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유방을 애태워지면서 애무당해, 젖꼭지를 쥐어진 것 만으로, 지금까지 느껴본적 없을 정도로 깊은 절정을 맞이한 마이.
아까전 음부를 입이나 혀로 풀려졌기에, 사전 준비는 이미 충분했다.
밀착되어있는 하반신은, 마이의 애액으로 끈적끈적해져 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그녀의 달아오른 몸 덕분에, 밀착되어 있는 그곳은 열기를 꽤나 머금고 있다.
땀이 나는 양도 다른 곳보다 많아서, 구슬과도 같이 피부에 떠올라 있는 그것은, 서로의 몸에 문질러지고 있다.
「그럼, 움직인다. 아마, 장난감보단 기분 좋을거야」
그리 말하고, 에이지는 마이의 양 팔을 침대에 일어붙인다.
얼굴이라던가 가슴을 가릴 수단을 잃고, 마이는 부끄러운 듯이 시선을 돌린다.
애처로운 그녀의 반응을 히죽거리며 감상하고…….
「야. 누가 마음대로 눈 돌리래. 똑바로 여기 보고 있으으라고」
그리 말하자, 에이지는 삽입하고나서 한번도 움직이적 없는 허리를 흔들며, 한번 뽑고나서 파앙! 거리며 가장 안에까지 찔러넣은 것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 반응은, 방금전에 애태우고 애태운 뒤에 젖꼭지를 집었을 때와 마찬가지로……아니, 그 이상의 반응이었다.
움찔움찔거리며 침대 위에서 튀어오르는 마이의 몸. 출렁거리며 무겁게 흔들리는 유방은 장관이다.
꾸욱꾸욱 조여오는 질내의 사정으로 봐선, 한번 찔러넣은 것 만으로 절정을 맞이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눈을 휘둥그레 뜨며 자신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마이에게, 에이지는 만족한 듯이 웃었다.
「거, 거짓말입니다……! 그야, 나, 남자는 처음인데……!」
「그거야 뭐, 니가 음란한 개변태니까 그렇겠지. 처음부터 이렇게나 느끼는건, 별로 없거든. 자신감 가지라굿」
「아, 아니……!」
「그리고, 여자하고……오니즈카하고 할 때, 장난감으로 이렇게 한반 찌른거가지고 갈 수 있어? 남자하고 여자의 차이, 알거같지?」
「으윽……」
말문이 막히는 마이를, 기학적인 미소와 함께 내려다본다.
「뭐, 네가 오니즈카를 좋아하고, 동성을 연애대상으로 보는건 상관 없어. 그건 사람 제작기 다른거니까. 생판남인 내가 이러쿵저러쿵 말할 자격도 없고. 근데 말야……」
에이지는 마이의 손을 침대에 바싹 갖다 붙이며, 얼굴을 가까이한다.
G컵 유방이 가슴판에 지부러지는게 기분이 좋다.
그 감각을 즐기면서, 그는 마이의 귓가에서 속삭인다.
「이미, 니 몸은 내가 없으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음란한 몸으로 바뀌어버렸다 이 말이야」
「자, 잠깐 기다려……아아앗!!」
얼굴을 창백하게 물들이며 에이지를 멈추려하는 마이였지만, 그보다도 빠르게 그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앗, 앗, 아앙, 아아앗♡」
찌꺽, 찌꺽, 찌꺽, 찌꺽!
에이지에게 짓눌려지면서, 마이는 짤막하게 질내를 찔려 신음했다.
양손을 짓누르고 있는 탓에, 그다지 강한 허리 놀림은 하지 못하는 자세가 되어있지만, 울끈불끈하고 단단하며 뜨거운 일물에 문질려지는 첫 경험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쾌락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그가 가만히 표정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얼굴을 돌릴려고 했지만, 그런데도 안쪽을 쿡쿡 찔려대면 허무하게도 녹아내릴 듯한 표정을 보여버리고 있는 것이었다.
남근에 휘저어질 때 마다, 애액이 음미한 소리를 낸다.
그만큼, 마이가 흥분하여 대량으로 그것이 분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열기는 더욱이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에이지는 땀과 암컷의 달콤새콤한 냄새를 한가득 흡입한다.
「아오으윽♡」
또다시, 마이의 몸이 움찔움찔거리며 튀어오른다.
그것은, 마치 육지에 뛰쳐올라온 물고기와도 같았다.
에이지에게 양팔을 억눌리고 있는 탓에, 격렬하게 움직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억누르고 있기에 불편하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존재했다.
「너, 가는거 진짜 빠르네. 나, 아직 한번도 안쌌는데?」
「그, 그치만……이런건 처음이란……!」
「그건 남자를 흥분시키는거 외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ー」
숨도 간당간당하고, 눈물고인 눈동자로 올려보며 말하는 마이.
그런 그녀를 보고 품는 마음이란건, 오로지 그녀를 더 괴롭히자는 가학심 뿐이었다.
「앗, 아앗, 앗, 아아앗! 아, 안 돼! 안 되는겁니닷! 또, 또 다시……!」
「갈거면 제대로 말하고 가라」
「어,어째서 그런걸 너에게 말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거냐는 말입니다……」
하아하아 거리며 거친 숨을 내몰아쉬면서도, 여전히 적개심을 품고있는 마이.
그런 그녀의 위세당당함에 호감을 느끼면서도, 그런데도 상하관계는 철저하게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된다.
에이지는 몸을 일으켜, 억누르고 있던 손을 뗀다.
마이의 손목은 강인한 힘으로 눌리고 있던 탓에, 자국이 남아있었다.
「나의 아름다운 피부에 자국을 남기다니……」
큰 소리를 지를까도 했었지만, 애째선가 자국을 남겨졌다는 사실에 흥분해버리고 말았다.
뭔가 이상하면서도 두리뭉실한 감각이었다.
「음?」
하지만, 곧바로 에이지는 방금 막 해방해준 마이의 손을 잡는다.
잡고, 마치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듯 한다.
양팔에 압박을 받아, 중량감 있는 유방이 더욱이 강조되어, 높은 산을 만들어낸다.
팔이 잡아당겨져, 당연하지만 몸도 잡아당겨지게 되어 에이지의 일물이 안에까지 파고 들어온다.
마이는 깨달았다. 이건, 도망칠 수 없는 체위가 아닐까?
남자에게 몸을 유린당해 탐닉당하는 잔인한 체위가 아닐까?
「자, 잠깐 기다리라는 겁니다……!」
「안된다는겁니다」
필사적으로 아양부리는 듯한 미소를 띠우며 애원하지만, 에이지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아오으읏♡」
파앙! 하며 강하게 허리가 부딪힌다.
그것은, 아까까지 덮어져 있는듯한 상태에서 허리를 흔들 때 보다도, 아득하게 강하게 찔린 것이었다.
체위가 조금 변한것 가지고, 너무나도 달랐다.
「아앗, 앗, 아앗, 아앗! 히잇, 이히이익! 문, 문질문질거리는거! 벽 문지르지 말아줘어엇……♡」
팡, 파앙, 파앙, 파앙!
마이의 가녀린 팔을 잡아당기며, 허리를 흔드는 반동을 겉잡는 용도로 사용한다.
지금까지보다 더 격렬하고 난폭한 피스톤에, 원래는 아픔만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 그녀의 몸은, 강렬한 쾌락만을 느끼며 탐닉하고 있었다.
팔에 끼워져 계속해서 출렁출렁 흔들리는 유방은 압권이고, 젖꼭지 끝에서 땀방울을 흩날리고 있다.
「자, 말해. 갑니다, 라고」
그리 냉정하게 말하는 에이지.
일반적으로 지기 싫어하고 기가 쎄며 오만하다고 까지 할 정도로 프라이드가 높은 그녀는, 절대로 그런 명령을 따를리가 없었지만…….
「아앗, 아앗, 아앗, 아앙♡ 가, 갑니다! 가는 겁니닷! 안에 몇 번이나 찔려대서! 갑니다앗♡」
이미, 마이의 머리속은 새하얗게 물들어 있었다.
타닥타닥거리며 불꽃이 시야에서 흩드러지는 감각을 느끼며, 정신이 없어질 정도의 쾌감으로 내몰리고 있던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자궁구를 몇 번이나 짓눌리는 듯한 격렬한 피스톤을 반복당하니, 마이는 저속한 말을 몇 번이나 내뱉는다.
그런말을 말하게 된 사실에도 흥분하고, 그녀의 음란한 몸은 점점 더 달아올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마이의 몸이 움찔움찔 튀어오른다.
지금까지 중 최고로 질내가 남근을 꽈악꽈악 조여대어, 에이지는 무심결에 이를 악 물었다.
사정을 바라는 듯이 넘실거리는 그것에 저항하고, 숨을 깊게 들이쉬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한편, 마이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절정 해버린 탓에, 폐 안의 산소를 전부 토해내고 있었다.
땀이 축 흘러나오며 새콤한 냄새가 풍긴다.
퓨슈으읏거리며 조수까지 뿜어대고, 이미 하반신쪽은 엉망진창이 되어있다.
「하앗……하앗……!!」
지금까지 느껴본적 없는 강렬한 쾌락에, 마이는 눈을 희번덕거린다.
이런 쾌감, 지금까지 느껴본적이 없다.
의식이 날아가버릴 정도의 쾌락이란게 이런걸까.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마음대로 반응하는건 도대체 뭘까.
――――――리카와 섹스를 할 때 이상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건, 어째설까.
「벼, 별거 아니다, 이 말입니다……! 이 정도라면, 나하고 리카짱의 알콩달콩 섹스에서도 느끼고 있는겁니다!」
숨도 간당간당하면서도, 허풍을 치는 마이.
당연히, 에이지로선 그게 거짓말이라는건 간단하게 꿰뚫어볼 수 있었다.
웃기지도 않은 거짓말을 하는걸보면, 짜증내고 있는걸까?
아니, 그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이의 그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강인함에, 그는 진심으로 흥분할 정도다.
네토라레를 할 예정이라면, 이정도로 기가 센 여자가 아니면 재미없다.
그것도, 평범한 남자에게 네토라레하는게 아니라, 백합커플……여자한테서 여자를 네토라레하는 것이다.
이 시츄에이션의 감미로움에, 에이지는 취해버릴 것 같았다.
「그래. 남자를 알려준다느니 뭐라느니 떠벌려 이야기만 해서 미안하게 됐네」
「그렇다는 거니다」
「근데 말야, 테루이. 그거 알고 있어?」
한 박자 늦게, 에이지가 말했다.
「난 아직, 한 번도 안갔는데?」
「――――――!?」
그 말에, 마이는 전률한다.
「거, 거짓말입니다……!」
「거짓말 아닌데. 자, 이거 봐」
그리 말하며, 에이지는 조여오는 질내에서 빼내고, 콘돔을 씌운 일물을 보여준다.
확실히, 콘돔에 정액이 고여있는 모습은 없었다.
대에는 마이의 애액과 진심액이 흥건하게 젖어 하얗게 되어있을 뿐이다.
「그, 그러면, 아직도……」
꿀꺽 거리며 침을 삼키는 마이.
이걸로 끝이 아니다. 남자는 한번 싸면 사그러든다고 하지만, 그 대신 한번 쌀 때까지 계속 흥분한 채로 있는다.
싫다. 자신이 사라져가는 것만 같아서. 리카의 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하지만, 마이는 도망치지도 못하고, 꿀꺽이며 거리며 기대의 침을 삼켰다.
「이제서부터, 시작이야」
그리 말하며, 에이지는 다시 남근을 질내에 삽입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