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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모부

경숙이 이모집에서 집안일을 도우며 그렇게 지낸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경숙도 3학년이 되었다. 가정부 언니를 도와 부엌일도 돕고 이모를 안마해주는
일이 경숙의 주된 일과였다.이전에 봉천동 판자집에 살때는 잘 먹지도 씻지도
못하던 경숙은 이모네 집에서 잘먹고 씻으니 살이 뽀얗게 오르고 육체도 성숙해져서
가슴이나 엉덩이도 완연한 여자의 몸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 무렵이었다. 이모부인 김 형석의 눈에 경숙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것이...
이미 여름이 다가와 반바지를 입은채로 저녁상을 차리는 경숙의 희고 가지런한 다리와
통통하면서도 치켜올라간 경숙의 엉덩이를 훔쳐보며 이모부는 걷잡을 수 없이 자신이
흥분되는걸 느꼈다. 쇼파에 앉아서 한 숨만 쉬던 이모부는 저녁준비가 다 되었다는 말에
식탁으로 앉았다. 이모를 제외한 모든 식구가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던 중 이모부는 가까이서 
본 경숙의 얼굴을 보고 한 없이 빨려드는 걸 느꼈다. 내색은 하질 않았지만 그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 아랫도리에서는 그의 성기가 부풀어 오르는 걸 느꼈다.
저녁식사 후 이모부는 방으로 들어가 한참을 흥분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다가 무슨 결심이 선 듯
경숙을 불렀다. 경숙은 설겆이를 하다가 이모부가 부르는 소리에 손을 닦고 안방으로 갔다.
"이모부 부르셨어요?"
"그래 경숙아 들어와라."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간 경숙은 침대에 앉아 있는 이모부에게로 다가갔다.
"경숙아 네가 그렇게 안마를 잘 한다며, 이모가 칭찬이 대단하더라. 이모부가 몸이 좀 
안 좋아서 그러는데 안마 좀 해줄 수 있겠니 ?"
"네 그럼요. 어디가 안 좋으세요?"
"다리부터 허리 그리고 어깨도 왜 이렇게 결리는 지 모르겠다."
"그럼요 누우세요 제가 다리 주물러 드릴께요."
경숙은 이모부의 옆에 앉아서 엎드려 누운 이모부의 종아리부터 주무르기 시작했다.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주무르고 엉덩이 윗부분의 허리도 지압하듯이 주물렀다.
경숙은 이모부한테 잘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주무르면서 이모부의 표정을
살폈다.
"이모부 어떠세요? 시원하세요?"
"응 그래 시원하다.어깨도 좀 해줄래?"
"네"
이모부는 누워있고 경숙은 옆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는 어깨를 주무르기가 수월하지가 않았지만
차마 이모부의 등을 올라타서 주무를 엄두는 내질 못했다. 이모를 주무를 때는 이모가 올라타서
주무르라고 해서 이모의 허리에 올라타서 허리를 엉덩이로 무게를 실어 눌러주면서 손으로는 어깨를 
주물렀는데 이모부에게는 어쩐지 그렇게 하기가 망설여졌다. 
"경숙이가 힘드는구나 손에 힘이 빠지는걸 보니..."
"아니예요 이모부 자세가 좀 불편해서요... 이모부 제가 이모부 허리위로 올라타서 주물러드려도 될까요?
이모는 제가 그렇게 해주면 허리도 시원하고 어깨도 훨씬 더 시원하다고 그러시거든요."
이모부는 순간 자신의 허리로 경숙의 엉덩이와 보지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을 감출 수 없었지만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볼래 그럼....허리에 올라타봐라.  "
"네. 그럼 훨씬 더 시원하실거예요..."
다리를 벌려서 이모부의 허리에 올라타서 이모부의 어깨와 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모부는 허리에 온 신경을 집중시켜서 비록 반바지를 입은 상태이긴 하지만 경숙의 보지를 느끼고 있었다.
경숙의 손은 어깨에서 등쪽으로 내려오면서 손가락으로 지압하듯이 누르고 있었다.
말을 타듯이 올라탄 경숙의 아랫도리는 이모부의 엉덩이쪽으로 내려와 가랑이사이로 이모부의 엉덩이를
누르며 자극하고 있었다
자신의 자지가 이미 팽창할대로 팽창한 상태에서 침대에 눌려지는 상태라 좀 아프고 거북하긴 했지만
경숙과의 스킨쉽에 너무나도 황홀했다.
"이모부 이제 똑바로 누우세요. 제가 다리 안마해드릴께요."
"아니야. 이제 됐다. 힘들텐데 그만해라.."
"아뇨 전 괜찮은데요. 이모부 더 해드릴수 있는데..."
그는 자연스럽게 경숙의 엉덩이를 귀엽다는 듯이 두들기면서 
"경숙아 옷장 열어서 이모부 양복에서 지갑 좀 꺼내줄래?"
경숙은 이모부의 지갑을 꺼내 주고 
"저 그럼 갈께요"
이모부는 지갑에서 만원짜리 열장을 꺼내서 경숙에게 내밀었다.
"이모부가 처음 주는 용돈이지. 그동안 우리 경숙이 용돈 한 번 못 줬네.
자 이거 용돈해라..."
"아뇨 이모부 저 용돈 필요없어요. 이모가 많이 주시는걸요."
"어허...이모부가 주는거니까 받아도 돼..자 어서 받아..."
경숙은 오늘 갑자기 다정스럽게 대해주는 이모부에게 정을 느끼면서 눈물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이모부 ....고맙습니다."
울음을 참으려고 하면서 말을 하는 경숙의 모습에서 이모부는 치솟아오르는 성욕을 느꼈다.
이모부는 팔을 뻗어 경숙을 가볍게 안아 등을 쓰다듬으며
"씩씩한 경숙이가 눈물을 다 보일려고 하네 ...힘들어도 참고 공부열심히 해..이모부를 아빠처럼
생각하고 우린 한 식구잖니 그렇지?"
"네 이모부 정말 고맙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슴에 닿아있는 경숙의 유방을 느끼며 조금 더 강하게 끌어안으며 그 감촉을 음미했다.

경숙은 자기방으로 올라와 난생처음 가져보는 10만원이란 돈을 놓고 흥분하고 있었다.
'엄마한테 줄까. 아니면 신발을 살까... '
경숙은 고민에 빠졌다가 결국은 옷장 속 깊숙히 돈을 숨겨두었다.
어린나이의 경숙이지만 가난하게 살아온 까닭에 돈의 소중함과 무서움을 알고 있었다.
'난 가난하게 살지 않을꺼야. 돈을 모아야지....성공할꺼야...'
훗날 유명한 여배우가 되지만 경숙은 자신의 미모에 대한 아무런 확신도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최대의 무기라는걸 아직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이 성공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악착같은 면이 있는 경숙은 이모네 집으로 온 이후로 단 한번도 1등을 빼앗겨 본적이 없었다.
봉천동에서 살았을때는 반에서 다섯번째안에 들정도로 공부를 잘하긴 했지만 계속 일등을 
유지한 적은 없었다. 공부할 분위기가 되질 못했기 때문이었다.
사촌언니 영미는 169의 늘씬한 키에 도시적으로 섹시하게 생겼고 어려서부터 공부에는 취미가 
없고 치장과 남자에만 관심이 많았다. 대학도 돈을 써서 간신히 들어 갔지만 학점은 언제나 
엉망이고 남자들과 어울리며 문란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사촌오빠 영호는 반대로 조금은 통통한 체구에 키는 그리 크지않은 173이었지만, 영미와는 달리
책읽기를 좋아하고 공부를 잘했다. 고3인 까닭에 요즘은 더욱 열심이었다.
여자친구 한 번 사귀어 보지 않고 착실하게 생활하는 영호는 이모와 이모부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경숙의 공부를 가끔 도와주긴 했지만 내성적인 성격탓에 아직은 경숙과 허물없이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 경숙은 그런 영호오빠가 믿음직스럽고 친해지고 싶었기에 영호에게
어리광도 부려보지만 그럴 때마다 영호는 어색해하고 수줍어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