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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장

나와 백리원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느긋한 걸음으로 임안구의 한 고급스러운 쇼핑광장을 거닐고 있었다. 우리의 행동은 자연스럽고 대범했다. 백리원은 살짝 나에게 팔짱을 끼고 있었다. 우리는 마치 한 쌍의 부부와 같이 친밀했다. 하지만 주도를 하고 있는 것은 내 신변의 이 늘씬하니 풍만한 고귀한 미인이었다. 매 하나 하나의 명품점을 그녀는 모두 지나치지 않았다. 나를 끌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것이었다. 비록 그녀는 이미 더 이상 여사장이 아니었지만 그녀의 의복과 장신구에 대한 안목과 심미관은 여전히 그렇게 남달랐다. 그녀는 불시에 치마를 들고 신상에 두어번 맞추어 봤다. 그렇지 않으면 여리고 아름다운 발에 각종 최신식의 섹시한 하이힐을 신어봤다. 어떠한 새로 시장에 나온 의복과 장신구 모두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게다가 매번 치마, 하이힐, 스카프 등을 시험해 볼 때 마다 백리원은 모두 내 면전에서 한 번 전시를 했다. 그들 파리, 밀라노, 런던 등에서 온 유명 디자이너들의 걸작들이 그녀의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 위를 뒤덮자 그녀 신상의 자연스러운 풍정과 배합되었다. 내 눈빛을 끄는데 그치지 않고 점원조차 깜짝 깜짝 놀라는 것이었다. 나는 자연스럽게 조금도 아낌없는 진정 어린 찬미를 바쳐 백리원의 기쁨의 눈꼬리를 더욱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그녀가 눈쌀을 찌푸렸다 웃었다 하는 사이에 감추기 힘든 봄기운이 만연했다. 한 쌍의 추파가 자태 가뿐하게 마치 출렁이는 물과 같았다. 보고 있는 나의 눈빛은 은근한 정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마치 나의 신상에 붙여 다니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었다.

백리원은 상반신에 금색의 실크로 된 V자 옷깃의 반소매 돌먼슬리브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양 쪽 금색 실크 옷감이 가슴 앞에서 비스듬히 서로 교차하고 있었다. 네크라인으로 양 쪽 희고 깨끗하니 우아하고 아름다운 쇄골이 노출되어 있었다. 그녀의 풍만하고 비대한 젖이 이 금색 옷 속에서 높이 높이 치솟아 있었다. 양쪽 새하얀 팔은 밖으로 드러나 있었다. 가늘고 하얀 팔목에는 양 쪽으로 가는 백금 팔찌를 차고 있었다. 그 팔찌는 섬세하고 정교하게 백금에 백합 꽃무늬를 새겨 넣은 것으로 그녀의 고아한 귀부인 기질에 가장 부합되고 있었다. 그녀의 팔에는 LV 샴페인빛 금색 엠보백이 걸려 있어 그녀가 우아하게 발걸음을 내딛을 때 마다 가냘프고 매끈한 허리춤을 쉬지 않고 건드리고 있었다.

상반신의 금색 실크 블라우스는 아주 절묘하게 백리원의 살짝 나온 아랫배를 가리고 있었다. 와인색의 얇은 긴 치마가 그녀의 허리춤을 조이고 있었다. 그 긴 치마는 두 겹의 얇은 재질로 되어 마치 구름이 흐르듯 그녀의 긴 하반신을 뒤덮고 있었다. 하지만 양 쪽의 길고 곧은 다리의 윤곽을 어렴풋이 옷감 안으로 볼 수 있었다. 그녀의 긴 양 다리가 경쾌하게 움직이는 대로 얇은 치마자락이 마치 운무와 같이 휘날리는 것이 마치 선녀가 내려온 것 같았다.

긴 치마자락은 그대로 발꿈치까지 드리워져 있었다. 치마자락 아래쪽에는 단지 7센티 미터 높이의 금색 하이힐을 신은 발만이 드러나 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신고 있는 그 하이힐은 끝이 뾰죡했다. 안쪽 바닥은 가볍게 하트 모양의 원호를 그리고 있었다. 백옥 같은 다섯 개의 길고 가녀린 발가락이 어슴푸레 보였다. 그 후 새하얀 발등이 모두 밖으로 드러나 있었다. 발 뒷꿈치에 이르러서야 하나의 끈이 그녀의 마치 옥과 같은 정교한 복숭아 뼈 위 금색 가는 줄과 연결되어 있었다. 이 구두는 힐을 포함하여 모두 고귀하기 그지없는 금색이어서 더욱 그녀의 부귀한 티가 나는 기질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그녀의 백옥같이 둥글고 정교한 귓불 위에는 한 쌍의 순도 높은 긴 황금 귀고리가 매달려 있었다. 사각형의 캣츠아이 보석 아래 쪽으로 몇 가닥 긴 금술이 드리워져 있었다. 어깨까지 닿아있는 금술은 그녀의 귀 아래쪽에서 가볍게 흔들거리고 있어 또 다른 풍정이 있었다. 그녀의 그 와인색의 웨이브진 긴 머리카락은 두 갈래로 나뉘어져 뒤쪽으로 빗어 넘겨 머리 뒤에서 하나의 긴 말꼬리 모양으로 늘어져 있었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그녀가 걸으며 움직이는 사이 끊임없이 등 위를 쓸고 있어 뚜렷하게 약간 애교스럽고 활발해 보이는 것이었다. 말꼬리처럼 묶고 있는 것은 세 손가락 굵기의 금색 리본이었다. 이 리본은 그녀의 머리 뒤에서 커다란 나비 매듭을 하고 있었다. 마치 금색의 커다란 나비가 그녀의 머리 뒤에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어서 그러한 무르익은 미부인의 독특한 정취를 더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사실 오랫동안 이렇게 자유롭게 단독으로 함께 살지 못했던 것이다. 매여 모녀가 집 안으로 이사온 이후부터 외인의 면전에 들키지 않기 위해 또 혐의를 피하기 위해 우리는 모두 모자간에 응당 있어야할 거리를 유지했다.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우리는 자애로운 어머니요 효성스런 아들로 서로를 의지하며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백리원은 마음 속으로 이 점에 대해 불만족이었다. 그녀는 이미 나를 자신의 남자로 대우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내가 몇 번의 모처럼의 기회를 잡아 육체상으로 최대한 만족하도록 그녀를 위로했지만 심신이 모두 잘 무르익은 여인으로서 그녀는 더욱 정감상의 위로를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현재 하늘이 주신 모처럼만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었다. 우리는 원래 앞서 매여 모녀와 함께 이 곳에 온 것이었다. 하지만 쇼핑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치 우리를 위해 배합을 한 것처럼 양내진이 머리를 하러 가야겠다고 졸라댄 것이었다. 아울러 그녀의 부추김 아래 매여 역시 끌려 간 것이었다. 이 시각 그녀 두 사람은 일층의 한 미용 살롱에 있었다. 적어도 서너 시간은 있어야 끝날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모처럼만에 홀로 시간을 가진 것이었다.

여인은 정말 진귀한 동물이다. 이번 쇼핑만 하더라도 그녀들 신상에는 마치 다 쓰지 못한 힘이 있는 것 같았다. 백리원은 마치 이번에 찾아온 쉽게 오지 않는 두 사람 만의 세계를 아주 귀중히 여기는 것 같았다. 우리 두 사람은 2시간여를 쇼핑을 하러 다녔다. 그녀는 아직 정신이 생생한 것이 여흥이 전혀 쇠퇴하지 않았다. 와인색의 긴 치마 안 긴 양다리의 발걸음은 여전히 그렇게 우아하고 거침 없었다. 7센티 미터 높이의 금색 하이힐이 “또각또각” 바닥을 밟으며 이미 약간 뻐근해하는 나를 인도하며 명품 브랜드 가게 안을 드나들고 있었다.

부지불각 중에 나는 백리원의 치마자락을 따라 “Victoria’s Secret” 플래그숍 안으로 진입했다. 현대식으로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는 가게 안을 거닐었다. 도처에 모두 긴 다리에 가녀린 허리를 지닌 화끈한 모델들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시선이 닿는 곳은 전부 각양각색의 여성 내의였다. 이들 얇고 작고 깜찍한 레이스가 치장된 옷감들의 최대한의 효능은 신체를 가리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껏 여주인 신체의 곡선미의 매력을 표시하는데 있는 것이었다. 비록 나는 이미 집 안의 그 드레싱 룸 안에서 속옷의 대군을 본적이 있었지만 이 곳 온갖 색상의 각종 내의가 여전히 내 눈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하지만 한 명의 대장부로서 이들 여인의 맛이 짙은 속옷 사이를 거니는 것은 약간 난감함을 피할 길이 없었다. 하지만 백리원은 흥취가 차고 넘치는 것이 마치 한 마리 금색 꽃나비가 이들 꽃 사이를 드나드는 것 같았다. 걸핏하면 색채가 화려한 레이스 팬티를 집어 들어 신상의 그 부위에 진열하며 나에게 손짓을 했다. 또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나보고 이쁘냐고 물었다. 내 얼굴은 귀까지 빨개졌다. 심지어 옆에 있는 도우미 아가씨가 보고 참지 못하고 슬그머니 웃는 것이었다.

하지만 백리원은 여전히 자기 방식대로 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그 긴 다리는 운무와 같이 감싸인 긴 치마 속 마치 우아한 고양이 같이 소리 없이 행동이 민첩했다. 그녀는 장미와 같이 붉은 색 레이스 삼각팬티 하나를 집어 들고 진지하게 강상하는 모습으로 이리저리 뒤척이며 살폈다. 하지만 나는 그 팬티 뒤로 그녀가 마치 고양이 같이 교활한 눈빛을 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과연 도우미 아가씨가 부주의하는 틈을 빌어 그녀는 나를 이끌고 옆쪽 탈의실로 숨어 들었다.

“Victoria’s Secret” 탈의실은 고급의 은색 색조였다. 안쪽 공간 또한 충분히 드넓었다. 나는 자연히 백리원의 속셈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미인을 품 안에 안기 전 여전히 아주 조심스럽게 탈의실 상하를 모두 한바탕 살폈다. 여천과 몽란의 전철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나는 자신과 백리원을 몰카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백리원은 분명 나와 같은 이러한 참을성이 없었다. 내가 살피는 과정 중에 그녀는 계속 캐러멜같이 내 신상에 붙어 있었다. 불 같이 뜨거운 붉은 입술을 이용해 나의 뺨과 목에 키스를 했다. 또 손은 나의 와이셔츠 단추를 두 개 풀어 길고 농밀한 체모의 건장한 가슴 피부를 드러냈다. 그녀의 흰 파와 같은 여린 손가락이 나의 가슴을 그어 나갔다. 그 와인색 매니큐어를 칠한 긴 손톱이 내 신상을 건드려 근질근질하도록 만들었다.

나는 화근이 없음을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인 후 백리원을 일각도 지체 않고 가슴 속으로 끌어 안았다. 하얗고 긴 양 쪽 팔이 나의 목을 걸어왔다. 가볍게 발끝을 디디며 습하고 뜨거운 향그러운 키스를 바쳐왔다. 그 오랜만에 만나는 고운 살점이 다급하게 내 입 속으로 깊이 들어와 나의 커다란 혀와 함께 뒤얽혔다. 주동적으로 향그럽고 감미로운 타액을 바쳐왔다. 우리는 마치 두 마리 목이 마른 물고기처럼 상호간 상대방의 입속으로부터 수분을 흡취했다.

백리원은 입으로는 나와 키스하며 양 손은 또 가만히 있지 않았다. 나의 가슴 한 가운데로부터 아래 쪽으로 나의 아랫배 아래로 뻗어 내려갔다. 능숙하고 노련하게 나의 혁대를 푸는 것이었다. 아주 빠르게 나의 바지는 그녀에 의해 아래로 끌려 내려갔다. 하얗고 부드러운 손 하나가 남몰래 팬티 속으로 숨어 들어왔다. 나의 그 이미 고개를 쳐들고 있는 양물을 밖으로 끄집어 내서는 살살 손으로 잡으며 갖고 노는 것이었다.

“원원! 우리 좀 조심해야 해. 밖에서 누가 들을 수 있어.”

나는 신중함에 그녀를 일깨웠다.

“나 상관 없어. 나 이미 너무 오래 참아왔어.”

백리원은 교태롭게 말을 했다. 아름다운 눈은 사람을 홀리는 추파를 머금고 있었다. 그녀는 선홍의 풍윤한 아랫 입술을 가볍게 깨물었다. 백옥과 같은 뺨 위에는 매력적인 봄기운이 실려 있었다. 눈 속에는 일종의 참을 수 없는 욕망이 들어 있었다.

그녀는 양 손으로 나의 거대한 좆을 받들었다. 마치 보물과 같이 손으로 잡는 것이었다. 가볍게 상하로 몇 번을 훑듯 움직였다. 좆의 몸체를 보니 이미 팽창한 것이 거의 충혈 된 것에 가까웠다. 그녀는 치마자락을 걷어 올려 가슴 앞에 안고 천천히 몸을 쪼그리고 앉아 내 사타구니와 비슷한 고도로 내려갔다. 그런 후 그 화려하게 칠한 붉은 입술을 활짝 벌려 나의 거대한 좆을 입 안으로 집어 넣었다. 그녀의 그 열 개의 와인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은 섬세한 손은 나의 좆 뿌리를 잡아 나의 거대한 좆이 지나치게 그녀의 목구멍 깊은 곳을 찔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을 보아서는 아무리 힘든 일도 엿같이 달콤하게 여기는 것이었다. 선홍의 앵두 같은 입술이 최대 한도로 벌려지자 비로서 나의 어린아이 팔뚝만한 거대한 좆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백리원은 전심전력을 다해 전후로 머리를 이동했다. 나로 하여금 그 좁디 좁은 습하고 뜨거운 구강의 촉감을 절실하게 체험토록 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머리가 흔들거림에 따라 새하얀 귓방울 위 금술의 긴 귀걸이가 규칙적으로 흔들거렸다. 그 긴 술들은 불시에 내 허벅지 안쪽에 닿는 것이었다. 그 서늘한 금속의 촉감이 나의 하체로 하여금 더욱 팽창토록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한 편으로 나의 양물을 삼키고 내뱉으며 또 한 편으로 아름다운 눈을 들어 나를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그 가을 호수와 같은 눈동자 속으로 매력적인 봄기운이 깃들여 있었다. 그러한 나의 사타구니 밑의 의존감과 성심성의를 달한 봉사에 나의 허영심은 극도의 만족감을 얻는 것이었다.

“착하지! 원원! 우리 빨리 해야 해. 너무 오래 지체할 수 없어.”

나는 가볍게 사타구니 밑 미인의 여린 뺨을 어루만지며 입으로는 사랑의 빛이 충만해서 말했다.

백리원은 아주 앙증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말을 잘 듣는다는 듯이 입을 풀어 나의 거대한 좆을 놓아 주었다. 약간 여운이 남는 듯 앵두 같은 입술을 핥았다. 이어서 그녀는 몸을 돌려 나에게 등을 보였다. 그런 후 몸을 구부리며 낮추는 동시에 손을 등 뒤로 그 긴 치마를 걷어 올렸다. 마치 운무와 같은 와인색의 긴 치마가 등 위로 걷어 올라갔다. 그 마치 새하얗게 빛나는 백옥으로 빚은 것 같은 하반신이 완전히 내 시야 안에 폭로되어 드러났다.

하지만 내 혈맥을 가장 확장시킨 것은 그 풍만하고 새하얀 아름다운 둔부 위에 세 가닥 가는 금선이 세 방향으로부터 뻗어나가 하나의 나비 형태의 얇은 레이스 옷감 위로 교차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세 손가락 넓이의 금색 레이스 나비는 단지 눈처럼 새하얗고 풍만한 둔부 사이의 그 보드랍고 가냘픈 국화 봉오리를 가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 우아하고 아름다운 소용돌이 아래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한 가닥 가는 선이 허벅지 사이의 음영지대로 들어가 있었다. 어렴풋하게 그 봉긋하게 솟아오른 백도 보지의 윤곽을 볼 수 있었다. 그 가는 선은 근본적으로 가려주는 효과는 갖고 있지 않았다. 도리어 그 양 쪽 화려하고 부드러운 꽃잎 사이를 파고 들어 있는 것이었다. 정말 모르겠는 것은 그녀가 앞서 걸음을 옮기며 움직일 때 그 가는 선이 꽃잎의 연한 살점들을 마찰했는지 이미 미미하게 벌어진 새빨간 꽃잎 위로 반짝반짝 빛나는 투명한 액체가 나와 있다는 것이었다. 이 것은 백리원이 방금 전 어째서 그렇게 다급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었다. 이전 쇼핑을 다니던 과정 중에 그녀의 욕망은 이미 격발이 되기 시작한 것 때문이었다.

백리원은 내게 등을 대고 그 눈부시게 새하얀 풍만한 둔부를 높이 높이 내 눈 앞에 쳐들었다. 새하얄게 빛나는 백옥 같은 긴 양 다리는 90도 각도로 벌려졌다. 7센티 미터 높이의 금색 하이힐은 그녀의 긴 다리를 더욱 더 길게 보이게 하고 있었다. 그 마치 옥같이 결백한 긴 다리와 둔부를 드러 내놓은 자세는 그렇게 방탕했다. 그녀는 살랑살랑 그 풍만한 아름다운 큰 둔부를 흔들었다. 마치 크림과 같이 새하얀 둔부살이 마치 물결처럼 일렁였다. 하나 또 하나 눈처럼 새하얀 파랑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극상품의 우물이 이러한 자태로 하반신을 당신의 눈 앞에 드러내 놓고 있다면 어떠한 수컷이라도 모두 야성의 욕망을 격발 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었다. 나 역시 자연 예외가 아니었다.

“오빠! 빨리 좀. 나 하고 싶어.”

비록 백리원을 정면에서 볼 수 없었지만 그 감미롭고 찰진 교음 속에 나는 그녀의 춘색이 만연한 요염한 얼굴 모습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녀는 마치 유혹이 충분치 않다고 여긴 듯 했다. 팔을 뒤로 내밀어 새하얀 둔부 위 그 가는 선을 제쳤다. 그 금색 레이스 나비가 옆으로 밀어 제껴졌다. 이어서 그녀는 허리를 계속 하강 시켰다. 사타구니 사이 그 아름다운 백도 보지구멍이 완전히 폭로되어 드러났다. 와인색의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은 가는 손가락 두 개가 조심성 없이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가볍게 그 양 쪽 두툼한 새빨간 음순을 헤집으며 뒤적였다. 심지어 그 이미 충혈된 음순을 좌우로 벌려 질 속 투명한 액체가 충만한 선홍의 연한 살점을 환히 노출시키는 것이었다.

화살이 시위에 올려졌으니 쏘지 않을 수 없었다. 눈 깜짝 할 사이 나의 양 손은 이미 그녀의 하얀 둔부살 위를 잡고 있었다. 팽창한 자홍색의 커다란 귀두를 온천수가 넘쳐 흐르는 음순 입구로 갖다 댔다. 하반신을 앞쪽으로 힘을 줬다. 마치 어린아이 팔뚝 만큼 굵은 거대한 좆이 강경하게 새빨간 꽃잎을 가르며 천천히 그 좁디좁은 습하고 뜨거운 질 속으로 삽입되어 들어갔다. 이미 익숙하지만 더 이상 익숙할 수 없는 두 성기관이 서로 교차하는 순간 쾌감이 마치 전류처럼 하체로부터 전신으로 번져갔다. 그러한 지극의 열락에 우리는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입으로부터 일성 신음을 발출했다.

나의 굵고 긴 양물이 깊이 들어감에 따라 갱도내 안쪽 벽들 연한 살점들이 모두 밀어 제껴졌다. 이어서 또 살주름들이 휘휘친친 반격을 해왔다. 그것들은 필사적으로 나의 좆의 몸체를 뭉그작 거리며 압박했다. 커다란 좆을 그 깊숙하고 그윽한 동굴 속에서 굴복시키려 시도했다. 하지만 나의 거대한 좆은 강인하고 완강했다. 나의 귀두는 아주 크고 충실했다. 나의 양물은 마치 긴 창과 같았다. 한 번 또 한 번 적진으로 돌격을 개시했다. 매 한 번 모두 깊이 깊이 그녀의 보지를 찔러 꿰뚫었다. 조금의 정도 남기지 않고 그녀의 갱도내 반격을 섬멸시키는 것이었다.

“아! 오빠! 죽여줘. 거시기가 너무 커… 너무 길어… 나 좋아서 죽을 것 같아… “

백리원은 입으로 가냘프고 무력하게 신음했다. 그녀의 새하얀 긴 팔은 탈의실 문 위를 짚고 있었다. 가녀린 허리가 밑으로 쳐졌다. 하반신의 그 와인색 긴 치마는 등 위에서 출렁거렸다. 새하얗게 빛나는 백옥 같은 양 다리는 활짝 벌려졌다. 풍만하고 아름다운 커다란 하얀 둔부는 치올리고 있었다. 그녀의 눈부시게 새하얀 하반신 위에는 다만 가느다란 나비 레이스 T 팬티만이 걸려 있었다. 이 시각 그 금색 레이스 나비는 이미 옆으로 날아 올라 아래쪽 사타구니 사이 그 온천수가 넘쳐 흐르는 보지구멍을 노출시키고 있었다. 푸른 힘줄이 부풀어 오른 굵고 긴 거대한 좆이 보지구멍을 드나들고 있었다.

요즈음 나는 암암리에 매여와의 남 몰래 하는 쾌락에 빠져 있었다. 백리원에게 약간 소홀히 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금도 내막을 모르는 그녀는 여전히 우리를 극진하게 세심히 보살폈다. 나는 마음 속으로 비록 매여에게 연연해하는 것이었지만 이 모친이자 아내인 우물에 대해 내 마음 속 점거되는 위치는 더욱 심화되는 것이었다. 나는 결코 매여와의 관계를 그녀에게 알게 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목전에 나는 또 더욱 좋은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었다. 나는 다만 최대한 이 비밀을 속이는 수 밖에 없었다. 동시에 그녀에게 더욱 많은 따스함과 사랑을 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동물 같은 후배위 방식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요즈음 오랫 동안의 방치가 원인 이었을까? 백리원의 그 농숙한 동체가 마치 맹렬한 큰 불길을 만난 듯 했다. 쾌속하게 나의 그 굵고 긴 단단한 커다란 좆에 불을 붙이는 것이었다. 사타구니 밑 미염한 우물은 명백히 완전히 정이 동해 있었다. 나의 고속의 또한 맹렬한 좆질 아래 그녀의 질 안이 순간순간 조이며 대량의 꿀물이 연이어 끊이지 않고 분비되어 나와 그녀의 긴 다리를 따라 떨어졌다. 심지어 그녀의7센티 미터 높이의 금색 하이힐 안으로 떨어져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녀가 양 손으로 탈의실 문을 받치고 있기 때문에 등 뒤로부터 전해져 오는 순간순간의 점점 더 강해지는 돌격에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히 문 손잡이를 단단히 움켜쥐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와인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은 열 손가락이 어지럽게 잡고 움직이자 은회색의 페인트를 칠한 문에 몇 가닥 가는 줄이 그어졌다.

그녀의 밑으로 드리워진 머리가 가볍게 흔들거리고 있었다. 마치 하체로부터 전해져 오는 조수와 같은 쾌감을 참을 수 없는 듯 했다. 몇 번인가 그녀의 머리가 문짝 위를 부딪치며 가벼운 소리를 발출했다. 그녀가 다치는 것을 방지하고 동시에 또 실내의 소리를 낮추고 밖에 지나가는 사람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나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가녀린 팔목을 잡았다. 그녀의 희고 보드라운 팔을 등 뒤로 넘기자 방향이 바뀌는 바람에 얼굴이 피팅 거울을 마주했다. 당연히 이런 과정 중에 우리의 하체는 계속 긴밀하게 씹질하며 풀어지지 않고 있었다.

긴 피팅 거울 안으로 한 키가 큰 장대한 남자가 비쳐 나왔다. 그의 신상 하얀 와이셔츠는 두 개의 단추가 열려 있었다. 하지만 허리 이하는 적나라했다. 양 쪽 체모가 농밀한 허벅다리를 노출하고 있었다. 굵고 긴 거대한 좆이 그의 사타구니 사이에 곧추 서 있었다. 이 보통 사람과는 다른 양물이 끊임없이 전후로 움직이며 그의 신체 앞 사타구니 밑 그 미부인의 하얗고 아름다운 둔부 속으로 드나들고 있었다.

남자의 면전 한 마치 백합 같은 미부인이 허리를 구부리고 있었다. 그녀의 하반신의 와인색 긴 치마는 이미 허리 위로 걷어 올려져 있었다. 새하얗게 빛나는 백옥 같은 양 쪽 긴 다리는 활짝 벌려져 있었다. 7 센티 미터 높이의 금색 하이힐을 신은 발은 미미하게 떨고 있는 것이 마치 어디에서의 돌격력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 했다. 미부인의 그 희고 보드라운 양 팔은 남자에 의해 등 뒤로 돌려져 잡혀 있었다. 이 것이 그녀의 상반신을 높이 들게끔 했다. 하지만 그 가냘프면서 풍요로운 허리는 여전히 아래로 잠겨 있었다. 그녀의 뒤를 향해 들려진 풍만한 둔부가 한 줄기 우아하고 아름다운 깊은 골짜기를 형성했다. 미부인의 몸매는 마치 비옥하니 미끈덩한 큰 뱀과 같았다. 신체 관절을 마치 마음대로 꺾을 수 있는 듯 했다. 그 백옥으로 빚은 멜론 같은 젖은 가슴 앞에 드리워져 그녀 상반신의 금색 블라우스를 가득 채우며 등 뒤 남자의 좆질의 리듬에 따라 규칙적으로 옷 안에서 흔들흔들거리고 있었다.

나는 양 손으로 백리원의 팔을 등 뒤로 붙잡고 멈춤 없이 사타구니 밑 그 거대한 좆을 흔들었다. 굵고 긴 양물이 비쾌하게 그녀의 커다란 하얀 둔부 사이를 드나들었다. 양 다리 사이로 드리워진 두 알의 불알이 끊임 없이 그녀의 새하얗고 매끈한 허벅지 위를 때려대며 “짜작짜작” 거리는 음마어린 소리를 냈다. 비록 나는 이미 극력으로 소리를 억제하고 있었지만 백리원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액체는 가면 갈수록 많아졌다. 이것이 나의 좆질 동작을 더욱 더 순조롭게 했다. 하지만 커다란 좆은 그녀의 액체 속에서 쉬지 않고 그녀의 갱도 속으로 돌격하며 일종의 샴페인 뚜껑을 뽑아내는 듯한 “펑펑” 소리를 냈다. 이 두 가지 소리가 함께 뒤섞이며 크지 않은 탈의실 안을 춘색무변의 세계로 만들었다.

백리원은 낮아진 몸 때문에 머리를 들고 있었고 게다가 양 손을 모두 나에 의해 잡힌 상태였다. 그녀는 완전 단지 나의 팔과 체내의 그 거대한 좆에 의해 평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 상반신의 그 금색 블라우스가 신체의 흔들림에 따라 마치 금색 바닷물결 처럼 쉬지 않고 기복을 이루고 있었다. 동여맨 머리 뒤 와인색의 긴 말꼬리는 좌우로 휘저어졌다. 위에 매어 놓은 금색 나비 매듭이 멈추지 않고 흔들거리는 것이 마치 한 마리 커다란 금나비 같이 그녀의 머리 꼭대기에서 비무하며 선회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백옥같은 뺨 위에는 요염하고 화려한 홍조가 만연했다. 섬세한 귀에 걸려 있는 순도 높은 황금 긴 술이 달린 귀걸이는 앞뒤로 흔들거리는 것이 마치 두 줄기로 흐르는 눈부신 금빛 같았다. 그녀의 그 눈동자 속으로 봄의 파도가 넘실거렸다. 아름다운 옥과 같은 코는 미미하게 모았다 벌려졌다 했다. 교염하기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앵두 같은 입술은 반쯤 열린 채 반쯤 닫힌 채 결백하니 정연한 치아를 노출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 속에서는 가느다란 향기를 토해내는 것이 마치 극력으로 입에서 발출되어 나오는 교음을 억제하고 있는 듯 했다.

비록 V S 플래그숍 안의 에어컨이 세게 틀어져 있었지만 우리의 정열적인 움직임과 더욱이 격렬한 씹질 동작으로 인해 아주 빠르게 나의 이마에는 슬슬 땀이 나기 시작했다. 백리원의 그 백옥 같은 양 다리 위에도 몇 방울 투명한 땀방울이 나타났다. 그녀 신상의 그 마치 난같고 마치 사향 같은 체향은 더욱 더 자극적으로 강해져 내 신상의 원시적인 욕망을 한층 더 왕성하기 그지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체를 더욱 더 큰 힘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매 한 번 모두 깊이 깊이 그녀의 보지까지 삽입해 들어갔다. 그 일단의 따스하고 부드럽고 매끈한 연한 살점들이 찔림에 따라 쉬지 않고 떠는 것이었다.

나는 사타구니 밑 우물의 새하얗고 풍만한 둔부의 흔듬이 더욱 격렬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백도 보지구멍 안은 마치 사람이 깨무는 것 같았다. 질 속이 쉬지 않고 수축하며 거대한 좆을 삼켰다. 갱도 벽 위의 살주름들이 휘휘친친 살아 움직이며 쉬지않고 나의 좆 몸체를 깨물며 마찰하는 것이었다. 보지 깊은 곳은 더욱 끊임없이 한 줄기 꿀물을 뿜어내 나의 아주 큰 귀두 위에 쏟아 붓는 것이었다.

원칙대로라면 V S 플래그숍의 탈의실은 평시에 누군가 들어와 귀찮게 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낯선 곳에 있는 것이었다. 나는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 일단 백리원이 이미 조짐이 출현하려고 하는 것을 느끼자 좆질을 계속하며 작정하고 혹독하게 십여번을 박아 넣었다. 매 한 번 모두 깊이 깊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끼워 넣었다. 최후에는 거대한 귀두를 그녀의 보지로 억지로 밀어 넣었다. 요도구를 풀어 마음껏 내 체내의 정화를 그녀의 습하고 뜨거운 보지 안에 분사하기 시작했다. 백리원 역시 온 몸에 힘이 늘어지며 거의 서있지를 못했다. 그녀의 백옥 같은 긴 다리가 비스듬히 나의 무릎 위를 기댔다. 7 센틴 미터 높이의 금색 하이힐을 신은 발은 무력하게 바닥 위에 늘어졌다. 나는 그녀를 안은 채 위자 위에 앉아 숨을 헐떡거렸다. 온유하게 그녀의 그윽한 향이 나는 뺨에 키스를 했다. 그녀는 감동한듯 입술을 맞대며 회답했다. 우리는 친밀감에 뒤엉켜 키스를 하며 오랜만의 애련에 젖은 시간을 향유했다.

한참이 지난 후 백리원이 비로서 일어섰다. 그녀는 나의 어깨를 짚으며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그 가느다란 금색 레이스 나비 T 팬티가 사타구니로부터 아래로 내려와 있었다. 그녀가 몸을 옆으로 다리를 들어 올린 자세는 아주 감동적이었다. 그 별로 작용을 하지 못하는 T 팬티를 벗은 후 그 와인색의 긴 치마 안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숭이였다. 한 줄기 나의 하얗고 탁한 정화가 뒤섞인 투명한 액체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흘러 내렸다. 백리원은 반응 쾌속하게 손을 내밀어 자신의 치마 안을 싸맸다.

그녀는 손을 치마 안에서 꺼내며 내 면전에 보여주며 교태롭게 화를 내며 말했다.

“고얀 석두! 모두 네 탓이야. 이래서는 내 팬티를 입을 수 없잖아.”

나는 그녀의 손 위를 바라봤다. 다만 보이는 것은 그 와인색 매니큐어를 칠한 흰 파와 같이 가녀린 손가락 사이 그 가느다란 금색 레이스 나비 T 팬티가 걸려 있었다. 이미 나의 하얄고 탁한 정액과 그녀의 투명한 분비물이 가득 묻어 있어 뚜렷하게 음마스럽고 색정스럽기 그지 없었다.

“괜찮아. 원원 당신 치마를 내리기만 하면 안 입어도 아무도 볼 수 있는 사람 없잖아.”

나는 입으로는 위로하며 한 편으로 가볍게 그녀의 그 와인색의 긴 치마를 끌어 내렸다.

백리원은 반신반의 하는 듯 치마자락을 잘 다듬었다. 그녀는 우아하게 피팅 거울 앞으로 걸어가 몇 가지 포즈를 취했다. 마치 모델과 같이 몇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일거일동 하는 사이 양 쪽 매우 곧고 긴 다리가 긴 치마자락에 감싸이는 모습이 마치 운무가 자욱하게 그녀의 하반신을 뒤덮는 듯 했다.

“원원! 당신 정말 아름다워, 나 당신이 사랑스러워 죽을 것 같아.”

나는 참지 못하고 등 뒤에서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끌어 안으며 입을 그녀의 귓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석두! 나 정말 계속 너랑 이러고 싶어. 우리 정말 다시는 헤어지지 말기야. 알았지?”

백리원은 내 품 안에서 뒤로 기댔다. 흰 파와 같은 부드럽고 매끈한 손 하나가 살며시 내 뺨을 어루만졌다. 농밀한 사랑의 기운이 충만한 말투였다.

나는 거울 속 미부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양 손으로는 애련을 담아 그녀의 살짝 나온 부드럽고 매끈한 아랫배 위를 어루만졌다. 마음 속으로는 이름 모를 한 줄기 낙담이 느껴졌다. 이 절대 우물의 나에 대한 정이 이리도 깊은데 나는 어찌 해야 그녀에게 보답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탈의실 안에서 나온 후 우리는 아무 이상한 정황도 발견할 수 없었다. 단지 나와 백리원이 계산대 앞으로 걸어가 계산을 할 때 비로서 도우미와 계산대 아가씨가 우리를 바라보는 눈빛이 약간 색다른 것을 느낄 뿐이었다. 걸어서 나올 때 백리원은 여전히 자신의 덩그런 하체에 마음을 놓지 않았다. 그녀는 우리의 분비물이 가득 묻은 T 팬티를 자신의 LV 샴페인 금색 가방 안에 넣었다. 그런 후 그 탈의실로 가지고 들어간 장미빛 홍색 레이스 팬티를 신상에 입고 있었다.

백리원이 약간 난감하게 계산대에서 그 구매하려던 팬티를 이미 자신이 입고 있다고 말을 할 때 두 아가씨는 묵계한 듯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마치 “과연 그렇지!” 하고 말하는 듯 했다. 그녀들의 눈빛은 백리원을 더욱 더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 백옥 같은 뺨 위에는 재차 홍조가 떠올랐다. 계산대에서 카드를 긁을 때 그녀의 발 아래 금색 하이힐의 7센티 미터 뒤축이 바닥을 가볍게 치는 것이 마치 견디지 못하겠다는 모습이었다.

일절 모든 것이 끝난 후 백리원은 일각도 지체없이 나를 끌고 플래그숍을 빠져 나갔다. 그 다급한 모습은 바로 그녀가 나를 끌고 탈의실 안으로 들어갈 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몇 걸음을 걸은 후 백리원이 갑자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한 쪽 손으로 아랫배를 잡으며 허리를 약간 경직되게 구부렸다. 나는 그녀의 행동이 약간 이상한 것을 보고 급히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부축하며 관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원원! 왜 그래? 어디 안 좋아?”

백리원은 가늘고 긴 눈썹을 미미하게 치켜 들었다. 백옥과 같은 피부가 더욱 창백하게 변했다. 얼굴 위로 약간 불쾌한 빛을 띠며 손을 내밀어 내 팔 위를 꼬집으며 나무래듯 말했다.

“왜 그러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나… “

여기까지 말하고 그녀는 아랫입술을 가볍게 깨물었다. 눈 속으로 부끄러움의 기색이 보였다. 또 말을 잇지 못했다.

“어째서? 내가 방금 어쨌기에?”

나는 약간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설마 그녀는 내가 앞전에 너무 많이 쌌다고 탓하는 것인가?

“바보! 너… 나… 그게 온 것 같아.”

백리원은 눈으로 나를 흘겼다. 그녀의 목소리가 작게 변했다.

“뭐? 뭐가 온 것 같은데?”

나는 여전히 알아 듣지 못하고 바보같이 추문했다.

“너 정말 멍청이. 나 생리가 온 것 같다고.”

백리원은 흰 파와 같은 섬세한 손을 내밀어 나의 손 위를 혹독하게 꼬집으며 요염하게 화를 내며 말했다.

“아! 그런 거구나.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