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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현의 등장

그렇게 세 사람의 섹스가 있은 후로부턴 경숙의 육체는 거의 매일을 쾌락에 젖어 지냈다.
이모부와 영호때문에 특히 성욕이 왕성한 영호 덕분에 하루에도 두 세번씩 절정을 느끼며 
지냈다. 섹스에 길들여져 가는 경숙이 2학년이되서 여름방학이 끝난지 얼마 안된 날이었다.

"자..자..조용..조용히..해..."
담임선생님의 말에 시끄럽던 교실이 조용해졌다.
"자 오늘은 너희들에게 새 친구를 한 명 소개하겠다. 이 친구는 진성여고를 다니다가 
이번에 우리학교로 전학을 와 우리반에서 너희들과 같이 공부하게 됬으니까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고 많이 도와주도록..."
담임의 옆에는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애가 서 있었다.
아이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모두들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여자애였기 때문이었다.
"자..친구들한테 자신 소개 해야지.."
방긋이 웃으며 교탁앞에 선 여자애의 입이 열렸다.
"안녕....반가워..내 이름은 서 지현이라고 해..앞으로 잘 부탁해...."
서 지현...유명한 이름이었다. 7살때부터 아역탈랜트로 시작해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였다. 
"지현이는 키가 크니까 뒤 쪽에 앉아도 되겠지?"
"네'
"그럼..저기...경은이 옆으로 가서 앉아라.'
모두의 시선을 받은 채 수다쟁이 경은의 옆으로 가서 앉았다.
"안녕..경은아!..앞으로 잘 부탁해.."
"그...그래...나도 잘..부탁해.."
그렇게 아침 조회가 끝나자 아이들이 우르르 지현이 옆으로 몰려가 떠들어 댔다.
"야..너..정말..이쁘다...지현아..난...미애라고..해..'
"지현아..너..이사온거니..? 이 동네로?"
"응..며칠 전에 이사왔어.'
"지현아! 난 희숙이야..반갑다."
"난...윤주...안녕..지현아.."
경숙은 자신과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지현에게 묘한 라이벌의식을 느끼며 자기 자리에 
그냥 앉아 있었다. 하지만 2학년이 되서 반장이 된 경숙은 반장된 도리로써 자신이 먼저 
가서 인사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내키진 않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지현에게로 갔다.
"저기 안녕...난..유 경숙이야..만나서 반갑다..앞으로 잘 지내자..도움이 필요하면 나한테
얘기해...그럼...."
말을 마치고 돌아서는 경숙의 등뒤에서 지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숙아..잠깐만.."
"응..왜?"
"어머..너..정말..예쁘구나..우와...지금까지 내가 본 여자중에 제일 예쁘다...얘"
"정말이야? ..네가 훨씬 더 예뻐 지현아..."
지현의 성격은 밝았다. 경숙은 자신에게 스스럼없이 예쁘다고 말하는 지현이 웬지 밉지 않았다.
첫 교시 수업이 시작되면서 지현과 경숙의 대화는 끊겼다.
수업중에도 경숙은 지현의 시선을 느껴 고개를 돌려보면 지현이 웃음으로 인사했다.
'어쩜..저렇게 이쁘지.....우리 매니저가 보면 환장하겠네...'
'왜 자꾸 날 저렇게 쳐다보지...'
지현의 전학 첫날, 온종일 지현의 주변에는 아이들이 둘러서서 질문공세를 퍼 부어대고 
평소 tv에서 보던 스타와 한 반이 되었다는 묘한 흥분감에 술렁였다.
그렇게 몇 주일이 흘러가고 적극적인 지현의 접근에 경숙과 지현은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다.
지현은 방송 스케줄때문에 일주일에 이틀은 학교를 나오지 못했다.
당연히 지현은 공부를 잘 하질 못 했고 자신도 공부보다는 연기생활에 더 신경을 썼다.

"경숙아. 오늘 우리집에 안 갈래?"
방송때문에 오전 수업을 빠지고 오후에 등교한 지현이 경숙에게 물었다.
"너네 집에...왜 오늘 무슨 날이야?"
"아니 그냥 너 아직 우리 집에 한 번도 안 와 봤잖아..그리고 소개시켜줄 사람도 있구..."
"소개? 누구를 소개 시켜줘?"
"응 우리 삼촌...내 매니저하는....너 얘길 했더니 한 번 보고 싶다고 해서.."
"삼촌이 날..?  혹시...너 ..저번에 얘기하던 나 연예인 시켜준다는 것 때문에 그런거 아냐?"
"호호...맞아...저번에도 얘기했지만 넌 연예계로 나가면 뜬대니까..내가 100% 장담한다.."
"기집애..또 비행기 태울려고 그런다..나 정말 될 수 있을까? 지현아"
"날 믿구..우리 삼촌을 믿어봐...우리 삼촌 그 바닥에선 알아주는 사람이야.."
"지현아..근데..나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가도 될까? 좀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가면 안돼?"
"야 ..경숙아 넌 뭘 입어도 예뻐...정말이야...그냥 학교 끝나면 바로 가자..알았지?"
"그래 알았어..."
경숙의 가슴은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경숙은 성공으로의  길..즉..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지름길이 연예계의 스타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또래의 아이들보다 돈에 대한 성공에 대한 집념이 남달리 강한
경숙은 성공을 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그 동안은 공부에 매달려 왔었지만,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지현이 광고 모델 한 번에 억대의 개런티를 받는 것을 알고 난 후로는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 스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 나도 될 수 있어..자신감을 가지자..어떠한 일이라도 스타만 될 수 있다면 난 할 수 있어'
경숙은 혼잣말을 하며 자신을 격려했다.

경숙의 집은 지은 지 얼마 안돼는 아파트였다.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80평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달동네에서 살았던 경숙에게 이모의 집도 궁궐처럼 좋은 집이었지만 지현의 집은 또 다른 
충격이었다..가구들이며 집안의 모든 것들이 현대식이고 고급스러웠다.
"어서와라..네가 경숙이구나...반갑다..경숙아.."
"경숙아 우리 엄마야.."
"아....네...어머니 안녕하세요.."
지현의 엄마는 아름다웠다. 경숙은 너무나 젊어 보이는 그녀가 지현의 엄마일거라곤 생각치 
못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지현보다는 키가 좀 작은 듯 했지만 약간은 마른 듯한 지현의 
몸과는 달리 풍만하고 육감적이었다.
"경숙이 정말 예쁘게 생겼구나...우리 지현이가 너처럼 예쁜애는 본 적이 없다구 그러더니 정말이네.."
"엄마 내 말이 맞지..경숙이 정말 예쁘지?"
"......."
쑥스러운 경숙은 아무 말을 하질 못했다.
"자 이러지 말고 앉아서 얘기하자...경숙아 이리로 앉아.."
앉으라고 권하는 베이지색 가죽 소파는 너무도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지현의 엄마의 얼굴을 보면서 경숙의 머리속으로 고생에 찌든 얼굴의 엄마의 모습이 떠 올랐다.
'불쌍한 우리 엄마...엄마 조금만 기다려요..내가 엄마 호강시켜줄게...'
"경숙아...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어....어.....아냐...."
"호호 경숙이가 숫기가 없나 보구나..삼촌은 조금 늦는다고 했으니까 지현이 방에서 놀면서 기다리고
지현아..엄마는 오늘 약속이 있어서 나가 봐야 되거든 아마 저녁 먹고 조금 늦을꺼야.. "
"알았어 엄마....경숙아 내 방으로 가자..엄마 아줌마한테 과일하고 마실것 좀 달라고해"
"그래 알았어..그럼 엄마는 나갈테니까 경숙아 저녁먹고 천천히 놀다가...앞으론 자주 놀러오고.."
"네..어머니.."

"짜~~잔..자 여기가 내 방이야..경숙아 어때?"
"우와....좋다..너무 예쁘다 ....무슨 인형이 이렇게 많아?"
"응 팬들이 보내 준 것들인데...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추려 놓은거야.."
지현의 방 한 쪽은 온통 인형으로 가득 차 있었고 벽에는 지현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었다.
"경숙아 맘에 드는 거 있으면 얘기해 내가 줄께..."
"아냐...괜찮아.."
"경숙아 내가 앨범 보여줄께.."
지현은 앨범을 들고와서 경숙을 넓은 방 한 가운데에 있는 침대로 이끌었다.
지현의 침대에 나란히 누워 사진들을 보던 경숙은 새삼스레 지현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들 속에는 티브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유명 연예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현아...너 이 사람들하고 다 친해?"
경숙이 사진속의 남자들을 가르키며 물었다.
"응 이오빠들하고 다 친하지... 넌 이중에 누가 제일 괜찬니?"
사진속엔 평소에 경숙이 좋아하는 강민이 속해있는 5인조 인기그룹 yes 가 있었다...
"난 강민이 제일 멋있더라...강민이 실물은 어때? 지현아."
"깔깔깔...정말 강민이 젤 멋있는 거 같아...?  하긴 강민이 젤 인기 있지.."
"경숙아 넌 내가 젤 좋아하는 친구니까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절대 비밀로 해야되...
약속할 수 있지...?"
"뭔데 그래...알았어..약속할께..말해봐"
"너 나 이런 얘기 한다고 나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보면안돼..알았지?"
"알았다니까..걱정하지 말고 얘기해봐"
한참을 뜸을 들인 후에 지현의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
"나 이 강민오빠하고 해봤어..."
"응? 뭘 해봐..?"
"아이...그거...정말 몰라?...그거 말야...섹...스..."
"뭐.....정말?....."
경숙은 놀랐다. 물론 지현이 처녀일거라는 생각은 하질 않았지만 자신한테 이런 얘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것이 놀라웠다. 또한 자신을 믿어주는 지현이 고마웠다.
"뭘 그렇게 놀라니...나 첫경험은 중학교 2학년 때 했는데...나 그거 좋아해..."
"중학교 2학년 때? 누구랑..."
"그건 비밀...미안 그건 나중에 얘기해 줄게.....경숙이 넌 경험 있어? 솔직히 얘기해봐.."
"........."
"경숙이 너도 경험 있구나...뭐 어때..우리끼린데..내가 비밀 지킬게..너 치사하게 난 다 
말했는데 넌 얘기 안 해 줄거야...그러지 말구 얘기해봐"
경숙은 얘기를 하고는 싶었지만 차마 이모부와 사촌오빠와 했다는 것을 얘기하기가 힘들었다.
"어....사실은 나도 있어...그리고 나도 좋아해..그거 하는 거...지현아.."
경숙은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지현에게 자신도 솔직하게 다가가기로 마음을 
먹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언제가 첫경험이야..? 누구랑 했는데?"
"난 중3 때...처음 해봤어...누구랑 했는지는 비밀이야....너도 얘기 안했잖아.."
"에이..그래 알았어...다 말할께...대신 너도 다 얘기해야 돼 알았지..?"
"알았어..얘기해봐..."
"내 첫경험 상대는 ....놀라지마.....우리 삼촌이었어....내 매니저 일을 봐주는..."
"어머......너두...."
"응? ...너두라니..? 그럼...너두 너네 삼촌하구....?"
"아니...그건 아니구....사실은 이모부...하구 첨 해봤어....지금 같이 살고 잇는...."
"이야...쇼킹하네...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경숙이 넌 순진해 보여서 아직 경험이 없을 거 같았는데..
그냥 경험해 본것두 아니구..이모부하구....놀랍다...그리고 반갑다..얘...동지의식이 느껴지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됬어..."
"아까 내가 웃은 건 강민오빠하구 섹스할 때가 생각이 나서 그랬어.."
"강민이 왜 지현아?"
"강민오빠 토끼야..그것도 아주 심한.."
"응? 토끼...그게 뭐야?"
"야 넌 토끼가 뭔지도 모르니..섹스할 때 금방 사정하는 사람을 토끼라고 불러..강민오빤 1분도
못 넘기더라구..첨에 할 때 내가 입으로 오빠 껄 빨아줬더니 10초두 안되서 싸더라구....
그것두 내 입에다가...그래서 내가 얼마나 화를 냈는데...역겹기두 하고 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싸버리니까 정말 열받더라구...그랬더니 오빠가 얼굴이 빨개져서는 금방 다시 서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그러더니 날 애무해주기 시작하는 데 정말 한 30분은 애무를 받은 거 같아.
그러다가 난 잔뜩 흥분이 되서 기대하고 있는데..쑥 들어오고 나서 왔다갔다 몆 번 하더니 
또 싸버리는거야...우와...그 때 정말 미치겠더라구..죽이고 싶더라니까..그리구 나선 한 번도 
강민오빠랑은 안했어.."
"호호호...그 오빤 생긴 건 남자답게 생기고 멋있던 데.....불쌍하다...."
"누가 강민오빠가 토끼일거라구 생각하겠니..잡지 같은 데 보면 건강하구 정력적인 남자일 것 같은 
연예인으로 맨날 뽑히는 데...그래서 지금도 강민오빠 보면 웃음이 나와..."
"그리구 너 경숙아 아마도 우리 삼촌이 너 보면 너랑 할려구 할거야...그럼 그냥 못 이기는 척 해.
알았지? 저번에 어떤 여자를 가수 시켜준다고 준비 중이엇는데 이 여자가 삼촌 말을 안 들었엇나봐
이미 곡 까지 다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그 여자 차버리더라구...그 여자가 사무실에 와서 
울면서 빌어도 용서를 안하더라구..울 삼촌 냉정한 사람이야..그래두 우리 삼촌은 디게 잘하니까 
너도 즐기면서 하면 되잖아..그렇게 할꺼지?"
".............."
경숙은 뭐라고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마음속으로는 몸을 바치는 것 쯤이야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생각이 들엇지만 차마 지현 앞에서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딩동...딩동...딩동..
"어 삼촌 왔나보다..경숙아 나가보자.."
"그래...나 지금 괜찮니? 어때?"
"아유 넌 이쁘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