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는 러스의 표정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러스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 지 몰라서 입만 딱 벌리고 서 있었기 때문이였다.
"샐리는 너에게 아날쎅스를 허락한 적은 한번도 없을 거야. 그렇지, 러스? 왜냐하면 난 샐리가 절대로 아날쎅스를 할리가 없다는건 잘 알고 있거든. 사실 나는 남학생들끼리 모여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마 너도 여학생들끼리 모이면 무슨 수다를 떠는지는 대충 짐작하고 있을거야.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샐리는 밤이 새도록 쎅스를 하자면 좋아하겠지만, 아마 아날쎅스는 무서워서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야. 러스, 하지만 난 할 수 있어. 그리고 너도 나랑 한번 아날쎅스를 해보면, 아마 나랑 아날쎅스 하는걸 좋아하게 될거야. 그것도 미칠 정도로 무지 좋아하게 될꺼라고 내가 장담할께. 그건 내기를 해도 좋아. 그래서 말인데.. 넌 나랑 아날쎅스를 하는걸 어떻게 생각해?"
"그게 도대체 무슨.. 신디.. 이런, 맙소사! 넌 도대체 무슨.." 러스는 신디한테서 눈을 떼진 못했지만,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난 널 위해서라면 네 물건도 빨아줄거야. 사실 나도 샐리가 가끔씩 너한테 그렇게 해준다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샐리는 절대로 나 만큼 잘하지는 못해. 왜냐하면 입으로 해 주는 테크닉에 있어선, 날 따라올 여자애는 아무도 없거든. 게다가 난 네 정액도 먹을 수 있어. 러스, 난 네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그래서 말인데, 넌 절대로 나 같은 여자애는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을 거야. 그건 내가 보증할게. 어때? 이래도 나랑 한번 해보고 싶지 않아?"
"난.. 오우, 이런! 신디, 난 그런 짓은 절대로 못해! 그런데 넌 도대체 무슨 꿍꿍이로 이러는 거야? 너 지금 나를 한번 떠보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날 한번 찔러보거나, 아니면 샐리와 짜고서 일부러 날 유혹해 보는 뭐 그런거야? 넌 도대체 무슨.."
"난 지금 너랑 농담을 하자는게 아냐. 원한다면 너한테 증명을 해줄 수도 있어. 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말이야. 그럼 적당한 장소를 지금이라도 찾아볼래? 네가 아주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뿅가게 해 줄 테니까. 자, 이리 따라와 봐."
"자.. 잠깐만!" 러스는 속이 타는지 혀로 입술을 축였다. 그는 머리를 가로저으면서도 눈은 신디에게서 떼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신디의 속을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젠장할.. 신디, 사실은.. 사실은 나도 예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하지만.. 하지만 나랑 샐리는 지금.. 너도 이해하겠지만.. 난.. 난 도저히.."
"샐리는 신경쓸 필요없어. 네가 샐리를 완전히 잊을 수 있도록 내가 해줄 테니까 말이야. 그건 내가 약속할게. 자, 러스. 넌 아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주 황홀한 경험을 해보게 될거야. 난 네가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이뤄줄 수도 있어. 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모든 성적 환상들을 내가 전부 이뤄줄게. 그것도 네가 원할 때마다 언제라도 말이야. 러스, 이제 내 말을 알아듣겠어?"
"하느님 맙소사! 사실 샐리와 난.. 그러니까 우린 결혼을 하기로 서로 약속까지 했어. 그러니 이런 짓은 제발 그만둬. 난.. 난 절대로 그런 짓은 할 수가.."
신디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교시간이라서 복도엔 학생들이 거의 보이지가 않았다. 신디는 크게 한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러스의 두 손을 잡아서 자기 가슴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러스는 숨이 막히는지 '헉'하는 소리를 내면서도, 얇은 스웨터 아래의 육감적인 젖무덤을, 딱딱한 브래지어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있는 신디의 관능적인 젖무덤을 자기도 모르게 움켜쥐고 말았다.
신디는 그가 바로 손을 치우지 않길 바랬다. 그리고 그가 자기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서 만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러스는 신디의 예상대로 당연히 그러질 못했다. 신디는 그의 바지춤으로 손을 뻗었다. 그 곳은 이미 불룩 솟아있어서, 그의 페니스가 꿈틀거리는게 손으로 전해져 왔다.
"날 따라와." 신디가 나즈막히 속삭였다. "빈 교실을 찾아보자."
러스는 아무 말도 못하고 신디를 따라갔다...
Chapter 17
론다가 스커트 옆에 달린 단추를 풀고 지퍼까지 내려버리자, 스커트가 발목으로 흘러내려갔다. 이제 그녀는 두 명의 덩치 큰 사내들이 양 옆에서 호위하듯 서 있는 가운데, 레이몬드 아빠를 마주보며 팬티와 브래지어 차림으로 서 있었다. 한편 레이몬드 아빠는 여전히 쇼파에 앉아있었고, 론다의 딸 제나도 여전히 레이몬드 아빠를 향해서 노예의 자세를 취한 채로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다. 론다의 부러진 왼팔은 오른손으로 조심스럽게 붙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건들거리며 매달려 있었다.
"계속해." 레이몬드 아빠의 냉랭한 목소리가 또 다시 나지막하게 들려왔다.
론다는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 비록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밀려왔을 뿐만 아니라, 자기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고있는 이 남자들 앞에서 가슴을 드러내놓아야 하는 일이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론다는 다치지 않은 오른손을 등뒤로 돌려서 브래지어 후크로 손을 뻗었다. 그러나 후크가 너무 타이트하게 걸려있어서 한 손으로 하려니 잘 되지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결국 포기를 하고 오른쪽 어깨끈부터 벗겨낸 다음, 부러진 왼팔에서도 어깨끈을 빼내려고 했지만, 그건 정말 섣부른 행동이였다. 그녀는 왼쪽 어깨에서 어깨끈을 끌어내린 다음 오른팔로 왼팔을 들어올려 어깨끈을 빼내려다 그만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전 정말이지 못.."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오 하느님.. 제발.."
"그녀를 좀 도와줘." 레이몬드 아빠가 다시 사내들에게 말했다.
큰 덩치의 흑인이 다가와 브래지어의 앞쪽 가운데를 잡고 확 잡아당겨 버렸다. 그 바람에 론다는 다시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그녀는 두 배의 극심한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며, 건들거리는 왼팔을 오른손으로 꼭 붙잡고 있었다. 곧이어 백인 남자가 그녀 뒤로 다가와 그녀의 팬티를 찢어버렸다.
벌거벗겨진 론다는 멀쩡한 오른손으로 은밀한 곳을 가리며 몸을 웅크리고 말았다. 잠시 후 오른손을 치우고 똑바로 서라는 레이몬드 아빠의 나즈막한 목소리에, 그녀는 거친 호흡 사이로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여전히 몸을 심하게 떨면서도 시킨데로 따를 수 밖엔 없었다.
"아주 좋아! 이제 보니 원래 금발은 아니었군, 그래! 사실 나도 그럴줄 알았어. 하지만 넌 앞으로 염색은 신경쓸 필요가 없을 거야. 왜냐하면 노예는 주인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염색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야. 게다가 난 자연스러운걸 더 좋아해. 보아하니 다른건 별로 문제가 없는것 같군, 그래. 알맞게 훈련만 받으면, 넌 아주 많은 쾌락을 나한테 선사해 줄 수 있을 거야."
"오 하느님.." 그의 말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그녀의 심장에 와서 꽂혔다. 이미 두려움과 공포에 치욕까지 느끼며 서 있던 그녀의 가슴에 그의 말은 비수나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녀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극한의 아픔이였다. 그녀는 정신이 점점 흐려지는걸 느끼고, 이러다가 쓰러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다리가 휘청거리고 있었다.
"제 팔이.." 론다는 힘들게 숨을 몰아쉬었다. "오 하느님.. 제발, 난 할 수가.."
레이몬드 아빠는 여전히 그녀의 벌거벗은 알몸을 찬찬히 훑어보고 있었다.
"가만 있어!" 그가 차갑게 호통을 쳤다. "네 팔은 금방 괜찮아질 거야. 난 팔이 병신인 노예를 갖고싶은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야. 레이몬드, 닥터 캘리한테 전화를 해서 지금 바로 와 달라고 해."
레이몬드는 마지못해 하며 일어나서는 거실에서 나갔다.
"닥터 캘리는 내 친구지. 그러니 그가 네 팔이 금방 나을 수 있도록 기브스를 잘 해줄 거야. 더구나 그는 너에게 아무 질문도 하지 않을 거고, 당연히 아무 진료기록도 남기지 않을 거야. 그래도 이 특별한 치료에 대한 댓가로 좀 많은 돈을 요구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돈을 떠나서 그의 사례에 대한 보답도 당연히 해줘야겠지. 그래서 이김에 너에게 노예로서의 첫번째 임무를 주지. 넌 그가 네 팔에 기브스를 해주고 나거든, 그가 만족을 느낄 때까지 그의 좆을 빨아주도록 해."
비록 그녀는 오랄을 포르노로 본 적은 있었지만, 그건 경험해 보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더구나 론다 퀘이드는 처음 들어보는 적나라한 말에 크게 충격을 받고 혐오감을 느꼈다. 그 충격은 너무 커서, 심지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 마저도 잠시나마 잊게 만들 정도였다. 그녀의 얼굴은 창백하다 못해서 파랗게 질려 있었고, 쇼파에 앉아있는 레이몬드 아빠를 바라보는 그녀의 놀란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가로젖기 시작했다.
"안돼요.." 론다는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말을 꺼냈다. "다.. 당신은 그런 짓을.. 나는 한번도 그런 짓을 해 본적이 어.."
"그럼, 이번에 해봐." 레이몬드 아빠도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눈을 마치 얼음같았다.
론다는 그만 신음소릴 터뜨리고 말았다. 그녀는 다시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면서도, 자기에게 닥친 이 견딜 수 없는 상황을 거부하려는 완강한 저항의 의지가 그녀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난 못해요!" 그녀는 갑자기 터져나온 울음 때문에 몸을 들썩이면서도, 거의 소리치듯 이렇게 외치는 것이였다. "난 정말 못해요! 난 그런 짓은 절대로 못해요! 오 하느님, 절 좀 도와주세요.."
"오른쪽 팔도 부러뜨려 버려!" 레이몬드 아빠가 차가운 목소리로 나즈막히 말했다.
"아.. 안돼요!!" 순간 그녀는 거의 패닉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건 안돼요!! 안돼요, 제발..!!"
두 사내 중에 누군지도 미처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한 사내가 순식간에 그녀의 뒤로 다가와서, 그녀는 변변히 반항도 한번 못해봤다. 처음 했던 것처럼 저항할 수 없는 강한 힘에 의해서 그녀의 오른 팔이 사정없이 등뒤로 꺾여버렸다. 그건 정말 아주 간단해 보였다.
론다의 비명소리는 정말이지 끔찍했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지더니, 괴로움에 몸을 비틀고 꿈틀거리며 고통으로 가득 찬 비명소리를 계속해서 내지르고 있었다. 이제 그녀의 두 팔은 더 이상 쓸모없이 건들거리고 있었다. 레이몬드 아빠는 자기 말소리가 들릴 정도로 그녀의 비명소리가 잦아들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계속 해!" 그는 두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 순간 레이몬드가 돌아와서 흥미로운 표정으로 자기 자리에 가서 다시 앉았다.
그들 중에 백인이 그녀의 머리칼을 움켜쥐고서 전처럼 다시 들어올리는 것이였다. 그러나 이번엔 그녀가 무릎을 꿇도록 만들었고, 그녀는 한층 심해진 통증으로 여전히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그 백인이 여전히 머리칼을 움켜쥔 채로 그녀를 똑바로 무릎을 꿇게 하는 동안, 다른 흑인이 그녀 앞으로 다가와 바지 지퍼를 내리고 페니스를 끄집어 냈다. 그의 시커먼 음경은 아주 거대하게 발기한 채로 그녀의 입을 찔렀다. 백인 남자가 두피에서 불이 날 정도로 그녀의 머리칼을 틀어쥐고 있는 바람에, 그녀는 고개도 옆으로 돌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러자 흑인 남자가 비명을 지르느라고 벌어져 있는 그녀의 입안으로 그 거대한 성기를 쑤셔넣어 버렸다.
론다는 순간 숨이 막혔지만, 백인 남자가 완강한 힘으로 자기 머리칼을 틀어쥐고 있어서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론다가 거의 질식을 할 때쯤, 흑인 남자가 그녀가 숨을 쉴 수 있을 정도만 자지를 빼내주는 것이였다. 그러자 그녀는 꽉 막힌 목구멍 사이로 고통과 두려움이 가득 찬 신음소리를 간헐적으로 토해내며 코로 겨우겨우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흑인 남자는 다시 그 거대한 성기를 뿌리까지 완전히 그녀의 입속으로 쑤셔넣어 버렸다.
"그걸 빨아, 퀘이드 부인. 난 정말이지 네 다리까지 부러뜨리고 싶지는 않으니깐 말이야. 그러나 필요하다면 난 할거라는걸 명심해 둬."
페니스로 꽉 막혀버린 론다의 입에서 흐느낌과 비명소리가 간헐적으로 흘러나왔다. 그러나 론다는 곧 단단하게 발기해 있는 그 흑인 남자의 성기를 떨리는 입술로 감싸 무는 것이였다. 순간 머리칼을 움켜쥔 손아귀 힘이 머리를 약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풀리는게 느껴졌다.
론다가 흑인의 그 거대한 물건을 천천히 빨기 시작하는 동안, 새로 솟아난 눈물이 그녀의 뺨을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론다는 입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 고깃덩어리를 입술로 꼭 물고서 천천히 머리를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흑인 남자의 성기는 론다가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굵고 거대했다. 하지만 그 거대한 성기는 조금의 반응도 보이질 않고 론다의 봉사를 묵묵히 받아주기만 하면서 그녀를 더욱 몰아부치고 있었다.
어느 순간 론다는 더 깊이 빨으라는 레이몬드 아빠의 음성을 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론다는 그 흑인의 성기를 목구멍이 막힐 정도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깊이까지 삼켜야만 했다. 론다는 자신의 비명소리를 스스로도 들을 수가 있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그 행위를 감히 멈출 수는 없었다.
머리를 격렬하게 앞 뒤로 움직일 때마다, 온 몸을 관통하는 것처럼, 온 몸을 완전히 훑고 지나가는 것처럼, 건들건들 흔들리는 두 팔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 밀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감히 멈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러다 기절을 하고 말거라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자, 어서 기절이라도 하게 되길 마음속으로 빌기 시작했다. 기절을 했다가 침대에서 깨어나면, 이건 모두 악몽이었다는걸 깨닫게 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건 아니였다. 이건 엄연한 현실이였다. 그러므로 지금 그녀는 자신의 임무를 감히 멈출 수가 없었다.
마침내 흑인 남자가 나직한 신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목구멍으로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론다는 순간적으로 숨이 막혀서 기침을 하며 그 정액을 전부 토하고 말았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지만, 이번엔 흑인 남자가 재빨리 그녀의 머리칼을 움켜쥐고 똑바로 세우는 바람에 쓰러질 수도 없었다.
그들은 자리를 바꿔서 이번엔 백인 남자가 그의 성기를 그녀의 입에 밀어넣었다. 그래도 그 백인 남자의 성기는 흑인의 것만큼 크지는 않아서, 론다는 숨이 막히는 일도 없이 그걸 빨 수가 있긴 했지만, 그 대신에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며 숨을 헐떡거려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 백인 사내는 흑인보다 좀 더 능동적이여서, 흑인 남자가 단단히 꼭 붙잡고 있는 머리칼 때문에 잘 움직여지지도 않는 머리가 앞 뒤로 흔들릴 정도로 입에다 대고 거칠게 박아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 바람에 몸도 덩달아 흔들려서, 건들건들 매달린 두 팔에 더욱 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그래서 론다는 그 백인 남자가 그녀의 입 안에 끝날것 같지 않게 사정을 계속 할 때까지, 그의 난폭한 페니스 사이로 계속해서 비명을 터뜨려야만 했다. 그런데 그 백인 남자는 사정을 마치고도 성기를 여전히 그녀의 입안에 쑤셔넣은 채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였다. 그러다 마침내 그가 뒤로 물러나자, 고통으로 일그러진 론다의 입술 사이로 그의 정액이 아래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퀘이드 부인, 넌 정액을 삼키는 법도 배워야 해." 지체없이 레이몬드 아빠의 음성이 들려왔다. "다른 지시를 받지 않았다면, 노예는 기본적으로 정액을 항상 삼켜야 하는 거야. 좀 있다 의사가 와서 그와 할 때는, 반드시 그렇게 하도록 해."
론다 퀘이드는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
"체트, 좋은 소식이 있어." 신디는 알몸으로 체트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앉아서, 매일 해야하는 펠라치오 봉사를 그에게 해주고 있었다.
"오우, 그래? 그게 뭐야, 신디?"
"일을 성사시켰어. 내 친구 중에 하나가 너와 쎅스를 하기로 했어. 바로 네가 원했던 것처럼 말이야. 이제 됐지?"
"그게 정말이야? 햐! 그거 대단한데, 신디! 그런데 그게 누구야?" 체트의 눈이 생기를 띠며 반짝거렸다.
"샐리 주셀."
잠깐 침묵이 흘렀다. "샐리 주셀?"
"그래, 샐리 주셀. 샐리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중에 하나.."
"그래, 나도 그건 알아."
"너도 샐리를 좋아하지? 그렇지, 체트? 샐리는 정말 예쁘고 그리고.. 그리고 쎅시하고 또.."
"그래. 샐리도 괜찮아. 사실 샐리는 멋지기야 멋지지. 시작으론 샐리 정도면 훌륭한 거지."
"시.. 시작으로?" 신디는 약간 두려움을 느끼며 되물었다.
"그래, 시작으로..! 너도 내가 겨우 하나로 만족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거잖아? 그렇지, 신디?"
"하.. 하지만.. 하지만 네가.."
"신디, 내가 뭐라고 그랬는데? 내가 이번 주에 네 친구 중에 한명과 하고싶다고 하지 않았었어? 그래서 네가 이렇게 준비를 한거잖아? 넌 정말이지 아주 잘한거야. 그러니까 다음 주에도 다른 애를 준비시켜 봐."
"하지만 체트.."
"하지만 난 다음 주엔 막연히 네 친한 친구 중에서 하나를 원하는건 아니야, 신디. 난 아주 특별한 애를 원해. 무슨 말인지 알겠지, 신디?"
"체트, 난 잘 못.." 신디는 말이 막히는지 마른침을 삼켰다.
"난 다음 주엔 아미나 뱅스를 원해."
"뭐.. 뭐라고?" 신디는 너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체트를 올려다 봤다.
"아미나 뱅스라고! 그 년은 도도하고 건방진 정말로 개 같은 년이야. 그래서 난 그녀를 원해, 신디. 그러니깐 아미나가 다음 주의 네 임무야. 그것도 한 주안에.. 신디, 똑똑히 알았들었어?"
신디는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체트. 난 정말 할 수가.. 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
"그러니까 방법을 찾아! 샐리 주셀에게 한 것처럼 그렇게 말이야. 아! 그래서 말인데.. 넌 도대체 어떻게 샐리를 설득한 거야?"
"글쎄 그건.. 그냥.. 어쩌다 보니 그냥 됐어. 하지만, 체트. 아미나는 완전히 달라.."
"난 너에게 질문을 했어, 신디! 넌 샐리 주셀이 나와 쎅스하도록 어떻게 동의를 얻어냈냐니까?"
"그게 도대체 무슨 상관이야, 체트? 넌 그냥 샐리랑 하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 중요한건 바로 그거잖아? 그렇지, 체트? 하지만 아미나는 완전히.. 정말이지 난 못.."
체트가 짧게 한 숨을 쉬었다. 그러더니 손을 아래로 뻗더니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신디의 젖꼭지를 잡고서 세게 비틀어 버렸다. 그는 마치 살을 꼬집듯이 그렇게 비틀었기 때문에, 신디는 바로 바닥에서 몸을 비틀며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신디, 내가 너에게 질문을 하거든 넌 바로바로 대답을 해." 그는 여전히 신디의 젖꼭지를 비틀고 있었다. "너도 이젠 내 말을 확실히 알아들었겠지? 그럼 이제.. 네가 샐리를 어떻게 설득했는지를 나한테 한번 설명을 해봐."
할 수 없이 신디는 그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 밖에 없었다.
**********
닥터 캘리는 노란 이빨에다 코 위로 선명하게 핏줄이 드러나 보이는, 회색빛 머리칼에 키도 작은 오십대 후반의 남자였다. 그는 알몸의 여자 하나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이스를 받고 있다는걸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모습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모습과, 또 다른 앳띤 여자애 하나도 역시 알몸에 두 손을 등 뒤로 모으고 꼼짝도 않고 조용히 꿇어앉아 있는 광경을 보고서도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그러나 알몸의 엄마와 딸을 조심스럽게 구석구석 세밀히 훑어보는 그의 작은 두 눈만은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빛나고 있었다.
"이것들이 내 새로운 두 노예야. 이건 이름이 Piss Girl이니, 자네만 좋다면 나중에 이년한테 소변을 봐도 돼. 하지만 저건 아직 이름이 없어. 그런데 저년의 두 팔이 모두 부러져 버렸으니 자네가 치료를 좀 해주게. 치료만 잘 해주면, 내가 치료 후에 그녀의 입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지. 그년은 자네의 정액도 먹을 거야. 그런데 그년이 자네의 정액을 만약에 먹지를 않으면, 곧바로 자네의 치료가 또 필요하게 될지도 몰라." 의사에게 설명을 해주던 레이몬드 아빠가 론다에게 다짐을 하듯 물었다. "퀘이드 부인, 너도 잘 알아들었지?"
론다의 불규칙하고 거친 숨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두 눈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섬뜩했다. 그러나 그녀는 레이몬드 아빠도, 의사도, 심지어 바닥조차도 쳐다볼 수가 없었다.
"예." 그녀는 떨리는 입술로 속삭이듯 대답했다.
"굿! 그럼 어서 치료를 시작하게."
론다의 부러진 팔을 검사하는 의사의 손길은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고 조심스러웠지만, 그래도 론다는 악문 이빨 사이로 계속해서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뼈를 맞추기 전에 진정제를 좀 놔줘야겠군!" 의사가 레이몬드 아빠에게 말했다. "진정제를 놓으면 그녀는 약간 몽롱한 상태가 될거야. 그래서 말인데.. 당연히 자네에겐 상관이 없겠지만 말이야.. 난 치료를 하기 전에 먼저 그녀가 나한테 최대한의 서비스를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야. 그래서 말인데, 자네가 이 여자한테 그렇게 명령을 좀 해주면 안되겠나?"
"자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그렇게 하게나." 레이몬드 아빠는 손사레를 치며 혼쾌히 승낙했다.
그러자 의사는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이미 반쯤 발기해 있는 성기를 끄집어냈다. 그리고는 나즈막히 신음소릴 내고있는 론다의 입에 자기 성기를 곧바로 밀어넣었다. 그러자 그의 성기가 그녀의 입안에서 완전하게 발기가 되어버렸다. 의사는 론다가 머리를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의 머리칼에 두 손을 부드럽게 묻었다.
론다는 이미 눈물이 말라버렸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의사의 성기를 열심히 빨고있는 동안 다시 또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
그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더구나 정액을 삼키라는 레이몬드 아빠의 목소리가 다시 또 들려왔지만, 그 경고는 사실 그녀에게 무의미했다. 그녀도 이미 자신이 해야하는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고통을 당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서 의사가 나즈막한 신음소릴 터뜨리며 사정을 하자, 그녀는 그의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라고 스스로를 독려하고 있었다. 정액을 전부 삼키는 순간 목이 막히며 토할것 같았지만, 그래도 그녀는 다행스럽게도 토하지 않게 속을 진정시킬 수가 있었다. 마침내 의사가 뒤로 물러나자, 론다는 가쁘고도 불규칙하게 숨을 몰아쉬며 가만히 그 자리에 꿇어앉아 있었다.
"한결 좋아졌군!" 레이몬드 아빠의 만족해 하는 음성이 론다의 귓가에 들려왔다.
의사는 곧 진정제를 그녀에 팔에 놓고나서 팔에 부목을 댔다. 레이몬드 아빠가 치료를 잘 해주면 그녀를 한번 더 사용하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의사는 사양을 하며, 자기는 이미 나이가 많아서 하룻밤에 한번밖에 하지 못한다고 쑥스러운듯이 대답했다. 그러나 그 의사는 치료를 마치고 떠나기 전에, 제나를 소변기로 이용하는건 수락을 하는 것이였다...
Chapter 18
"내가 다시 정리를 해보지." 체트가 말했다. "그러니까 네 말은.. 샐리 주셀이 나와 쎅스를 하도록 하려고 네가 그의 남자 친구와 했단 말이야?"
"그.. 그래." 신디는 체트가 또 젖꼭지를 비틀까봐 불안해서, 아직도 욱신거리는 젖꼭지를 방어하려는 듯이 두 팔로 가슴을 감싼 채로 몸을 웅크렸다. "그래도 난 샐리가 내 요구를 들어주면, 남자 친구를 바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약속을 했어."
"그렇다면 넌 요새도 그 놈이랑 쎅스를 하는 거야?"
신디는 불안한 눈길로 체트를 올려다보았다. "체트, 난 샐리가 내 부탁을 들어주기 전까진, 어떻게든 그의 관심을 계속 끌어야만 해. 너도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어쨌든 샐리가 내 부탁을 들어주기만 하면, 난 그날로 그와의 관계를 끊을 거야. 체트, 정말이지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였어.."
체트가 웃음을 터뜨렸다. "신디, 그게 얼마나 골 때리는 얘기인지는 너도 느끼고 있지? 네 말대로 하자면, 너는 내가 원하는걸 얻게 해주려고 다른 사내놈과 쎅스를 하고 있는 거잖아? 그렇다고 내가 너 보고 다른 놈과 그 짓을 하라고 시킨건 아니야, 그렇지? 그러니깐 네가 스스로 걸레가 돼가고 있는 거지, 내가 널 그렇게 만든건 아니란 그런 말씀이야. 정말이지 난 그게 너무 마음에 들어!"
잠시 침묵이 흘렀다..
"어차피 난 걸레야." 씁쓸한 기색으로 신디가 말을 했다. "게다가 우리 아빠가..."
"네 아빠가 뭐?"
"그러니까.. 너도 알다시피 우리 아빠는.. 네가 행복할 수 있도록 널 항상 만족시켜주라고 하셨으니까 말이야."
"따라서 네가 만약 나를 항상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네 아빠는 너한테 벌을 주시겠지, 그지? 더구나 그 벌은 아마 평소에 네가 받았던 벌보다 훨씬 더 심할 거야. 그렇지, 신디?"
"오.. 맙소사!"
"그러니까 넌 무조건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 하는거야. 따라서 아미나.. 그년이 다음 차례야. 사실 난 그년의 젖통이 어떻게 생겼는지 꼭 한번 보고싶었거든."
신디는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릴 터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체트는 들은 척도 않고 자기 말만 계속하고 있었다.
"넌 그냥 러셀 커스테터에게 접근해서 그를 유혹한거 아냐. 아마 러셀은 샐리랑 사귄지가 이미 오래돼서, 샐리한테 더 이상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도 못하고 있었을 테니까, 샐리한테서 러셀을 갈라놓는건 너한텐 아주 쉬운 일이였을 거야, 그렇지 신디?"
신디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자, 그럼 러셀을 유혹하던 상황을 나한테 자세하게 얘기해 봐."
신디는 아직도 두 팔로 가슴을 꼭 부둥켜 안고 있었다. 하지만 체트가 인정사정 없이 비틀었던 젖꼭지에 아직도 통증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신디는 결국 그 때의 일을 실토할 수 밖엔 없었다.
"난 그저.. 난 그저 러셀한테 나랑 아날쎅스를 하지 않겠냐고 했을 뿐이야." 신디가 마지못해 느릿느릿 말을 꺼냈다. "그리고.. 그러니까 너도 알다시피.. 난 러셀이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수가 있잖아. 그런데 샐리는.. 난 샐리가 아날쎅스를 하지도 못할 뿐더러, 하기도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었거든."
"오, 그게 정말이야?" 체트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는데, 그래!"
**********
팔이 나아가는 동안, 론다는 레이몬드 아빠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날 이후로 론다는 목에 쇠로 된 개목걸이를 차고 윗방에 가두어졌다. 개목걸이엔 기다란 체인이 채워져 있었고, 체인의 반대쪽 끝은 벽에 달린 고리에 채워져 있었다. 그래도 그 체인은 그녀가 방 안을 돌아다니거나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길었다.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알몸이였다.
방 창문은 널판지로 막혀있었을 뿐더러 책도 한권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스스로 기분을 풀거나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소일거리가 아무것도 없었다. 처음엔 지나가던 사람이 듣고서 도와주길 빌며 도와달라고 소리도 질러보았지만, 그건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란걸 곧 깨닫고야 말았다. 그래도 어쨌든 그녀는 목이 쉴 때까지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음식은 제나나 신디가 가져다 주었지만, 그들은 그녀에게 말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레이몬드 아빠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그녀에게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음식만 바닥에 내려놓고 곧바로 나가야만 했으므로, 론다는 손을 다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진 무릎을 꿇고서 개처럼 입으로 음식을 먹어야만 했다. 또한 매일 제나가 그녀에게 목욕을 시켜주었지만, 제나는 그녀의 어떤 질문이나 추궁에도 대답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입을 연 적도 한번 없었다.
그녀의 팔이 다 나을 때까지, 레이몬드 아빠는 한번도 그녀를 보러오지 않았지만, 레이몬드는 아주 자주 그녀를 찾아왔다. 그러나 레이몬드도 그녀에게 자기가 원하는걸 시킬 때나, 자기가 하고싶은걸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말을 안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게다가 레이몬드는 그녀가 처음 얼마간 반항을 하거나 싫은 내색을 할 때마다, 무자비한 완력과 우격다짐으로 자기 욕심만 채울 뿐이였다.
레이몬드는 자기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녀를 가졌다. 그래서 론다는 비록 반항을 한다는게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란걸 이미 뼈져리게 느끼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냥 참으며 당한다는게 여전히 용납이 되질 않아서 반항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더구나 두 팔이 모두 부러져서 깁스까지 한 상태에서 그런 경험을 한다는건 더욱 괴로운 일이였다.
론다는 자기가 소리를 지르면 집 안 어느곳에서든 들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가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가도, 항상 밖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으니까, 어떤 때는 레이몬드 아빠가 아랫층에 앉아서 자기가 질러대는 소리를 들으며 빙그레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의사는 몇 일에 한번씩은 꼭 방문을 해서 그녀의 팔을 검사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의사가 돌아가기 바로 전에 론다는 그 의사에게 펠라치오를 해주어야만 했지만, 의사가 다른걸 더 요구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므로 레이몬드의 밑에 깔려서 그의 펌프질을 받아주거나, 아니면 그의 사타구니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걸터앉아서 엉덩방아를 찧을 때마다 이를 악물고 참아야만 했던 부러진 두 팔의 아픔보다는, 그래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닥터에게 펠라치오 봉사를 하는것이 그녀에겐 훨씬 견디기 쉬운 고문이였다.
사실 그녀가 제일 견디기 힘든 고문이 있다면, 그건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두 어깨로 체중을 지탱하며 엎드린 상태에서, 레이몬드가 타이트한 항문을 무자비하게 유린하며 엉덩이에 거칠게 부딪혀올 때마다, 그 충격으로 두 팔에 밀어닥치는 참을 수 없는 아픔을 견뎌내야만 하는 일이였다. 더구나 레이몬드는 사타구니를 그녀의 엉덩이에 거칠게 부딪히며 펌프질을 할 때마다 제멋대로 덜렁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조금의 주의나 배려도 없이 그녀의 부러진 두 팔을 마구 건딜거나 짖누르곤 했다. 그래서 론다는 거칠게 유린당하는 항문의 통증과 그가 무자비하게 쥐어짜는 젖가슴의 통증, 그리고 아직 완치되지 않은 두 팔에 밀어닥치는 극한의 고통을 다 함께 참아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그녀는 그 고통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두 세번에 한번 꼴로는 기절을 했다. 그런데 론다가 기절을 하는건 오히려 레이몬드를 화나게 할 뿐이였다. 그래서 론다가 기절을 하면, 레이몬드는 그녀의 머리칼을 틀어쥐고 거칠게 들어올리며 뺨을 마구 때리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그녀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면, 레이몬드는 자기가 욕심을 다 채울 때까지 그녀가 더 심하게 고통을 느끼도록 만들어서, 그녀가 다시 정신을 잃기만을 바랄 정도로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게 만들었다.
그녀의 팔이 거의 완치되어 가던 어느날, 그녀가 처음 이 집에 왔던 날 보았던 그 덩치 큰 두 남자가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였다. 그래서 론다는 직감적으로 레이몬드 아빠가 그들에게 답례의 의미로 그들을 자기 방으로 보냈다는걸 눈치챌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덩치 큰 두 사내들과 함께 해야만 했던 그날 밤은, 그녀에겐 일생에 최악의 밤이였으며 너무도 길고 긴 하룻밤이였다. 게다가 그녀가 그렇게 느낀 또 한가지의 이유는, 그들이 또 다시 자기 팔을 부러뜨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밤새 떨어야만 했기 때문이였다.
론다도 그들이 무슨 짓을 하든, 자기에게 무엇을 시키든, 어떤 저항이나 반감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자기한테도 여러모로 유리할 거라는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녀를 너무 거칠게 다루었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데로 몸을 내맡기고 있는다는게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였다. 그들은 비록 그녀의 팔을 다시 부러뜨리거나 혹은 그 비슷한 행동조차도 하지는 않았지만,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그녀를 마구 다룰 때마다 그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얻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들은 밤이 새도록 잠시도 그녀를 가만 내버려두는 법이 없었을 정도로 그녀를 밤새 데리고 놀았는데, 어떤 때는 두 사내 중에 한 명만 상대해도 될 때도 있었고, 두 명을 동시에 상대해야 할 때도 있었다. 몇 번인가는 둘 중에 하나가 눈물이 가득 고인 그녀의 두 눈을 음흉한 미소와 함께 들여다 보면서 거칠게 박아대고 있을 때, 다른 한명은 그녀가 비명을 지르거나, 울음을 터뜨리거나, 혹은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도록 만들곤 했다. 또 어떤 때는 그들 둘이 동시에 그녀를 범할 때도 있었는데, 한 명은 그녀의 보지를, 그리고 다른 사내는 그녀의 항문을 동시에 유린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그들이 그렇게 샌드윗치 플레이를 할 때는, 서로 누가 더 빠르게 펌프질을 할 수 있는지 경쟁이라도 하고있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였을 뿐만 아니라, 그 경쟁은 론다가 까무러칠 정도가 될 때까지 끝없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위치를 서로 맞바꾸기까지 했다.
그들은 돌아가기 바로 전에, 그녀를 화장실 욕조 안에 밀어넣고는 그녀에게 소변을 보기까지 했다. 그들은 그녀가 아직 팔에 붕대를 하고 있다는 것도, 그녀가 스스로 몸을 씻을 수 없다는 것도 상관하지 않았다. 그 바람에 론다는 그 다음날 내내 온 몸에서 지린내를 풍기며 하루를 고스란이 보내야만 했다.
어느날 의사가 오더니, 마침내 론다의 팔에서 깁스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그녀의 목에 채워진 체인은 풀어지지 않았고, 그녀에게서 변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론다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제나나 신디가 그녀에게 음식을 갖다주려고 들어왔을 때나, 하물며 레이몬드가 욕심을 채우려고 왔을 때에도, 그녀는 질문이나 애원의 말들을 마구 떠들어 댔지만 그건 마치 응답없는 메아리처럼 느껴질 뿐이였다.
그렇게 또 한 주일이 흘러가고 있었고, 그녀는 이러다가 자기가 진짜로 미쳐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운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이른 아침, 레이몬드 아빠가 마침내 론다의 방에 나타났다.
그 때 론다는 침대 위에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레이몬드 아빠를 보는 순간, 그렇게 여러 주일을 알몸으로 지내고 있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몸을 가리려고 허둥대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도 내심으로는, 그 때 무엇으로든 몸을 가릴 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란건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레이몬드 아빠는 잠시 동안 아무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그러자 론다는 자기도 모르게 몸이 와들와들 떨려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든, 소리를 치든, 그에게 욕을 퍼붓든, 그것도 아니면 이런 짓은 그만하고 자기를 어서 풀어달라고 애원을 하든, 무언가를.. 그 무언가를 하고 싶었지만, 말이 목에 걸려서 나오지가 않았다.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내가 네 이름을 정했어. 앞으로 네 이름은 Cock Sucker(좆 빠는 년)야. 그러니까 까먹지 말고 잘 기억해 둬."
레이몬드 아빠는 그 말만 남기고는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론다는 너무 기가 막혀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레이몬드 아빠가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레이몬드도 자기 아빠랑 같이 들어왔다.
"노예, 네 이름이 뭐지?" 레이몬드 아빠가 론다에게 물었다.
론다는 자기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제발.." 그녀가 잠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제발.. 당신은 날 이렇게 계속 묶어둘 순 없어요. 난 정말이지 더 이상 견디질 못하겠단 말이예요. 이러다간 난 미쳐버리고 말거예요. 그러니 제발.. 제발.."
"레이몬드! 저년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매질을 해!" 그리고는 다시 휑하니 나가버렸다.
레이몬드는 씩하고 미소를 짓더니 허리에서 벨트를 풀었다. 그러자 론다는 눈이 튀어나올듯이 커져서는 자기도 모르게 두려움이 가득 한 목소리로 애처롭게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레이몬드가 자기한테 매질을 하지않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느끼자, 어떻게든 매질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듯이, 자기도 모르게 침대 위에 쓰러지더니 본능적으로 태아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는 것이였다.
레이몬드는 벨트의 버클 쪽을 손에 돌돌 말아쥐고서 머리 위로 크게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사정없이 휘둘러서 론다의 등에 선명한 줄자국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자 론다는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르며 침에 위에서 몸을 굴렸지만, 여전히 공처럼 동그랗게 몸을 웅크린 자세는 풀지를 않았다. 벨트가 이번엔 그녀의 다리로 날아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엔 팔뚝으로 날아와서 아슬아슬하게 그녀의 얼굴을 비켜지나갔다. 그 바람에 론다는 계속해서 비명을 질러대며 맞았던 부위를 매질이 날아올 수 없는 쪽으로 몸을 돌렸지만, 그 순간 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등짝에서 날아들었다. 레이몬드는 매질에 조금의 인정도 두지 않았으므로, 벨트는 커다란 타격음을 내며 그녀의 연약한 피부를 강타했다. 그리고 그 매질은 다시, 또 다시 계속되고 있었다.
론다가 갑자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그 매질을 피하려는 필사적인 일념만으로 이리저리 거의 맹목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에는 방의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으로 매질을 피해 도망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그녀의 목에 채워놓은 체인이 철그렁거리는 거친 금속음을 내며 그녀가 도망을 다니는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몬드와 그 잔인한 혁대는 그녀를 잠시도 가만두지 않고 집요하게 쫒아와서는 그녀의 등, 가슴, 다리, 엉덩이를 가리지 않고 비오듯이 매질을 퍼붓고 있었다. 그 바람에 론다의 입에서는 비명과 울부짖음, 그리고 애원의 소리가 불규칙적으로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었으며, 론다는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가며 몸을 피하거나 도망을 다녔지만, 마치 눈이라도 달린듯이 쫒아오는 레이몬드 혁대를 피할 수는 없었다.
마침내 론다는 비틀거리다가 무릎을 꺽이면서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다. 그런데도 레이몬드는 마치 매질을 끝낼 생각 자체가 없다는듯이 계속해서 그녀의 등과 볼기짝, 그리고 사타구니와 허벅지를 혁대로 사정없이 내리치기만 할 뿐이였다. 그래서 론다는 이젠 너무 힘이 빠져서 피할 엄두도 내질 못하고 무력하게 비명소리만 내지르고 있었다.
결국 레이몬드는 팔에 힘이 빠지는 바람에 그만 멈출 수 밖엔 없었다. 그렇다고 그게 끝은 아니였다. 그는 엎드린 채로 쓰러져 누워있는 론다의 엉덩이에 걸터앉더니, 그녀의 항문에 난폭하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레이몬드는 그녀의 몸 안에 사정을 할 때까지, 고통으로 신음하며 꿈틀대는 그녀에게 잔인하고도 거칠은 그 펌프질을 잠시도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그들 둘은 다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