하던 음란한 느낌의 키스가 아니라-
약간은 느낌있는? 그런 키스였다. 부드러운 느낌의.
오히려 그런 키스를 하자, 수정이는 더 흥분하는 것 같았다.
나는 문득 야외 섹스에 대한 생각을 했고, 수정이의 가디건을 벗긴다.
순간, 수정이가 놀랐지만, 그녀는 내 부드러운 키스에 빠져있었고 내가 하늘 거리는 가디건을 벗기기 쉽게 해준다.
그리고 나는 가디건을 근처 솟아 올라있는 바위에 올린다.
그리고 그녀의 하늘거리는 원피스에 담겨진 그녀의 늘씬하고 탄력있는 허리를 손으로 쓸어 내린다.
"흐응~"
그녀가 내 손놀림에 신음을 내뱉는다.
그리고 그것을 기점으로 내 혀가 그녀의 목덜미에 가서 키스한다.
"하아- 하아-"
그녀가 신음을 내뱉는다. 그리고 내 양 손이 그녀의 원피스 치마 아래로 들어가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만진다.
운동을 한 수정이는 몸의 탄력만큼은 최고였다.
수빈이의 깨끗하고 천성적인 피부 탄력이나, 관리로 가꾸어진 세나나 지나의 탄력과는 다른.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있는 피부.
특히 운동을 한 그녀의 엉덩이는 아마도 여인들 중에서 가장 높은 탄력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며 가지고 놀며, 그녀의 목을 계속 핥는다.
"흐아아아- 하아~ 아, 아저씨..."
"응?"
"워, 원피스 벗겨주세요~"
"여기서?"
나는 순간 놀라서 말하자 수정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으응~"
"알았어."
나는 원피스를 올린다. 그녀 역시 손을 올려 벗기는 것을 도와준다.
그리고 나는 원피스를 바위 위에 올리고 그녀의 몸을 바라본다.
원피스와 어울리는 깔끔한 푸른 속옷이 보인다.
약간은 귀여워 보이는 속옷. 팬티 역시 브라와 같은 푸른색이었다.
그녀는 약간 부끄러운 듯 자신을 바라보더니 특히 세나나 지나, 수빈이에 비해서 작은 가슴을 바라보더니 순간 가슴을 가리며 말했다.
"자, 작죠."
"좋은데 뭘."
나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브라 위로 가슴을 만지며 그녀에게 키스한다.
그녀 역시 키스를 받아주며 내 바지를 벗기려다 바지가 젖을 것을 생각한다.
나는 미소지으며 그녀를 번쩍 안아 든다.
"어머!"
나는 놀라는 그녀를 안고 아까 봐 두었던 숲 속에 있는 평평한 바위에 그녀를 앉힌다.
그리고 나 역시 바지를 벗고 그녀 위에 쓰러진다.
"누, 누구 오면 어떻하죠?"
"불안해?"
내 말에 수정이는 요염한 미소를 짖는다.
"아니요. 흥분되요~"
나는 웃으며 그녀에게 다시 키스한다.
그녀가 내 키스를 받아들인다.
나는 천천히 손을 내려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 넣는다.
따듯한 기운이 느껴진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계곡 근처라 시원한 바람이 분다.
그리고 그 와중에 그녀의 다리 사이에는 뜨거운 기운이 느껴진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한다.
"흐응~!"
그녀의 반응이 오늘따라 조금 거세다.
"너무 흥분하는데?"
"흐으으응~ 오, 오랜만이라... 하아앙~"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손을 덥썩 잡더니 더 쑤셔달라는 듯, 더 만져 달라는 듯 보지에 더 강하게 가져다 댄다.
"더 해줘?"
나는 약간은 얄밉게 물었다.
"흐으응~ 해줘요~ 아저씨~"
나는 미소지으며 손가락을 하나 보지에 넣는다.
"하아앙~!"
그녀가 허리를 튕긴다.
수정이의 반응을 보며 브라를 한쪽으로 재쳐 유두를 꺼내 핥아준다.
"하아앙~!"
그녀가 다시 격하게 허리를 튕긴다.
정말 흥분했는지 벌써 다리 사이에 애액이 흥건하다.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에 미소지으며 천천히 보지에서 손을 때어낸다.
그녀가 아쉬운 듯 나를 바라보다가 내 자지를 보고는 미소짖는다.
"넣어줘?"
"하아- 저만 흥분한 것 같은데요? 하아-"
"괜찮아."
"흐응~ 제가 해드릴께요."
하고 그녀는 나를 눞히고는 내 위로 올라가더니 브라와 속옷을 벗고 나신을 들어낸다.
숲속의 그늘에서 보이는 그녀의 순백의 나체는 묘한 쾌감과 흥분감과 더불어 약간은 신성해 보이기 까지 했다.
그녀는 내 자지를 슬쩍슬쩍 손으로 터치하더니 천천히 자신의 입을 하강시켜 내 귀두를 삼킨다.
귀두에 느껴지는 입술과 혀의 감촉이 기분이 좋다.
그리고 그녀는 내 다리 사이에 불알도 슬쩍 터치해가며 내 자지를 삼킨다.
그녀의 입에 담긴 내 좆. 따듯함이 느껴진다.
그녀는 내 좆을 입에 물고 머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연신 내 불알을 손으로 마사지 해 주듯 주무른다.
오늘따라 나 역시 수정이의 입놀림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수정이를 멈추고 수정이를 눞히고 천천히 자지를 보지에 가져다 댄다.
그리고 수정이에게 말했다.
"직접 잡아서 넣어봐."
"흐으응~ 알았어요."
수정이는 그렇게 말하고 슬쩍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문지른다.
귀두만 슬쩍슬쩍 보지에 문지르고, 그녀는 천천히 자신의 보지에 가져다 댄다.
"여기에요~"
"넣어줘?"
"넣어주세요~ 아저씨~"
그녀의 말에 나는 천천히 허리를 내린다.
내 귀두가 그녀의 보지 안으로 사라지고,
그녀의 신음 소리가 커진다.
"흐으으으응!"
그리고 마침내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모두 살아진다.
"하아아아아앙! 하아앙! 들어왔어! 하아앙! 좋아~"
그녀가 쾌락에 겨워 허리를 튕긴다.
나 역시 수정이의 보지에 삽입하고는 연신 허리를 튕겨준다.
그러면서 눈 앞에 보이는 수정이의 유두를 맛있게 빨아준다.
"하아아앙! 하아아아아!"
그렇게 피스톤 운동을 하다가 문득 그녀에게 더 격하게 박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야동에서나 본 것 처럼 그녀의 허리를 위로 끌어 올렸다.
수정이는 뭘 하나 바라보다가 내 의도를 알고 허리 뒤에 손을 넣어 받쳐준다.
그리고 나는 위에서 아래로 찍듯이 그녀의 보지에 박는다.
"하아아앙! 하아아앙!"
"수정아- 여기 봐~"
나는 그녀에게 눈을 뜨고 내 자지가 들락거리는 수정이의 보지를 보라고 한다.
그녀는 그것을 보더니더 흥분한다.
"흐으아아앙~ 아저씨~ 하아앙 수정이 보지 맛있어?"
나는 그 말에 미소지으며 말했다.
"맛있어."
"흐으아아앙~ 정말? 하아아앙~ "
"응. 맛있어."
"흐아아아앙- 정말?"
나는 더 허리를 튕기며 말한다.
"응. 쫄깃해."
내 말에 그녀가 웃긴듯 미소짖는다.
"흐응~ 수정이 보지 쫄깃해요? 하아아앙!"
"응. 쫄깃해."
"하아아앙- 하아아~ 수정이 보지 쫄깃쫄깃해 흐아아아앙!"
그렇게 나와 수정이는 그 숲속에서 격렬한 섹스를 즐긴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수정이의 입에 길게 사정한다.
수정이는 맛있다는 듯 내 정액을 모두 먹고 자지를 핥아준다.
"하아- 하아- 기분 좋아..."
수정이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나도 미소지었다.
수정이는 재미있다는 듯이 말했다.
"수정이 보지는 쫄깃쫄깃 해요?"
"하하하."
나도 웃겨서 웃자, 수정이도 따라 웃는다.
우리는 다시 계곡으로 가서 계곡물로 몸을 대강 씻는다.
뭐랄까. 아담과 이브가 된 느낌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야외에서 섹스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 저녁은 어제 지나처럼 수정이와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아마도 내일은 세나겠지.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니 역시나 그녀들이 이런저런 음식 준비를 해 놓았고,
나는 즐겁게 4명의 여인들과 대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당연하게 오늘은 수정이와 함께 뜨거운 밤을 보냈다.
--------------------------------------------------------------------------------------------
35. 세나와 함께한 주말.
수정이와 밤을 지내고 그 다음 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수빈이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던 대로, 그 김철이라는 보디가드가 일을 원만하게 처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당시 기절해 있어서 몰랐지만, 지나의 몸에서 나온 DNA가 이동구와 김판석의 DNA와 일치했고,
또한 이동구는 어느 여학생을 강간한 것으로 현행범으로 잡혔다고 한다.
그리고 다행히도 김홍진역시 본인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민구가 가지고 있던 동영상들이 증거다 되었고 그 것 때문에 역시 함께 기소당했다.
나름 유력인사였던 이동구와 김홍진의 부모님들은 재력을 써볼 틈도 없어, 더 많은 재력을 가진 수빈이 할아버지 때문에 이렇다할 돈과 권력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더불어 말하며 김판석이 여학생들을 총장과 부총장에게 상납하고 있었다는 것이 김판석의 입에서 나와 그들도 책임 추궁을 피하기 어려워 졌다.
어찌 되었던 우리가 한국에 간 뒤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그 때문에 나 역시 증언을 하러 법정에 가기도 하고 해서 무척이나 바쁜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그러다 보니 아가씨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는 조금 힘들었다.
무엇보다 내 시간을 잡아 먹은 것은 수빈이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었다.
수빈이 할아버지는 솔직한 심정으로 내가 그냥 수위 일만 하시는 것을 바라지 않으셨다.
그리고 나 역시 수빈이에게 어울리는.
내 여자들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찬우군에게 부탁을 했고,
찬우 군도 솔직히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사실 찬우군은 인테리어도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건축에도 손을 대고 싶어 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럴 실력도 되었지만, 함께 일을 할. 실제 현장에서 뛸 인력이 필요했고, 내가 그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
찬우군과 나는 공동 상업자 등록을 하고 함께 일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고,
의외로 나는 아직 내 커리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 놀랐다. 내 나름의 성실한 일 처리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었었는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사람들은 나를 기억해 주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나를 보고 하나같이
"조금 변하신 것 같아요."
"더 당당해 지신 것 같다고 할까?"
"자신감 넘쳐지셨네요."
라고 말했다.
그들이 본 나는 사업실패와 이혼에 휴유증에 시달리던 내 모습이었지만,
나는 수빈이와 그녀들을 만나고 많이 변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수빈이와의 결혼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내 여인들을 만나는 시간이 조금 줄었다.
하지만 일도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가자 시간이 생겼고,
나는 아쉬워 하는 여인들. 특히나 세나에게 시간을 할애 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어젯 밤. 세나와 보내겠다고 수빈이에게 말해 주었다.
수빈이와 섹스는 하지 않았지만, 함께 잠을 자거나 하기는 했다.
수빈이도 허락해 주었고, 나는 세나에게 연락을 했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다른 여인들도 저마다의 일이 있어서 바뻐서 저마다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얼굴도 쉽게 볼 수 없었다.
물론 그녀들은 카톡으로 나에게 사진도 보내주고 했지만, 역시 직접 만나는 것이 더 좋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2일의 시간이 세나와 나에게 주워졌고,
나는 세나에게 뭘 하고 싶냐고 물었고, 세나는 자기 계획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수빈이의 배웅을 받고 세나와 함께 차에 올랐다.
세나는 오늘 하얀 스키니와 배가 살짝씩 보이는 약간 나풀거리는 윗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녀의 긴 다리가 잘 보이고 매끈한 배가 보이는 멋진 의상이었다.
특히나 그녀의 긴 다리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어서오세요. 아저씨."
"세나 오늘 이쁘네."
"히히히. 그래요?"
그녀는 정말 즐거운듯 웃었다.
그리고 그녀는 나를 차에 태우고 도시 외각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어디 가냐는 내 질문에 웃으며
"별장이요~"
라고 말해 주었다.
"별장?"
"예. 좋은 곳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약 1시간 넘게 달려 한 산자락에 위치한 별장으로 향했다.
별장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였다.
하지만 주변 풍경이 좋았고, 뒷 마당에는 비좁기는 하지만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목욕탕? 온천? 비슷한 것도 있었다.
"괜찮죠?"
차에서 내리며 그녀가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멋있다. 여기 정말 전망 좋네."
"그렇죠? 히히히."
우리는 집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짐을 풀었다.
"아저씨. 우리 밖에 나가요."
세나가 그렇게 말하며 옷을 갈아입으라고 말했다.
"어디가게?"
내가 묻자 세나는 방긋 웃으며
"근처에 런닝하기 좋은 곳이 있어요. 그리고 음식도 좀 사야해요."
"아, 그렇겠네. 좋아 가자."
"옷 갈아입을께요~"
그녀는 정말 즐거운듯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방 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밖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물론 안으로 들어가도 그녀는 오히려 좋아하겠지만, 난 약간 세나의 의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밖에서 옷을 갈아입고 기다렸다.
"기다리셨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밖으로 나왔는데, 그녀는 쫙 달라 붙는 요가팬츠 같은 바지와 위에는 나시티 같은 운동복을 입고 있었다.
몸매가 좋은 그녀가 입으니 너무나 섹시해 보였다.
"으~ 너무 섹시한 것 아냐?"
"싫으세요?"
그녀는 내 의중을 물었고 나는 고개를 젖는다.
"이거, 이거 그 근처에 있는 남자들 전부 눈 돌아가겠네."
"히히히. 가요!"
그렇게 나와 세나는 근처에 있다는 강쪽으로 갔다.
아름다운 강가에는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고, 몇명의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이 뛰고 있었다.
옛날의 나라면 이런 타인의 시선에 띄는 곳은 피했을 테지만.
더 이상 나는 옛날의 내가 아니었다.
나는 당당하게 내 여자와 함께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함께 가벼운 런닝을 시작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남자들이 세나를 바라보았다.
세나의 모델같은 몸매와 수빈이보다 작지만 커다란 C컵 가슴 윗 부분이 출렁이는 모습은 옆에 있는 내가 봐도 자극적이었다.
나는 의도적으로 세나에게 말을 걸었다.
별 의미도 없는 말이지만 세나는 방긋 웃으며 내 의도를 알아차렸다.
"흐응~ 우리 아저씨. 제가 아저씨 꺼란걸 보여주고 싶어서 이러는 거죠?"
"하하하. 눈치 챘어?"
세나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한쪽 의자를 가리킨다.
"저기 가서 잠깐 쉬어요."
"그래."
우리가 의자에 앉자, 주변의 남자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그리고 세나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수건으로 내 땀을 딱아준다.
사랑스럽게.
"약한데?"
내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말했다.
"이 정도면 그냥 부녀지간으로 보이지..."
그때 세나가 내 입술에 키스해 왔다.
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나 역시 키스해 주었다.
세나는 그 상태에서 만족 못했는지, 내 한쪽 손을 잡아 자신의 허리를 감싸게 했다.
나는 키스하면서 문득 주변을 살폈다.
다른 남자들이 모두 이쪽을 바라보았다.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다.
아마도 내가 무슨 돈 많은 그런 사람인 걸로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 남자에게 아쉽겠지만. 난와 세나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이다.
"흐음~ 이정도면 부녀지간이라고 보지 않겠죠?"
"세나야. 너무 음란해."
내가 그렇게 말하자 세나는 방긋 웃었다.
"히히히. 조금 있으면 더 음란해 질 건데요 뭐. 음식 사러가요!"
"그래."
우리는 조깅 코스를 벗어났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근처 마트에 들러 먹을 것들을 샀다.
그리고 함께 차에 올라탔다.
이번에는 운전을 내가 했는데 의도적이었다.
조수석에 앉은 세나를 바라보다가 나는 차가 인적이 뜸한 산길로 들어가자 세나에게 말했다.
"세나야."
"예?"
"지금 팬티 뭐 입었어?"
그 말에 그녀는 음란한 표정을 지었다.
"흐응~ 보고 싶어서 나 여기 앉으라고 하셨구나?"
"하하하. 그렇지 뭐."
어차피 이곳은 일직선이라 운전하기 힘들지도 않았다.
세나는 방긋 웃으며 입고 있던 바지를 살짝 내렸다.
놀랍게도 그러자 그녀의 보지가 노출되었다.
그녀는 노팬티로 온 모양이다.
"노팬티였어?"
"히히히. 아까부터 도끼자국 있었는데. 못봤네요. 아저씨. 히히히. 다른 놈들은 봤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젠장."
"히히히. 아쉬워요? 아깝죠?"
"아깝끼는. 다른 녀석들은 이런거 못할 것 아냐."
라고 말하며 나는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장난삼아 하나 넣는다.
"하앙! 아잉- 진짜..."
묘하게 오늘따라 세나가 애교가 많다.
아마도 장시간 섹스도 못하고 잘 만나지 못해서 그런지 아쉬웠던 모양이다.
"있다 집에가서 두고봐요!"
그녀가 앙칼지게 말하지만 내 손이 보지를 가지고 놀기 쉽게 바지를 더 내리고 다리를 벌려준다.
"이제 그만 만질껀데?"
"히이- 나뻤어..."
"아쉬워? 그럼 만져주고~"
하고 나는 다시 손가락을 넣는다.
"흥응~"
그녀의 보지를 만지작 거리며 나는 차를 몰아 별장으로 향한다.
별장으로 향하자 마자,
우리는 격렬하게 한번 키스하고 난 뒤, 서로 샤워를 할겸 뒤에 봐두었던 온천 비슷한 곳에 함께 간다.
가면서 옷은 모두 벗어버리고, 우리는 그 야외 탕에 들어간다.
적당히 따듯한 물이 우리 몸을 감싸 안는다.
노곤노곤한 기분이 들었지만, 나는 그런 기분과는 별개로 내 자지가 솓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나 역시 섹스를 안한지 상당한 시간이 되었다.
수빈이가 오랄은 해주었지만, 섹스는 안해주었고.
그 결과 꽤 싸여 있었다.
나는 세나를 끌어 안으며 키스했다.
"하아~ 하앙~ 아저씨 급해~"
"세나도. 급한데. 여기가 촉촉해."
내가 세나의 보지에 손을 넣어본다.
"물 때문에 그렇거든요~ 하아앙~"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안말하면 안 넣어줄꺼야."
내가 그렇게 말하며 세나의 목을 애무하자 그녀가 솔직히 말한다.
"흐으응~ 사실 저도... 흥분했어요... 너무 오랜만이야~"
"나도 그래."
나는 그렇게 이야기 하며 세나의 가슴을 핥는다.
"하아~ 제가, 해 드릴께요..."
"그래."
나는 세나에서 떨어지고 온천탕의 입구? 쪽에 앉는다.
그러자 그녀의 앞에 당당하게 내 커다란 자지가 들이워진다.
그녀는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내 자지를 손으로 흔들어 준다.
그리고 천천히 입술을 벌리고 혀로 귀두를 핥아준다.
살짝살짝씩 핥아주는 혀의 느낌이 감미롭다.
그리고 그녀는 한손을 내려 내 불알을 마사지 하듯이 주물러 준다.
오랜만에 느끼는 세나의 나긋한 오랄 서비스를 느끼며 세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내가 기분 좋은 표정을 짖자 그녀도 기쁜 듯, 목구멍을 이완시키며 내 자지를 입 안에 품는다.
그리고 점점 안으로 들어가고, 그녀는 칭찬을 바라듯 나를 바라본다.
눈물 짖지만 날 바라보는 그녀의 눈은 칭창을 바라는 아이의 눈 같다.
나는 기분 좋게 미소지으며 상냥하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녀는 그제야 내 좆을 빼낸다.
"하아- 하아- 하아-"
그리고 그녀는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넣고 이번에는 머리를 흔들어 준다.
그녀의 입이 마치 보지처럼 내 자지를 감싸안고 피스톤 운동을 해 준다.
곧 쌀 것 같은 느낌에 그녀의 오랄을 제지하고 그녀를 내 자리에 올려놓고,
이번에는 내가 그녀의 보지를 핥아준다.
"하앙~ 하아아아아~"
그녀가 황홀한듯 신음을 내뱉는다.
나는 그녀의 별 모양 보지털을 핥는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양 보지살을 벌려 그녀의 보지 안에 내 혀를 집어 넣는다.
"흐으아아앙! 하아앙아아!"
그녀가 황홀하게 허리를 튕긴다.
그녀의 반응이 격렬하다. 아마도 오래 참은 거겠지.
"하아아앙~ 아저씨 그만~ 하아아아앙~ 나 벌써 가려고~"
하지만 나는 그만 둘 생각 없이 클라토리스를 핥으며 손가락 두개를 그녀의 보지 안으로 집어넣고 움직인다.
"하아아아앙! 하아아앙! 아지씨! 나 정말! 하아아앙! 가요!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리고 그녀의 보지에서 애액이 터져나오고 그녀의 허리가 부르르 떨며 활처럼 휘어진다.
"하아~ 하아아~ 하아앙~"
"세나 많이 참았나봐?"
"하아~ 너무... 하아아아~ 오랜만이라... 하아아아~"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숨을 내쉰다.
나는 방긋 웃으며 그녀를 들었다.
"흐응?"
그녀가 약간 놀랐지만 곧 나에게 안겨온다.
나는 물에 젖은 몸 그대로 가기에는 좀 그래서 그녀의 몸을 수건으로 잘 닦아 준다.
"히히히. 아저씨. 왜 가슴이랑 보지만 열심히 닦아요?"
"있다 먹을거라서. 하하하."
"음란해~ 하아~ 그래도 기분 좋다~"
그녀는 내가 가슴과 보지를 닦아주자 황홀한 표정으로 숨을 내쉰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침대로 향한다.
침대에 그녀를 눞히고 나는 침대 아래에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맞춘다.
더 이상 자지를 그냥 둘 수가 없었다.
그녀도 이미 흥분상태라 다리를 활짝 벌리고 나를 마지해 준다.
"흐으응~ 빨리요~"
"자, 간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맞추고 천천히 힘을 주어 밀어 넣는다.
"흐으으으으으윽! 하아아아아아아아!"
그녀는 내 큰 자지가 들어가자 숨을 내쉬며 헐떡인다.
하지만 곧 내 자지가 다 들어가자 그녀는 격렬하게 숨을 내쉬고 약간은 멍한 표정으로 천장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녀는 보지로 꽉 자지를 물었다 풀었다 한다.
"하- 좋아..."
내가 만족감에 말하자 그녀가 미소짖는다.
"정말요?"
"응."
그녀는 미소지으며 날 껴안는다.
"그럼 달려주세요~"
"좋아."
그리고 나는 그녀의 보지에 격렬하게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한다.
"하아아아앙! 하아아아! 하아앙! 하앙! 조, 좋아! 하아아앙!"
그녀는 만족스럽게 허리를 튕기고, 엉덩이를 튕기며 호흥해 준다.
나는 정상위로 신나게 박다가 그녀를 돌려 뒷치기 자세로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양 다리를 내 다리로 고정하고, 그녀의 엉덩이를 벌려 그 사이에 모여있는 허벅지 안쪽 보지에 자지를 집어 넣었다.
"흐아아아앙!"
평소보다 마찰이 많이 되어서 더 느낌이 좋은 보지였다.
마치 그녀의 엉덩이가 내 자지를 먹는 느낌이었다.
문득 보이는 그녀의 항문.
나는 손가락에 침을 발라 그녀의 항문에 하나 집어 넣는다.
"흐아아아앙! 아저씨 하아아앙! 하아앙! 기분 이상해~!"
하지만 그녀의 보지는 더욱 조이기 시작한다.
그녀도 수정이 처럼 몇번 더 하면 항문도 좋아할 것 같았다.
그리고 나 역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흐으- 세나야 어디다가..."
"하아아앙~ 보지~ 보지에 하아아앙!"
나는 그녀의 허락을 받아 그녀의 보지에 격렬하게 사정한다.
세나의 보지에서 내 정액이 흘러 내린다.
세나는 사랑스럽게 내 품안에 있다.
"아저씨 집 지을꺼라면서요?"
세나가 약간은 아쉬운 느낌으로 말했다.
"응. 수빈이가 집 지어서 함께 살자고 해서. 내가 디자인 하고 설계했어."
그 말에 세나가 약간은 아쉬워 하는 느낌이다.
그녀는 내가 수빈이와 함께 산다는 걸 축복하고 좋아했지만, 동시에 약간은 아쉬워 하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웃으며 그녀의 걱정을 덜어준다.
"너희도 다 함께 살자. 수빈이에게 허락 받았어."
"정말요?"
"그럼."
그 말에 세나는 밝게 웃으며 날 끌어 안았다.
"그럼 부인 4명이네요. 우리 아저씨 허리 빠지겠다."
"하하하. 정력에 좋은 음식 많이 먹어야지."
그 말에 세나가 올라타더니 내 입술에 키스하며 말했다.
"정력에는 저 같은 영계가 좋을껄요?"
"그럼 많이 먹어야겠네."
"냉~ 맛있게 드세요~ 많이 많이~"
그녀가 애교를 부리며 내 자지로 머리를 숙인다.
그렇게 그녀가 다시 내 자지를 세우기 위해 힘쓰기 시작한다.
나는 느긋하게 그녀의 오랄을 받으며 행복한 기분에 젖어든다.
-------------------------------------------------------------------------------------------
36. 결혼 전 1.
현장에서 이런저런 일처리를 끝내고 회사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복귀했다.
결혼 식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일을 빨리 마무리 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꽤 바뻤다.
어제도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물론, 그래서 수빈이가 직접 음식을 싸들고 회사로 와서 맛있게 먹었다.
섹스는 하지 않고, 오랄만 해주기는 했지만 말이다.
수빈이 말로는 첫날밤에 거사를 치른다고 했는데. 솔직히 우리가 첫날밤도 아닌데... 라고 말했지만,
수빈이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반듯이 첫날밤에 거사를 치른다고 했다.
하여간 수빈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수빈이와 섹스를 못한지 시간이 좀 지났다.
물론 그동안 나는 세나나 지나. 수정이와 함께 보냈지만 슬슬 수빈이의 몸이 그리워 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회사에 들어가니 마지막 직원이 야근을 끝내고 막 나가려는 참이었다.
"퇴근해?"
내가 묻자 남성 직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현장에서 돌아오시는 거에요?"
라고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도와드릴까요?"
"아니야. 내가 할께. 자네도 들어가야지. 지금까지 야근했는데. 벌써 8시 넘었다."
도와준다는 직원을 보내고 혼자 회사에 들어갔다.
찬우가 있는 디자인 쪽 방 옆에는 내 방이 따로 있었다.
찬우가 배려해서 나 역시 공동 사업자로 이름이 올라가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 회사는 찬우꺼 였고 찬우는 그렇지 않다고 괜찮다고 이야기 했지만,
항상 나는 찬우를 박사장이라고 불렀다.
하여간 나는 방으로 들어가 이것 저것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문득 앞쪽 테이블 위에 올려진 어느 집. 아니, 이제 우리 집이 될 집의 조감도를 바라보았다.
대전 외각쪽에 위치하게 될 집은 2층 집으로 방도 방이지만 전망이 좋았고,
야외 수영장과 더불어 기타 여러 편의시설이 있었다.
나는 문득 그 조감도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휩싸였다.
몇달전만 해도... 그저 평범하고 찌질한. 나이 많고, 이혼까지 한 볼품없는 남자가 어느세 이런 집을 짖고 22세의 아름다운 아가씨와 결혼을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 아가씨만 아니라 22세의 운동선수 아가씨. 25세의 피팅모델일을 하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아가씨. 25세의 디자이너 아가씨와 함께 사는 것이다.
45세 아저씨가 20대의 꽃다운 나이의, 왠만한 TV 배우들도 접어줄 미모의 여자들과 함게 사는 것이다.
나는 그걸 생각하자 괜한 뿌듯함과 더불어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감상에 젖어 있는 그때, 누군가 살그먼히 문을 연다.
올 사람이 없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고개를 들자 거기에는 지나가 보인다.
"안녕. 아저씨."
"아, 어쩐 일이야?"
지나는 도시락 통을 들어올리며 흔들며 말했다.
"수빈이가 가져다 주래."
"아, 들어와."
나는 그렇게 말하고 테이블 위의 조감도를 옆으로 밀었다.
어차피 회사 비밀번호는 직원들과 더불어 그녀들도 알고 있었다.
지나는 탁자 위에 도시락을 내려 놓고 밥을 차리기 시작했다.
"... 잘하네 시집가도 되겠어."
나는 문득 그런 소리를 했고, 그 말에 지나는 웃으며
"뭐야. 노인내 같아 아저씨. 킥킥킥."
하고 웃었다.
"노인내지 뭐."
나는 그렇게 말하며 지나가 따라준 차를 한모금 마셨다.
"노인내는 아직 정정한데~ 킥킥킥. 특히 아래쪽이..."
지나의 말에 나는 약간 당황해서 물을 뿜을 뻔 했다가, 콜록거리기 시작했다.
"아저씨 어제도 여기서 잤다며?"
음식을 먹기 시작하자 지나가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수빈이가 어제 옷은 가져다 줘서 갈아 입었어."
"아, 그래서 이것도 줬구나."
하고 지나가 옆에 놓아 두었던 가방을 바라보고 열어보았다.
거기에는 내 옷들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왜 지나가 왔어?"
내가 묻자 지나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수빈이가 가라고 해서 왔지. 히히히."
수빈이가 가라고 해서 왔다는 말에 괜히 지나를 한번 더 바라보게 된다.
지나는 흔하게 여자들이 입고 다니는 하얀 스키니와 평범한 T셔츠를 입고 있었지만, 워낙에 모델 같은 몸매라 눈이 갈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하얀색 스키니는 그녀의 늘씬한 다리와 더불어 풍만한 힙을 강조하고 있었다.
"뭘봐 아저씨?"
지나가 내 시선을 눈치 채고는 말한다.
나는 괜히 얼굴이 붉혀져 음식만 먹기 시작한다.
"아, 아니야."
지나가 킥킥 거린다.
음식을 다 먹고 화장실에서 이를 닦고 방으로 들어가자 지나가 음식들을 다 치우고는 옆의 조감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거 꽤 멋있다."
"그래?"
"어. 아저씨 그래도 디자인 잘 하네?"
그 말에 난 미소지으며 말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박사장이 도와줬지만 말야."
"내부에는 뭐뭐 넣을 껀대?"
그 말에 나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뭐가 좋을까?"
"내가 추천해 줄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도 어차피 같이 살 껀데. 뭐."
그 말에 지나는 방긋 웃더니.
"히히히. 내가 재미있는 곳 만들어 줄께,"
라고 하고 음융하게 웃었다.
문득 그녀의 뒤로 돌아가는데 그녀의 하얀 스키니진에 감싸인 엉덩이가 보인다.
몸을 약각 구부리고 있는 자세라 적나라하게 보이는 그 힙에 무심코 손이 가고 만다.
"어머?!"
지나가 약간 놀라고 날 바라보았다. 나는 문득 손을 땠다.
그러자 지나가 음융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 아저씨가... 흐음~ 내가 저번에 조금 심약해졌다고 아주 막 다뤄도 되는 줄 아나본데?"
하고는 지나가 몸을 돌려 내 귀에 속삭였다.
"난 딴 애들이랑은 다르거든요~?"
라고 말하며 내가 앉는 상장님 의자에 앉더니 요염하게 다리를 꼬면서 손가락으로 날 오라고 한다.
나는 그녀에게 맞춰 줄 요량으로 그녀에게 다가간다.
지나는 방긋 웃더니 힐이 신겨진 자신의 한쪽 발을 들어 올렸다.
"발 위에 핥아줘."
나는 힐을 잡고 그녀의 발 위를 핥았다.
그녀는 기분 좋은 듯 콧소리를 낸다.
"흐응~"
그리고 내 손이 그녀의 스키니에 감싸인 다리를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맨살이 아닌 스키니진에 감싸인 촉감이 오히려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그녀는 묘하게 흥분된 표정을 짖고 있었고,
나는 천천히 그녀의 다리를 손으로 애무하는데, 그녀가 내 머리를 딱 잡더니 자신의 양 다리를 내 어깨에 올려 날 가까이 잡아 당겼다.
나는 스키니진에 감싸인 그녀의 보지쪽에 얼굴을 묻게 되었다.
그녀는 내가 올려다보자 음융한 미소로
"가만히 있어~"
라고 하더니 자신의 스키니진의 벨트와 자크를 요염하게 푼다.
그러자 그녀의 팬티 윗 부분이 공개된다.
하얀색 팬티였는데, 나는 천천히 혀를 내밀어 그녀의 보지 윗부분을 핥아준다.
"흐응~ 하아아앙~"
그녀는 기분 좋은 신음으로 화답해 주며 몸을 움찔움찔 떤다.
그녀는 기분 좋은듯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에게 뒤돌아서 말한다.
"바지 내려줘."
나는 순순히 그녀의 꽉낀 바지를 내린다.
그녀의 엉덩이 부분에서 걸리지만 갠신히 내렸다.
그녀는 양 다리를 올려줘서 간신히 바지를 벗는다.
그녀는 그 상태에서 의자에 몸을 기대고 내 머리를 자신의 보지와 엉덩이 쪽으로 끌어 당겨 말한다.
"핥아."
약간의 명령조로 그녀가 말한다.
나는 그녀의 힐을 신은 매끈한 각선미를 구경하다가 그녀의 요구대로 그녀의 팬티 위로 그녀의 항문과 보지를 핥는다.
"흐아아앙~ 하앙~ 하아앙~"
그녀가 쾌감에 젖어 신음한다.
팬티가 거추장 스러웠는지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격하게 팬티를 옆으로 재끼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는 그녀의 요구에 부흥하듯이 미친 듯이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핥았다.
"흐아아아아~ 하아아앙~ 손가락 넣어봐~ 하앙~"
그녀의 요구대로 나는 손가락 하나를 보지에 가져다 대려다가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나서 엄지 손가락을 그녀의 보지에, 그리고 검지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에 넣는다.
"하아아! 하앙! 뭐, 뭐하는 거야~! 하앙~"
"기분 좋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양 손을 움직인다.
지나의 보지와 항문을 내 손아귀에 넣는 느낌이다.
"하앙~ 좋기는 한데~ 하아아앙~"
그녀가 약간 자지러 진다.
그녀 역시 간만에 섹스라 그런지 꽤 흥분한 모양이다. 나는 거칠게 근의 항문과 보지에 손가락을 쑤시며 그녀의 절정을 돕는다.
"흐아아앙! 하아앙! 나, 벌써~ 하아아앙!"
그리고 그녀의 보지에서 애액이 터지며 그녀가 다리를 후들후들 떤다.
내가 그녀의 절정을 한번 보고 보지와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내자 그녀가 주저 앉는다.
"하아~ 하아~ 하아..."
그녀는 그렇게 숨을 몰아쉬다가 뒤돌아 날 보더니 말한다.
"이 씨..."
하고 말한 지나는 날 의자에 앉히더니 내 위로 올라간다.
"죽었어!"
하고는 자신의 팬티를 옆으로 재껴 그대로 내 커다랗게 발기된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넣는다.
"흐으으읍!"
커다란 자지가 들어가자 그녀가 약간 미간을 찌푸리고 잠시 멈추었다.
나는 그녀를 놀리 듯
"괜찮아?
라고 물었는데, 그녀는 지지 않겠다는 듯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흐응? 뭐가?"
하면서 그녀는 상, 하, 좌, 우로 연신 허리를 튕기며 내 자지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흐아아앙~ 하아아앙~!"
그녀는 내가 허리를 튕기려 하면 날 제지하고 본인만 위에서 즐기며 말했다.
"흐으응~ 벌이야. 하아앙~"
그녀는 내 위에서 미친 듯이 허리를 튕겼다.
그리고 나는 문득 그녀가 아직 입고 있던 T셔츠를 바라보고 그 안으로 손을 넣어 브라를 벗겨 버렸다.
밑으로 브라를 빼고 T셔츠만 입은 그녀를 바라보자, 흔들리는 유방이 T셔츠 사이로 적나라하게 보였다.
색다른 자극으로 다가오자,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 거린다.
출렁이는 가슴과 그 첨단인 유두에 박힌 피어싱을 장난삼아 잡아당기면 그녀가 신음을 내뱉는다.
"흐으응~ 아퍼~ 하아앙~"
그리고 그녀는 이제 힘든 듯 내 위에 기대며 나에게 말한다.
"하아- 하아- 달려봐. 아저씨."
"정말?"
"응.. 하앙-"
나는 그녀를 뒷치기 자세로 책상에 상체만 눞히고는 보지에 자지를 박기 시작한다.
"흐아아앙~ 하아앙! 하아아앙! 하앙!"
그녀가 쾌락에 겨운 소리를 내며 절정에 다가간다.
나 역시 간만에 쾌락에 젖어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간다.
그리고 절정의 순간,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어디다가?"
"하아아앙! 하아앙! 보지에 하아앙! 하아앙! 보지에 싸... 하아앙!"
나는 그녀의 허락에 그녀의 보지 깊숙한 곳에 정액을 싼다.
"하아~ 하앙~ 꽉 차는 것 같아... 하아- 하아-"
그녀는 쾌감에 젖어 엉덩이를 좌, 우로 섹시하게 흔든다.
문득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찰싹 때리자, 그녀가
"아앙~"
하는 귀여운 신음을 낸다.
그렇게 우리는 사무실에서 섹스를 즐기고 함께 사무실 소파에 누워 끌어 안고 잠을 잔다.
물론 직원들이 오기 전, 조금 일찍 일어나야 겠지만 말이다.
--------------------------------------------------------------------------------------------
37. 결혼 전 2
결혼 준비라는 것이 정말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야 된다는 걸 나는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수빈이가 내가 고생한다고 이것저것 본인이 준비한다는 것이다.
집은 어차피 새롭게 짖고 있는 건물이 있었고,
수빈이는 가구를 비롯한 여러가지 살림들을 정리하고 있었고,
예식장은 처음에는 조촐한 곳에서 올리기로 했다.
물론 나는 부를 가족도 없었고, 기껏해야 부를 사람이라고는 박 사장. 찬우 군 뿐이었다.
하지만 일을 하기 시작하자 나름대로 예전에 연줄이 있었던 사람들이 다시 나를 찾아왔고, 나 역시 그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거기다가 오 수위님이나 형우와 민구 등도 초대하게 되니,
그럴 바에는 식장을 크게 잡고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수빈이 할아버지 말씀에 따라 꽤 크게 식장을 잡기로 했다.
이런 저런 준비는 수빈이가 준비했지만,
수빈이의 웨딩드레스 정도는 내가 봐줘야 한다고 생각해 함께 갔다.
"이거 예쁘죠?"
수빈이는 그렇게 말하며 내 옆에 앉아 함께 웨딩드레스 사진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빈이는 어떤 걸 해야 좋을 지 모르겠는 듯, 이것 저것 넘겨보고 있었고 나 역시 그녀에게 맞장구를 쳐 주었다.
수빈이 얼굴을 문득 바라보니 행복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덩달아 행복해 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나는 앨범으로 다시 눈을 돌렸는데, 그 중에서 요즘 유행하는 짧은 웨딩 드레스를 보고 마음이 혹했다.
"이거 어때?"
수빈이는 내가 가리킨 옷을 보고 약간 당황한 듯 말했다.
"미니 드레스네요?"
"이뻐 보여서... 싫으면 안 입어도 괜찮아. 주인공이 수빈이잖아."
나는 그렇게 말했지만, 수빈이는 잠깐 고민에 잠기며 말했다.
"우웅- 그래도 아저씨가 이뻐하는 것 입고 싶단 말이에요..."
그녀는 귀엽게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아저씨. 우리 미니 웨딩드레스 중에서 골라봐요~"
"정말?!"
내가 묻자 수빈이가 방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요?"
"하하하. 너무 티나나?"
"히히히. 저도 좋아요."
우리는 그렇게 미니 웨딩 드레스 몇 벌을 후보에 두었고, 수빈이는 옷을 입어 보러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밖에서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요즘 내 새로운 취미라고 한다면 카메라 촬영이었다.
물론 일 때문에 바뻐서 쉽게 시간을 낼 수는 없지만, 나름 강좌도 들으며 열심히 배우고 있었다.
뭐랄까...
이런 미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녀들의 모습을 기록해 놓지 않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라고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그녀들의 사진을 보면서 흥분하는 것도 이유지만 말이다.
웨딩드레스라는 것이 갈아입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나는 내 여자들과 단체 톡 방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들은 웨딩드레스를 고르러 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들에게 사진 찍어 놓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때, 수빈이가 첫 번째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첫 번째 드레스는 귀여운 미니 드레스로 쇄골이 들어나 보이고, 각선미가 강조되지만 귀엽게 레이스가 많이 달려 있는 옷이었다.
그리고 수빈이가 입자 그 귀여운 이미지와 더불어 수빈이의 큰 가슴이 모여져 쇄골 밑으로 그녀의 가슴 윗 부분이 나와서 귀여움과 동시에 묘한 섹시미를 풍기고 있었다.
나는 잠깐 멍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귀엽게 수줍음 타는 그녀의 얼굴을 보니, 내가 과연 저 여자아이와 결혼을 하는 것이 진짜인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내 표정을 보고 수빈이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더 붉히며
"어, 어때요?"
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어머, 남편 분께서 정신을 못차리시네요. 호호."
옆에 서있던 여자가 말한자, 수빈이는 남편이라는 말에 더 얼굴을 붉힌다.
예전에는 나에게 서방님이라고 했던 그녀가 그런 반응을 보이자 더 귀여웠다.
"이, 이뻐."
나는 그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카메라 셔트를 눌렀다.
수빈이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지만, 내가 사진 찍는 것을 말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수빈이는 다음 드레스를 입기 위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잠깐 동안 그녀가 내게 선사해준 이 묘한 기쁨을 홀로 즐기고 있었다.
정말 저런 천사같은 아이가 나랑 결혼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다음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이번 드레스 역시 미니였는데, 이번 드레스는 아까의 청순한 느낌 보다는 약간 노출도가 조금 더 있는 몸에 딱 달라 붙는 형태였다.
수빈이의 D컵이 넘는 커다란 가슴과 힙업된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서양여자들이나 어울릴 법한 그 드레스가 그녀의 몸에 너무나 잘 어울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수빈이 옆에 있던 여자도 호들갑 떨면서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빈이는 이번에도 내 심사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얼굴을 붉히며 귀엽게
"마, 마음에 드세요?"
라고 물었다.
나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그렇게 몇 개의 드레스를 보고, 우리는 가장 처음의 드레스를 식장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섹시했던 그 드레스는 웨딩 촬영때 쓰기로 했다.
그리고 수빈이와 나는 간만에 근처에서 밥을 먹기위해
대흥동 쪽에 있는 유명한 냉면집으로 향했다.
차를 대 놓고 그곳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녀와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냉면을 먹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빈이는 연신 즐거운 듯 웃으며 이야기를 했고, 나는 그런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평소, 아니 과거의 나 였으면 이렇게 밖에서 당당하게 수빈이와 행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몇 가지 사건 후, 나는 당당하게 수빈이와 커플처럼 지내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었다.
물론 주변에서 보면 40넘은 늙다리 아저씨가 젊은 아가씨와 이렇게 지내는 것이 남자들에게는 부러움과 질투를.
그리고 여자들이나 어른들에게는 꼴불견이나 뭔가 불륜이나 그런 것으로 비춰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즐거웠고, 그녀 역시 즐거워 했고
더불어 이제는 당당하게 살기로 결심한 나는 그녀의 진짜 남친 처럼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음식점에서 수빈이는 내 입술에 머가 묻었다며 닦아주고, 음식들을 내 입에 넣어주며 사랑스럽게 미소지었다.
그리고 인기 있는 음식점이니 만큼, 그리고 주변에 은행동에 젊은 사람들이 꽤 많아서 이곳도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특히 남자들은 부러운 눈길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당당히 그 눈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