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
나는 짐작이 가지만 모르는 척 물었다.
"저... 주인님.... 저기.... 그러니까..."
수빈이는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내 앞에서 마치 선생님께 곤란한 부탁을 하는 학생처럼 몸을 꼼지락 대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왜?"
"저기... 제, 제가요.... 세나 언니에게.... 들켰거든요?"
수빈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리고... 제가 죄송하게... 스피커 폰으로 한것도 세나 언니가 알았어요.... 그래서 세나언니가 미안하면.... 자기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거든요?"
나는 그녀에게 모른 척 물었다.
"소원이 뭔대?"
"저기... 그, 그러니까.... 주인님과... 제가.... 하는 걸... 비디오로 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다. 아니 귀까지 빨게졌다.
"그래서 그런다고 했어?"
수빈이는 더욱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는 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해요. 주인님...."
그러면서 수빈이는 정말 미안한듯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장난이 심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끌어 안으며 말했다.
"뭐 어때. 수빈이가 믿는 사람이라며. 그럼 나도 믿을 수 있겠지."
"저, 정말요?"
"그럼."
수빈이는 날 꼭 끌어 안았다.
"감사해요 주이님. 그리고 정말 죄송해요."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토닥였다.
그녀는 내 손길이 좋은듯,
"흐응-"
하는 비음을 토해냈다.
"그럼 수빈이도 카메라 촬영 괜찮아?"
"내. 괜찮아요."
우리는 4대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침대 앞에 하나, 양 옆에 하나씩. 그리고 한대는 내가 직접 들고 찍기로 했다.
"편집해서 보내주면 되겠지?"
내 물음에 수빈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수빈이에게 명령했다.
"그럼 수빈아. 오늘은 나한테 한번 서비스 해봐."
"서비스요?"
수빈이는 궁금한 듯 내게 물었다.
"응. 최대한 섹시하게."
수빈이는 부끄러워 했지만, 내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곧 수빈이는 카메라를 모두 켰다.
나는 팬티만 입고 침대에 앉았고, 수빈이를 카메라에 담으며 말했다.
"수빈아. 옷 벗어봐. 야하게."
수빈이는
"자, 잘은 못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라고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최세나씨에게도 인사해야지?"
내 말에 수빈이는 귀까지 빨개졌다.
"세, 세나 언니도 예쁘게 봐주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곧 뒤에 있던 자신의 폰에서 노래를 틀었다.
섹시한 음악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수빈이는 그 춤에 맞춰 춤을 추었다.
섹시한 웨이브가 이어졌다.
나는 그녀의 그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카메라로 보는 그녀의 모습은 그 어떤 장면보다도 야해 보였다.
수빈이는 뒤로 돌더니 힙을 흔들었고,
짧은 원피스가 흔들리면서, 그녀의 T팬티가 슬쩍 보이며, 그녀의 쳐짐없는 풍만한 힙이 잘 보였다.
그녀는 그렇게 엉덩이를 흔들고는 다시 날 보면서 이번에는 가슴을 손으로 모았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가운데로 모아져 큰 골짜기를 형성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한바뀌 슬쩍 돌았는데,
실수로 넘어지고 말았다.
쿵!
"아-!"
수빈이는 그리 아프지는 않은 듯, 곧 일어났지만, 나는 그 모습이 귀여워 빵 터지고 말았다.
"하하하하!"
수빈이도 내가 웃자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고는
"아앙! 주인님!"
"아- 미안. 미안...."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수빈이에게 음악을 끄라고 하고는 말했다.
"원피스 벗어봐."
그녀는 원피스를 천천히 벗었다.
곧 들어나는 그녀의 나이스한 바디라인. 긴 다리. 넓은 골반. 잘록한 허리. 풍만한 가슴. 그리고 아름다운 얼굴.
완벽한 여자의 나신이 거기에 있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말했다.
"기어와봐."
그녀는 말 잘듣는 암캐처럼
"알겠습니다. 주인님!"
이라고 말하고 기뻐하며 4발로 기어 나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나에게 다가오며, 저도 모르게 혀를 내밀었다.
나는 그녀가 다가오자 허리를 들었다.
그녀는 팬티를 내리고 내 흉물스러운 자지를 꺼냈다.
자지를 보는 그녀의 표정은 항상
뭔가 기쁘고, 자랑스러워 하고, 또한 사랑스러워 하는 묘한 표정이었다.
그녀의 콧바람이 내 자지를 간질렀다.
나는 그녀에게 명령했다.
"핥아."
"감사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물건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는 귀두 를 혀로 핥다가 귀두의 아랫부분을 혀로 핥았다.
그리고는 점점 혀를 밑으로 내려 결국에는 불알과 좆기둥이 이어지는 곳을 혀로 핥고, 자지를 그녀의 얼굴 위로 올려 놓았다.
그 자세 그대로 그녀는 혀로 연신 내 불알을 핥았다.
그러면서도 날 계속 바라보았다.
사랑스러운 눈이었다.
날 사랑하고 있는게 느껴지는 그 눈을 나는 카메라로 찍었다.
나는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갔고,
그녀는 내 자지에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 내 좆을 물고 나를 따라왔다.
내가 침대에 누워서 말했다.
"브라 벗어봐."
그녀는 브라를 벗고, 풍만한 가슴을 들어냈다.
그녀는 이미 흥분했는지 유두를 빳빳히 세우고 있었다.
"섰네?"
내가 그녀의 유두를 만지작 거리면서 물었다.
"흐으응~ 섰어요."
"왜 섰어?"
내가 묻자 그녀는 창피한 듯 말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그녀는 세나가 이 영상을 보게 될 것을 인식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꽉 꼬집었다.
"아아앙!"
"왜 섰어?"
내가 다시 묻자 그녀는
"주, 주인님 자지를 핥았더니 흥분했어요..."
"흥분해서 섰어?"
"흥분해서~! 아앙! 섰어요!"
나는 그녀의 말에 만족하면서 말했다.
"자, 이제 내 위에 그대로 누워봐."
"이렇게요?"
그녀는 내 위에 누웠고,
그녀의 얼굴은 내 다리 사이에서 뒤에 있던 카메라에 찍혔고,
내가 들고있던 카메라를 나는 내 가슴 위에 두고, 그녀의 팬티를 찍었다.
그녀의 팬티는 이미 젖어 있었다.
나는 그 상태가 좀 불편했지만,
일부러 그 상태에서 수빈이의 보지를 만지기 시작햇다.
"하아아앙!"
그녀는 내가 보지 위를 만지자 자지러지며 허리를 튕기고 일어서려 했지만
"그대로 있어!"
내 말에 일어서지 않고, 카메라만 바라보는 자세 그대로 허리만 튕겼다.
수빈이는 내가 뭘 하려는 지 알고 일부러 카메라에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나는 그 상태에서 수빈이의 보지를 마구 만지며 자극했다.
그러자 수빈이는 카메라에 자신의 쾌락에 젖는 얼굴을 보여주었다.
"아아아앙! 아아앙! 아앙!"
그녀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연신 애액을 쏟아내며, 내 애무에 답해주고 있었다.
"우리 수빈이 애액 많이 나오네."
"아아아앙! 아앙! 죄, 죄송해요! 아아앙!"
"아니야 괜찮아. 자, 수빈아 카메라에 대고 말해봐. 지금 기분이 어떤지."
내가 말하자 수빈이는 최세나가 이 카메라에 찍히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다고 느겼는지,
"아앙! 세나 언니! 하아아앙! 기분, 아아앙! 기분 좋아요! 아앙!"
"지금 보지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말해봐."
그렇게 말하며 나는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아아앙! 보지에, 아아앙! 보지에 손가락이 들어갔어요! 아아아앙! 주인님의 손가락! 아아아앙! 너무 굵어요!"
나는 그녀의 보지를 조금 더 가지고 놀다가 뺐다.
"아아앙- 아앙- 아앙-"
그녀는 몸을 떨었다.
나는 그 상태에서 그녀를 끌어 안고, 침대 위에 섰다.
작은 수빈이의 몸이 내 앞에서 출렁였다.
나는 그 상태 그대로 자지를 삽입했다.
"앙아아아아앙!"
수빈이는 내 커다란 자지가 들어오자 크게 울며 자지러졌다.
그러면서도 까치발을 들어 자신의 보지 높이를 나에게 맞추고 있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 나는 밑에서 위로 올려치며, 수빈이를 더욱 자극했다.
"으아아앙! 아아앙! 아앙!"
수빈이는 자지러지듯 허리를 튕겼다.
나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만지작 거렸다.
나는 그녀를 이번에는 뒷치기 자세로 바꾸었다.
그녀가 힘들어 보여 올려치기는 더는 힘들어 보였다.
수빈이는 얼굴을 침대에 묻고, 엉덩이만 들어올렸다.
섹시하게 들어올려진 엉덩이와 그 엉덩이를 지탱하는 허리를 보니 그 모습이 더 섹시해 보였다.
나는 다시 그녀의 보지에 달리기 시작했다.
"으응! 아앙! 아앙!"
그녀는 고개를 숙여 신음을 삼켰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카메라를 보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수빈이에게 말했다.
"자, 카메라를 보고 설명해봐!"
"으아아앙! 아앙! 세, 세나 언니! 아아앙! 지금 아아앙! 수빈이 보지에 아아아앙!"
수빈이는 말하기 힘들었는지 팔로 자신의 상체를 버텼다.
"수빈이 보지에 아아아앙! 주인님의, 아아앙! 늠름한 으으으응! 자지가! 하아아앙! 기분이 너무, 너무 너무! 좋아요!"
수빈이는 그렇게 말하며 허리를 들어올려 나의 목을 감싸고 말했다.
"키스해 주세요. 쪽! 해주세요 주인님!"
이라고 말했고, 난 그녀의 입술에 키스해 주었다.
그녀와 찐한 키스 후, 입을 때자 그녀와 나 사이에 긴 실처럼 침이 연결되 있었다.
나는 다시 그녀를 뒷치기 자세로 만들고 연신 삽입했다.
최세나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사정이 조금 빠른 것 같았다.
수빈이도 곧 절정에 올랐고, 나 역시 사정할 것 같았다.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어디다 쌀까?"
"아아아앙! 보지에! 아아아앙! 보지에 싸 주세요. 아아앙!"
"자, 카메라에도 보고해야지?"
"아앙! 세나 언니, 아아앙! 수빈이! 아아앙 보지에! 보지에 주인님! 아앙 정액 받을께요. 아아앙!"
곧 나는 그녀의 말에 그녀의 보지에 정액을 토했다.
그리고 그녀역시 자지러졌다.
내 정액이 모두 쏟아지고,
나는 카메라를 들고 좆을 보지에서 빼냈다.
그리고 그녀 보지에 흐르는 내 정액을 카메라에 담았다.
"자, 우리 수빈이 말해야지?"
"하아앙- 감사합니다. 주인님."
"자, 카메라에도."
"아아앙. 고맙습니다. 세나 언니."
나는 카메라를 들고 그녀 앞에 섰다.
그리고 수빈이가 내 좆을 빠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빈이와 섹스 후,
수빈이는 카메라 영상을 편집했다.
그녀는 편집하면서도 자신이 이런 소리를 했다는 것에 부끄러워 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그 영상을 최세나에게 보냈다.
그리고 나는 부끄러워 하는 그녀를 다시 한번 안았고.
잠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갑자기 울리는 전화에 놀랐다.
수빈이도 깜짝 놀랐다.
시간은 새벽 2시.
우리가 잠든 시간은 밤 12시 였다.
나는 새벽에 누가 전화했나 궁금했다.
전화는 수빈이에게 온 것이었고, 수빈이는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전화는-
9. 최 세나
나는 차를타고 대학교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차를 주차해 놓고, 혼자 수위실로 들어갔다.
오 수위는 몸이 안좋아서 오늘도 쉰다고 나에게 연락이 왔었다.
나는 혼자서 교정을 걸으며, 생각에 잠겼다.
아니, 기대감에 잠겼다고 하는 것이 더 좋을지 몰랐다.
나는 아침부터 왠지 모를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어제 밤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최 세나였다.
수빈이는 그녀의 전화를 받고, 그녀가 뭐라고 말하자 내 허락을 구했다.
"주인님. 세나 언니가 스피커 폰으로 해달라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괜찮아."
수빈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스피커 폰으로 바꾸었다.
"언니 스피커 폰이에요."
잠시 최세나는 말이 없었다.
말이 없지만, 최세나의 숨소리만은 들렸다.
약간은 들뜬. 섹시한 숨소리였다.
"저기-..."
최세나가 힘겹게 입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예. 언니. 듣고 있어요."
수빈이는 살갑게 말했다.
내가 보기에는 수빈이는 지금 잠결에 일어나서 우리가 최세나에게 섹스 동영상을 보냈다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저기... 내가 동영상을 봤는데..."
처음에 수빈이는 뭔지 모르고 하품을 하면서 물었다.
"하암-. 무슨 동영상이요?"
"아, 아니... 니가 보내준... 섹스 동영상 말야..."
그 말에 수빈이는 놀란 토끼 눈을 하고는
"어머!"
하고 얼굴을 붉히고는 이불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저기, 거기에 혹시 수위 아저씨... 아니, 호구 아저씨도 있어요?"
"예. 저도 있습니다."
내 목소리를 들은 그녀는 잠시 말이 없었다.
뭔가 생각하는 것 같았다.
수빈이는 조금 부끄러운 것이 괜찮아 졌는지, 그래도 아직은 부끄러운지 눈만을 땡그랗게 뜨고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저기... 수빈아."
"... 예. 언니..."
수빈이도 부끄럽게 말을 흐리며 답했다.
"저기... 있잖아... 내가 말야..."
수빈이는 최세나가 말을 흐리자
"왜 그러세요 언니? 어디 불편하세요?"
라고 물었다.
이 착한 소녀는 자신이 부끄러운 와중에도,
자기 섹스 동영상을 본 여자를 걱정하고 있었다.
순진한 건지 아니면 백치미가 약간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나는 속으로만 생각했다.
물론 그런 그녀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최세나는 말이 없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저기... 내가 말야... 저기..."
"말씀하세요. 언니."
수빈이의 말에 최세나는 용기를 가진 듯.
"저기, 내가... 혹시 말야. 하아- 일단 네가 허락을 해 줘야 할 것 같아서..."
"제가 허락이요?"
"응..."
수빈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말했다.
"뭐를요?"
"저기... 내가 그러니까... 수빈이... 주인님이랑... 그러니까. 호구 아저씨랑.... 그 아저씨랑... 혹시 할 수 있을까?"
마침내 그녀가 참았던 말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말에 나와 수빈이 모두 놀란 토끼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수빈이는 내 눈을 바라보았고, 나도 수빈이 눈을 바라보았다. 우리 둘다 너무나 놀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저, 저기... 그러니까 언니... 주인님이랑... 그러니까. 호구 아저씨랑... 하, 하겠다고요?"
"으, 응. 일단, 네가 허락을 하면..."
수빈이는 최세나의 말에 당황한 모양이었다.
"저기, 어, 언니 그러니까 세, 섹스 말씀하시는 거죠?"
"으응."
수빈이는 정말로 당황한 모양이었다.
나는 수빈이를 진정시키며
"저기 최세나양. 저희가 이야기 좀 하고 통화 드릴께요."
"아, 알겠어요. 죄송해요. 미안해 수빈아..."
그렇게 최세나와의 통화가 끝났다.
통화가 끝나고 나는 거실에 물을 가지러 갔다.
수빈이가 약간 충격을 받은 것 같았기에, 나는 나도 물 한잔 마시고는 물을 한잔 떠서 수빈이에게 가져다 주었다.
수빈이는 충격에 빠져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물을 가져다 주자.
"고맙습니다. 주인님."
이라고 말하고 물을 마셨다.
나는 수빈이가 천천히 물을 마시는 것을 바라보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긴 침묵 끝에 수빈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언니가 이런 목소리인건 처음이에요."
"그래?"
수빈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항상 세나 언니는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이거든요. 교수님들 상대할 때도 기가 죽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남자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나는 수빈이의 말에서 최세나가 어떤 여자인지 대충 감이 왔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쇼핑몰 여사장.
거기에 아름다운 얼굴과, 모델 같은 몸매.
더불어 뛰어난 대학에 들어온 지식과, 그런 배경이 만들어 주는 높은 프라이드를 가진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랑 정말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고도 생각했다.
"언니가... 주인님이 좋은가봐요."
수빈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 눈치를 살폈다.
"왜 그래?"
"언니랑 자고 싶으시죠?"
수빈이가 물었다.
수빈이의 목소리가 약간 떨리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불안해 하고 있었다.
"언니랑... 자면..."
수빈이는 뒷 말을 잊지 못하고 침대에 고개를 묻었다.
나는 수빈이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수빈이의 어깨를 토닥였다.
"불안해서 그래?"
내 말에 수빈이는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망울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그녀는 울면서 말했다.
"죄, 죄송해요. 흑! 제가, 제가 흑! 아저씨를, 주인님을 너무 좋아하나 봐요... 으아앙!"
수빈이는 울면서 연신 말했다.
"제가, 제가 흑! 아저씨 노예라고 말했으면서, 으아아앙! 아저씨가.. 흑! 노예는 흑, 주인님이 뭘 하든 상관 없어야 하는데 흑!"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내 눈을 바라보았다.
내 눈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수빈이가 보인다.
눈물을 연신 손으로 닦아내는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죄송해요! 흑! 아저씨가... 주인님이 너무 좋아서- 흑! 주인님이 저보다 세나 언니를 흑! 좋아할까봐 무서워요! 으아아앙!"
수빈이는 그렇게 말하며 나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를 꽉 껴안았다.
수빈이는 그 포옹에 조금 당황한 모양이었다.
나는 그녀를 끌어 안고 귀에대고 말했다.
"난 수빈이가 가장 좋아. 어떻게 수빈이를 싫어할 수 있겠어."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뒷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수빈이 덕뿐에, 난 항상 자신감이 생겨. 어딜 나가든 간에 수빈이가 날 좋아한다는 생각을 하면, 수빈이가 내 애인이라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래."
내 입에서 나온 애인이라는 말이 나도 어색했다.
하지만 의외로 쉽게 나왔다.
"수빈이는 내 자신감이고, 여친이고, 애인이고, 내 가장 소중한 여자야. 걱정하지마. 난 수빈이가 싫어하면 안할꺼야."
내 말에 그녀는
"으아아앙!"
하고 울면서 날 끌어 안았다.
내 몸에 그녀의 눈물이 떨어진다.
내 몸에 그녀의 풍만한 육체가 안겨온다.
그녀는 나를 끌어안으며
"좋아해요! 좋아해요! 좋아해요!"
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나 역시 그녀를 끌어 안으며 사랑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녀는 다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 눈물은 슬퍼서 흘리는 것이 아니라고 나는 느낀다.
"세나 언니랑 자도 되요."
수빈이는 내가 눈물을 닦아주자 말했다.
"왜?"
내가 놀라서 묻자 수빈이는 의외로 담담하게 말했다.
"남자는 본래 그런거잖아요. 저는 우리 주인님이. 우리 서방님이 다른 여자랑 자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을거에요."
"서방님?"
내가 묻자 그녀는 약간 부끄러운지 얼굴을 숙이고는
"싫으세요?"
"아니 좋아."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그녀는 내 품에 안기면서도
"전 인제 주인님. 아니, 서방님 노예가 아니에요. 이제 서방님 애인이고, 부인이니까!"
"그럼 시키는 대로 안할꺼야? 아쉽네."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녀는 야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부인은 서방님 말을 들어야죠. 히히!"
나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럼 세나랑 자라고?"
내 물음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대신 다른 여자랑 자고 싶으시면 저에게 이야기 하셔야 해요!"
수빈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제가 허락해야 하고요!"
"응. 알았어."
난 그렇게 말하며 수빈이의 허벅지를 배고 누웠다.
그리고 그녀를 올려다 보자,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잘 보였다.
"그럼 세나에게 전화해야하지 않아? 벌써 40분은 지난 것 같은데?"
"어머!"
수빈이는 시간을 보더니 놀라서 세나에게 통화를 건다.
몇번 울리지도 않았는데 세나는 금방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기다린 모양이었다.
"언니 저에요."
"응... 수빈아."
최세나는 불안한 목소리로.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그녀는 좀 불안한 모양이었다.
"너, 울었니?"
수빈이의 목소리를 느낀 최세나는 더 불안하게 물었다.
"괜찮아요. 서방님이 달래주셨어요."
수빈이는 은근히 내 호칭을 바꾸었다.
그리고 그 호칭이 뜻하는 바를 세나는 캐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저희 서방님이랑 자는 걸 허락해 드릴께요."
"저, 정말?"
"하지만, 일단 저랑 만나요. 언니."
수빈이는 의외로 강경하게 말했다.
나랑 있을 때랑은 다른 모습이었다.
나는 수빈이의 허벅지에 누워서 그녀의 강경해진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는 왠지 그녀를 놀리고 싶어져서 누워서 그녀의 헐벗은 풍만한 가슴을 만졌다.
"으응!"
수빈이는 그런 소리를 내면서 나를 바라보고는 스피커 폰에 안들리게 작게
"아잉- 지금 주도권 싸움이라고요!"
라고 말했다.
"주도권?"
"당연하죠. 제가 서방님 정실인데."
"하하하. 그럼 세나가 내 세컨이야?"
"당연하죠!"
수빈이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대화하려 했으나, 난 계속 가슴을 조물락 거렸다.
수빈이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 상태 그대로 대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허락 없이는 절대로 서방님과 자면 안되요."
"알았어. 걱정하지마. 그럼 언제 만날까?"
수빈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내일 저희 집으로 찾아오세요. 아침 9시 넘어서요."
"알았어. 그때 보자."
"들어가세요. 언니."
통화가 끝나자 마자 나는 그녀의 가슴을 더 주물럭 거렸다.
그녀는 나를 말리면서,
"오늘은 힘을 아끼세요 서방님. 내일 세나 언니도 올텐데."
"그럼 가슴만 빨면서 잘께."
그 말에 그녀는 침대에 누워서 양팔을 벌리고 말했다.
"자- 아아앙! 서방님!"
나는 입을 벌리고 그녀의 품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