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장
회해로 위의 Vera Wang 웨딩드레스 체험점 안, 나는 안절부절 못하고 실내를 거닐며 백리원의 다음 현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에 대한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 다방면의 자문을 거쳐 우리는 최종적으로 이 웨딩 드레스숍을 선택했다. 하지만 온지 이미 3시간이었다. 백리원이 몇 벌의 드레스를 바꿔 입었는지 몰랐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지 못했다.
탈의실 밖 대청은 아주 드넓었다. 창을 밝게 세운 것이 아늑한 분위기에 디자이너들은 단정하니 말이 격에 맞았고 여종업원들은 호리호리하니 가냘픈 것이 아주 예의가 있었다. 숍 안의 웨딩 드레스도 디자인이 아주 아치가 있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백리원은 뭐가 많으니 적으니 결점을 집어내는 것이었다. 이것은 나를 포함해 실내의 모든 사람들을 약간 참을 수 없게 했다. 하지만 여인의 천성은 이러한 것이었다. 그들은 결정 전에 한 바탕 고르는 것을 진행하는 것을 좋아했다. 더군다나 특별한 의의가 있는 웨딩 드레스야 더 말할 나위 없었다.
내가 차차 견딜 수 없어 바깥으로 나가 담배라도 필까 준비하려 할 때 “딸깍” 소리와 함께 탈의실 대문이 마침내 열렸다. 나는 급히 문입구로 걸어가 안을 바라봤다. 즉시 멍해졌다.
온화한 광선이 100평방 미터가 넘는 탈의실에 넘쳐 흐르고 있었다. 원목 바닥은 밝은 등불 아래 대단히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백리원의 그 늘씬하고 비옥한 육체가 그 가운데 서있었다. 검정색 스커트를 입은 두 명의 여종업원이 허리를 구부린 채 그녀를 위해 드레스 자락을 정리하고 있었다. 내가 걸어들어오는 것을 보자 그녀들은 아주 공손하게 허리를 굽혔다. 그런 후 살금살금 걸어 나갔다. 우리 두 사람만이 탈의실 안에 남게 문을 당겨 닫는 것을 잊지 않았다.
백리원은 하얀 드레스를 걸치고 사뿐사뿐 거기에 서있었다. 마치 여신의 조각같이 아름다운 자태가 몹시 요염했다. 그녀의 그 매끄러운 와인색의 긴 머리는 가지런히 빗어넘겨 머리 꼭대기에 일단의 꽃송이 같이 틀어올려 화려한 시뇽 헤어를 이루고 있었다. 길고 긴 하얀색 엷은 천을 이용해 작고 정교한 백금 브러시로 시뇽헤어 위에 매어져 있었다. 그 운무와 같은 어렴풋한 긴 엷은 천이 머리 위를 뒤덮고 있어 그녀의 그 온화하며 부귀한 티가 나는 풍염한 얼굴을 빛나게 하고 있어 대단히 탐미적이었다.
요사이 줄곧 맨 얼굴의 그녀였다. 오늘은 신경을 써서 그 꽃과 같은 얼굴을 단장한 것이었다. 양쪽 풍요로운 앵두 같은 입술에는 온유하고 매력적인 자색 립글로스를 바르고 있었다. 한 쌍의 가을 호수와 같은 눈동자에는 부끄러운 듯 기쁜 듯한 추파가 넘실거렸다. 은근한 정을 품은 채 또 봄기운을 담은 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백옥 같은 귓불 위에는 작고 깜찍하니 정교한 다이아 귀걸이가 걸려 있었다. 가늘고 긴 백금 사슬이 아래쪽 커다란 물방울 모양의 귀고리에 이어져 있었다. 이 귀걸이와 같은 형상의 팬던트 위에도 화려한 다이아가 박혀 있었다. 귀고리와 귀걸이 그 가운데 손가락 크기의 하트형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어 그녀의 단정한 귀밑머리와 우아한 목덜미 사이에 늘어져 더욱 아름다움을 부채질 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그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온 매력적인 풍만한 육체는 독특하게 디자인 된 하얀색 레이스 웨딩 드레스의 피쉬테일 치마 안에 감싸여 있었다. 가슴 한 가운데부터 팔까지 모두 점점히 꽃잎으로 된 얇은 레이스로 장식되어 있었다. 레이스의 얇은 천을 통해 그 속 피부가 어떻게 하얗고 야들야들한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녀의 그 풍만하니 우뚝 솟아 있는 백옥으로 빚은 멜론 같은 거유는 레이스 면료 속에서 꿋꿋이 솟아나와 있었다. 이 웨딩 드레스의 디자인은 아주 몸에 달라 붙는 것을 중요시 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 가냘픈 허리를 굉장히 좁게 조이고 있었다. 어렴풋이 미미하게 아랫배의 그 커브가 솟아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타원형의 둔부는 그녀의 상반신을 마치 하나의 서있는 호리병 박과 같이 보이게 했다. 가슴은 크고 허리는 가늘고 엉덩이는 살찐 신체의 곡선은 거의 남자로 하여금 호흡을 곤란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웨딩 드레스는 허벅지 부터 시작해 넓어지고 있었다. 커다란 하얀 치마자락이 늘어뜨려져 피쉬테일을 형성하고 있어 그녀의 그 길고 곧은 하얀 다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긴 피쉬테일 치마자락은 원목 바닥 위에 한 줄을 끌고 있었다. 어렴풋이 한 쌍의 9센티 미터 높이의 하얀색 백합꽃 시스루 스틸레토 힐 안의 옥 같은 발을 볼 수 있었다. 이 머리가 뾰족하고 가는 하이힐은 신발 끝부터 발꿈치 까지 모두 백합 레이스 무늬로 시스루 되어 있었다. 레이스를 통한 틈으로 그 속 백옥으로 이루어진 것 같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다리 면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죽순같이 뾰족한 신발 머리 아래쪽으로 살짝 휘고 보드라운 긴 발가락이 드러나 보였다. 매 하나의 발톱 위에는 여인의 맛이 풍부한 자주색 인디언감자와 같은 퍼플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는 것이 마치 활짝 핀 라벤다 같이 우아하고 화려했다.
나는 마치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앞을 향해 움직였다. 양 쪽 눈이 마치 백리원의 신상에 선이 이어져 있어 끌려가는 것 같았다. 마치 일초도 면전의 이 우물 미인을 놓칠 수 없다는 것 같았다. 나는 무슨 말인가 하려 했지만 목구멍 속으로 중얼중얼 거릴 뿐 어떠한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마음 속 가득 단지 하나의 목소리만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나는 입안이 마르는 것을 느꼈다. 전신에 모두 땀이 나며 손발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고 떨며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는 것이었다.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피쉬테일 치마자락 아래 무릎을 꿇는 것뿐이었다. 이 혼을 달아나게 만드는 미려한 면전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을 것이었다.
“석두! 너 느끼기에 어때? 예뻐?”
백리원은 내가 한참이나 말없이 서있는 것을 보더니 앵두 같은 입술을 열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의 목소리 가운데는 약간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또 다소간은 수줍음이 있었다. 바로 마치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어린 아내 같았다.
“예뻐. 아니, 아름다워. 너무나 아름다워.”
나는 혼자말 하듯 중얼거렸다. 말에 완전 허구의 성분은 없었다. 면전의 백리원이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불빛 또는 웨딩 드레스의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보기에 마치 정말 연령이 십 몇 년은 더 젊어진 것 같았다. 나는 마치 시공을 넘어온 느낌이었다. 자신 마치 백리원의 신혼 연회에 몸이 와있는 느낌이었다. 단지 이 혼례의 남주인공은 더욱 더 키가 크고 영준한 나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여주인공 역시 당년에 비해 더욱 풍만하고 미염해진 것이었다.
내가 넋이 나가서 눈을 놓지 않는 것을 보고 백리원은 분명 아주 즐겁고 만족함을 느꼈을 것이었다. 그녀는 가볍게 긴 피쉬테일 드레스 자락을 잡으며 경쾌하게 제자리를 한 바퀴 원을 그리며 돌았다. 그 길고 긴 하얀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 자락이 불빛 아래 마치 구름과 같이 펼쳐졌다. 기복을 이루는 사이로 어렴풋이 그 양 쪽 하얀 연뿌리 같은 다리를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머리 꼭대기 하얀색 긴 면사 역시 마치 버들개지처럼 따라서 춤을 추며 휘날렸다. 한 쌍의 아름다운 눈이 생긋 웃는 중에 사람으로 하여금 색과 혼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었다.
이 절대 우물이 순결의 하얀 웨딩 드레스를 걸친 모습을 목도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모든 남자가 꿈속에서도 갈망하는 행운의 일이었다. 하지만 더욱 사람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 웨딩 드레스를 나를 위해 걸쳤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또 백리원이 평생 처음으로 입은 하얀 웨딩 드레스였다. 심지어 아빠와 결혼 할 때도 그녀는 입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특별한 대접이 나를 위한 것이었다.
“그녀가 나에게 시집을 오길 원하고 있어. 원원이 나에게 시집을 오길 원하고 있어.”
미칠듯한 기쁨이 갑자기 엄습했다. 마치 전기에 감전되어 나의 심장을 얻어 맞은 것 같았다. 나의 혈맥을 부풀게 만들어 격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큰 소리를 부르짖으려 했다. 큰 소리로 찬미를 큰 소리로 그녀에 대한 사랑의 뜻을 표현하려 했다. 하지만 몸은 마치 접착제에라도 붙은 듯이 눈꼽만큼도 동작을 할 수 없었다. 다만 멍하니 원래의 자리에 서서 그 피쉬테일 웨딩 드레스 안의 완미한 육체를 보고 있을 뿐이었다.
백리원은 내가 우두커니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은 섬세한 손을 내밀어 웃음을 머금고 있는 앵두 같은 입을 가리며 말했다.
“바보! 아직도 더 봐야 돼? 너 뭐라도 표시 좀 해야하는 것 아냐?”
“표시?”
나는 순간 멍했다. 백리원의 요염하게 화를 내는 눈빛을 보자 문득 정신을 차렸다. 가인이 자신을 온 마음으로 차린 것이 이렇게 미염한 것이었다. 결백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면전에 서 있으니 이미 그녀는 자신 미래의 행복을 전부 나의 신상에 기탁하기를 원한다고 표시한 것이었다. 남자인 나로서는 자연히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그녀를 향해 사랑의 뜻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전에 내 마음 속에 천만 번 이상 그려왔던 플롯이 눈 앞에 있었다. 이 시각 나는 아주 긴장하며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백리원의 그 물 같이 온유한 아름다운 눈을 보자 나의 마음 속은 갑자기 평정스러워 지는 것이었다. 나는 마침내 용기를 불러 일으켰다. 앞으로 한 걸음을 나갔다. 그녀의 길고 긴 피쉬테일 드레스 자락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는 위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바지 주머니 속에서 오래도록 준비한 물품을 꺼냈다. 이것은 선홍색 우단으로 된 작은 상자였다. 오늘을 위해 나는 이미 오랫동안 기다려 온 것이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백리원이 그 작은 상자를 여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 심장이 여전히 펑펑펑 쉬지않고 뛰는 것이었다.
“아… “
백리원은 재차 양 손으로 자신의 앵두 같은 입술을 막았다. 그 감동적인 아름다운 눈 속으로 놀라움과 기쁨의 신색이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약간 믿기 어렵다는 듯이 열려진 작은 상자 속 물건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바라보니 와인색 벨벳 안감 위에 직경이 2센티 미터가 되는 아주 큰 진주가 온화하고 담담한 광채를 발하고 있었다. 심상치 않은 진주는 식지 크기의 상품(上品)이었다. 이 진주의 직경은 두 손가락 크기로 그렇게 넓었다. 감정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 반짝이는 물건의 가치가 빈약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큰 진주를 떠받치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테두리에는 더욱이 열 개의 화려한 작은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주위를 장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들인 공예의 가치는 또 대단히 가관이었다.
나는 손을 내밀어 벨벳 바닥에서 그 진주 반지를 집어 들었다. 한 편으로는 백리원의 그 연하고 매끈한 오른 손을 거뭐졌다. 그 백옥 같이 섬세한 손 위에 마치 등심초와 같이 가늘고 긴 다섯 손가락이 있었다.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뾰족한 손톱이 불빛 아래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손가락 끝부터 뿌리까지 마치 옥같이 하얀 것이 조금의 흠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일찍이 그 가장 긴 중지에는 가치가 백만이나 되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어 있었다. 하지만 대반년의 시간을 지내며 이 마치 옥같이 반들반들한 손가락 위에는 이미 반지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나는 유정이 충만한 눈으로 수중의 백옥같이 섬세한 손을 바라봤다. 오른 손으로 그 진주 반지를 잡고 가볍게 그 반들반들한 무명지 위에 끼었다. 반지를 밀어 넣는 것은 조금의 힘도 들지 않았다. 마치 그녀의 무명지를 위해 딱 맞게 제작된 듯 했다. 내가 그 아주 큰 진주를 무명지 뿌리까지 밀어 넣자 백리원의 등심초 같은 새하얀 손가락 위로 일단의 담담한 광채가 퍼져갔다. 진주가 발출하는 빛은 담담하고 부드러웠다. 다이아몬드의 눈부시게 비추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또 다른 일종의 고귀하고 우아한 기질이 안에 있었다. 그리고 이 큰 진주는 마치 백리원의 섬세한 손을 위해 태어난 것 같았다. 일단 위에 끼고 나자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다만 백리원의 이 시각 표정은 약간 기괴했다. 그녀는 마치 보통 여인이 귀중한 예물을 받을 때의 표정, 마땅히 나타나야 할 희열과 기뻐서 펄쩍이는 것 등이 없었다. 그냥 멀거니 자신의 손 위 그 반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오른 손을 눈 앞으로 들어 올렸다. 두 손가락을 내밀어 살짝 결혼반지를 돌려 보았다. 그 결혼반지는 그녀의 손가락 위에서 마치 실크와 같이 순조롭게 미끄러지며 돌아갔다. 그 커다란 진주는 보기에 아주 귀중해 보였다. 하지만 아래쪽 노출된 황금 반지 몸체는 유달리 간단하고 평이로왔다. 소박하고 수수한 반지 몸체는 다만 가는 원을 그리고 있을 뿐이었다. 어둡고 희미한 황금 색깔과 광택이 이미 길고 지루한 세월을 겪었음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 것은 말하자면 조촐한 반지 몸체와 화려함이 지나친 진주가 단단히 함께 결합되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백리원의 하얗고 귀티 나는 옥 같은 손 위에 끼고 있으려니 약간 뚜렷이 급작스러웠다.
하지만 백리원은 꼼꼼하게 황금 반지의 몸체를 어루만졌다. 그녀 얼굴 위 표정은 다소간 회상 그리고 정신이 나간 듯 했다. 그 진지한 모습은 마치 이 반지에 특별한 정감이 있는 듯 했다.
“이건… 이것은… “
백리원의 목소리에는 뚜렷한 떨림이 나타나 있었다. 이 시각 그녀의 내심이 파란을 일으키며 강렬한 정서적 기복을 이루고 있음을 예시했다. 그녀는 머리를 들어 나를 바라봤다. 그 가을 호수와 같은 눈동자 속으로 매우 믿기 어렵다는 눈빛이 넌지시 내비쳐졌다. 어렴풋이 희미한 물기운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모습은 마치 곧 울기라도 할 것 같았다.
“응! 그래.”
나는 확고하게 그녀의 눈빛을 마주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그녀의 짐작이 맞음을 실증했다.
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백리원은 과연 금반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그 놈은 일찍이 그 흰 파와 같이 섬세한 손 위에서 십 몇여년의 길고 지루한 세월을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사물을 알아보기 시작한 때부터 그 손은 생명 속에 아주 중요한 기억을 이루고 있었다. 그것은 희열이 충만해 나를 들어 올렸었다. 그것은 세심하게 나를 위해 기저귀를 갈았었다. 그것은 상심 했을 때 나를 품 속으로 끌어 당겼었다. 그것은 화가 났을 때 가볍게 내 엉덩이를 두들겼었다. 이들 정경들이 눈에 역력했다. 그리고 매 하나 하나의 기억 속 화면이 모두 이 금반지의 존재에 적지 않게 묻어 있었다.
여러 해 만에 이 가늘고 여린 손에는 세월의 세례가 스쳐지나갔다. 너무 많은 흔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열 손가락은 신혼 때에 비해 그 새색시에 비해 적지 않게 비옥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이전과 같이 그렇게 가늘고 길고 또 하얗고 부드러웠다. 하지만 이 시각 그녀의 무명지 위에 낀 그 가는 금반지는 뚜렷이 약간 오래되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무게와 공예에 있어 무슨 진귀한 물건이 아님을 결정케 하고 있었다. 게다가 수년 동안 손에 낀 주인이 고되게 가무를 처리한 것이었다. 따라서 반지의 몸체 위에는 허다한 긁힌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것이 그 놈의 그들 화려하고 아름다운 진주와 다이아몬드 면전에 비교하니 부족해 보이는 것이었다. 고아하고 아름다운 웨딩 드레스를 입은 백리원과 서로 비교해서 부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 놈은 우리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의의가 있었다. 그것은 나의 부친과 백리원이 결혼 할 때 그녀에게 준 결혼반지였기 때문이다.
그 혼란스럽고 또 몹시 힘들었던 팔년 속에 백리원의 무영지 위에는 그 일찍이 다른 호화스러운 다이아몬드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결혼의 신물을 버릴 수 없었다. 반대로 아주 세심하게 그것을 내 방 안에 오래된 찬장 안에 감춰뒀던 것이다. 그런 후 또 나에 의해 꺼내어져 장인에게 가공을 맡겨져 반지의 원 모습은 바꾸지 않은 채 동시에 가치가 빈약하지 않은 진주를 박아넣은 것이었다. 금일에 이르러 나는 비로서 성대하고 장중하게 이 내게 있어 의의가 중대한 여인에게 받친 것이었다.
백리원은 가볍게 나의 품 안에 기대어 왔다. 그녀는 하얀 면사로 뒤덮힌 머리를 나의 어깨 위에 기댔다. 결혼 반자를 낀 오른 손을 눈 앞에 놓고는 들여보고 또 들여봤다. 그녀는 마치 귀중한 보물을 얻은 것 처럼 가볍게 그 가냘픈 반지를 어루만졌다. 일종의 몽환 어린 말투로 기억에 잠기며 말했다.
“이 반지는 네 아빠가 반년치 월급을 쓴 거야. 당년 그가 무릎을 꿇고 내 면전에 이 것을 꺼냈을 때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아름다웠어.”
“원원! 이것은 더욱 아름다워졌어. 게다가 영원히 이렇게 아름다울 거야.”
나는 가볍게 그녀의 양 손을 잡아 일으켰다. 가장 진정어린 온유한 말투로 말을 꺼냈다.
“자기! 나에게 시집을 와 줄 거지?”
“갈거야. 갈거야. 나 일만번 이라도 갈거야… “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백리원은 이미 아름다운 목소리로 계속해서 답했다. 게다가 일각도 지체 없이 나의 품 속으로 뛰어 들었다.
내가 그녀를 안는 바람에 그녀의 가녀린 허리가 방 안에서 몇 바퀴 회전했다. 그 길디 긴 하얀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 자락이 공중에서 흩날리며 나부꼈다. 백리원은 마치 한 마리 풍만하고 미염하기 그지없는 인어처럼 내 품 안에서 약동했다. 그녀는 나에게 안겨 회전하며 사랑스럽게 헐떡였다. 계속해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내가 멈췄을 때 나의 목을 끌어안고 놓지 않았다. 풍염한 앵두 같은 입술이 다가와 잇대어졌다. 주동적으로 단향 같은 입을 벌리며 라일락 향내 나는 작은 혀를 내밀었다. 내 혀와 함께 교차하며 뒤얽혔다.
우리는 딥키스에 빠져들었다. 상호 피차의 혀를 교환했다. 나는 탐욕스럽게 백리원 입안의 향그러운 타액을 흡취했다. 코 사이로 그녀의 그 난 같고 사향 같은 그윽한 체향이 넘쳐 흘렀다. 우리는 마치 한 쌍의 진정한 부부와 같이 딥키스를 하고 있었다. 백리원의 얇은 레이스 안 가늘고 긴 팔이 나를 꼬옥 안고 있는 것이 마치 단 일초라도 나와 분리되기를 원치 않는 듯 했다. 우리의 육체는 긴밀하게 조금의 틈도 없이 이어져 있는 것이 마치 우리의 심령이 이어진 것 같았다.
비록 탈의식 문은 이미 닫겨 있었지만 그 몇 명의 젊은 여종업원들이 몰래 문틈으로 안을 보고 있었다. 그녀들은 눈코 뜰 새 없이 살피며 가십거리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분명히 이 용모와 몸매가 모두 사람들 가운데 빼어난 남녀였다. 이 웨딩숍에 도착했을 때부터 최대의 관심을 끈 것이었다.
비록 백리원의 모양이 극히 좋았고 나 역시 진실한 연령에 비해 성숙했지만 우리가 함께 서있으면 두 사람의 연령 차이를 간파할 수 있었다. 따라서 몇몇 여종업원은 몰래 소곤소곤 속삭이고 있었다. 모두 이 남녀의 신분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이 잘생긴 오빠가 숙녀(熟女) 취향이라고 이야기 했다. 누군가는 이 부유한 여인이 준남의 스폰서라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진정 모자의 신분이라고 추측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이 일절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이후부터 우리는 자신의 인생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이제 더 이상 세속과 사회의 눈초리와 구속을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
엘리베이터가 20층에 도착했다. 나는 일각도 지체 없이 하얀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를 입은 백리원을 안아 올렸다. 빠른 걸음으로 집 속으로 내달렸다. 백리원의 유약무골인 몸이 내 품 안에서 마치 내 신체의 일부분 처럼 틈이 없이 붙어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녀는 또 손 안의 그 진주 결혼 반지를 보고 또 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번에 돌아오는 길에서 그녀는 계속 손 위의 반지를 이리저리 뒤척였다. 그녀의 빨간 앵두 같은 입술은 부주의하게 웃음기를 노출하고 있었다. 그 가을 호수와 같은 눈동자 속에는 빛살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모두 마치 이 반지가 그녀에게 극대의 쾌락을 가져다 준 것 같았다.
나는 수중에 60키로 전후의 백리원을 안고 조금도 힘을 들이지 않고 발끝으로 안방 문을 밀어 젖혔다. 이 순결하고 탐미적인 웨딩 드레스에 감싸인 육체를 안고 실내로 들어갔다. 그녀를 그 드넓고 깨끗한 백색 티크 침상에 내려 놓았다. 그런 후 일각도 지체없이 서로 혀를 휘감으며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마치 사나운 불길에 휩싸인 것 처럼 다시 함께 타오르기 시작했다. 두 입술은 마치 빈사지경에 이른 물고기가 상대방의 호흡을 얻으려는 듯이 탐욕스럽게 상대방의 입 안에서 타액과 침을 흡취했다. 나는 한 편으로 혀를 백리원의 단향 같은 입 속으로 집어 넣고 휘저으며 한 편으로는 조금도 손을 멈추지 않고 그녀 신상의 하얀 웨딩 드레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아주 명백히 이 웨딩 드레스는 여인 평소의 의복과 같이 벗기기가 용이하지 않았다. 나는 그 신상에 달라붙어 있는 얇은 레이스를 어떻게 손을 써야 좋을지 모르는 것이었다. 다행히 백리원이 나의 난감함을 알아차렸다. 그녀의 가녀린 목소리가 지적해주는 것에 따라 나는 비로서 이 웨딩 드레스 위의 오묘함을 찾을 수 있었다. 어깨 위의 네 개의 숨겨진 단추를 풀었다. 이 레이스 웨딩 드레스는 사실은 어깨 끈 없는 원피스였다. 등 뒤의 스트링 끈을 풀자 마치 꽃잎처럼 아래로 흘러 내려졌다. 그 옥으로 빚은 듯한 눈처럼 새하얀 우아하고 아름다운 어깨와 눈부시게 새하얀 몸이 눈 앞에 드러났다. 그리고 원래 양 쪽 팔 위의 레이스는 여전히 백리원 신상에 남아 있었다. 하얀색 레이스 긴 장갑이 그 긴 팔을 감싸안고 있었다. 이러한 정교하고 치밀한 디자인은 과연 Vera Wang의 명성에 걸맞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선을 그 적나라한 눈처럼 새하얀 비옥한 상반신으로 옮겨보면 어깨 끈 없는 하얀 망사 브래지어가 가슴 앞부터 등 뒤까지 둘려져 가볍게 그 풍만한 백옥으로 빚은 멜론 같은 거유를 떠받치고 있었다. 그 브래지어는 다만 좁고 작은 하얀색 망사였다. 근본적으로 백리원의 그 양 쪽 비대하고 풍만한 새하얀 젖살을 가릴 수 없었다. 눈부시게 새하얀 젖살이 망사 속에 굳게 조여져 넘칠 것 같았다. 심지어 그 두 알의 앵두 크기의 핑크색 젖꼭지 모두 그물 레이스 안에서 목을 빼들고 기웃거리고 있었다.
백리원의 하반신은 아직 그 긴 하얀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상반신은 팔 위의 레이스 긴 장갑과 가슴 앞 그 하얀 레이스 망사 브래지어 외에는 그 새하얗게 빛나는 백옥 같은 몸을 완전 전부 적나라하게 내 면전에 폭로하고 있었다. 온몸으로 여성의 매력과 유혹력을 발산하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 꼭대기로 틀어 올린 시뇽 헤어는 여전히 그렇게 조금의 빈틈이 없었다. 백금 헤어클립으로 고정되어 길고 긴 하얀 면사포와 잘 어우러지고 있었다. 등 불빛 아래 일종의 우아하고 성결한 미감이 있었다. 이 두 종류의 서로 차이가 큰 감각이 그녀 신상에 기묘하게 통일된 일치감을 느끼게 하고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부득이하게 조물주의 편애에 경탄케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때 이미 내심과 신체상의 갈망을 억제하기가 힘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앞에 대면하고 있는 이 아름다운 육체를 손에 넣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백리원이 손을 내밀어 가로막았다. 그녀는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등심초 같은 긴 손가락을 내밀어 가볍게 흔들며 말했다.
“급하게 그러지마. 내가 널 위해 서비스하게 해줘.”
나는 아주 흡족해서 침상 위에 앉았다. 면전의 이 우물 미인은 결백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이 시각 눈빛과 자태는 매력이 발산되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녀는 세심하게 하얀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자락을 걷어 올렸다. 백옥으로 빚은 듯한 양 무릎으로 내 사타구니 사이에 가볍게 꿇어앉았다. 그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이 섬세한 손이 온유하게 내 바지의 혁대를 풀었다. 바지 지퍼와 Calvin Klein 블렛 팬티를 벗겼다. 나의 그 오래 발기되어 충혈된 커다란 좆을 끌어냈다. 그녀의 그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가녀린 손으로는 근본적으로 나의 거대한 좆을 잡을 수 없었다. 따라서 그녀는 양 쪽 하얗고 부드러운 등심초 같은 손으로 거대한 좆을 손바닥 위에 올려 놓았다. 그녀는 한 쪽 손을 이용해 심홍색이 된 좆의 뿌리를 떠받쳤다. 다른 한 손의 다섯 손가락을 펼쳐 좆 몸체 위를 가볍게 유동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섬세한 손은 반들반들하니 부드러웠고 또 탄성이 풍부했다. 순간순간 쾌감이 그 손가락으로부터 전도되어 와 나의 호흡을 급촉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멈추지 않고 한 편으로는 손으로 거대한 좆의 뿌리 부분을 훑으며 다른 한 편으로는 머리를 살짝 들어 그 매끄러운 뺨을 접근해 왔다. 그녀의 앵두 같은 작은 입 속으로 뿜어져 나오는 호흡이 나의 완전 노출된 요도구에 뿜어져 나로 하여금 자연히 기대가 생기도록 했다. 약간 견디기 어려워 가랑이를 들며 입으로는 간청했다.
“자기! 나 당신에게 원해… “
나의 목소리를 듣자 백리원은 온유하게 머리를 들었다. 그녀의 그 가을 호수와 같은 눈동자가 아주 어여쁘게 나를 바라봤다. 입으로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당신 뭘 원하는데?”
그녀의 이 “여보” 라는 말이 물의 고장 여자 특유의 감칠 맛이 담긴 채 입으로부터 불려 나왔다. 나는 귀로 듣자 곧바로 전신이 찌릿찌릿했다. 나는 또 처음으로 그녀에게 이러한 호칭을 들은 것이었다. 그러한 느낌은 말로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나는 참지 못하고 손을 내밀어 그녀의 아래 턱을 잡으며 떨리는 소리로 말했다.
“원원! 당신 날 뭐라고 부른 거야?”
“여보야! 내 사랑하는 여보. 오늘 나 당신에게 시집을 왔잖아. 이후부터 나는 당신의 여보고.”
백리원은 아주 앙증스럽게 고개를 추켜 들었다. 그녀의 그 요염하고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얼굴을 이 각도에서 보고 있자니 뚜렷하게 특별한 섬세함과 유약함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눈빛과 표정은 모두 마치 나를 향해 그녀의 나에 대한 온 마음과 몸을 다한 복종과 애련을 표시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원원 여보… “
나는 혼잣말 하듯 중얼거리며 손으로 가볍게 미인의 마치 계란 같이 반들반들한 뺨을 어루만졌다. 백리원의 얼굴 보양은 실제 너무 좋았다. 누가 그녀가 나의 모친이라는 것을 믿겠는가? 그리고 이 나의 혈연상으로 엄마라고 부르는 여자는 일신에 탐미적인 하얀색 웨딩 피쉬테일 땅까지 끌리는 긴 드레스를 입은 채 마치 커다란 하얀 고양이 처럼 내 사타구니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희고 반들반들한 양 손으로 나의 양물을 우롱하고 있었다. 그녀의 선홍색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앵두 같은 입술이 그 사람의 피를 들끓게 만드는 두 글자를 내뱉으며 그 원래 단지 아빠에게만 전속되던 그 호칭을 선언한 것이었다. 현재 내가 계승한 것이었다. 이 모든 것에 어찌 내가 미친 듯 기뻐하지 않겠는가?
“여보! 자기 이걸 원한 것 아니야?”
백리원의 목소리 가운데는 한 줄기 활짝 피지 않은 느끼함을 담고 있었다. 그녀는 눈짓을 하는 사이 고개를 내렸다. 그 앵두 같은 입술 속에서 선홍색 라일락 향 나는 작은 혀를 내밀어 가볍게 그 자홍색의 탁구공 만한 크기의 귀두 위를 핥기 시작했다.
백리원의 이러한 모습은 정말 너무나 매혹적이였다. 그녀의 표정과 말에는 성숙한 여인의 매력이 충만했다. 그녀의 아름답고 고운 맵시와 몹시 요염한 얼굴과 어울려 그야말로 어떠한 남자라도 쓰러지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이었다.
“아… “
나는 참지 못하고 목구멍으로부터 한 모금 신음을 토해냈다. 그 따스하고 부드럽고 매끈덩한 혀가 핥고 있는 곳은 마치 전류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전해오는 것이었다. 그 커다란 좆은 이 같은 자극을 받자 더욱 기세를 드높이는 것이었다.
그녀는 가볍게 손을 내밀어 이마 위 그 우아한 면사포를 정리했다. 그런 후 양 쪽 섬세한 손을 등으로 돌려 몸 뒤로 했다. 그녀가 어찌 했는지 보지 못했지만 계속 가슴 앞을 속박하고 있던 그 엷은 브래지어를 푸는 것이었다. 그 양 쪽 백옥으로 빚은 멜론 같은 거유가 지체없이 튀어 나왔다. 그 핑크색 젖꼭지는 이미 부풀어 올라 앵두 크기가 되어 있었다. 이 하얗고 향그러운 낭창낭창 풍만한 젖이 그녀의 적나라한 몸 위에 걸려 있으니 그야말로 한 폭의 비길 데 없는 미묘한 그림이었다.
하지만 백리원의 이어진 동작은 나로 하여금 피를 뿜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녀는 손을 들어 그 엷은 브래지어로 나의 커다란 좆의 뿌리 부분을 몇 바퀴 감았다. 최후에는 위에 하나의 단정한 나비 매듭을 짓는 것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머리를 마주하고는 아주 만족한 신정으로 자신의 걸작을 감상했다. 교성을 지으며 웃으며 말한다.
“여보! 자기의 거시가 정말 귀여워.”
나는 자신의 어린 아이 팔뚝만한 크기의 양물을 바라봤다. 이미 부풀어 오른 자홍의 좆 뿌리 위에 하얀색 망사가 매어 있었다. 끝부분에는 나비 매듭이 매어져 있었다. 이 화면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황당무계했다. 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한 채 말했다.
“여보! 당신 이게 뭐야?”
“자기의 거시기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야. 나 오늘 여보에게 시집을 왔잖아. 당연히 이 예물에게 매듭을 지어 주는 거야. 지금 이후부터 요 놈은 내게 속하는 거야.”
백리원은 장황하게 그럴 듯한 말을 늘어 놓았다. 하지만 그녀가 말하는 모습은 천진난만한 것이 나로 하여금 반박을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다음은 여보인 내 선물이야.”
백리원은 약간 어쩔 도리 없다는 듯한 나의 모습을 보았다. 그녀는 그 봄의 물결이 유동치고 있는 도화와 같은 눈을 내게서 놓지 않으며 입으로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입을 열어 선물이 뭐냐고 묻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백리원은 바로 자신의 흰 파와 같은 섬세한 손으로 그 백옥으로 빚은 멜론 같은 거유를 받들어 올렸다. 그런 후 앞으로 향해 나의 커다란 좆을 그 가운데 끼는 것이었다. 오래 적막했던 거대한 좆이 양 쪽 매끄럽고 부드러운 연한 살점에 싸이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그 젖살은 마치 막 껍질을 벗긴 계란 같이 부드럽고 매끈하고 따듯했다. 피부는 마치 우유와 같이 순백 무결했다. 이러한 극상품의 풍만한 젖 사이에 끼어 있으려니 그러한 맛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상쾌한 것이었다.
이전에 환상을 한 적이 있었다. 백리원의 가슴 앞 이H컵 사이즈의 우물에 나의 양물을 시중 드는 것을. 그러한 감각은 분명히 유례가 없을 정도의 쾌감이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감히 그녀에게 이 요구를 꺼내 놓지 못했던 것이다. 이 내가 깊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무례를 범할까 두려운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 백리원이 주동적으로 가슴을 활짝 열고 자신이 그 양 쪽 새하얀 젖살을 나를 위해 바쳐 젖치기를 해주니 이것은 나의 마음 속 깊이 숨겨 놓았던 미칠듯한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었다.
“여보! 끝내줘. 자기의 찌찌 정말… 정말… 너무 기분 좋아.”
나는 참지 못하고 언어를 이용해 자신 사타구니 밑의 미부인을 찬미했다.
나의 감상에 백리원 또한 아주 만족이었다. 그녀는 더욱 더 전심전력으로 나에게 보답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힘을 다해 자신의 가슴 앞 그 백옥 멜론을 잡았다. 나의 커다란 좆을 그 속에서 좁히며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 풍만한 젖은 실제 너무나 비대했다. 눈처럼 새하얀 젖살이 그녀의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은 손가락 사이에서 삐죽 넘쳐났다. 하지만 나의 좆 몸체 위를 마찰하는 것은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그녀의 동작이 한층 격렬해짐에 따라 그 양 쪽 핑크색 앵두는 더욱 더 단단해지며 일어났다. 뾰족한 핑크색 유두가 끊임없이 나의 양 다리 사이에 부딪쳐 나의 커다란 좆을 더욱 철과 같이 팽창하도록 만들었다.
자신 사타구니 사이에 꿇어 앉은 미부인을 바라보며 나의 마음 속에는 진한 사랑의 기운이 충만했다. 이 혈연 상으로는 나의 모친이며 생활 상으로는 나의 처자인 절대 우물의 몸매가 하얀색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 안에 감싸여 있었다. 하지만 이 시각 그녀는 눈부시게 새하얀 상반신을 적나라하게 밖으로 드러내 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 앞 그 백옥으로 빚은 멜론 같은 거유 중간에 굵고 긴 커다란 좆을 끼우고 있었다. 그 좆의 길이와 체적은 모두 평범한 사람과는 달랐다. 이 시각 거대한 귀두는 이미 부풀어 자홍색이 되어 있었다. 귀두 요도구에는 이미 몇 가닥 투명한 분비물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 풍만한 눈같이 새하얀 젖의 움직임에 따라 그 자홍의 커다란 귀두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녀의 깊은 젖가슴 골에 몇 가닥 투명한 흔적을 그려냈다. 그 백옥으로 빚은 듯한 몸 위에서 아주 눈에 띄는 것이었다.
백리원은 동작이 대단히 가볍고 부드럽고 세심했다. 그녀는 마치 자신의 갓난아기를 애무하는 듯 했다. 전력을 다해 자신의 양 쪽 젖으로 나를 시중 들었다.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은 가녀린 손가락으로 풍만하다 못해 넘칠 것 같은 젖살을 움켜 잡고 나의 커다란 좆을 마치 여성의 생식기 안과 같이 뺐다 꽂아 넣었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양물은 정말 너무나 길었다. 불시에 그녀의 아래턱 위에 닿았다. 심지어는 그녀의 그 붉은 앵두 입술에도 닿는 것이었다. 이 때 그녀는 아주 적절하게 단향 같은 입을 활짝 벌렸다. 그 탁구공 크기의 자홍색 귀두를 입 안으로 삼키는 것이었다. 혹은 자신의 선홍색 부드러운 라일락 향기 나는 혀로 위를 한 바탕 위로하는 것이었다. 남자의 귀두에서 발출되는 자극적인 수컷의 냄새는 조금도 개의치 않는 것이었다.
나는 참지 못하고 백리원의 면사포를 쓰고 있는 머리를 가볍게 어루만졌다. 한 편으로 사타구니 밑 양물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굵고 긴 장난감이 불시에 백리원의 앵두 같은 입술 위를 건드렸다. 그녀의 풍염하고 하얀 얼굴에 부딪쳐 이리 저리 비틀거리며 일종의 음마스러운 숨결을 더욱 보태는 것이었다. 백리원의 그 백옥으로 빚은 멜론을 이용한 젖치기는 정말 너무나 묘했다. 비록 조이는 정도는 그 백도 보지 구멍에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모친이 사타구니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내가 먹고 자랐던 공구를 이용해 자기 아들의 양물을 기쁘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한 인륜을 배반하는 심리적으로 생산된 자극은 육체상의 교접과는 또 다른 압도적인 것이 있었다.
그녀의 상반신은 쉬지않고 머리 부분의 동작과 배합했다. 신상의 두 곳 민감대가 상호 협력하여 남자의 거대한 좆으로 하여금 자신의 신상에 더 많은 쾌감을 획득하도록 노력하는 것이었다. 백금 헤어 클립으로 매어진 긴 하얀 면사포를 걸치고 있는 머리 뒤를 머리 꼭대기의 각도로 보자면 완전히 순결하고 우아한 아름다운 신부였다. 그녀의 머리가 가볍게 흔들거림에 따라 그 긴 면사도 마치 구름 같이 휘날리며 그녀 신상의 그 결백한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와 배합되어 사람을 뚜렷하게 순결하기 그지없도록 만들어 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정면은 또 다른 정경이었다. 새하얗게 빛나는 백옥 같은 상반신은 반들반들 한 것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았다. 양쪽 포만하고 풍만한 하얀 젖살이 마치 흰 파와 같은 가녀린 손가락 사이에서 유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매혹적이기 그지없는 젖 사이로 하나의 어린 아이 팔뚝 만한 양물이 끼어져 있었다. 그 푸른 힘줄이 불끈한 좆 몸체에는 자홍색의 빛살이 떠올라 있었다. 그리고 백옥 같은 젖살과 선명하고 음탕스러운 대비를 형성하고 있었다. 백리원의 마치 복숭아같고 자두같기도 한 요염한 얼굴 위에는 봄기운이 그윽했다. 퍼플색의 앵두 같은 입술은 열린 듯 닫힌 듯 한 쌍의 어여뿐 도화 같은 눈은 자주 고개를 들며 남자를 바라 보았다. 그 눈 속에는 유정이 짙은 것이 바로 대체할 수 없는 친정이었다.
백리원의 풍만한 젖과 앵두 같은 입술의 양자 협공 아래 나의 욕망은 하나의 정점으로 팽창해 올랐다. 나는 극력으로 고환 안에서 밖을 향해 뛰쳐나가려는 욕망을 억제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마치 곤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았다. 백리원은 마치 나의 이 시각 상태를 알아차린 것 같았다. 그녀는 더욱 전심전력으로 자신의 가슴 앞 그 눈부시게 새하얀 젖살을 주물렀다. 두 알의 핑크색 앵두를 직접 하얀색 나비 매듭을 지은 양물의 뿌리 부분에 뭉그작거렸다. 입으로는 한 번 또 한 번 감미로운 교음을 발출했다.
마침내 나는 참지 못하고 미친듯이 한 소리 부르짖었다. 가렵고 시큼한 기운이 사타구니 서혜부로부터 귀두로 전도됐다. 양 다리에 힘을 주어 일어나며 동시에 그 양 쪽 백옥 멜론으로부터 벗어났다. 자홍색의 좆 귀두가 한 바탕 어지러이 떨려왔다. 비록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사출하려는 욕망을 억제한 것이지만 또 몇 줄기 하얗고 탁한 몹시 뜨거운 액체가 요도구로부터 분출되어 백리원의 얼굴 위로 발사됐다. 하지만 그녀는 피하거나 항거하지 않았다. 도리어 긴 속눈썹을 닫으며 그 백옥으로 빚은 듯한 얼굴을 높이 쳐들고 나의 그 뜨거운 정액을 맞는 것이었다.
나의 분사는 강하고 또 힘이 있었다. 비록 분사의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또 꽤 많은 것이었다. 그 진한 백색의 정액이 그녀의 완미하기 그지없는 옥 같은 얼굴 위에 걸렸다. 오똑한 아름다운 옥과 같은 코와 풍염한 앵두 같은 입술에 모두 미쳤다. 또 몇 줄기는 긴 목덜미를 따라 아래로 그 백옥 멜론 위로 떨어졌다. 이 것이 그 고귀하고 장엄한 얼굴을 뚜렷하게 음마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주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얼굴에 맞아들였다. 마치 이 남성의 정화를 보물로 여기는 듯 했다.
몇 방울 하얀 정액이 그녀의 긴 속눈썹 위로 튀는 바람에 그녀는 시종 눈을 감고 있었다.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하얀색 긴 면사포를 걸치고 있는 백리원은 여전히 그렇게 아름다웠다. 그녀의 그 정액이 잔뜩 묻은 얼굴은 추호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다만 그렇게 조용하고 또 희열에 차 그곳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었다. 이 일절 모든 것이 극도의 대비를 이루어 함께 잘 어울려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었다.
백리원은 퍼플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은 손가락 하나를 내밀어 가볍게 얼굴 위 하얗고 탁한 정액을 수습했다. 나의 정액을 바른 후의 얼굴은 마치 한 겹 광채가 더해진 것 같았다. 그 옥 같은 얼굴에 요염한 색이 더욱 그지없어진 것이었다. 일절 모든 것을 깨끗이 정돈한 후 그녀는 그 정액 가득한 손가락을 단향 같은 입으로 집어 넣었다. 그 선홍의 라일락 향내 나는 작은 혀가 가볍게 번쩍이더니 그 손가락 위의 정액을 전부 핥았다.
그녀가 마침내 그 가을 호수와 같은 눈동자를 열었다. 두 줄기 부드럽고 달콤한 정이 충만한 눈길이 나를 향해 힐끗 곁눈질을 한다. 퍼플색 앵두 같은 입술이 모았다 벌려졌다 하며 한 줄기 감미롭고 또한 찰진 교태로운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여보! 자기 것의 맛 정말 끝내줘.”
천장에 달린 깃털 등에서 온화한 광선이 내리쬐어 100평방여 미터에 달하는 안방 침실 안을 밝히고 있어 한 줄기 아늑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었다. 실크 커튼이 전부 들어 올려져 있는 유리창 밖 야색은 이미 깊어 있었다. 하지만 이 고아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안방 안은 춘색이 만연했다. 한 줄기 독특한 소리가 공기 중에 메이리치고 있었다.
그 소리는 바로 한 여인의 신음소리였다. 다만 대다수의 사람과 같지 않은 것은 그녀의 신음소리 속에는 진저리 쳐지는 느낌이 담겨 있었다. 소리 소리 하나가 모두 마음 밑바닥으로부터 솟아 올라오는 것 같았다. 누구라도 그 속의 감미로움과 시원한 맛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그 아름다운 신음성에 맞춰 또 일종의 비교적 작은 하지만 차별이 몹시 큰 소리가 있었다. 그 소리는 “푹적 푹적” 거리는 물소리가 혼합되어 그 사람의 심혼을 진탕시키는 교성 소리 속에 이 안방의 실내에 음마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소리의 원류는 바로 방 안 그 3미터의 커다란 침상이었다. 위에는 조금의 빈틈도 없이 결백하고 단정한 침대시트가 깔려 있었다. 그리고 침대 끝 쪽의 그 반 부분에는 커다랗게 흐트러진 하얀 면사포가 깔려 있었다. 이 면사포는 계속해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 있는 그 늘씬한 여체 위까지 늘어져 있었다. 등 뒤를 통해 보아하니 그녀의 상반신은 완전히 적나라했다. 길고 긴 순백의 면사포가 앙 쪽 옥으로 빚은 듯한 향그러운 어깨 속으로 걸쳐져 있었다. 게다가 그 긴 면사포는 또 불시에 경미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 마치 그 백옥으로 빚은 어깨가 미미하게 들썩이는 것과 부합되어 규칙적인 것 같았다.
약간 급작스러운 것은 그 흐트러진 하얀 면사 사이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룩 솟아나온 것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불룩한 부분은 계속 높이 높이 확장되어 뻗어나가 여인의 등 위로 도달했다. 보아하니 마치 그녀의 등 뒤에 긴 혹 하나가 있는 것 같아 부조화스러웠다. 게다가 이 불룩한 부분은 또 쉬지않고 들썩이고 있는 것이 마치 안쪽에 한 마리 동물이 숨어 있는 것 같았다. 이러한 화면은 이미 놀랍고 기이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시선을 침상의 정면에서 보고나면 또 사람으로 하여금 경탄하게 만드는 미경이었다.
우뚝 솟은 풍만한 미염한 여인이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피부는 하얀 것이 반들반들 얼굴에 광채가 나고 있었다. 보아하니 다만 삼십대 전후의 여인이었다. 계란형 얼굴 위 오관은 입체적으로 정교하고 치밀했다. 두 줄기 가늘고 짙은 눈썹은 귀밑 머리까지 뻗어 있었다. 한 쌍의 도화 눈은 반은 감기고 반은 떠 있는데 그 안쪽에 유동치는 눈짓은 열락의 춘정이 충만했다. 퍼플색 립글로스를 바른 앵두 같은 입술은 미미하게 모았다 벌려졌다 하고 있었다. 그 속으로 사람의 피를 들끓게 만드는 신음이 그 백옥 같은 정연한 치아 속으로 무심코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그 와인색 웨이브진 머리는 꼭대기로 틀어 올려 시뇽 헤어를 하고 있었다. 백금 헤어 클립이 길고 긴 면사포를 머리 뒤로 묶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가 흔들거림에 따라 머리 뒤로 미미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 마치 한 번은 위로 한 번은 아래로 가만히 안 있고 흔들리는 신체의 기복과 같았다. 그녀의 새하얀 긴 목 아래로 내려가 보면 그녀의 그 눈처럼 새하얗고 풍만한 젖이 마치 두 개의 포만한 백옥 멜론 같았다. 위쪽에는 두 알의 앵두 크기의 핑크색 유두가 박혀 있었다. 그 두 극상품의 우물이 그녀의 새하얀 몸 위에 걸려 흔들거리는 것이 마치 두 눈뭉치가 리드미컬하게 기복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계속 아래로 내려가면 그녀의 허리는 비록 가냘프고 부드러웠지만 측면을 통해 보면 미미하게 봉긋 일어나있음을 볼 수 있었다. 마치 한 겹 새하얀 크림을 발라놓은 듯 했다. 그 가운데 그 배꼽은 마치 배꼭지 처럼 감미로왔다. 이 배꼽 아래에는 일단의 레이스와 하얀 면사 옷감들이 쌓여 있었다. 물고기의 비늘같은 양 쪽 레이스 자락이 중간으로부터 나누어져 꼬리쪽 길고 긴 피쉬테일 하얀 면사로 이어져 침상 가장자리에 겹겹이 쌓여 있었다. 그들 하얀 면사는 너무 길어 침대 다리 밑까지 드리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하얀 웨딩 피쉬테일 드레스 자락 사이 그 길고 곧은 허벅다리가 M자 형으로 금박 테두리의 백색 티크 베드벤치에 앉아 있었다.그 긴 베드벤치의 표면은 부드럽고 정교한 백색 양모 등받침으로 싸여 있었다. 그 양 쪽 새하얗게 빛나는 긴 다리는 9센티 미터 높이의 하얀색 레이스 백합꽃 시스루 스틸레토힐을 신고 있었다. 발끝으로 노출된 열 개의 희고 보드라운 발가락 위에는 입술과 일치되는 퍼플색 매니큐어가 칠해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경탄케 만드는 두 허벅지 사이 눈처럼 새하얀 삼각형의 풀이 자라지 못하는 도화원 지대가 반들반들한 것이 마치 막 삶은 달걀 같았다. 또 마치 새로 태어난 갓난 아기 같이 여리기 그지 없었다. 두둠한 백도 보지 구멍으로 굵기가 어린 아이 팔뚝 같은 거대한 좆이 침입하고 있었다. 그 거대한 좆의 몸체는 자홍색으로 부어 있어 약간 흉악스러웠다. 하지만 거대한 좆의 말단은 하얀 면사로 감긴 채 그 위에는 간단한 나비 매듭을 짓고 있었다. 다만 그 나비 매듭은 이미 약간 변형돼 있었고 그 위에는 적지 않은 투명한 액체와 분비물이 묻어 있었다.
이 때 비로서 발견한 것은 그 양 쪽 9센티 미터 높이의 하얀색 레이스 백합꽃 시스루 스틸레토 힐 중간에 또 두 개의 털이 수북한 남자의 긴 다리가 있는 것이었다. 그 긴 다리는 아주 한적하고 자유롭게 바닥 위에 받치고 서 있었다. 그리고 여인은 자신의 허벅지를 벌리고 남자의 무릎 위쪽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녀의 그 눈처럼 새하얀 풍만한 둔부가 상하로 기복을 이루고 있었다. 사타구니 사이 포만한 백도구멍이 벌렸다 닫아졌다 하는 사이 끊임없이 남자의 굵고 긴 커다란 좆을 삼켰다 토해냈다 하고 있었다. 그 좆 몸체의 가득 묻어 있는 투명한 분비물로 보아 이러한 성교 자세는 이미 얼마간의 시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었다.
“여보! 여보야! 더 이상 거기 그러지 마. 가렵단 말야.”
백리원은 입 속으로 끊어졌다 이어졌다 말을 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그렇게 달고 또 찰졌다. 한 글자 한 어구가 남자의 내심을 긁어 좀이 쑤시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부스럭 부스럭 거리는 동정에 이어 그녀의 등 뒤 그 볼록 튀어 나온 면사가 마침내 원모습을 회복했다. 침대머리를 통해 보자면 한 남자의 등을 볼 수 있었다. 이 남자의 적나라한 상반신은 웅위가 마치 산 같았다. 매 하나 하나의 근육이 모두 불빛 아래 광택을 발산하고 있었다. 하나의 키가 크고 건장한 남자가 그녀의 등 위에서 출현했다. 혹자는 말하기를 그가 계속 그 안에 있었다 할 것이다. 여인의 백도 보지구멍을 박았다 뺐다하는 거대한 좆이 그의 사타구니 밑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