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보기

Chapter 10

 

그녀의 이름은 Piss Girl이였다. 그건 레이몬드와 레이몬드의 아빠만이 알고 있는 그녀의 새로운 이름이였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제나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제나 자신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자기 이름은 앞으로 Piss Girl이라는 것을...

 

제나는 이제 레이몬드의 아빠의 소유였다. 또한 그의 권한과 직권으로 레이몬드도 제나에 대한 일정 부분의 소유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육체와 영혼 그리고 그녀의 생각과 사고까지도 모두 소유한 사람은 오로지 레이몬드의 아빠 뿐이였다. 따라서 그녀가 가진 것은 무엇이든 모두 레이몬드 아빠의 소유일 터였다. 레이몬드 아빠는 그녀를 송두리째 가졌다. 그녀는 그의 Piss Girl이였다..

 

제나는 여전히 레이몬드 아빠의 소변으로 비 맞은 생쥐꼴을 하고서 지린내를 푹푹 풍기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칼은 소변으로 흠뻑 젖어있었고, 아직도 소변이 얼굴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제나는 자기집에 도착을 하자 마자, 곧장 화장실로 몰래 숨어들어 갈 수 밖엔 없었다.

 

그런데 제나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할 생각은 않고 화장실 바닥에 멍하니 주저앉아 있는 것이였다. 제나는 옷까지도 소변으로 흠뻑 젖어있었기 때문에 숨을 쉴 때마다 자기 몸에서 풍기는 지린내를 맡을 수가 있었다. 아니, 어쩌면 그 냄새는 지린내가 아닐지도 몰랐다. 어쩌면 그 냄새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망가져버린 천하디 천한 자신의 몸에게서 풍겨오는 악취일런지도 몰랐다.

 

레이몬드 아빠는 그녀를 데리고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가 있을 터였다. 왜냐하면 제나는 레이몬드 아빠의 노예가 되고싶은 열망에 스스로 자기 새끼손가락을 자르려고까지 했었으며, 레이몬드 아빠의 그런 검증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레이몬드 아빠의 노예가 될 작정이였다. 더군다나 제나는 자신이 레이몬드 아빠의 성적 쾌락을 위한 도구로 사용이 되고, 또 어떨 때는 고문 같은걸 당하는 일도 있을 거라는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으며, 그것보다 더 심한 일을 당한다 해도 레이몬드 아빠의 노예가 된걸 조금도 후회하지 않을 각오까지도 되어 있었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제나는 그런 모든 것들을 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레이몬드의 아빠는 제나가 기대하고 있던 그런것은 하지도 않고, 제나를 화장실까지 기어가게 하고서 그녀에게 소변을 보았을 뿐이였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Piss Girl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런데 레이몬드 아빠의 그런 행동이 제나의 자존심에 두배로 상처를 주고 두배의 굴욕감을 주긴 했지만, 뜻밖에도 그녀가 느끼는 성적 흥분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배가되어 있었다.

 

그런 까닭으로 인해 제나는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몸이 얼마나 후끈 달아올랐던지, 제나는 겨우 10분 사이에 3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다.

 

**********

 

다음날 수업이 모두 끝나고 나자, 제나는 레이몬드 아빠의 지시에 따라 다시 그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현관에서 벨을 누를 땐 얼마나 두렵고 흥분이 되던지, 가슴은 쿵쾅거리며 뛰고 온 몸이 다 부들부들 떨렸다.

 

"누구세요?" 집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건 레이몬드 아빠의 음성이였다.

 

"저.. 저 제나예요." 옆집이 불과 몇 피트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고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기 때문에, 제나는 자신의 새 이름을 사용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누구라고?"

 

제나는 레이몬드 아빠가 자기가 온 걸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다시 묻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녀는 누가 듣기라도 할까봐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크게 쉼호흡부터 한번 했다.

 

"Piss Girl이예요." 제나는 레이몬드 아빠가 분명히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큰소리로 대답을 했다.

 

"뭐라고?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거야?"

 

레이몬드 아빠는 다시 못 들은 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나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걸 깨닫고는, 두 눈을 꼭 감고서 아주 큰소리로 소리쳤다.

 

"Piss Girl이예요!"

 

제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저 다른 사람이 듣지 못했기를 빌 뿐이였다. 바로 그 때 마침내 현관문이 열렸다.

 

"들어와."

 

제나는 레이몬드 아빠를 따라 거실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가 쇼파에 앉으며 말을 꺼냈다. "Piss Girl, 너는 그 사이에 네 이름도 잊어먹은 거야?" 그의 말투는 비록 온화하긴 했지만, 제나는 그 말이 마치 비수처럼 자기 가슴에 박히는 기분이였다.

 

"아.. 아니예요. 그런게 아니고.. 정말 죄송해요. 저는 그냥 그 이름을 쓰고 싶지가.."

 

"나는 네가 뭘 원하건 말았건, 그런건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아. 자! 네 이름이 뭐지?"

 

"Piss girl이예요."

 

"큰 소리로 다시 말해봐."

 

"Piss Girl이예요!"

 

"나는 네가 그 이름을 잘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그럼 이제 주방으로 가서 유리잔을 하나 가져와."

 

제나가 주방에서 유리잔을 하나 들고 거실로 돌아와 보니, 레이몬드도 학교에서 돌아와 거실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레이몬드의 아빠는 그녀에게서 유리잔을 건네받더니 그 유리잔에다 소변을 보는 것이였다. 그래도 레이몬드 아빠는 소변을 본 지가 얼마 되지가 않았는지, 유리잔은 반 정도 밖에 차지가 않았다. 그러자 레이몬드의 아빠는 그 잔을 레이몬드에게 건네주며 레이몬드도 그 유리잔에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유리잔은 소변으로 가득 차고 말았다. 그러자 레이몬드의 아빠는 그 잔을 제나에게 건네주며 이렇게 명령을 하는 것이였다.

 

"전부 다 마셔!"

 

제나는 소변에서 풍기는 역한 지린내 때문에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제나는 문득 그 지린내가 어쩌면 자기가 현재 어떤 신분인지를 상징하는 냄새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것이였다. 그래서 그녀는 숨을 크게 한번 들이쉰 다음 유리잔을 입술에 대고 소변을 마시기 시작했다. 순간 역한 지린내가 속에서부터 올라와서, 제나는 유리잔에서 입을 떼고 말았다.

 

"전부 다 마셔!" 레이몬드 아빠가 엄한 음성으로 다시 명령을 했다.

 

할 수 없이 제나는 유리잔에 다시 입술을 댔지만, 전부 다 마실 수 있을지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제나는 속이 울렁거림을 참아가며 억지로 계속 마시기는 했지만, 삼분의 일 정도가 남았을 때 다시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서 유리잔에서 다시 입을 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크게 몇번 쉼호흡을 하며 울렁거리는 속을 다시 달랜 다음, 다시 유리잔에 입술을 대며 구역질을 하지 않고 다 마실 수 있기를 속으로 빌었다.

 

한편 레이몬드와 그의 아빠는 제나가 그 유리잔을 다 비우기를 기다리며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뿐이였다.

 

잠시 후 제나는 마침내 소변이 가득 들어있던 그 유리잔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깨끗이 비울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또 다시 구역질이 올라와서 속을 진정시키려고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그래도 제나는 다행스럽게도 곧바로 울렁거리던 속을 진정시키고 구역질을 가라앉힐 수가 있었다.

 

"네 이름이 뭐지?" 레이몬드의 아빠가 다시 물었다.

 

"P.. Piss Girl이예요." 제나가 힘들게 대답을 했다.

 

"Piss Girl, 앞으로 다시는 네 이름을 잊어먹으면 안돼. 알아들었어?"

 

"예, 다시는 잊어먹지 않겠어요."

 

"좋아! 그럼 됐어. 아, 참! 지난번에 레이몬드한테 듣자하니 네가 아주 맛이 끝내준다던데, 그게 사실이야?"

 

순간 제나는 너무 뜻밖의 말에 깜짝 놀라서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아! 네.. 가.. 감사합니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대답을 하고 말았다.

 

"고통을 느낄 때 특히 더 그렇다면서?"

 

너무도 노골적인 레이몬드의 아빠의 말에 제나는 아무 대답도 하질 못했다. 제나는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기 시작했다.

 

"가슴을 꺼내봐."

 

제나는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브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라우스를 벗었다. 그리고는 브래지어까지도 서슴없이 벗어버렸다.

 

"상당히 크군, 그래! 그런데도 아주 탱탱하고 예쁘게 생겼어! 매질을 하면서 가지고 놀기엔 아주 안성마춤이겠군, 그래!"

 

제나는 계속되는 레이몬드 아빠의 노골적인 말에 가슴이 더 크게 쿵쾅거리며 숨이 막힐 듯이 가슴이 답답해졌다.

 

"오! 레이몬드, 저걸 좀 봐. Piss Girl은 매질이란 말만 들어도 저렇게 젖꼭지가 발딱 서는걸! 그거 정말 아주 민감한데, 그래! 집게로 젖꼭지를 꽉 집어놓으면 더 단단해질 거야. Piss Girl,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순간 제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쓰러질뻔 했다. "저.. 저는 잘.. 저는.."

 

"상관 없으니까 대답을 할 필요는 없어. 그거야 아무 때라도 해보기만 하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고 네가 해줘야 할 임무가 하나 있어. 그 임무는 네 이름에 어울리도록 널 만들어 줄거야. 그러니까 너는 내일 학교에 가거든 곧장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 레이몬드, 학교에 화장실이 하나뿐이진 않겠지?"

 

"예." 레이몬드가 대답했다. "층마다 하나씩 있어요."

 

"그래? 그렇다면 그 중에서 제일 큰 화장실로 가. 그리고 그 화장실에서 수업이 끝날 때까지 하루 종일 있도록 해. 혹시 누가 왜 남자 화장실에 있는 거냐고 묻거든, 멸시를 당하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에 왔다고 대답을 해. 그리고 소변으로 온몸이 흠뻑 젖고 싶으니까 너한테 소변을 보면 안되냐고 부탁을 해. 그 화장실에 들어오는 모든 남학생들에게 그렇게 전부 부탁을 하란 말이야. 알아들었어, Piss Girl?"

 

"예." 제나는 알겠다고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레이몬드 아빠의 그 말이 너무 뜻밖이고 충격적이여서, 마치 꿈결처럼 현실감이 없이 와닿았다.

 

"레이몬드, 너도 시간이 날 때마다 그 화장실에 가서, Piss Girl이 내 지시대로 잘 따르고 있는지 감시를 하도록 해."

 

"에이, 아빠. 틀림없이 남학생들은 그녀에게 소변만 보려고 하지는 않을 거예요. 남학생들 중에 짓궂고 질이 나쁜 녀석들은 제나한테 그 이상을 원할 거라는건 아빠도 잘 아시잖아요? 만약에 Piss Girl이 남자 화장실에서 남학생들에게 자기 몸에 소변을 보라고 한다면, 걔네들은 Piss Girl을 잡아먹으려고 덤벼들건 뻔하단 말이예요."

 

"그거야 당연히 예견할 수 있는 일이지. 더구나 나는 네가 그런 남학생들을 제지할 수 있을 거라고는 믿지도 않아. 아마 말리려고 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을 거야. 그래서 말인데.. Piss Girl, 너는 레이몬드의 말처럼 누가 너와 쎅스를 하겠다고 덤벼들거든, 너는 순순히 다 받아주도록 해. 알아들었어?"

 

제나는 머리속이 텅 비어버린 것처럼 멍해지는 기분이였다. 그래도 대답을 해야한다는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한숨을 쉰 다음 힘들게 입을 열었다.

 

"예."

 

"예, 나리." 레이몬드의 아빠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예, 나리." 제나는 얼른 다시 대답을 했다.

 

**********

 

"체트가 자기 친구들한테 저를 주려고 해요." 신디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그래? 체트가 벌써 너한테 싫증이라도 난거냐? 신디, 나는 네가 체트한테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있었어. 그런데 체트가 너한테 벌써 싫증을 느낀다면, 정말 너한테 실망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아니예요, 아빠." 신디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체트가 저한테 싫증이 난 건 아니예요. 체트가 그러길 자기가.. 혹시라도 자기가 저한테 싫증이 나게 된다면, 저를 자기 친구들한테 빌려줄지도 모른다고 그랬을 뿐이예요. 아빠, 아빤 체트가 그런짓을 하도록 가만 내버려두지는 않으실 거죠? 그렇죠, 아빠?"

 

"내가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신디, 너는 무엇이지?"

 

"저는 음란한 암캐이고 걸레같은 창녀예요." 신디가 낙담한 듯한 목소리로 나지막히 대답을 했다.

 

"그래, 맞아! 그러니까 그 문제에 대해선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어. 신디, 이리 와서 네가 어떤 식으로 체트를 만족시켜 주고 있는지를 나한테 보여줘 봐. 그래야 내가 똑바로 결정을 내릴 수가 있을 테니까 말이야."

 

그래서 신디는 체트를 만족시켜 주었던 방법대로 자기 아빠한테도 그대로 재현을 해줘야만 했다.

 

**********

 

"도대체 신디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니?" 레이첼 해리스가 궁금해서 못참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아미나 뱅스에게 물었다.

 

"그건 나도 몰라. 혹시 신디가 그 폭탄같은 체트한테 넋이 나갔거나, 아니면 체트가 찰거머리처럼 신디에게 매달리는 머 그런거 아닐까?" 아미나가 자신 없는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다.

 

"맙소사! 신디가 그런 촌놈같은 녀석한테? 그건 말도 안돼! 어쨌든 간에 신디는 그런 촌놈을 언제까지나 참고 견딜 수는 없을 거야. 세상에 어떻게 그런 일이 있어날 수가 있지?"

 

"어쩌면 신디는 체트의 물건이 아주 크다는걸 알게 됐을지도 모르는 일 아냐?"

 

아미나의 농담 섞인 그 말에 레이첼이 킥킥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글쎄.. 그런건 아닌 것 같아. 왜냐하면 체트가.. 그러니까 그.. 왜 너도 기억하지? 지난번에 체트가 식당에 나타나서 신디에게 하고싶다고 했을 때 말이야. 그 때 신디는 체트랑 관계를 갖는걸 싫어하면서도 마지못해 끌려가는 그런 눈치였잖아?"

 

"어쨌든 분명한 건 말이야.. 신디는 우리한테 절대로 그 내막을 얘기해 주진 않을 거라는 거야. 그래서 말인데.. 우리가 한번 체트한테 물어보면 어떻까?"

 

"그거 농담이지, 그렇지?" 레이첼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아미나를 노려보았다.

 

"왜? 우리가 못 할게 뭐 있어? 그러니까 내 말은.. 신디는 우리 친구야, 그렇지? 따라서 만약에 신디가 체트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져있다면, 우리가 신디를 도와주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거 아냐?"

 

"그건, 그래!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체트한테 가서 까놓고 물어볼 수는 없는 일이잖아?"

 

"그러면 왜 안돼? 그렇다고 체트가 우리한테까지 무슨 짓을 할 리야 없는 거잖아? 그냥 대답을 해주거나, 아님 해주지 않는 거겠지. 그러니까 우리야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

 

"네 말대로라면, 체트는 절대로 대답을 해주지 않을 거야." 레이첼이 잘라 말했다.

 

"아마 그럴지도 모르지! 그래도 우리가 잘 설득하면 혹시 대답을 해줄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아무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레 포기를 하고 못 물어볼 것도 없는 거잖아?" 갑자기 아미나가 묘한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아마 우리가 잘만 설득을 하면, 체트도 입을 열 수 밖엔 없을지도 몰라."

 

그 말에 레이첼이 다시 아미나를 노려보았다.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나는 매력이라고는 그렇게 눈꼽만큼도 없는 그런 놈하고는 몸도 스치고 싶지 않으니까, 이상한 소릴 하려거든 당장 꺼져 버려!"

 

"그래, 알아 알아! 사실 나도 너랑 똑같은 심정이야.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가 신디를 도와줘야 한다는 거야. 왜냐하면 너나 나나 체트를 바라보는 눈이 이렇게 똑같은데, 신디라고 다를리가 있겠느냐는 말이지. 따라서 지금 신디는 우리한테도 말할 수 없는 어떤 심각한 곤경에 빠져있는게 틀림없어. 그러니까 너랑 내가 도와줘야 한다는 말이야. 어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럼, 다른 친구들을 더 부르는게 어떨까?"

 

"아직은 아니야." 아미나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일딴 우리가 먼저 상황 파악을 좀 해보자구."

 

 

Chapter 11

 

이른 아침 레이몬드는 학교 1층에 있는 남자 화장실로 제나를 데리고 들어갔다.

 

수업이 시작되려면 아직도 꽤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시간이였는데도, 화장실 안에는 대여섯명의 남학생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중에 한 두명은 제나도 알고있는 남학생이였다.

 

제나가 레이몬드를 따라 남자 화장실에 불쑥 나타나자, 그 남학생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제나를 쳐다보았다.

 

"아니, 이건 또 뭐야?" 그 남학생들 중에 하나가 불량끼가 가득한 말투로 말을 꺼냈다. "이거야, 원! 계집애가 왜 남자 화장실로 들어오고 지랄이야? 너는 남자 화장실이랑 여자 화장실로 구분을 못하냐?"

 

"남자 물건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던 모양이지." 다른 남학생이 짓궂게 웃으며 말을 받았다. 그러자 또 다른 남학생도 짓궂게 농을 했다. "아마 생물학 수업 때문에 조사할게 있는 모양인가봐."

 

그 말에 모두들 낄낄거렸다. 그 때 레이몬드랑 역사수업을 같이 들어서 레이몬드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인 빌이 의아한 표정으로 레이몬드에게 말을 걸었다.

 

"무슨 일이야, 레이? 왜 남자 화장실에 저 계집애를 데리고 들어온 거야? 혹시 쎅스할 장소라도 찾고 있는 거야, 아니면 무슨 다른 이유라도 있는 거야?"

 

그 말에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그런데도 레이몬드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과 함께 약간은 성가시다는 듯한 말투로 말을 툭 내뱉는 것이였다.

 

"네가 직접 이 계집애한테 물어보면 될 것 아냐."

 

"그래? 좋아! 어이, 아가씨. 남자 화장실엔 도대체 무슨 일로 들어온 거야? 혹시 잘못 알고 들어온거 아냐?"

 

제나는 크게 심호흡부터 했다. "그게 저.." 제나는 레이몬드를 힐끔 쳐다보고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몰라서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러니까 그게.. 소변을 온몸에 뒤집어 쓰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로 들어온 거예요."

 

순간 화장실 안이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잠시동안 정적이 흘렀다.

 

"뭐라고?"

 

빌이 귀가 의심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그러자 제나가 다시 똑같이 대답을 했다. 그 때 제나의 음성은 좀 떨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처음에 했던 대답과 한글자도 틀리지가 않았다. 하지만 남학생들은 여전히 못 믿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멍하니 제나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였다.

 

"레이, 얘가 도대체 지금 무슨 소릴 하고있는 거야? 혹시 남의 이목을 끌려고 무슨 시덥잖은 짓거리라도 하려고 그러는 거야, 뭐야?" 빌이 얼굴까지 벌개져서는 약간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아니야! 그런건 아냐!" 빌의 반응에 레이몬드도 약간 당황을 했는지 손사래까지 치며 말했다. "정말로 남의 이목을 끌려고 그러는게 아냐. 방금 이 지지배가 말한대로, 정말로 얘는 온몸에 소변을 뒤집어쓰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에 들어온 거라구. 그러니까 너희들 중에 누구라도 이 지지배한테 오줌을 누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이 계집애한테 오줌을 눠도 돼. 그게 다야."

 

그 말에 남학생들 중에 하나가 코웃음을 치며 말을 꺼냈다. "이런 씨팔! 도대체 너희들은 뭘 하자는 거야? 그게 뭐가 재미있다고 그래? 계집애한테 오줌을 누는걸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어?"

 

"글쎄, 그거야 알 수 없는 일이지." 빌이 끼어들며 말을 받았다. "낡은 화장실에서 변기에 대고 오줌을 누는것 보다야 재미있지 않겠어?"

 

"그런데 그 계집애는 왜 소변을 뒤집어쓰고 싶다는 거야? 정말로 미친년이 아니고서야 누가 그런걸 좋아하겠어?" 키가 크고 얼굴이 창백한 남학생이 끼어들며 물었다.

 

"그거야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레이몬드가 제나를 넌지시 건너다 보며 대답을 했다.

 

"좋아! 아가씨, 도대체 왜 오줌을 뒤집어쓰고 싶어하는 거야? 아! 그런데 이름이 뭐야?"

 

"걔 이름은 제나야." 빌이 대신 대답을 했다. 그러자..

 

"아니야, 얘 이름은 제나가 아냐." 레이몬드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받았다. "야, 이 지지배야. 저 친구들한테 네 진짜 이름을 가르쳐 주는게 어때?"

 

제나가 다시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순간 제나는 레이몬드의 아빠가 자기한테 지어준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는걸 레이몬드의 아빠가 원하는지 어떤지를 알 수가 없어서 잠시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곧 레이몬드가 자기에게 대답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 남학생들에게 자기의 새 이름을 알려줘도 무방할 뿐만 아니라 무조건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 이름은 Piss Girl이예요." 제나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순간 화장실 안이 웅성거리는 소리들로 가득 찼다. 바로 그 때 몇 명의 또 다른 남학생들이 화장실로 들어왔다. 그러나 그 때까지 그 남자 화장실에서 나간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없었다.

 

"정말 멋진 이름이군, 그래!" 키가 큰 남학생이 비아냥거리듯이 말했다. "Piss Girl, 그런데 너는 왜 소변을 뒤집어쓰고 싶어하는 거야?

 

순간 제나는 그들에게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난감했다. 왜냐하면 제나도 그들에게 레이몬드의 아빠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없다는건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제나는 그만 두 눈을 꼭 감고서 한숨을 푹 내쉬고 말았다.

 

"나는.. 나는 해야만 돼요. 그러니까 그냥.. 그냥..."

 

"질문은 그만하면 충분하니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구." 레이몬드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제나의 말을 막았다. "그러니까 너희들 중에 이 계집애한테 소변을 보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어서 소변을 봐."

 

"레이, 정말 그래도 돼?" 빌이 여전히 못 미더운 표정으로 물었다. "정말로 그래도 된다면, 그럼 네가 먼저 시범을 보이는게 어때?"

 

"젠장! 이런 겁쟁이들 같으니라구." 레이몬드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알았어. 그렇다면 내가 시범을 못 보여줄 이유도 없지.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화장실 한쪽 벽에는 소변기가 한줄로 늘어서 있었다. 레이몬드는 제나를 그 쪽으로 데리고 가서, 입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소변기 앞으로 그녀를 밀었다.

 

"지지배야, 어서 무릎을 꿇어."

 

제나가 레이몬드의 명령대로 순순히 무릎을 꿇고 앉자, 레이몬드는 그녀에게 엉덩이를 더 낮추게 시켜서 그녀의 얼굴이 자기 사타구니보다도 더 아랫쪽에 위치하도록 만들었다. 그 바람에 그 때 제나의 등은 소변기에 닿아있었고, 제나는 소변기의 배수구 바로 앞 딱딱하고 더러운 타일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 때 제나는 너무 긴장을 한 탓에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있어서, 브라우스에 감춰진 가슴이 눈에 띄게 오르내리고 있었고 몸까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레이몬드는 그녀 앞에 서서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러자 화장실에 있던 남학생들이 좀 더 자세히 보려고 레이몬드와 제나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화장실 안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과 정적이 흘렀다.

 

레이몬드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성기를 꺼내더니, 제나의 얼굴에 조준을 하고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순간 노란 액체가 제나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제나는 자기도 모르게 날카로운 단발마의 비명을 터뜨리고 말았지만, 곧바로 순종적인 자세로 돌아가서, 두 눈을 감고 입술을 꼭 다문 채로 레이몬드의 소변을 얼굴에 맞으며 얌전히 꿇어앉아 있었다.

 

소변줄기가 멈추고 나자, 화장실 안을 휘감고 있던 팽팽한 긴장감이 일시에 무너지며, 놀라움과 일말의 두려움, 그리고 일종의 들뜬 흥분이 뒤섞인 감탄사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그러더니 레이몬드가 시범을 보이고 뒤로 물러나자, 남학생들 중에 몇 명이 서로 먼저 그녀에게 소변을 보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바람에, 화장실 안에는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업시간이 점점 더 가까와 왔기 때문에, 더욱 많은 학생들이 화장실로 들어왔다. 그런데 남학생들은 하나같이 화장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 소동에 끼고 싶어하지 않는 남학생은 한명도 없었다. 그 바람에 제나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소변기 앞에 곧바로 기다란 줄이 생겼고, 남학생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제나의 얼굴에 대고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제나가 입고있던 하얀 브라우스가 얼룩덜룩하게 젖기 시작하더니, 마침내는 그녀의 몸에 육감적으로 달라붙어버렸다. 게다가 그녀가 착용하고 있는 브래지어는 가슴을 받쳐주기만 하는 하프타입이라서, 흥분으로 딱딱하게 일어서있는 젖꼭지가 선명하게 드러나 보였다.

 

1층 남자 화장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학교 안의 모든 남학생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 바람에 수 많은 남학생들이 1층에 있는 남자 화장실로 몰려와서 화장실 안이 미어터질 만큼 북새통을 이루고 말았다. 게다가 제나 앞에서부터 늘어서기 시작한 줄은 꼬불꼬불한 모양으로 화장실 밖 복도까지 이어져버렸다. 그래서 레이몬드는 화장실 문 앞에 서서 한번에 몇 명씩 잘라서 안으로 들려보내주는 문지기 노릇을 해야만 했다. 그래도 모두들 레이몬드의 통제를 잘 따라준 덕분에 서로 밀고 당기는 소란은 일어나질 않았다.

 

레이몬드가 예견했던 대로 많은 남학생들이 제나에게 소변을 보는것 그 이상을 원했다. 특히나 제나가 입고있던 브라우스가 소변으로 완전히 젖어버려서, 레이몬드가 브라우스를 벗어버리는 편이 낫겠다고 말한 이후에는 부쩍 더 심해졌다. 하지만 제나는 레이몬드가 한 말이 명령인지 제안인지 분간이 잘 되지 않았었다. 더욱이 수 많은 남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남자 화장실에서 모든 남학생의 소변을 온몸으로 전부 받아줘야만 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생각조차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그런데도 한편으론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서서히 끓어오르는 성적 흥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자신에게 스스로도 놀라고 있었다.

 

제나의 주위에 빽빽히 둘러선 남학생들 중에 어느 누구도 제나의 감정 따위는 상관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제나의 인격을 짓뭉개고 모독하면서 그 속에서 쾌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 흥분의 강도도 점점 더 커지고 있는것 같았다.

 

결국 제나는 그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레이몬드가 말한대로 소변이 뚝뚝 떨어지는 브라우스를 벗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아예 브래지어까지도 벗어버렸다. 그러자 주위에 둘러선 모든 남학생들이 휘파람을 불며 환호성을 내질렀을 뿐만 아니라, 걔중에 어떤 남학생들은 야릇한 신음소리까지 터뜨렸다.

 

그런데 그 때 레이몬드가 왜 하던걸 마저 마무리 짓지 않느냐고 제나에게 넌지시 묻는 것이였다. 그러자 제나는 레이몬드가 말하는 뜻을 알아채고는 망설임 없이 스커트와 팬티까지도 벗어버렸다.

 

그러자 군중들은 점점 더 광란을 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레이몬드는 질서를 유지시키는게 불가능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길게 늘어서 있던 줄도 무너져 버려서 마침내는 통제 자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젠 순서를 기다리려는 남학생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들 앞 다투어 제나 주위에 빼곡히 둘러서서는 제나에게 동시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제나는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지만, 그 상황을 피하려는 몸짓은 전혀 보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더 크게 흥분을 느끼는 바람에 젖꼭지가 더 단단하게 일어서 버렸다.

 

그렇게 철저히 망가지는 제나의 모습은, 그녀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른 형태로 그녀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녀의 눈물은 얼굴 위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소변 아래 묻혀버렸고, 힘없이 흐느끼는 그녀의 벌어진 입으로 소변줄기가 쏟아져 들어왔다. 그래서 제나는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어서 입을 꼭 다물고 말았다. 게다가 코로 밀려드는 소변 때문에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얼굴로 소변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 소리조차 지를 수가 없었다.

 

그 때 남학생들은 집요할 정도로 제나의 입을 겨냥해서 소변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제나는 숨이 막혀서 더 이상 입을 다물고 있을 수도 없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입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소변이 제나의 목구멍을 타고 뱃속으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입가로 흘러넘친 소변이 턱을 타고 가슴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제나에게 처음으로 '그 이상'을 한 남학생은 바로 빌이였다. 한무리의 남학생들이 소변을 다 누고 뒤로 물러나자, 빌이 앞으로 나서더니 잠깐만 기달려 달라고 소리쳤다. 그래도 몇 명의 남학생들은 들은 척도 않고 제나에게 소변을 보려고 했만, 빌이 제빨리 제나의 앞을 막아서더니 몸을 떨며 흐느껴 우는 제나의 반쯤 벌어진 입에 자지를 들이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참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아가씨, 이건 어때? 너는 오줌을 먹는거만 좋아하는 거야, 아니면 정액을 먹는것도 좋아하는 거야? 자아, 오줌은 이미 먹을만큼 먹었을 테니까, 이젠 좆도 한번 빨아보지, 그래?"

 

빌은 소변으로 흠뻑 젖은 제나의 입술에 귀두를 대고 문질렀다. 그러자 제나는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터뜨리긴 했지만, 그래도 입을 벌리고 빌의 성기를 받아주었다. 그러자 빌이 딱딱하게 발기가 되어있는 자기 성기를 제나의 입속으로 깊숙이 밀어넣었다.

 

화장실은 다시 환호와 흥분이 가득한 신음소리들로 가득 찼다. 그러자 빌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소변으로 흠뻑 젖어있는 제나의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을 깊숙이 찔러넣고 제나가 머리를 피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빌은 제나의 머리를 붙잡고 있을 필요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엉덩이를 앞 뒤로 움직일 필요조차도 없었다. 왜냐하면 제나는 자진해서 빌의 성기를 빠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탐욕스러울 정도로 너무 열심히 빌의 성기를 빨아주었기 때문이였다. 그 바람에 빌이 사정에 이르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가 않았다. 그런데 빌은 제나의 입안에 사정을 하지 않고 사정이 시작되려는 순간 성기를 제나의 입에서 빼내더니 그녀의 얼굴에 대고 사정을 하는 것이였다.

 

사실 빌은 제나가 자기 정액을 삼키는 모습을 보기보단, 오히려 제나의 얼굴이 소변과 정액으로 뒤범벅이 된 모습을 보길 더 원했다. 그 덕분에 구경을 하던 모든 남학생들도 환호성까지 질러대며 좋아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다른 남학생들도 전부 빌처럼 하고싶어 했다.

 

제나가 입으로 해주는 봉사를 차례대로 받는 동안에는 아무도 제나에게 소변을 보지 않았다. 그런데 남학생마다 쎅스의 경험이나 능력이 각각 다 틀렸기 때문에, 제나가 얼마 빨아주지 않았는데도 금방 싸버리는 남학생이 있는 반면에, 차례를 기다리는 다른 남학생들이 빨리 하라고 소리치며 계속 으르렁거려도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또한 어떤 남학생들은 빌처럼 제나의 얼굴에 대고 사정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제나의 입안에 사정을 하고서 제나가 정액을 전부 삼키도록 집요하게 몰아부치고 있었다.

 

그 바람에 제나는 소변을 이미 잔뜩 마신데다가 정액까지도 잔뜩 먹게되다 보니, 속이 메스꺼러서 참을 수가 없는 상황까지 되고 말았다. 거기에다 남학생들이 하나같이 성기를 제나의 입안에 뿌리까지 쑤셔넣으려고 해서 오바이트를 참기가 더 더욱 힘이 들었다. 하지만 남학생들의 머리속엔 오로지 놀랍고도 자극적인 그 성노리개를 조금이라도 더 마음껏 이용하고픈 탐욕스런 욕망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제나를 배려해주는 남학생은 한 사람도 없었다.

 

제나는 잠시도 쉬지를 못하고 계속해서 펠라치오 봉사를 하다보니 지칠대로 지쳐서 계속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런데 제나는 그런 와중에도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무릎을 더욱 크게 벌리며 자신의 사타구니로 손을 밀어넣는 것이였다. 그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대다수의 남학생들이 환호성을 터뜨리며 한마디씩 조롱의 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미 제나는 그런 조롱의 말 같은게 신경이 쓰이는 상태는 아니였다.

 

그 때 수업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그러자 대다수의 남학생들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우루루 교실로 몰려가 버렸다. 그리고 그런 남학생들 중에는 미처 차례가 오지 않아서 제나한테 오랄을 받지 못한 학생들도 꽤 많이 섞여있었다. 하지만 학교 안의 남학생들 중에서, 알몸에 소변까지 뒤집어 쓰고서 누구한테든 펠라치오를 해주는 정신나간 여학생이 1층 남자 화장실에 있다는 소문을 듣지 못한 남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그 덕분에 제나는 그날 내내 그 1층 남자 화장실에 알몸으로 무릎을 꿇고 앉은 채로, 학교 안의 대부분의 남학생들에게 변함없이 성적 쾌락을 제공해 주어야만 했다.

 

그 날 하루동안 제나의 몸에 소변이 뿌려지지 않거나, 남학생들의 성기를 빨아주고 그들의 정액을 삼키거나 온몸에 뒤집어 쓰는 일이 없었던 시간은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제나가 소변으로 흠뻑 젖어서 지린내를 풍기건 말건, 자기들의 정액을 온몸에 뒤집어 쓰는 바람에 소변이며 정액이 온몸으로 줄줄 흘러내리건 말건, 그건 그들에겐 상관할 바가 아니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자기 차례가 오면 먼저 제나에게 펠라치오부터 시켰고, 각자의 취향이나 기분에 따라 제나의 입에다 사정을 하거나 제나의 얼굴에 대고 사정을 했고, 그런 다음 다시 그녀의 얼굴에 대고 소변을 봤다.

 

그날 내내 제나는 몇 번씩이나 오바이트를 했다. 그래도 제나가 오바이트를 하려고 할 때면, 레이몬드는 제빨리 제나를 칸막이 안으로 기어들어가게 해서 그녀가 몇 리터씩이나 먹었던 소변과 정액을 토할 수 있도록 배려아닌 배려를 해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오바이트를 하고나면 제나는 다시 원래의 소변기 앞으로 돌아와 원래의 자세대로 무릎을 꿇고 앉아서 오바이트 후의 그 씁쓸하고 불쾌한 입맛을 끊임없이 쏟아지는 소변으로 다시 행구어야만 했다.

 

그 날 내내 제나는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크게 벌린 채로 꿇어앉아 있었다. 그런데 제나의 한 손은 거의 항상 사타구니에 사이에 집어넣고 있었는데, 손가락을 음부에 찔러넣고 자위를 하다가도 때때로 자극을 받게되면 격렬하게 손을 놀리며 몸을 떨곤 했다. 하지만 남학생들에게 쾌락을 제공하는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레이몬드는 하루 종일 제나 곁을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레이몬드도 소변을 보고싶을 때마다 제나를 사용했고, 또 제나한테 두번이나 펠라치오 봉사를 받았다.

 

오후에 어떤 남학생들이 레이몬드에게 다가오더니, 제나한테서 지린내가 너무 난다며 그녀를 샤워장에 데리고 가서 씻긴 다음 돌림빵을 해도 되냐고 넌지시 물어보는 것이였다. 그래서 레이몬드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혼쾌히 허락을 해주었다. 하지만 그 날 수업이 끝날 때까지 그녀에게 소변을 보려는 남학생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왔기 때문에, 그 남학생들은 제나와 쎅스를 할 기회를 가질 수가 없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갔지만, 제나를 데리고 돌림빵을 하고싶다던 10여명의 그 남학생들은 레이몬드에게 허락을 받은 그 쎅스를 즐기고 싶어서 집에 돌아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마침내 자기들한테 그 기회가 오자, 그들은 먼저 제나를 샤워장으로 데리고 가서는, 자기들도 전부 옷을 벗고 함께 샤워를 하며 제나의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것이였다. 그런 다음 제나를 다시 1층 남자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앉히더니,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 가위 바위 보를 하는 것이였다.

 

그렇게 순서를 모두 정하고 나자, 첫번째 차례가 된 남학생이 제나를 거칠게 바닥에 눞히고 그녀의 위로 올라가더니, 아무 전희도 없이 무작정을 삽입부터 하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제나는 몸도 마음도 미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고통스런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그런데도 제나는 남학생이 삽입을 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 남학생도 그렇게 오래 버티지를 못하고 사정을 하고마는 것이였다.

 

그 남학생이 물러나자 다른 남학생들도 차례대로 제나를 난폭하게 범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남학생들은 딱딱한 타일 바닥에 누워있는 제나는 조금도 배려해주지 않고 오로지 자기들의 성욕을 채우는데 혈안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 남학생들은 아직 성경험이 별로 없는 어린 학생들이였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버티는 녀석은 한 놈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들이 제나의 몸안에 정액을 싸놓을 때마다, 제나도 거의 매번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레이몬드는 그 10명의 남학생들이 제나를 데리고 돌림빵을 하는 모습을 구경만 할 뿐 자기도 그 속에 끼지는 않았다. 대신에 마지막 차례의 남학생이 제나의 몸에서 물러났을 때, 아직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쎅스의 여운을 음미하듯 두 눈을 꼭 감고서 누워있는 제나의 알몸에 대고 다시 한번 오줌을 누며 경멸어린 미소를 지었을 뿐이였다.

 

레이몬드는 제나가 다시 샤워를 하도록 해주지 않았다. 그저 소변에 흠뻑 젖어서 지린내가 진동하는 옷을 다시 입으라고 하고는, 아빠한테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면서 어서 집으로 가자는 말만 건냈을 뿐이였다.

 

그래도 제나는 아무 말없이 순순히 레이몬드의 말에 복종을 했다...

 

 

Chapter 12

 

"내가 널 내 친구들한테 빌려주는 것에 대해서 네 아빠한테 물어봤어?"

 

신디는 체트에게 대답을 하기 위해 그의 성기를 입에서 빼냈다.

 

점심시간에 교실문을 걸어잠근 채로, 교실 의자에 앉아있는 체트의 발아래 신디는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이젠 점심시간에 이렇게 체트에게 오랄을 해주는게 거의 매일 해야하는 일과처럼 되어있었다. 체트는 신디가 발아래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모습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그는 신디에게 오랄을 하라고 시킬 때마다 반드시 무릎을 꿇고 앉아서 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항들에 대해선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떨 때는 신디를 발가벗긴 채로 오랄을 시켰고, 어떨 땐 옷을 입고있는 채로 오랄을 시켰다. 하지만 마지막엔 신디는 언제나 알몸이였다.

 

학교에 속옷을 입지말고 오라는 체트의 명령을 신디가 잘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옷을 벗는것도 별로 번거로울게 없었다. 하지만 신디는 속옷을 입지 않고 등교를 한 이후부터, 정말 곤혹스럽고 난처한 상황에 수시로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가 걸어갈 땐 그녀의 탱탱하고 풍만한 젖가슴이 눈에 띄게 출렁거렸기 때문에, 그녀가 아무리 주의를 기울려도 학교의 반을 차지하는 남자들의 시선을 끌 수 밖엔 없었다. 그 덕분에 남학생들 중에는 노골적으로 신디의 가슴을 쳐다보거나, 그녀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수근거리며 그녀에게 모욕감을 주는 남학생들도 꽤 많이 있었다.

 

더구나 체트는 신디에게 바지는 입지말고 학상 원피스나 치마를 입으라고 명령하면서, 밑단도 무릎을 덮어선 안된다고 못을 박았었다. 그래서 신디는 특히 교실에서 의자에 앉을 때마다 아주 조심을 해야만 했고, 항상 무릎을 모으고 앉아있으면서도 한번도 치마속이 안전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다.

 

신디가 속옷을 입지않고 항상 치마만 입고서 등교를 한 이후로, 학교의 남자 선생님들까지도 그녀를 은근한 눈빛으로 바라봤고, 여자 선생님들은 비록 아무말도 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못마땅하게 쳐다보곤 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도 신디가 정말로 걱정하고 염려하는건 선생님들이나 다른 학생들의 그런 시선들이 아니였다. 그건 바로 체트가 옷차림에 관해서 더 곤란한 지시를 할까봐 걱정하는 막연한 두려움이였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체트로 인해 갖게 된 신디의 수 많은 걱정거리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신디는 체트에게 자신이 지어보일 수 있는 최고의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목소리는 불안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래 했어, 체트. 아.. 아빠는 그 문제를 고려해 보겠다고만 말씀하셨어."

 

"오! 그게 정말이야?" 순간 체트가 신디의 머리칼을 틀어쥐는 바람에 신디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그렇다면, 좋아! 신디, 네가 네 아빠를 좀 설득해 봐. 너는 틀림없이 네 아빠를 설득할 방법이 있을 거야. 그렇지, 신디?"

 

체트가 신디의 머리칼을 더욱 세게 틀어쥐는 바람에, 신디는 애처롭게도 마치 고양이 앞에 생쥐처럼 안절부절을 못하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울먹이듯 대답을 했다.

 

"자.. 잘 모르겠어, 체트. 정말로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하지만 노력해 볼께. 오우, 맙소사! 그러니까 내 말은.. 너도 우리 아빨 잘 알잖아? 우리 아빠는.. 아야~~ 오우, 맙소사! 알았어, 알았다구! 저.. 정말로 노력해볼께. 하지만 나는.. 오우! 체트, 제발!! 정말로 노력을 해본다니까!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단 말이야."

 

"이런 멍청한 년! 하던거나 계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