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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와 화해하고,

그제서야 수빈이는 자신이 젖은 몸이 춥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아- 추워."

아직 여름이지만 그래도 밤은 조금 서늘했다.

더군다나 비가 오는 날씨라 조금 쌀쌀했다.

"빨리 씻자."

"같이 씻어요 주인님."

그녀는 내 손을 잡고 말했다.

그러다가 내 얼굴을 보고 물었다.

"주인님으로 할까요? 아저씨라고 할까요?"

"음.... 둘이 있을때는 주인님이 좋은 것 같아."

내 말에 수빈이가 패실 웃으며 내 볼에 뽀뽀했다.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난데."

그렇게 말하며 나는 그녀의 양 볼을 꼬집었다.

그러자 그녀는

"화기해부셔요"

"응?"

내가 볼을 놔주자 그녀가 양 볼을 아픈지 손을 올려 문지르더니 말했다.

"확인해주세요~!"

그녀는 언제 울었냐는 듯, 패실패실 웃었다.



우리는 일단, 둘 다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받았다.

수빈이는 나를 씻겨 준다고 했지만, 일단 나는 오늘은 그냥 함께 탕에 들어가 있자고 말했다.

그리고 물이 받아지자, 우리는 둘이 모두 탕에 들어갔다.

따뜻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고, 내 위로 수빈이의 풍만한 육체가 느껴졌다.



"그런데 친구들이야?"

"뭐가요?"

나는 내 위에 올라탄 수빈이의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물었다.

"아까 밥먹을때." 

"아. 선배 한분이랑 동기 하나요."

"이름이 뭐야?"

나는 그녀의 양 가슴을 물 위로 튕기며 놀며 물었다.

"아앙- 최세나 선배랑 수정이요~"

"이수정?"

"어떻게 아세요?"

나는 아까 아침에 김판석이 해 준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녀는 그 말에 인상을 약간 썼다.

"그 사람 맨날 지나갈 때마다 사람을 위 아래로 훔쳐봐요. 기분나빠요!"

"그래도 후문이잖아."

"정문에 주인님이 있으셔서 다행이에요."

"나도 수빈이 몸 훔쳐보는데?"

그녀는 나를 바라보게 몸을 돌리고 내 목을 양 손으로 감싸 안으며 내 입술에 키스하면서 말했다.

"전 주인님 꺼니까 꽨찮아요!"

나는 그녀의 당돌한 도발에 즐거움을 느끼며 내 앞에 있는 그녀의 도톰하게 튀어올는 유두를 꼬집었다.

"아앙! 아파용~!"

"내꺼라며?"

"힝- 괜히 말했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가 유두를 꼬집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

그리고 내 분신 역시 점점 그녀의 몸을 느끼고 커지고 있었다.

그녀의 하반신에 내 좆이 닿은 것이 느껴졌다.

"아- 커졌어요~"

"넣어줄까?"

"감사합니당!"

그녀는 그렇게 웃었다. 나는 그녀를 뒷치기 자세를 취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이번에도 수건걸이를 꽉 움켜 쥐었다.

"간다!"

나는 이번에는 그녀의 보지 사이로 단숨에 성기를 집어 넣었다.

"아아아앙!"

그녀는 평소와 다르게 내가 거칠게 성기를 집어 넣자, 놀라며 허리를 튕겼다.

"아앙! 주, 주인님 아아아앙! 평소와! 아아아앙! 다른 것 같아요!"

나는 그녀를 연신 몰아 붙이면서 말했다.

"아까 미안해서- 수빈이 보지에 내가 얼마나 수빈이 좋아하는지 느끼게 해 줄라고!"

그녀는 내 말에 보지를 꽉 조이면서 화답했다.

"아아앙! 고, 고마습니당! 아아아앙! 행복해요!"

그녀는 힘들었지만 상체를 들어올려, 내 목을 붙잡았다.

나 역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녀는 내 입술에 진하게 키스를 했다.

그러다가 나는 그녀를 다시 뒷치기 자세를 취하게 만들며 몰아붙였다.

"아아아앙! 아아앙! 조, 좋아요! 아아아앙! 갈것 같아요!"

수빈이의 사랑고백의 힘인지, 나 역시 금방 갈 것 같았다.

"으- 나도 간다...."

"아아앙! 안에! 안에다가 싸 주세요!"

나는 수빈이의 허락에 그녀의 보지 깊숙하게 삽입했다. 그녀의 자궁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으아아아아앙!"

"으윽!"

수빈이가 절정에 오름과 동시에 내 좆에서 정액이 터져 나왔다.

꿀럭꿀럭 넘어가는 정액이 느껴졌다.

"하아- 하아- 하아-"

내가 숨을 몰아쉬자, 그녀 역시

"아앙- 아앙- 아앙-"

하며 몰아쉬었다.

다만 그녀는 내 보지를 꽉 조여주며 사랑하는 내 좆에대한 마지막 봉사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좆을 뽑아냈다.

뽁!

하는 귀여운 소리가 나고

"아앙!"

하는 섹스러운 소리가 이어서 났다.

그녀는 몸을 돌려 내 자지를 입으로 빨려 했다.

"밑에 물 있는데?"

"제가 해 드려야죠. 제 입에 해주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내 좆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그녀와 한번 섹스를 하고, 밖으로 나가려 하는데,

오줌이 마려웠다.

"아, 오줌마려."

내가 말하자 그녀는 갑자기 날 보더니 내 성기를 잡고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고 말했다.

"자 쉬~ 하세요!"

"뭐야 창피하게?"

내가 부끄러워 하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보고 싶어요! 이제부터 저랑 있을 때는 꼭 제가 이렇게 해 드릴꺼에요!"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녀가 오줌을 뉘어주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오줌이 발사되고, 그녀는 내 성기를 잡고 조준해 주었다.

그리고는 그녀는 오줌이 다싸자, 샤워기로 내 성기를 닥고 쪽! 하고 뽀뽀를 했다.



그리고 그녀도 오줌이 마려운지 변기 커버를 내렸다.

"오줌마려워?"

"내 조금..."

"그럼 이리와봐."

나는 수빈이를 대리고 물 내려가는 하수구에 그녀를 앉혔다.

"이렇게 싸봐."

"아- 부끄러워요!"

그녀는 귀엽게 얼굴을 붉혔다.

"뭐 어때. 나도 부끄러웠어. 아니면 서서 싸볼래?"

"안나와요 서서는!"

"노력하면 될지 알아?"

그녀는 나의 말에 부끄러워 하면서 얼굴을 가렸다.

곧 그녀의 보지에서 맑은 오줌 이 쏟아져 나왔다.

"와 나온다."

"아- 주인님 부끄럽단 말이에요!"

"얼굴 보여줘. 빨리!"

수빈이는 얼굴에서 손을 땠다. 그러자 그녀의 귀여운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귀까지 빨개졌다.

곧 오줌이 모두 멎었다.

"휴-"

나는 숨을 내쉬는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샤워기로 그녀의 보지를 닦아 주었다.

"나중에는 서서도 한번 쌀 수 있게 연습해봐."

"메롱- 주인님 변태!"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밖으로 뛰어 나갔다.

나는 출렁거리는 그녀의 힙과 가슴을 보고 흐믓해 져서 밖으로 나갔다.



"주인님 아무것도 안드셨죠?"

그녀는 내 T셔츠를 입고 물었다.

"응."

"내일 개교기념일이라 학교 쉬는 것 아세요?"

"응. 우리도 내일 나오지 말라고 하시던데? 토, 일요일이랑 공휴일은 다른 사람이 해 준다고."

내 말에 그녀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저희 집에 가요!"

"응?"

"제가 맛있는 것도 해드리고, 주인님도 저희 집에 한번도 안가보셨잖아요!"

그녀의 말에 나는 머리를 글적였다.

"그렇기는 한데... 수빈이 너 그렇게 나가게?"

"어머!"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듯 귀엽게 미소지었다.

"어떻게 할까요?"

그녀는 다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나 또한 미소지었다.

6. 수빈이의 집



수빈이는 자기 모습을 바라보았다.

내 T셔츠를 입고 있는 수빈이는 역시나 축 늘어진 목 부분 때문에 가슴 윗 부분이 다 보였고,

셔츠는 허벅지까지 밖에 오지 않았고, 입을 바지가 없어서 벗고 있어서 그녀의 늘씬한 허벅지가 다 보였다.

더군다나 속옷을 입고있지 않아서 지금은 그리 튀어나와 보지 않았지만, 유두가 튀어나와 보였다.



"음... 그냥 이대로 갈까요?"

"그, 그럴래? 나는 좋은데..."

그 말에 수빈이는 귀엽게 웃으며 나를 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말했다.

"와- 주인님 섹골..."

"그, 그런가?"

내 말에 수빈이는 패실 웃더니

"그럼 빨리 가요!"

"그, 그래.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서 나가자."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 내 차쪽으로 가려다가 수빈이가 자기 차를 타고 가자고 말했다.

그리고는 역시 이번에서 조수석 문을 먼저 열어주고 나에게 정중하게 허리를 숙였다.

"타세요. 주인님!"

"그래."

나는 차를 타면서 허리를 숙이고 있어 늘어진 내 T셔츠 목 부분으로 보이는 수빈이의 앙가슴을 바라보았다.

자연산 유방은 중력에 힘에 의해서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는 차에 올라타서 그녀의 가슴을 톡 쳤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 출렁 움직였다.

"아잉~"

그녀는 앙탈을 한번 떨더니 우산을 쓰고 금세 돌아서 운전석에 탔다.

그녀는 탈때 우산을 접어 먼저 뒷 좌석에 놓고 타서, 비에 약간 젖었다.

내 회색 T셔츠가 젖어 그녀의 섹시한 몸을 들어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수빈이는 머리에 묻은 물기를 털어내려는 듯 뒤로 한번 넘겼다.

물기에 약간 젖은 수빈이의 얼굴은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샤워를 하고 나온지 얼마 안되서, 볼이 빨겠다.

나는 그런 수빈이의 볼을 꼬집었다.

"아앙! 아파용!"

"귀여워서 그래."

나는 그렇게 말하고 볼을 꼬집었던 손을 내려서 그녀의 볼을 쓰다듬었다.

그녀는 내 손길을 느끼는 듯, 눈을 지긋히 감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는 그녀의 볼을 쓰다듬다가 그녀의 입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그녀는 조금의 거부감도 없이 내 혀를 입에 넣고 돌렸다.

나는 그녀의 입 속에서 혀를 잡아서 살짝 밖으로 빼내듯 잡아 당겼다.

"으읍~"

그녀의 혀가 내 손가락에 잡혀 나오고, 그녀의 혀에서 침이 떨어져, 벌어져 있는 T셔츠 사이의 가슴으로 떨어졌다.

나는 그녀의 혀에서 손을 놓았다.

"하앙- 애잉, 흘렸잖아요. 주인님!"

"내가 닦아줄께."

라고 말한 나는 그녀의 침이 떨어진 가슴 윗부분을 핥았다.

"흐응- 있다가 하세요. 운전해야한단 말이에요!"

나도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앉았다. 그녀도 안전벨트를 하고 차를 운전했다.

안전 벨트가 가슴 사이로 빠져나온 모습은 무척이나 선정적이었지만, 우리는 그냥 조용히 차를 타고 이동했다.



수빈이의 집인 신탄진 쪽으로 들어간 나는 최근 새롭게 지은 큰 아파트로 올라갔다.

아파트 단지의 지하실로 들어간 우리는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급하게 내려서 엘리베이터로 뛰었다.

다행히도 엘리베이터에도 사람이 없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에 타서 서로의 모습에 웃었다.



그리고 나는 드디어 가장 꼭대기 층인 수빈이의 집에 도착했다.

꼭대기 층인 수빈이의 집은 꼭대기 층에 단 한층 있었다.

엄청 비싸보이는 느낌의 문이었다.

수빈이는 당당하게 서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다. 그리고 그 번호를 나에게도 알려 주었다.

"언제든 들어 오세요!"

"아, 알았어."

어찌 되었던 나는 수빈이를 끌어 안고 수빈이의 집에 들어갔다.

수빈이의 집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는 정말 비싸 보이는 집이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좋아 보였다. 수빈이는 갑자기 내 품에서 나오더니 내가 준 T셔츠를 벗고, 아직 현관에 서 있는 나를 보고 조신하게 무릎 꿇고, 절을 했다.

"어서오세요! 주인님!"

풍만한 육체를 출렁이며 절을 하는 수빈이를 보면서,

나는 이 집에 대한 약간의 주눅든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수빈이는 내가 느끼는 약간의 불편함을.

알몸으로 나에게 절을 하면서 이 집에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말해 주는 듯 했다.

나는 미소지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와 집 정말 좋다."

"이제 주인님꺼에요!"

수빈이는 아직 무릎 꿇고 있었다. 나는 수빈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수빈이가 고개를 들더니 입을 벌렸다.

"아앙~"

"응?"

"아잉~ 주세요!"

나는 수빈이의 말에 웃으며 수빈이의 입을 조준해서 내 침을 뱉었다.

길게 늘어진 내 침이 수빈이의 혀에 떨어졌고, 수빈이는 그 침을 타고 올라오고, 내 입술에 키스하며 말했다.

"감사합니당!"

그렇게 나는 수빈이의 집에 들어왔다.



수빈이는 안내해 주겠다면서, 벗은 몸으로 날 안내해 주었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가슴을 나에게 문지르면서, 안내를 해 주었다.

"여기가 거실이고요~"

거실은 벽에 큰 TV가 붙어 있었는데 마치 영화관 같았다. 소파도 크고 넓고 무엇보다 고급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큰 방으로 날 안내했다.

거기에는 아주 큰 옷장과 여러 옷들이 걸려 있었다.

"옷방이에요!"

나는 그녀의 옷장을 여기저기 열어 보았다.

그러다가 속옷 모아 놓은 곳으로 보이는 곳을 열게 되었다.

"어머!"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내가 열었던 곳을 얼른 닫았다.

나는 그 모습이 웃겼다.

지금 수빈이는 옷을 벗고 가슴과 힙을 출렁거리며, 내 앞에서 내가 속옷을 본다고 닫은 것이다.

"웃기지 않아?"

내가 묻자, 그녀는 자신의 지금 모습을 보고는 어색하게 웃었다.

"이, 이상하죠?"

"응."

내가 그러자 그녀는 볼이 붉어졌다.

"그, 그래도 왠지 부끄러워요..."

"다른 곳 안내나 해줘. 하하하."

나는 웃으며 그녀를 끌어 당겼다.



그녀는 작은 방을 보여주었다. 그 방은 작은 침대 2개가 있었다.

"가끔 손님들 오면 들어오는 곳이에요."

"나도 이방 써?"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으면서 물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저랑 같이 주무셔야죵!"

나는 그 말에 웃으며 그녀의 이마에 뽀뽀하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으로 작은 방을 하나 더 보여주었는데, 그곳에는 여러 책들과 영화 DVD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었다.

"제 취미거든요. 공부방이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마지막은 빈방이었다.

"본래 여기가 공부방이었는데, 취미방이랑 합쳤어요."

"왜?"

"여기는 주인님 개인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나는 그녀의 말에 그녀의 이마에 쪽 하고 키스했다.



다음으로 그녀는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방 없이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었다.

"제 침실이에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올라갔다.

거기에는 커다란 사이즈의 침대와, 간단한 탁자와 의자 2개가 있었다.

"침대는 바꾼지 얼마 안됬어요!"

"왜?"

이번에도 나는 답을 알면서 물어봤다. 그러자 그녀는 내 볼에 뽀뽀하고, 슬그머니 내 성기를 손으로 만지더니 말했다.

"아시면서..."

난 미소짖고, 침대에 앉았다.

그러자 그녀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제가 빨리 밥 해 드릴께요!"

"좀 늦기는 했지만."

그랬다. 어느세 시간은 10시가 넘었다.



"그래도 해 드리고 싶어요!"

하면서 그녀는 기다리라고 말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나는 침대에 한번 누워 보았다.

푹신했다.

침대 옆에 무슨 버튼이 있었는데 그걸 누르자 천장이 열리며 비가 오는 밤 하늘이 보였다.

"우와-"

나는 순수한 감상을 내뱉고, 그녀 침대 옆에 있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한번씩 보았다.

화장대가 있었고, 화장품이 가득했다.

그걸 보고 천상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나는 화장대 거울에 붙어 있는 사진을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아름다운 미녀 3명이 있었는데, 하나는 수빈이었다.



수빈이 오른손에 팔짱 낀 여자는 단발이 어울리는 미녀였는데, 주금깨가 좀 있었는데 오히려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보였다.

해바라기같은 느낌을 주는 미녀였다.

그녀는 수빈이와 팔짱을 끼고 있었는데 매우 친해보였다.

그리고 수빈이 뒤에는 또 다른 미녀가 수빈이의 볼을 꼬집고 있었다.

그녀는 긴 웨이브진 머리카락에 눈 밑에 점이 매력적인 섹기 넘치는 미녀였다. 얼핏 보아도 섹시하고 도도해 보이는 미녀였다.

장미 같은 느낌을 주는 미녀였다.

그리고 그 앞에서 두 미녀의 사랑을 받는 것 처럼 보이는 눈웃음을 짖고 있는 미녀 수빈이.

수빈이의 모습은 나와 함께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