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지애가 몸을 그에게 기대며 그녀의 길고 팽팽한 다리를 살짝 밖으로 벌린다.이
제 정교수 쪽에서 보면 지애의 얇은 비치가운의 속으로 터질듯이 풍만한 젖무덤과 발그
레한 유두의 선명한 색이 다 드러나 보일 정도다. 게다가 그녀의 다리를 주무르기 위해서
는 고개를 밑으로 숙일 수 밖에 없어 지애의 그 매혹적인 속살과 탐스러운 유방이 그녀의
욕망으로 부풀어 오른 젖꼭지와 함께 그의 눈 앞에 확연히 들어오는 그런 자세가 되고 말
았다.
그는 진땀을 흘릴 정도로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할지 몰라 그저 아무 말 없이 지애의 무릎
위부터 가운 아래 드러난 허벅지까지 천천히 안마하듯 주무르기만 했다. 그러나 최대한 자
제하고 있는 그의 욕망도 그녀의 상큼하고 고혹적인 자태에서 끊임없이 가해지고 있는
원초적 본능에의 유혹을 도저히 막을 수는 없었다.
지애는 눈을 감고있는 척하며 실눈을 뜨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민하게 주시한다. 정
교수의 아랫도리 부분은 이제 아까 보다도 더욱 위로 치솟아 몸에 두른 타월을 팽팽하게
잡아당기고 있었으며 그의 호흡은 지애의 잘익은 자두처럼 먹음직스런 육체의 아슬아슬한
노출에 의해 점차 더 거칠어 지고 있었다. 지애의 매끈 매끈하고 탄력있는 다리를 더
듬는 그의 손이 느껴지게 떨리고 그의 두근대는 심장박동소리가 그녀의 귀에까지 들린
다. 지애는 몸을 슬쩍 뒤척이며 아주 자연스럽게 그녀의 비치가운을 최대한 위로 당겨
올린다.
일순간 그의 호흡이 헉하고 막히는 듯 한다. 마치 못볼 것을 본 듯 그의 두 눈이 일순
질끈 감기는가 싶더니 커다랐게 떠졌다. 지애가 좀더 다리를 벌리며 그녀의 한쪽 무릎을
세우는 바람에 노팬티인 지애의 비치가운 안에 거침없이 완연하게 드러난 싱그럽고 풋풋
한 허벅지 사이로 그녀의 신비하고 은밀한 계곡의 구릉과 수풀이 그의 눈에 자극적으로 들
어온 때문이었다. 지애는 정교수의 표정을 훔쳐보며 그의 감정적 변화 정도에 따라 조
금씩 그녀의 행동을 점차 노골적으로 옮겨간다.
[아 - 아빠. 아직도 아파]
지애는 눈을 살며시 감은 채 애교스럽게 이맛살을 살짝 찌푸리며 그의 손을 그녀의 양
허벅지 사이 사타구니 속의 비밀스러운 계곡으로 부드럽게 잡아 끌어 유도한다.
지애가 정교수의 손을 그녀의 비밀스러운 화원으로 인도하자 그의 가늘게 떨리는 손끝이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지애의 허벅지 사이로 깊숙히 들어와 그녀의 은밀하고 비밀스
런 골짜기와 처녀림을 애무하듯 더듬는다. 그와 함께 지애가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넘어지
며 자연스럽게 팔을 뻗어 간신히 타월 하나만 감싼 그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가녀린 손을
살며시 집어 넣는다.
정교수는 이제 가쁜 호흡과 금단의 성역을 깨뜨리고 있다는 긴장과 흥분에 휩싸여 걷잡을
수 없는 뜨거운 열정 속에 빠져들고 있었다. 지애의 너무도 자연스런 유혹으로 그는 자기
의 성을 미처 방어할 겨를도 없이 너무 쉽게 그녀에게 허물어지고 있었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 앞에는 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완전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쩌면 오히려 그것이 속세적 위선과 권위의 탈을 벗은 가장 솔직한 인간적인 모습일 것
이다. 황진이의 교태와 유혹에 넘어가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한 당대의 고승과 대유학자
들은 그때서야 비로소 그시대가 안고 있는 계급적 모순과 제도적 불합리 그리고 낡은 기
성의 권위에 대하여 현실의 아픈 사회적 문제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
게 되었던 것이다.
정교수의 타월속으로 빨려들어간 지애의 손이 잡아야할 곳은 당연히 한곳 밖에 없었다.
이제 그의 성기는 더할 나위 없이 굵고 힘차게 솟아 있어서 그녀의 손은 그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지애는 남자의 그것을 실제로 잡아보기는 처음이라 그 물건이 의외로 크고 단단하게 느
껴 졌다. 지애는 또 다른 한 손을 뻗어 정교수의 손을 그녀의 보드랍고 탄력있는 젖가슴
속으로 인도하면서 동시에 그의 튼튼한 기둥을 잡은 한쪽 손을 서서히 아래 위로 피스
톤처럼 움직인다.
정교수의 뜨거운 입술이 지애의 도톰하고 버찌같은 입술 위로 겹쳐진다. 그녀의 육감적인
입술이 열리며 매끄럽고 부드러운 혀가 그의 혀와 서로 얽힌다. 그와 함께 정교수의 몸
으로 부터 한겹 타월이 지애의 손끝 한 동작으로 벗겨진다.
적당하게 균형잡힌 그의 건강체가 우뚝 솟은 페니스와 함께 믿음직하고 우람해 보인다.
벌거벗은 그가 지애를 번쩍 들어 안아 상희의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비치가운을 활
짝 벌려 펴자 지애의 섹시한 알몸이 적나라하게 드러 난다. 그녀의 아름답고 황홀한 나
신을 바라보며 정교수의 숨소리가 거칠어 졌다. 그의 뜨거운 숨결이 지애의 목덜미에 느
껴졌다. 그의 손에 좀더 힘이 들어가며 그녀를 부등켜 안는다.
지애의 젖무덤과 양허벅지 사이의 계곡 아래를 숨박꼭질 하듯 넘나들던 그의 손이 그녀의
비모를 헤치고 수줍은 듯 숨어 있던 꽃잎 하나하나를 음미하듯 부드럽게 마찰한다. 그녀의
비경에서는 이제 뜨거운 애액이 넘치듯 흘러 나오고 있다.
그녀의 유두를 빨던 그의 입술이 밑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그의
혀끝으로 부터 지애는 말초적 짜릿함을 느끼며 그녀의 손에 아직도 쥐어져 있는 그 의 성기
를 손가락으로 강한 압박과 신축을 가하며 귀두와 기둥사이의 골짜기를 리드미컬하게 애
무하기 시작했다.
정교수의 혀는 이제 배꼽 아래로 이동하며 삼각지를 이루고 있는 최초의 비모에 이르고 있
다. 지애의 그곳은 이제 흥분으로 충분히 젖어 꽃잎 사이로 그녀의 애액이 흘러내릴 지경
이다.
[아. 아름다와]
그가 그녀의 깊은 계곡에 입을 갖다 대며 말한다. 그의 입술이 지애의 비모를 헤치고
꽃잎을 물어 혀끝으로 지긋이 누른다. 정교수의 혀는 이제 그녀의 질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양 꽃잎 사이의 벽을 샅샅히 핥아대고 있었다.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가 그의 깊숙한 애
무에 따라 율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그의 머리를 더욱 밑으로 누르며 그녀의 다리를 활짝 벌린다. 지애의 허리가
춤추듯 요동치며 그의 혀에 의한 애무에 자극 받으며 느껴지는 쾌감에 몸을 떤다. 그는 두
손으로 그녀의 그곳을 더욱 크게 벌리고는 혀의 움직임을 좀더 빨리하면서 샘물처럼 고
여나는 그녀의 애액을 빨아 먹는다.
[아, 아 아 으으 음 아]
지애는 신음을 내며 경직된 양쪽 허벅지를 벌렸다 오무렸다 하며 그의 세련된 애무에 허
리와 온몸을 요동치듯 움직인다.
[그동안 이런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어요]
열에 들뜬 목소리로 지애가 말하며 그녀의 몸을 서서히 옆으로 돌렸다. 그녀의 손에 잡
고 있는 그의 심벌이 눈앞에 들어 왔다. 그녀는 주저 않고 그것에 입을 가져 갔다. 입술
끝에 느껴지는 강한 맥동과 함께 그의 일부가 그녀의 입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정교
수는 그의 것이 뜨거운 용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아찔함 속에 빠지며
[아 아 --]
하는 신음을 낸다. 지애는 입 속에서 혀를 이리저리 돌리며 그의 것을 더욱 부드럽게 애무
한다. 그에 따라 그의 엉덩이가 춤추듯 일렁이며 아래위로 흔들린다.
[아아 미칠 것만 같애]
[오오 아아 아 - - -]
반대로 얽혀 서로의 비경을 혀와 입으로 애무하면서 육체의 쾌감에 몰두하던 정교수와 지
애는 격렬한 전류같은 절정의 흐름이 다가 옴을 느낀다.
[아아 느낄것 같애. 오오]
지애와 함께 그도 더이상 참기가 힘들어 지는지 경직되는 몸을 틀어 자세를 바꾸며 드디
어 그의 몸이 지애의 몸위로 올라와 정상위로 겹쳐진다. 적당한 체중감이 느껴지며 지
애의 하복부에 뜨거운 불기둥이 느껴진다.
그의 훅훅 다는 입김이 지애의 귓볼 위로 쏟아진다. 지애의 잘익은 포도송이 같은 젖꼭지
가 그의 입속에서 이리저리 구른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의 성애의 기교는 지애를 활
홀경 속에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지애의 다리가 벌어지며 그의 힘찬 버섯송이가 그녀의 꽃잎을 헤치며 들어 오고 있다.
지애의 양손이 뒤로 돌아가 정교수의 등을 잡아당겨 온몸을 밀착시키며 그의 방망이가 그
녀의 보지 속으로 더욱 깊게 들어오기를 갈망한다.
그 순간 그녀의 처녀림 동굴안으로 그의 성기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돌진해 들어 왔다.
가슴끝과 하복부의 크리스토리스, 그리고 질강벽으로부터 동시에 전해지는 짜릿한 쾌감에
지애의 입이 더욱 벌어지며 격정에 달하는 신음소리를 낸다.
[아아 - 으 으음 아아 아빠, 아빠. 이제 나는 몰라, 몰라 아앙 아 아 아 아 - - 아 으
으 으 응 ]
그녀의 몸 위에서 지애와 완전히 한몸이 된채로 그가 혼신의 힘을 다해 벌거벗은 그의 육
체를 계속 움직여 댄다. 자궁으로 자궁으로 향한 그의 회귀본능은 그의 몸속에서 형성된
자신의 복제적 형성물을 고향과도 같은 그녀의 몸 안으로 쏟아내기 위해 온 세포의 격렬한
긴장을 통해 절정으로 오르고 있다. 인간에게 육체적 접합을 통한 쾌락을 신이 선사하지
않았다면 아마 인류는 일찌감치 멸종되고 말았을 것이다.
지애가 헐떡이며 그의 등을 양팔로 더욱 강하게 조이며 미끈한 그녀의 다리를 위로 들
어 올려 그의 허리를 휘감는다. 따뜻한 꿀단지 안에 들어 있는 느낌을 받으며 정교수가
허리를 더욱 세차게 움직여 댄다. 그의 엉덩이가 위아래로 오르내릴 때마다
'푹 팍, 푹 팍 찌꺽 찌쩍 '
하고 진흙밭을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상희의 작고 아름다운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여름의 석양 노을이 하늘을 유난히 아름답게 수놓던 그해 여름, 지애는 드디어 완전한
하나의 여성이 되고 있었다.
요리를 하다가 상희는 주방안으로 흐느낌처럼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주방 문을 살며시
열었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때 다시 숨을 죽인 듯한 헐떡이는 소리가 상희의 귀로
들어 왔다.
상희는 자기의 음악방에서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가까이 간다. 그녀 역시 그것이
남녀간의 성애에서 비롯되고 있는 은밀한 소리라는 것을 직감한다. 상희는 살며시 거실
문 밖으로 돌아나가 그녀의 음악방이 들여다 보이는 창문 앞으로 몸을 밀착하여 붙이
며 안을 들여다 보았다.
[아 아]
상희는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소리를 입 속으로 삼켰다. 지금 그 방 안에서는 지애와
아빠가 완전히 하나로 결합된 채 서로의 나신을 부벼대고 마찰하며 율동하고 있는 것이
었다.
지애는 눈을 감고 입을 벌린 채 간헐적인 신음소리를 내며 그녀의 벌거벗은 다리를
아빠의 허리 위에 올려 놓고 밑에서 허리를 돌려대면서 아빠의 운동에 리듬을 맞추고 있
었고, 아빠는 그녀의 탐스런 유방을 이리저리 입으로 빨며 지애의 몸위에 엉거주춤 엎드
린 자세로 그의 엉덩이를 아래 위로 움직여 지애의 그것 속에 자신을 깊게 깊게 찔러대고
있는 모습이 들어 왔다.
상희는 그동안 아빠가 어떠한 여자의 유혹도 물리쳐 왔지만 남자의 성적 생리에 대하여
여러가지 서적과 비디오 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그녀로서는 그러한 아빠가 불쌍하기 짝
이 없었다. 자신의 욕구를 어떻게 배설해야할지 알면서도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고 있는
그를 그녀는 솔직히 늘 안스러워 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막상 아빠가 그녀의 친구 지애와 그러한 행위를 하는 것을 목도하자 또 어쩔 수
없는 배반감 같은 것을 맛본다. 하필이면 지애랑 그럴것이 뭐있는가. 평소에도 지애의 태도
가 아빠를 유혹하려는 모습이 직감적으로 느껴져 늘 같이 있으며 그러한 기회를 안주었었
는데 오늘은 별장에서의 흥분에 들떠 미처 그것을 염두에 두지 못했던 것이다.
상희는 이미 벌어진 일을 그들에게 미안함을 주면서 깨고 싶지는 않았다. 다시 돌아와
상희는 주방으로 들어가 문을 꼭 닫는다. 그래도 아까와는 달리 음식을 만드는데 열중하
기가 어렵다. 자연히 주방밖의 인기척에 신경이 가고 있다.
잠시 후, 음악방의 문이 가만히 여닫기는 소리가 나고 얼마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지애
의 상큼하고 쾌활한 소리가 나며 주방문이 열렸다.
[아니 상희야 무얼 그렇게 많이 만드니? 배고파 죽겠다]
상냥하게 말하며 지애가 상희의 등을 뒤로부터 안으며 그녀의 젖가슴을 등에 댄다.
[뭐 내가 도와 줄까?]
[아냐 다 됐어]
상희는 평소와 같이 미소지으며 대꾸하며 지애의 얼굴을 살며시 돌아다 본다. 지애의
얼굴은 막 피어나는 꽃송이 처럼 발그레하게 상기 되어있었고 투명한 피부는 반짝반짝 윤
이 나는 듯 했다. 사랑의 행위가 끝난 직후의 지애의 모습은 동성인 상희가 보아도 참으로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 사랑의 행위가 미인을 만든다더니 사실인가 보았다.
[너 그렇게 좋아?]
의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상희가 지애에게 나즈막한 음성으로 물었다.
[미안해. 알았구나]
지애는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처음이지?]
[응. 남자와 직접관계는 오늘이 처음이야]
[그런데도 그렇게 느낌이 와? 아프지 않으니?]
상희가 은밀한 목소리로 묻는다. 아직 그녀도 남성과의 그것은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호기심과 함께 지애가 부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빠가 아주 부드럽게 해줘서 그런지 전혀 아프지 않고 나도 흥분해서 물이 많이 나온
상태에서 결합이 되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어. 네가 허락만 한다면사실 지금이라도 또 다
시 한번 더하고 싶어. 우리가 그냥 손과 입으로만 할 때와는 다른 어떤 충만하고 꽉차는
그런 충일감이 들기도 하고, 더 자극적이고 절정적인 느낌이었어]
지애가 아직도 열기가 남아 있는 눈을 고혹적으로 뜨며 상희에게 속삭이듯 말한다.
[그래 이제 그 얘기는 이따 밤에 자세히 해주고 일단 식사하자. 아빠는 어디 계시니?]
[지금 거실에 계실꺼야. 너는 이 일 모르는체 하기다]
[그래 알았어]
상희가 거실로 나가니 아빠가 뒤로 길게 기댄채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워물고 계셨다.
아빠의 얼굴표정 역시 아직은 상기된 흔적이 남아 있었고 오랫만에 성적 욕망이 해소되
어서인지 상당히 밝고 혈기있어 보였다.
[아빠 어서오세요]
상희가 아빠 옆에 앉으며 그의 뺨에 뽀뽀를 해주며 팔을 잡는다.
[그래 오래동안 뭘 그렇게 만들었지? 애썼지?]
정교수와 지애는 상희의 뛰어난 요리솜씨를 칭찬하며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하
며 지애는 상희와 상희아빠의 여행담을 재미나게 들으며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후에 그들은 주변을 산책하고 돌아와 거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여행의 피로감을
느끼며 일찍 불을 끄고 누웠다. 더운 날씨 때문에 에어컨이 설치되어있는 거실에서 상희와
지애가 잠을 자기로 하고 정교수는 상희방에서 잠자리를 폈다. 지애와 상희는 누워서도
연신 소곤소곤하며 방학때 못나눈 얘기를 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지애는 잠잘때는 언제나 옷을 다벗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지금도 옷을 다벗고 있는데 상
희가 그녀의 손을 뻗어 지애의 허리를 감아왔다. 지애도 상희의 가슴부분으로 그녀의 손
을 가져갔다. 낮의 일이 미안하기도 해서 그녀는 상희의 볼록한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져
주며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다리밑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비모를 쓰다듬어 주었다. 상희
의 몸이 좀더 가까이 접근하며 젖가슴과 젖가슴이 마주 닿았다.
[너 전보다 더 커진 것 같은데. 촉감이 아주 좋아]
상희의 손이 지애의 가슴을 애무한다. 아까와는 또다른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지애
가 [아 - 아]하고 짧게 신음을 낸다.
상희가 지애의 공처럼 탄력있는 유방을 한 입 가득히 베어 문다. 입 속에서 부드럽고 달콤
한 미각이 전해지는 것같다. 혀끝으로 유두를 지긋이 눌렀다 떼었다 하며 이빨로 젖꼭
지 둘레를 자근자근 살며시 씹어 본다.
지애가 몸을 뒤틀며 상희의 애무에 답해 그녀의 비모에 입술을 가져간다. 두 손으로 그녀
의 꽃잎을 벌리고 지애의 혀가 샘물 속에 잠긴다. 상희의 입이 벌어지며 [아 -- 아] 하
는 신음을 낸다.상희와 지애는 오랫만에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그녀들의 젊고 싱싱한 육
체가 갈구하는 성애를 즐기느라 새벽녁이 되어서야 단잠 속에 빠질 수 있었다.
이튿날 그녀들과 정교수는 주변의 산으로 올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다시 돌아 왔다.
정교수는 어제의 일에 대해 겸연쩍은 마음 때문인지 오늘은 지애의 접근을 의도적으로 피
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별장으로 돌아와 상희가 먼저 샤워실로 들어 가고 지애와 정교수가 거실에 남았다. 지애
가 그의 곁으로 다가가 몸을 기대며 그의 가슴으로 파고든다.
[아빠. 어제 일 후회하고 있지요?]
지애가 고혹적인 눈길로 그를 쳐다보며 묻는다.
[아니,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는 어제 진심이었으니까]
[그럼 됐어요. 안심이네요]
[네가 오히려 괜찮을지 내내 염려하고 있었다]
정교수는 자기를 올려다보는 지애의 얼굴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그녀의 등을 토닥
인다. 갑자기 지애가 손을 들어 그의 목을 감싸더니 그녀의 입술을 그의 입에 마주댄
다. 달콤한 키스가 시작되며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어루
만진다. 옷위로 느껴지는 그의 부드러운 손길에도 지애는 어제밤 상희와의 자극적 행위에
서 보다도 오히려 짜릿한 쾌감이 전달된다.
상희의 샤워시간이 길어지기를 바라며 지애는 소파위에 앉은 그의 무릎위로 올라 갔다. 정
교수의 허벅다리 사이에서 불기둥이 느껴진다. 그녀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젖가슴을 더듬
던 그의 손이 내려와 그녀의 짧은 스커트를 위로 끌어 올리고 간신히 그곳을 가리고 있
는 삼각팬티를 다리 밑으로 끌어 내린다.
기다렸다는 듯이 지애는 손을 밑으로하여 그의 바지 혁대를 풀고 쟈크를 내린다. 팬티위로
그의 성기가 크게 부풀어 일어나 솟아 있었다. 팬티를 밀어 내리자 그의 우람한 방망이
가 맥동치며 그녀의 눈 앞에 나타났다. 지애가 거실바닥으로 몸을 미끄러지듯 내려뜨리
며 그의 힘찬 방망이에 입술을 살며시 가져다 대자 정교수가 그의 엉덩이를 약간 들어
올려 그녀의 혀 끝에 그의 성기가 알맞게 위치할 수 있도록 한다.
지애의 앵두같이 도톰하고 버찌처럼 상큼한 입술이 열리며 그의 성기가 그 속으로 늪에 빠
지듯 서서히 들어가 삼켜진다. 정교수는 눈을 지긋이 감고 그녀의 윤기있는 머리칼과 귓
밥을 부드럽게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녀의 농도짙은 애무에 가느다란 신음을 낸다. 어제의
경험이 그들을 더욱 대담하게 하며 정교수가 소파에 앉은 채로 지애의 허리를 잡아 들어
올리며 동시에 그녀의 몸을 회전하듯 돌려 그녀의 허벅다리를 그의 어깨에 메고 자연히
그의 눈앞에 드러난 지애의 사타구니 사이 은밀한 보지에 그의 입을 가져가 비모를 혀끝으
로 부드럽게 터치한다.
소파 위로 무너져 내리듯 그들의 몸이 옆으로 쓰러진다. 정교수와 지애는 안락하고 넓은
소파 위에서 식스티나인(69)의 자세로 얽혀 서로를 혀끝으로 핥아주며 페팅을 겸한 오랄
섹스의 농밀한 애무를 계속한다. 지애의 혀 끝에 그의 성기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애액들
이 방울방울 묻혀지고 한 입 그득하게 베어 물린 그의 귀두와 버섯기둥이 지애의 입과
입술, 혀로부터 집요하게 공략되고 있다. 그의 민감한 귀두부분을 목구멍 깊숙히 까지 흡
입하며 손가락으로 음낭과 뿌리부분을 마찰하는 지애의 농밀한 애무 - - -
더이상 사정을 참기가 어려워진 정교수가 몸을 돌려 정상체위로 돌아와 그녀의 부푼 유
두를 입술과 혀끝으로 물고 빨아 준다. 젖가슴에 가해지는 짜릿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지
애는 팔을 그의 목뒤로 돌려 강하게 휘감는다.
드디어 정교수가 격렬한 페팅으로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계곡 사이 보지에 그
의 발기한 성기를 가볍게 직접 터치한채 상하로 마찰하며 부벼 댄다. 마치 밭이랑을 쟁
기로 갈듯 그의 귀두끝이 그녀의 계곡 속에 잠긴 채 빠른 속도로 피스톤운동이 계속되자
지애는 쾌락의 신음을 가늘게 뱉아내며 허리를 들어 올려 그를 더욱 깊숙히 받아들이려
갈망한다. 음순과 크리스토리스, 질강벽에 가해지는 부드러우며 또 일면 강한 정교수의
굵고 단단한 페니스에 의한 마찰, 그리고 동시에 유두에 가해지는 그의 애무를 받으며 지
애는 곧바로 올가즘에 도달하려 한다.
그 역시 절정에 다다르려는 듯 그녀를 파고 드는 몸짓이 더욱 강해지며 그녀의 칼집에 그
의 칼을 깊이 깊이 꽂아 넣는다. 그의 굵은 바나나가 질강 안을 이리저리 찌르고 휘저으
며 마지막 사정에 도달하려는 경직이 느껴지는 순간, 어제는 약간의 통증 같은 것이 있
었는데 오늘은 그대신 꽉찬 포만감과 질벽으로 전해지는 보다 강한 쾌감에 지애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숨죽여 참아온 신음을 지른다.
[아아 ,, 으으응 아암 ..아 아빠 사랑해-- 좀더 더 깊게 깊게 들어 와-- 아아아]
[아아 아 오오 -- -]
그의 것을 깊숙히 받아들인 상태로 그녀는 엉덩이와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돌려대며 크게
파도치듯 온몸을 율동한다. 정교수는 지애의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 빨아대는 동시에 지애
의 율동에 박자를 맞춰 엉덩이의 상하좌우 운동을 통해 연신 쾌락의 떡방아를 찧는다.
그때 욕실에서 샤워소리가 그쳤다. 그들은 미진한 감정을 남기고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
가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고친다. 그러자 마자 욕실문이 열리며 상희가 목욕을 끝내고 나
온다.
[자 - 다음 사람 샤워하세요. 아빠가 먼저 하실래요?]
[아니 됐다. 지애가 먼저하거라. 그뒤에 내가 할테니까]
지애는 온몸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바디로션을 바른다. 기분상 어제보다 좀더 숙성해진 것
같은 몸매를 거울에 비추어 보며 지애가 혼자말을 한다.
'안녕 지애? 너도 이제 완전한 여성이야. 더 아름다와 진 것 같아'
하고 거울 속의 자신에게 속삭이듯 말한다. 샤워를 마치고 가운을 입으며 지애는 가슴
안쪽으로 부터 치밀어 오르는 격동적인 뿌듯함에
'이제 더 열심히 공부도 하고, 첼로 연습도 더욱 성실히 해야지'
하며 단호한 의지를 새로이 거듭 다지면서 입술을 지그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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