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0
"신디, 너도 이걸 좋아한다고 어서 말해봐!" 트라스크 교감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명령조로 말했다.
신디는 지금 트라스크의 책상에 상체를 엎드리고 있었다. 트라스크가 신디의 항문에 성기를 삽입한 채 거칠게 펌프질을 하고 있었으므로, 신디의 아랫배가 책상 모서리에 아프게 짓눌리고 있었다. 이미 신디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였지만, 트라스크는 정장차림 그대로에 바지춤만 열어놓고서 그녀를 범하고 있었다. 그의 손은 신디의 젖가슴을 하나씩 움켜쥐고서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희롱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엉덩이를 신디의 항문에 대고 거세게 밀어부칠 때마다, 마치 박자를 맞추듯이 신디의 젖가슴을 세게 움켜쥐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신디는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이사이로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곱절이나 더 크게 터뜨리고 있었다.
신디가 계속해서 신음소리만 터뜨릴 뿐 아무 대답이 없자, 트라스크가 엉덩이를 뒤로 조금 뺐다가 한방에 뿌리까지 전부 삽입을 해버렸다. 또 그와 동시에 손가락이 젖가슴 속으로 파고 들어갈 정도로 꽉 움켜쥐면서, 검지와 중지로는 젖꼭지에 상처가 날 정도로 세게 짓눌러버리는 것이였다. 그러자 신디의 입에서 또 다시 커다란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창녀야, 항문쎅스를 무지무지 좋아한다고 말을 해보라니까!"
"저는.. 저는 항문쎅스를 무지무지 좋아해요." 신디는 아픔 때문에 잔뜩 억눌린 목소리로 겨우겨우 대답을 했다.
"신디, 난 그 말을 못 믿겠는걸." 트라스크가 다시 엉덩이를 강하게 부딪혀오며, 이번엔 젖꼭지를 꽉 쥔 채로 비틀어버렸다. "진심을 가득 담아서 말을 해야할 것 아냐, 신디."
신디의 입에서 다시 또 고통스런 비명이 터져나왔다. "아아아아아아!! 제발, 아아! 전.. 아아! 전 항문쎅스를 진짜로 너무너무 좋아한다니까요! 그러니까 제발.. 아야!!"
"그리고 날 사랑하지. 그렇지, 신디?" 트라스크는 일정한 속도로 펌프질을 하면서도, 딱딱하게 일어선 신디의 젖꼭지를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신디, 어서 말을 해봐.. 어서!"
신디는 말을 하려고 가쁜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터져나오는 신음소릴 겨우겨우 참아가며 말을 뱉었다. "전.. 선생님을 사랑해요.. 아아아악!!"
"거짓말 하지마, 이 창녀같은 년아." 트라스크는 더욱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었고, 더욱 세게 가슴을 움켜쥐었다. "신디, 난 네가 진정으로 날 사랑해 주길 원해. 그러니까 내가 믿을 수 있도록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 이제 알겠어? 자, 그럼 이제 사랑을 듬뿍 담아서 다시 얘기를 해봐, 신디."
신디는 고문과도 같은 고통을 당하자 왠일인지 체트가 떠올랐다. 체트는 그와 아주 흡사한 상황에서 자기를 증오한다고 말하라고 신디를 몰아부쳤었다.
'맙소사, 도대체 남자들은 하나같이 왜 이러는 거야? 그래도 그 때는 진심을 얘기한 거지만, 이건 전혀 사실도 아닐 뿐더러 교감 선생님도 그건 잘 알고 있을 텐데 말이야.'
신디는 한편으론 어이가 없고, 한편으론 이해가 안되면서도, 트라스크의 지시를 따르는 수 밖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신디는 숨을 헐떡이며 여전히 신음소릴 터뜨리면서도, 겨우겨우 호흡을 가다듬어 가며 입을 열 수 밖엔 없었다. 게다가 최대한 진심이 담긴듯이 말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전 선생님을 사랑해요.."
"그래, 좀 나아지긴 했군, 그래!" 트라스크는 여전히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믿지를 못하겠어. 그러니까 나에게 확신을 줘봐, 신디. 자, 어서 다시 말해 봐."
트라스크는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오른손으로 헝클어진 신디의 금발머리를 움켜쥐더니 뒤로 무자비하게 잡아당겼다. 그 바람에 신디의 입에서 다시 또 비명이 터져나왔다.
"빌어먹을..! 자, 어서 말해봐!" 그가 어금니를 꽉 물며 소리쳤다. "창녀야, 어서 말을 해봐. 자, 어서..!"
"전 선생님을 사랑해요!" 신디가 울부짖듯이 소르쳣다. "오우 맙소사..! 제발 좀.. 전 선생님을 사랑해요! 정말로 사랑한다구요! 전 선생님을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제발 좀 그만해요. 전 선생님을 사랑해요! 전 선생님을 사랑한다구요! 그러니까 제발 좀 그만.."
"넌 정말 미치도록 예쁘고 귀여운 창녀야!"
트라스크가 신음소릴 터뜨리며 더욱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런데 그가 신디의 머리칼을 너무 세게 잡아당기고 있었기 때문에, 신디의 얼굴이 그의 얼굴을 거의 거꾸로 마주볼 정도로 뒤로 제껴져 있었다. 그러자 그는 몸을 앞으로 숙이더니, 비명을 지르느라고 벌어져 있는 신디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어버렸다. 그리고 그 자세로 꽤 한참 동안이나 신디에게 격렬하게 키스를 퍼붓다가, 마침내 신디의 항문 안에 사정을 하는 순간에는 신디의 왼쪽 젖가슴을 온 힘을 다해서 움켜쥐는 것이였다.
쎅스가 끝나고 나자, 그는 자기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며 더욱 가쁘게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디는 여전히 트라스크의 책상에 엎드린 채로,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운 듯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니까 신디는 좀 진정이 되는지 끊임없이 터져나오던 신음소리가 점점 잦아들고 있었다. 잠시 후 신디는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리자, 책상에서 힘겹게 몸을 일으키더니 옷을 집어들었다.
"창녀야, 다 끝난게 아니야. 이리 와서 내 물건을 깨끗하게 빨아줘야 할 것 아냐."
신디는 다리가 풀린듯이 비틀거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트라스크의 다리 사이로 가서 꿇어앉았다. 그리고 완전히 체념한 표정으로, 축 늘어져서 오물까지 잔뜩 묻어있는 트라스크의 성기를 입으로 물었다. 그건 신디에게 분명 역겨운 일이였지만, 그래도 항문과 가슴, 그리고 두피에 남아있는 통증의 여운만 제외한다면, 적어도 지금은 고문과도 같았던 상황에서 이미 해방이 된 상태였다.
신디는 숙련된 기술로 트라스크의 음경에 묻어있는 오물을 성심성의껏 깨끗하게 핥고 빨아주었다. 그러자 트라스크의 성기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이였다. 그래서 신디는 비록 좀 뜻밖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오랄 실력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렇게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트라스크는 안락의자에 편하게 등을 기대고 앉아서, 성기가 다시 완전하게 발기가 될 때까지 신디에게 계속 빨도록 시켰다. 게다가 성기가 다시 완전하게 발기가 되고 나자, 트라스크는 다시 두 손으로 신디의 머리칼을 틀어쥐고서 신디의 입에 대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는 엉덩이를 들어올릴 때마다 신디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누름으로써, 매번 귀두가 신디의 목구멍까지 삽입이 되도록 만들고 있었다.
꽤 긴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트라스크한테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그는 갑자기 쾌감에 겨운 신음소리와 함께 신디의 머리칼을 더욱 세게 틀어쥐었으며, 신디의 머리를 흔드는 팔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신디가 숨이 막혀서 기침을 하건 심지어 욕지기가 나건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오우, 맙소사! 헉, 헉, 으으으으.." 그가 마침내 소리를 질렀다. "오우우우! 그래, 그렇게..!! 신디, 너는 정말 대단해! 자, 그 정액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전부 삼켜봐."
트라스크는 모르는 사실이였지만, 사실 신디는 이미 수 없이 정액을 먹어봤기 때문에 별 거부감 없이 트라스크의 정액을 전부 삼켜버렸다.
"그래, 그래! 아주 잘 했어! 정말로 대단한데, 그래! 어쩜 그렇게 좆도 잘 빨고 정액까지도 다 먹을 줄 아는 거야? 아무래도 넌 타고난 창녀가 틀림없어!"
마침내 그가 신디를 놓아주자, 신디는 바닥에 털썩 쓰러지고 말았다. 신디는 두 눈을 꼭 감은 채로 두피의 통증이 가라앉길 기다리며 꼼짝도 하질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나자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 호흡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제 가도 돼, 신디. 널 또 갖고 싶을 때 전화를 할테니까, 그 때 다시 오도록 해."
신디는 겨우 몸을 추스리며 바닥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트라스크는 축 늘어진 성기를 바지춤 사이로 그대로 내놓은 채, 의자에 축 늘어지다시피 앉아있었다. 그래도 트라스크는 신디가 힘겹게 느릿느릿 옷을 입는 모습을 눈도 깜빡거리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신디는 옷을 다 입자, 트라스크에게 인사를 하고 교감실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복도를 빠져나오자 마자, 신디는 가방 안에 손을 집어넣고 안에 들어있던 자그마한 녹음기의 스윗치를 끄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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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에겐 론다의 머리가 다시 자랄 때까지 그녀를 아무 때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었다. 왜냐하면 레이몬드의 아빠가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론다의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싫다면서, 그녀의 외모가 좀 봐줄만하게 되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마음대로 사용해도 좋다고 레이몬드에게 허락을 해주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레이몬드는 그 권한을 최대한으로 누리고 있었고, 그에 따라 론다의 괴로움과 고통도 극에 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레이몬드의 아빠의 특별 지시가 없는 한, 론다는 여전히 레이몬드의 권한 밖에 있었으므로, 레이몬드의 그 권한도 별로 오래 남아있지는 않아보였다.
레이몬드의 아빠는 론다를 오직 자기만을 위한 노예로 훈련을 시킬 거라면서, 레이몬드는 오로지 그의 허락 하에서만 가끔씩 사용할 수 있다고 레이몬드에게 때때로 리마인딩을 해주곤 했다. 그러다 보니 레이몬드로서는 당연히 아빠의 뜻을 따를 수 밖엔 없었다. 그런데 레이몬드는 론다를 아무 때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인지, 이상하게도 론다가 점점 더 끌리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남자의 본성 때문인 것이 틀림없는것 같았다.
제나는 집 안에 있을 땐 언제나 알몸인 상태로 지내야만 했는데, 보통은 집안 일을 하느라고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방 한쪽 구석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앉아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레이몬드 아빠에게 이런 저런 방법으로 봉사를 했다. 그런데 요사이에 레이몬드는 평소보다 더 제나를 갖고싶다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레이몬드가 그 욕정에 더욱 목말라 하면 할수록, 그의 아빠는 그가 제나를 데리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 더욱 주지않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레이몬드는 그 욕구에 대한 불만을 론다를 더욱 더 거칠고 야만스럽게 다룸으로써 풀려고 하고 있었지만, 론다의 딸 제나에 대한 그의 갈증은 조금도 해소가 되질 않고 있었다.
신디가 방과 후에 트라스크 교감 선생님의 사무실로 찾아갔던 날, 레이몬드가 먼저 집으로 돌아와 보니, 그의 아빠가 비지니스로 회의가 있다며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레이몬드의 아빠는 몇시간 동안 집을 비워야 한다면서, 두 노예를 잘 지켜보고 있으라고 레이몬드에게 단단히 지시를 내렸다. 사실 레이몬드 아빠가 염려를 하지 않더라도, Cock Sucker는 자기 방에 체인으로 안전하게 묶여있었고, Piss Girl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라고는 전혀 없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몬드 아빠는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레이몬드에게 밖에 나가지 말고 집을 잘 지키고 있으라고 지시를 내렸다.
레이몬드는 아빠가 집을 비운 동안 Piss Girl을 사용해도 되냐고, 마치 지나가는 말처럼 아빠한테 은근슬쩍 물어보았다. 그러나 아빠의 대답은 단호히 '노우' 였다. 그래서 레이몬드는 거기에 토를 달아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는걸 깨닫고 더 이상 말도 꺼내질 못했다.
그의 아빠가 나가고 나자, 레이몬드는 성질이 잔뜩나서 윗층에 있는 론다의 방으로 쳐들어 갔다. 그 바람에 론다는 갑자기 방문을 밀어젖히고 들어오는 레이몬드를 보자마자, 바로 두려움에 휩싸이며 자기도 모르게 나지막한 신음소릴 터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론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무에 충실하려고, 체인이 닿는 대까지 레이몬드의 앞으로 기어와서 무릎을 꿇고서 몸을 웅크리고 앉았다. 그런데 레이몬드는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침을 탁 뱉고는 돌아서서 그냥 나가버리는 것이였다.
그는 나이 많은 론다에게 싫증이 났다. 그래서 제나를 갖고싶은 욕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던 것이였다. 레이몬드는 분이 풀리지가 않아서 제나를 찾아갔다. 그 때 제나는 주방을 청소하는 중이였다. 그래서 레이몬드는 주방 문턱에 기대어 서서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기 시작했다.
"헤이, 제나."
제나는 좀 놀란듯한 표정으로 그를 돌아다 보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 집에서 자신의 본명이 불리워지는 것에 익숙지가 않았기 때문이였다. 레이몬드의 아빠의 지시로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항상 Piss Girl이라고 불렀다. 심지어 자신의 엄마까지도..
"이리와서 내 좆을 빨아줘."
제나의 눈이 큼지막해졌다. "주인님이 아시면.."
"우리 아빠는 지금 집에 없어. 너랑 나 둘 뿐이란 말이야, 제나. 그러니까 어서 이리 와봐. 솔직히 너도 좆 빠는걸 아주 좋아하잖아, 그렇지? 아니면 먼저 때려주길 바라는 거야? 그건 내가 기분이 나면 해줄 테니까, 먼저 내 좆부터 좀 빨아줘. 그래도 되겠지, 응?"
제나는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하지만.. 하지만 주인님이 만약에라도 아시게 되면.."
"우리 아빠가 화를 낼 일이 뭐가 있다고 그래? 더군다나 네가 우리 아빠한테 고자질을 할 것도 아니잖아? 그렇지, 제나?"
"그래도.. 그래도 주인님게서 아시게 되면.."
레이몬드가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내가 묻고있잔아, 이 개 같은 년아!"
레이몬드는 욕을 하자마자 제나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갈겨 버렸다. 그러자 제나가 비틀거리며 한두걸음 뒤로 물러났다. 레이몬드가 다시 그녀에게로 다가서며 말했다.
"너도 우리 아빠한테 아무말도 하지 않을거지, 그렇지?"
레이몬드가 이번엔 손등으로 그녀의 뺨을 툭툭 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론다는 쓰러질듯 비틀거리며 비명을 지르긴 했지만, 레이몬드는 제나의 눈에서 무언가를, 그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그 무언가를 보았다.
레이몬드는 그 눈빛이 무슨 뜻인지를 기억해 내고는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흘리는 것이였다. 그의 바지춤이 갑자기 불룩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몬드는 갑자기 제나의 두 손목을 등 뒤로 틀어쥐고서 부러지지 않을 한도 내에서 있는 힘껏 꺾어올려 버렸다. 그 바람에 제나는 또 다시 단발마의 비명소리를 내지르고는 아픔을 참을 수가 없어서 계속해서 신음소릴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신음소리엔 고통으로 인한 쾌감 같은건 묻어나지 않았고, 오로지 아픔에서 벗어나고픈 바램만이 담겨져 있을 뿐이였다.
그가 계속해서 팔을 등 뒤로 꺾자, 제나는 어떻게든 고통을 줄여보려고 뒤꿈치까지 세우고서 몸을 바둥대고 있었다. 그런데 제나는 어느 순간 레이몬드의 기분을 거슬려 봤자 자신한테도 득이 될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것이였다.
"그래서 넌 천성적으로 괴롭힘과 고통을 당해야 쾌감을 느끼는 그런 암캐라는 거야!"
레이몬드는 말을 마치자마자, 자신의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덮어버렸다...
Chapter 31
레이첼 해리스는 체트와 만나고 나서 곧바로 교장실을 찾아갔지만 댈벅 교장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레이첼은 교장 선생님이 원래 학생들과 별로 대화가 없는 사람이란 생각에 다시 트라스크를 찾아보았지만, 그도 일찍 퇴근을 하고 자리에 없었다.
결국 레이첼은 학교안에서 도움이 될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바로 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할까도 고려를 해보았지만, 경찰이 관심을 보일 정도로 충분한 정보를 갖고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음날 교감실을 다시 찾아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집으로 향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건 좋은 선택이 아니였다. 왜냐하면 다음날 교감 선생님을 만날 일조차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였다.
한편 레이첼이 교감실로 찾아가기 전에, 우편물 하나가 트라스크에게 배달이 됐었다. 그런데 그 우편물에는 녹음 테입이 하나 들어있었는데, 그 테입 안에는 교감실에서 트라스크가 신디를 데리고 했었던 부적절한 행동들이 고스란히 녹음이 되어있는 것이였다. 그리고 익명으로 쓰여진 편지도 하나 들어있었는데, 그 내용은 녹음 테입이 신문사로 배달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 지난번 화장실 사건을 빌미로 신디 아네트나 혹은 다른 학생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였다. 그리고 덧붙여 쓰여있기를, 또 다시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일이 있으면 그 땐 학교에서 일을 못하게 될 줄 알라는 경고도 담겨있었다.
레이첼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명의 백인남자와 한명의 흑인남자와 마주쳤다. 그런데 그들은 순식간에 레이첼을 자기들이 몰고온 차에 강제로 태워버렸는데, 그 동작이 얼마나 날새고 재빠르던지, 그런 일에 능숙한 전문가들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끌지도 않는 것이였다. 그러다 보니 레이첼은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백인남자와 흑인남자 사이에 끼어서 앞좌석에 앉아있었고, 흑인남자의 운전으로 차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도시 외곽의 숲이 우거진 곳에 이르러서야 차를 멈췄다. 그리고는 레이첼을 강제로 차에서 끌어내린 다음, 숲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였다.
사실 그들은 아미나 뱅스를 데리고 했었던 것처럼 그렇게 복잡하게 일을 처리하고 싶지도 않았고,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레이첼을 끌고서 나무숲 사이로 햇볓이 겨우 비쳐 들어오는 으슥한 곳에 이르자마자, 흑인남자가 다짜고짜 주먹으로 그녀의 배를 사정없이 내질러버렸다. 그리고는 레이첼이 배를 움켜쥐고서 바닥으로 쓰러져서는, 숨을 거의 쉬지도 못하면서 콜록거리며 대굴대굴 구르는 모습을 잠자코 지켜보고만 할 뿐이였다.
레이첼은 다시 정상적으로 숨을 쉬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게다가 몸을 너무 심하게 바둥대며 대굴대굴 구르는 바람에 치마가 거의 허벅지 위로 말려올라가 있었다.
그들은 흐트러진 그녀의 모습을 보자, 바지지퍼를 내리고 이미 발기가 되어있는 성기를 끄집어냈다. 그들은 옷을 벗는것 조차도 귀찮은 모양이였다.
레이첼이 겨우 숨을 쉴 수 있게 되자, 그녀에게 일어서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녀가 여전히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백인남자가 그녀의 몸통을 심하게 걷어차버리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레이첼의 입에서 다시금 억눌린듯한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녀는 말을 듣지 않았다간 더 심하게 맞겠다고 느꼈는지, 아픈것도 무릎쓰며 힘들게 몸을 일으키고는, 여전히 고개를 떨군 채로 배를 감싸쥐고서 힘들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반쯤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더 이상 몸을 일으킬 엄두도 내질 못하는것 같았다.
잠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백인남자가 레이첼의 짙은 금발머리를 틀어쥐더니, 레이첼이 얼굴을 들도록 고개를 뒤로 제쳐버렸다. 그런 다음 레이첼에게 바짝 다가서며 발기한 성기를 그녀의 얼굴에 들이대는 것이였다.
순간 레이첼이 비명처럼 울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백인남자가 으르렁거리며 움켜쥔 머리칼을 있는 힘껏 위로 들어올리는 바람에, 그녀는 비명을 내지르며 똑바로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흑인남자가 다시 또 그녀의 배를 있는 힘껏 내질러버리는 것이였다.
레이첼은 이번엔 쓰러질 수가 없었다. 백인남자가 그녀의 머리칼을 움켜쥔 채로 바짝 들고있었기 때문에 쓰러질 수도 없었지만, 그녀의 두 다리는 이미 풀려서 균형을 잃어버렸고 몸은 경련을 일으키며 잔뜩 움크리고 있었다. 그녀는 또 다시 심한 호흡장애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흑인남자가 그녀의 몸에서 스커트와 브라를 찢듯이 벗겨버리는 동안에도 그녀는 여전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흑인남자는 그녀의 두 젖가슴을 하나씩 움켜쥐더니, 온 힘을 다해서 비틀며 쥐어짜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레이첼의 입에서 마치 동물이 내지르는듯한 비명소리가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흑인남자는 그렇게 한참동안이나 레이첼의 젖가슴을 쥐어짜더니, 이번엔 양손으로 번갈아가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있는 힘껏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철썩거리는 타격음은 우거진 나무 사이로 메아리가 되어서 돌아올 정도로 커다랗게 울려퍼지기 시작했고, 그 심술궂은 매질은 레이첼이 겨우 호흡을 되찾고서 간신히 애원을 할 때까지 계속되고 있었다.
"이제 된거 같으니까 다시 하자." 마침내 백인남자가 입을 열었다.
백인남자는 그 때까지도 레이첼의 머리칼을 틀어쥔 채로 바짝 들고 있었는데, 그제서야 레이첼을 아래로 내려놓으며 레이첼이 무릎을 꿇고 앉도록 만들었다. 그런 다음 발기한 성기를 그녀의 얼굴에 다시 들이대는 것이였다. 하지만 레이첼은 이번엔 저항을 하지 못했다. 그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는 분명했으므로, 레이첼은 더 이상 반항을 할 엄두도 못내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그의 발기한 성기를 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 그래야 착한애지!"
백인남자는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그녀의 입에 대고 펌프질을 하면서, 한편으론 그 움직임에 맞춰서 쥐고있던 그녀의 머리칼을 앞뒤로 밀었다 당겼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의 굵다란 귀두 부분이 계속해서 그녀의 목구멍을 두드리는 바람에 그녀는 더욱 힘들게 숨을 쉴 수 밖에 없었고, 두피에 밀려드는 타는듯한 통증은 거의 견딜 수가 없을 지경이였다.
지켜보던 흑인남자가 그녀의 뒤로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있는 그녀의 두 다리를 뒤로 잡아당기는 바람에, 레이첼은 어쩔 수 없이 두 손을 바닥에 짚고 엎드려야만 했다. 그러자 흑인남자는 스커트를 위로 걷어올린 다음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버렸다.
레이첼은 흑인남자의 성기가 항문을 찌르기 시작하자, 거칠게 들락거리는 백인남자의 성기를 입에 문 채로 비명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러나 흑인남자는 레이첼이 고통을 느끼건 말았건 상관도 하지않고, 그녀의 볼기짝을 두 손으로 벌리고서 괄약근의 강한 저항을 한방에 무너뜨리려는 듯이 무지막지하게 삽입을 시도하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레이첼은 항문이 찢어지는듯한 통증에 날카로운 비명을 터뜨리고 말았다.
레이첼은 이러다 정신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지만, 생각처럼 정말로 정신을 잃지도 못했다. 그러다 보니 그녀는 맨땅에 몸을 웅크리고 엎드린 채로 앞뒤로 능욕을 당하고 있는 수 밖엔 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녀의 몸은 괴로움과 고통으로 견디기 힘든 지경이였고, 그녀의 마음은 충격과 공포로 너무나도 혼란스런 상태였다.
흑인남자가 그녀를 돌려 눞힐 때에도, 그녀는 백인남자의 성기를 입에 문 채로 정액 때문에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든 상태였다. 그런데도 흑인남자는 똑바로 돌려눞힌 레이첼의 어깨 근처에 걸터앉으며, 항문에 박아대느라고 더러워진 성기를 그녀의 입에 들이대는 것이였다.
"내 좆을 빨아, 기집애야." 흑인남자가 귀두를 그녀의 입술에 문지르며 말했다. "너 때문에 더러워진 거니까 제대로 깨끗하게 빨아야 돼."
레이첼은 자신을 온통 뒤덮고 있는 두려움 속에서도 한순간 혐오감이 치밀어 올랐지만, 방금 전에 백인남자가 놓아주었던 머리채를 이번엔 흑인남자가 틀어쥐고서 그녀의 머리를 자기 성기로 치켜올리는 바람에, 그녀는 저항을 할 수 있는 여유조차도 없었다. 게다가 레이첼이 머리카락이 아파서 다시 또 비명을 지르자, 흑인남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더러운 성기를 그녀의 입속으로 밀어넣어 버렸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젖꼭지를 찾아 쥐고서 쥐어짜듯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깨끗이 빨아, 기집애야!"
레이첼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녀의 봉사는 흑인남자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다. 그런데 흑인남자는 잠시 후 성기를 그녀의 입에서 꺼내며 백인남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였다.
"로프를 좀 갖다줘."
그들은 로프로 올가미를 만들어서 그녀의 목에 걸었다. 그런 다음 백인남자가 그 로프를 높다란 나무가지에 걸어서 잡아당기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레이첼은 숨이 막혀서 비명을 지르면서도, 목에 매인 로프에 이끌려 허둥지둥 일어설 수 밖엔 없었다. 그러자 백인남자는 그녀가 발꿈치를 들고 간신히 서 있을 수 있을 때까지 로프를 잡아당긴 다음 나무기둥에 동여매는 것이였다.
레이첼은 그들이 자기를 목매달아 죽이려는게 아닌가 싶어서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본능적으로 로프를 두 손으로 붙잡고서 매달리다시피 하며, 목에 감긴 로프를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건 별로 도움이 되질 못했다.
지금 레이첼은 숨이 막히는걸 피하려고 가능한 한 뒷꿈치를 최대한 들어올리고서, 전신의 근육이 다 팽팽해 질 정도로 온 몸을 곧게 펴고 서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흐느껴 울다가 때때로 숨이 막히는지 켁켁거리기도 하면서 필사적으로 애원을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말은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을 정도로 횡설수설이였다.
흑인남자가 다가오더니 그녀의 몸에 아직도 남아있는 브라우스와 구겨진 스커트를 벗겨버렸다. 그리고 발로 그녀의 두 다리를 툭툭 차서 벌려놓고는, 두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하나씩 쥐고서 다시한번 거세게 비틀며 쥐어짜기 시작했다. 그러자 레이첼은 가슴의 통증과 더불어서 로프가 더욱 세게 목을 조이는 바람에, 두려움과 고통으로 눈이 튀어나올듯이 커지면서 또 다시 비명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흑인남자는 더욱 가까이 그녀에게 다가서더니, 그녀의 무릎 뒤쪽을 붙잡은 다음 자기의 허리 양옆으로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다시 불끈 일어선 성기로 그녀의 열려져 있는 보지구멍을 찾은 다음, 그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였다.
레이첼은 흑인남자의 성기가 자신의 몸속으로 밀고 들어온다는걸 알면서도, 몸이 아래로 떨어져서 질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필사적으로 흑인남자의 허리를 단단히 조이고 말았다. 그러나 흑인남자가 그녀의 몸 속을 거칠게 들락거리며 펌프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덩달아서 그녀의 몸도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목에 매어진 올가미가 불규칙적으로 그녀의 목을 압박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헐떡이다시피 숨을 몰아쉬면서도, 어떻게든 숨을 쉬여야 한다는 절박감과 공포 속에서 필사적으로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그 때 백인남자가 그녀의 뒤로 다가와 그녀의 볼기짝을 두 손으로 벌리며 이미 다시 발기해 있는 성기로 그녀의 항문을 찌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그들이 뭘 하려는지를 깨닫고는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제기랄! 좀 잘 잡고있어 봐." 백인남자가 조준이 잘 안되는지 투털거렸다.
그러자 흑인남자는 펌프질을 멈추고서 백인남자가 삽입을 할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었다. 그러자 레이첼은 여전히 온 힘을 다해서 두 다리로 흑인남자의 허리를 단단히 조인 상태에서, 잠깐만이라도 방해받지 않고 편안히 숨을 쉬려고 최대한으로 몸을 위로 들어올리는 것이였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백인남자가 그녀의 아누스를 침범해 들어왔다.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 다시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터져나오고 말았다.
백인남자의 성기가 그녀의 항문에 자리를 잡고나자, 그들은 서로 엇박자의 리듬으로 그녀의 앞뒤 구멍을 동시에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은 그런 경험이 꽤 되는지 아주 능숙한 동작으로 그녀를 동시에 범하고 있었다. 하지만 레이첼은 저항을 하긴 고사하고, 어떻게든 죽지만 않으려고 두 팔로 로프를 부여잡은 채 두다리로는 흑인남자의 허리를 단단히 조이고 있을 수 밖엔 없었다.
그러나 올가미는 조금도 자비를 베풀어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두 남자가 점점 더 거칠고 격렬하게 펌프질을 해대는 바람에, 그녀의 몸도 덩달아서 아래위로 통통 튀듯이 오르내리면서, 그녀가 거의 질식할 지경에 이를 때까지 올가미는 점점 더 타이트하게 조여들기만 할 뿐이였다. 그러다 보니 두 남자가 사정을 하고 떨어져 나갈 때쯤엔, 정말 거의 질식을 하기 일보직전이였다.
게다가 그들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잠시 후엔 레이첼도 두 발로 땅을 짚고 설 수는 있었지만, 발끝으론 더 이상 몸을 지탱할 수가 없을 정도로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흑인남자가 만약에 로프를 바로 벗겨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정말로 숨이 막혀서 죽었을지도 모를 지경이였다.
레이첼은 바닥에 쓰러진 채로, 콜록거리면서 계속해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있었다. 그녀는 정말이지 온 몸이 아프지 않은데가 한군데도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욕심을 다 채운 두 남자는 만족스런 표정으로 페니스를 다시 바지춤에 집어넣고 옷매무새만 가다듬고 있었다.
잠시 후 흑인남자가 바닥에 쓰러져있는 레이첼을 똑바로 일으켜서 앉혔다. 그 때 그녀도 백인남자가 비디오카메라를 집어드는걸 눈치챌 수 있었다.
흑인남자는 그녀에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를 일러주기 시작했다. 그는 또박또박 상세하게 일러주고 나서 제대로 알아들었는지를 확인하기 까지 했다. 그래서 레이첼도 알아들었다고 대답했다.
백인남자가 비디오카메라를 켜자, 레이첼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흑인남자가 시킨대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대충 두 남자가 방금 그녀에게 무슨 짓을 했었는지가 누구라도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함축적으로 담겨있었고, 어느 누구에게도 그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담겨있었다.
레이첼이 그들이 시킨대로 하고 나자, 그들은 다음날 학교에 등교해서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지시를 했다. 게다가 앞으로 며칠동안 해야할 일들까지도 상세하게 지시를 하는 것이였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녀를 집으로 바래다 주었다. 그들은 심지어 그녀에게 새 옷까지도 사주었다.
**********
다음 날 레이첼은 카페테리아에서 다시 체트를 발견하고, 망설임없이 그의 맞은편에 가서 앉았다.
레이첼은 전날 그렇게 심한 능욕을 당하고도 꽤 괜찮아 보였다. 그녀는 멍든곳을 화장으로 커버하고 있었고, 목의 로프자국을 감추기 위해서 높은 카라의 브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안녕, 레이첼." 체트는 시치미를 뚝 떼고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레이첼은 마른침을 삼켰다. "체트.. 난.. 어제 너에게 했던 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싶어. 체트, 어젠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 난.. 나야 물론 너와 당연히 쎅스를 하고싶지. 그건.. 사실 나한테도 그건 정말 영광이야, 체트. 너와 쎅스를 할 수 있다면 나도 정말 기쁠거야. 그러니까 나도 아무 때라도 상관없으니까 나를 갖고싶어지면 언제든지 얘기를 해."
"정말이야, 레이첼? 그거 정말 마음에 드는 소린데, 그래! 그럼 내가 너랑 어떤식으로 하고싶어하든 너도 전부 다 받아줄 수 있는거지, 그렇지?"
레이첼은 다시 마른침을 삼켰다. "그래, 체트. 그야 당연하지."
"좋았어! 그럼, 나한테 정말로 잘해줄거란 말이지? 그렇지, 레이첼? 그러니까 내 말은.. 날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 할거냔 그런 말이야, 응?"
"그래, 체트."
"좋았어! 그럼,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지금 바로 하는게 어때?"
Chapter 32
체트는 이제 어느 시간에 어느 교실들이 비어있는지를 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첼을 데리고 비어있는 교실을 찾는건 식은 죽 먹기가 마찬가지였다.
체트는 빈 교실로 들어서자, 등 뒤로 문을 잠그며 얼굴 가득 음흉한 미소를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첼은 짐짓 그 미소를 못 본체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얼굴은 무표정했다. 그녀의 얼굴은 쎅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있는 것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슬퍼보이는 것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얼굴빛이 상당히 어둡다는 것이였다.
체트는 그녀의 눈빛속에서 그녀가 이전에도 자기에게 보인적이 있었던 그에 대한 혐오와 경멸을 읽을 수가 있었다. 따라서 좀 전에 카페테리아에서 그녀가 보여준 다정다감하고도 온순한 말과 행동들은 그녀의 맘속에 자리잡은 두려움의 산물이였으며, 그 두려움은 그에 대한 혐오감과 경멸보다도 훨씬 더 강한 힘을 갖고있었다.
어쨌든 그건 그에겐 좋은 일이였다. 레이첼이 내심으론 자기를 경멸하거나 혐오감을 갖는건, 어찌보면 그가 오히려 바라던 것인지도 모를 일이였다.
"여기야, 레이첼. 이곳에서 우리가 뭘 할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 그래도 넌 그저 다른 여자애들처럼 내 말만 고분고분하게 잘 따라주면 되는거야. 그러면 너는 끔찍스런 곤욕은 치르지 않아도 되는거야, 알았어?"
"그 얘기라면.. 그건 이미 물 건너간 얘기야." 레이첼은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넌 나하고 뭘 하고 싶은거야?"
"이것저것 아주 많이! 난 너와 정말 많은걸 하고싶어, 레이첼. 하지만 먼저 네 알몸부터 보여줘."
레이첼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체트는 그녀가 스커트 단추를 풀 때 손이 가늘게 떨리는걸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레이첼은 조금도 주저하거나 망설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셔츠, 슬립, 신발, 양말, 브라, 팬티의 순서로 차례차례 벗는 동작이 차라리 기계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그녀는 옷을 다 벗고 알몸이 되자 체트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깊숙이 갈무리된 그녀의 눈빛에서 그녀가 어떤 심정인지는 어렴풋이 느낄 수는 있었지만, 그녀의 무표정한 표정속에서는 어떤 감정도 읽을 수가 없었다.
"레이첼, 정말 눈이 부실 정도야!"
체트는 여유로운 태도로 그녀의 날씬하면서도 각선미가 뛰어난 몸매를 핥듯이 감상하기 시작했다. 그의 시선이 늘씬하고 균형잡힌 다리를 지나 가늘고 날씬한 허리를 훑은 다음, 작으면서도 오똑 솟아있는 젖가슴에 이르렀다.
그녀의 몸에는 아직도 여러 자국들이 남아있었다. 그건 바로 전날 악몽같은 수난을 겪으면서 생긴 타박상과 긁힌 상처자국, 그리고 찰과상으로 생긴 상처들이였다. 그리고 목 주위에 남아있는 선명한 로프자국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런 보기흉한 자국들도 레이첼의 나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눈부신 아름다움과 쎅시한 매력들을 조금도 가리지는 못했다. 어찌보면 그 자국들이 오히려 레이첼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것만 같았다. 그래서 체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들이 널 정말 심하게 다룬 모양이구나! 그렇지, 레이첼?" 체트의 물음에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않았다. 그러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을 이었다. "그들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었는지 한번 얘길 해봐."
"왜?" 레이첼이 투명스럽게 물었다. "자아, 자! 그딴 얘긴 그만 관두고 어서 하기나 해! 넌 여기서 나랑 하기만 하면 되는거잖아! 그게 바로 네가 원하던 거 아니야?"
"레이첼.."
"뭐?"
"내가 그 덩치 큰 두 남자한테 너를 다시 데리고 놀라고 시킬 수 있다는건 너도 아마 짐작은 하고있을 거야." 솔직히 체트 자신도 정말로 그럴 수 있을거라고는 별로 믿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효과는 거둘 수 있을 거라는건 잘 알고 있었다. "난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그들에게 또 시킬 수가 있어. 더군다나 그들도 그런걸 아주 좋아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 어때, 네가 바라는게 바로 그거야?"
"아니야." 그녀의 말과 표정에서 두려움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아니야, 체트."
"그럼, 어서 용서를 빌어."
"미안해, 체트. 내가 잘못했어."
"좋아! 그럼, 그들이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자세하게 얘길 해봐. 하나도 빼먹지 말고 전부 다 말이야, 알았어?"
그래서 레이첼은 어쩔 수 없이 전부 다 말해줄 수 밖엔 없었다. 더구나 얘기를 다 끝냈을 땐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굴러 떨어지고 말았지만, 그녀는 손등으로 얼른 눈물을 훔쳐버렸다.
한편 체트는 레이첼의 상세한 얘기에 너무 흥분을 느끼는 바람에, 그의 페니스가 터질듯이 발기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체트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서둘러 옷을 벗어버렸다. 그러자 레이첼은 차마 쳐다보지를 못하고 시선을 옆으로 돌려버리는 것이였다.
"레이첼, 날 똑바로 봐!" 레이첼이 마지못해 그를 바라보았다. "자, 이리로 가까이 와봐!"
레이첼이 그의 지시대로 따르자, 체트는 두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래도 레이첼은 꼼짝도 않고 가만히 서 있을 뿐이였다.
"귀여운 년! 속물에다 콧대도 높고 건방지기까지 한 년!" 그는 손아귀에 힘을 더 세게 주었다. "어서 박아달라고 말해봐!"
"체트.."
"레이첼, 내가 시키는대로 할거야, 말거야?"
레이첼은 다시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래, 시키는대로 할거야." 그녀는 통증 때문에 이를 악문 채로 말을 뱉었다.
"그러면 어서 박아달라고 부탁해 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듯이 말이야."
"제발 나를 어서 박아줘."
체트는 그녀가 숨을 헐떡일 때까지 젖가슴을 더욱 세게 쥐어짰다. "좀 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로 말을 해보란 말이야!"
그녀는 마른침을 삼켰다. "제발 날 좀 박아줘, 체트."
"좋아! 정 그렇게 원한다면야 안 들어줄 수 없지. 이제 내 좆을 빨게 해달라고 애원해 봐."
"오우, 맙소사! 넌 도대체.."
체트가 다시 그녀의 젖가슴을 비틀었다. 그러자 레이첼은 비명을 내지르며 몸을 앞으로 웅크리고 말았다.
"어서 애원을 해봐!"
"제발.. 네 좆을 빨게 해줘."
"다시!"
"제발 네 좆을 빨게 해줘." 그녀는 이제 숨을 헐떡이기까지 하고 있었다.
체트가 갑자기 쥐고있던 그녀의 젖가슴을 놓아주었다. 그러자 레이첼은 몸을 잔뜩 웅크린 채로 마치 방어를 하듯 두 팔로 젖가슴을 감싸안는 것이였다.
"너도 짐작을 하겠지만 말이야.. 네가 나를 흡족하게 만족만 시켜준다면 난 널 다치게 하진 않을 거야. 너도 그 덩치 큰 두명의 남자들한테 심하게 당하면서, 네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는 아마 똑똑히 깨달았을 거야. 그리고 네 입으로도 어제와 같은 일은 두번 다시 겪고싶지 않다고 했었잖아? 그러니까 괜히 사서 고생을 하는 일은 없도록 하라구. 자, 내 말을 똑똑히 알아들었으면, 이제 내 좆을 빨고싶다고 어서 빌어봐, 이년아."
레이첼은 눈을 감고 말았지만, 체트의 지시로 다시 눈을 뜨고 그를 똑바로 바라보아야만 했다. 체트는 그 순간 레이첼의 눈빛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알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의 입을 통해서 듣고 싶었던 말을 들을 수는 있었다.
"부탁해, 체트.. 제발 부탁이니까 네 자지를 좀 빨게해 줘. 제발 그렇게 좀 하게 해줘, 체트."
"좋아! 정 그렇게 원한다면 어서 빨아봐! 자, 어서!"
레이첼은 지저분한 교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의 성기를 입으로 물고 말았다. 그녀는 여전히 몸을 가늘게 떨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슬퍼하거나 울지는 않았다. 게다가 제대로 잘 빨으라는 체트의 지시에 그녀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체트는 그녀의 몸에 손을 대지도, 하물며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지도 않은 채, 그냥 똑바로 서서 그녀의 성심을 다한 봉사를 최대한 즐기고만 있었다. 그리고 정상을 바로 눈 앞에 두었을 때쯤에, 얼굴을 피하지 말라고 명령조로 말한 다음 그녀의 입에서 성기를 빼내서 그녀의 얼굴 전체에 대고 사정을 해버리는 것이였다.
"레이첼, 닦지말고 그대로 둬! 그리고 내 좆을 다시 물고 있는 힘껏 빨아봐. 그래야 네가 원하던 것처럼 아주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박아줄 수가 있으니까 말이야."
레이첼이 체트가 시킨대로 열심히 빨아줘서 다시 발기가 되자, 체트는 바닥에 똑바로 누운 다음 그녀에게 쪼그려 앉아서 삽입을 하도록 시켰다. 그런데 체트는 이미 한번 사정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엔 좀 더 느긋한 상태에서 꽤 오랫동안 사정을 참을 수가 있어서 상당히 긴 시간동안 쎅스를 즐길 수가 있었다.
레이첼이 열심히 엉덩이를 아래위로 흔들며 요분질을 하는동안, 체트는 아래에 편안히 누운 채로 그녀의 얼굴에서 가슴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정액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하고, 얼굴 위로 흩어진 채 찰랑거리는 머리칼을 바라보기도 하고, 또 그것도 아니면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서 출렁거리는 젖가슴과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가만히 지켜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그는 때때로 빠르게 할 때와 느리게 할 때, 그리고 엉덩이를 돌려야 할 때를 레이첼에게 그때그때 일러주고 있었다.
어느 순간 체트가 자기한테 키스를 하면서 혀를 입안으로 밀어넣으라고 레이첼에게 지시를 했다. 그래서 레이첼이 마지못해 시킨대로 하자, 체트는 한손으로 그녀의 머리칼을 움켜쥔 채 입안으로 들어온 그녀의 혀를 강하게 빨면서 더욱 깊이 삽입을 하려는듯이 엉덩이를 높이 들어올리는 것이였다. 그리고 숨을 헐떡이느라고 벌어져 있는 그녀의 입술까지 빨아대더니, 마침내 성취감에 들뜬 신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몸속 깊숙이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정말 좋았어! 레이첼, 이번엔 여기까지야. 하지만 나중에 내가 널 다시 찾을 때는, 너는 나한테 항문을 넓혀달라고 애원을 해야 돼, 알았어?"
"알았어, 체트." 레이첼은 나지막한 음성으로 그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체트가 그녀를 홀로 남겨두고 교실에서 나가버리자, 그녀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
레이몬드의 아빠는 집에 돌아오자 마자, 집에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를 대충은 눈치챌 수 있었다.
레이몬드는 외견상으로는 아무일도 없는듯이 보였지만, 쌓였던 욕구가 반쯤 해소된 듯한 얼굴이 레이몬드의 아빠가 없는 사이에 무슨일이 벌어졌었다는걸 암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몬드의 아빠는 주방에서 여전히 청소중인 제나를 아직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었다. 그래서 레이몬드의 아빠가 주방에 들어가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제나의 얼굴과 몸에는 없었던 상처들이 새로 생겨 있었고, 제나는 그를 보자마자 사시나무 떨듯이 몸을 떠는 것이였다.
레이몬드 아빠는 제나에겐 아무말도 하지않고 바로 거실로 돌아와서는, 거실 쇼파에 비스듬이 앉아서 태연하게 TV를 보고있는 레이몬드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겨 버렸다. 그 바람에 레이몬드가 비명을 지르며 일어서려고 하자, 그는 틈을 주지않고 다시 또 그의 뺨을 후려갈겨 버렸다. 그래서 레이몬드는 쇼파에 비스듬히 누운 채로 몸을 잔뜩 웅크리며 두 팔로 얼굴을 가리고 말았다.
"레이몬드, 넌 고의로 내 말을 거역한거지, 그렇지? 내가 그걸 모른척 눈감아 주진 않을 거라는걸 잘 알면서도 왜 그런짓을 한거야? 감히 네가 어떻게 내 말을 거역할 수가 있어?"
"아빠, 전 단지.. 그러니까 제 말은.. 전 정말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사실 그건 모두 Piss Girl 때문이예요. 그러니까 Piss Girl이 저한테 꼬리를 쳐서 그런거란 말이예요, 아빠. Piss Girl이 저한테 자꾸 꼬리를 치며 애원을 하는 바람에, 저는.. 저는 어쩔 수가.."
"넌 비열한 놈이야! 난 네가 내 아들이란 사실이 부끄러울 지경이야! 레이몬드, 잘 들어! 넌 네 잘못에 대한 응분의 댓가를 받을 줄 알아! 네가 우리집에서 누렸던 특혜도 앞으론 없어! 넌 Piss Girl이나 Cock Sucker를 데리고 앞으로는 아무 짓도 못 할 줄 알아! 하물며 이 지붕아래에 있는 여자는 누구나 마찬가지야. 그 속에는 당연히 네 동생도 포함이 되는거고, 앞으로 넌 우리집의 어떤 여자에게도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돼. 똑똑히 알아들었어?"
"하지만.. 하지만 아빠.." 레이몬드는 뭐라고 이의를 제기하려다가 아빠의 서릿발 같은 얼굴을 보고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
"Piss Girl! 이리로 와봐!"
제나가 주방에서 건너왔다. 그녀는 여전히 심하게 몸을 떨면서도, 레이몬드의 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 노예의 기본자세는 잊지 않았다.
"넌 너에 대한 내 믿음을 완전히 짓밟아 버렸어! 그러므로 넌 더 이상 내 노예가 아니야! 그러니까 당장 내집에서 나가!"
레이몬드 아빠의 서릿발 같은 음성에, 제나는 터져나오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주인님, 제발.." 그녀는 가엽게 떨리는 입술로 애처로이 말을 꺼냈다. "오우 맙소사! 제발 절 내쫒지 마세요! 주인님의 화만 풀릴 수 있다면, 저는 무슨 벌이라도 달게 받겠어요! 저는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정말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요! 정말이지 저는 절대로 그럴 의도가 없었어요! 맹세컨데, 전 절대로.."
"이번 일은 전적으로 네 잘못이 아니라는건 나도 짐작하고 있어. 하지만 우리집에서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이미 벌어졌고, 난 그걸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냥 덮어줄 수가 없어. 더구나 너는 변태기질이 다분한 암캐라서 매를 맞는걸 오히려 더 좋아하기 때문에, 죄값으로 너에게 매질을 하는건 오히려 너를 행복하게 해줄 뿐이겠지. 따라서 너의 비참한 삶에 유일하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을 너의 그 노예신분을, 너에게서 완전히 박탈하는 것만이 네가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벌일거야. 그러니까 당장 여기서 나가!"
"그건 안돼요.." 제나가 비탄에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더욱 눈에 띄게 몸을 떨며 흐느껴 울면서도, 그의 발 앞으로 엉금엉금 기어와서는 몸을 조아렸다. "주인님, 이렇게 빌게요." 그녀가 목 메인 음성으로 애원했다. "주인님 말씀이 맞아요. 전 변태 노예예요. 하지만 전 주인님의 노예예요. 전 오직 주인님 한분의 소유예요. 그러니까, 제발 저를 주인님과 함께 있게 해주세요. 전 주인님과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지 하겠어요. 그러니까 제발.."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크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저런..!!" 레이몬드의 아빠는 제나의 울음이 좀 진정이 될 때까지, 잔뜩 웅크린 채로 떨고있는 그녀를 그저 잠자코 내려다 볼 뿐이였다. 그녀는 그렇게 한참을 울고나서 좀 진정이 됐는지, 눈물 범벅이 되어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그를 걱정스러운 듯이 올려다 보는 것이였다.
"마셔, Piss Girl." 그가 바지춤을 열고서 성기를 끄집어내며 말했다.
그러자 제나는 다시 재빨리 무릎을 꿇고 앉더니, 레이몬드 아빠의 귀두에다 입을 벌린 채로 갖다대고서 받아 마실 준비자세를 취하는 것이였다. 그러자 거센 오줌줄기가 제나의 입으로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훌쩍거림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숙련된 모습으로 조금도 입가로 흘리는 법도 없이 그의 소변을 전부 다 받아마시기 시작했다.
"Piss Girl, 너도 기억해?" 레이몬드 아빠가 그녀의 입에 여전히 소변을 보면서 말을 꺼냈다. "네가 처음 나를 찾아와서 내 노예가 되게 해달라고 간청을 했을 때, 나는 너의 용기와 그 욕망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널 시험한 적이 있었어. 그 때 넌 처음엔 내 지시를 받아들일 엄두도 내질 못했었지만, 누군가에게 구속당하고 천대받고 싶어하는 네 내면의 거역할 수 없는 욕망 때문에, 넌 다시 날 찾아와서 내 명령을 따르겠다고 승복을 했었지. 그렇지, Piss Girl?"
순간 제나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소변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잘 받아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제나의 입에서 무슨 소리가 튀어나왔는데, 그게 기억하고 있다는 대답인지, 아니면 그저 놀라서 튀어나온 소리인지는 소변을 마시고 있다보니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당연히 넌 기억하고 있을거야. 그 때 난 마지막에 그 명령을 거둬들이면서도, 후에 그게 다시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내가 그걸 다시 시킬 수도 있다는건 너에게 알려주진 않았을 거야. 그렇지,Piss Girl?"
그가 소변을 다 보고 나자, 제나는 귀두를 입에 물고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깨끗이 빨아먹은 다음, 혀로 귀두를 깨끗이 핥아서 닦아주기까지 했다.
"내가 그런 얘기는 해주지 않았었지? 그렇지, Piss Girl?"
제나는 다시 한번 입안에 남아있던 소변을 깨끗이 삼켰다. "예, 나리."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런데 그걸 다시 할 때가 됐어!" 레이몬드 아빠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