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너 이 망할 자식… 아!”
매여의 입으로부터 흐느끼는 듯한 교성이 발출됐다. 그녀는 자신의 양 입술을 죽을 듯이 깨물었다. 봉목 속 일편 물기운이 가랑가랑 마치 넘칠 듯 했다. 나의 허벅지를 잡은 다섯 손가락에 힘이 더욱 들어갔다. 마치 이렇게 하는 것이 그녀로 하여금 격동의 정서를 좀 늦추게 할 수 있다는 듯이.
나는 그녀의 좁은 보지구멍에 물컥물컥 경련이 이는 것을 느꼈다. 질 속 갱벽 위 살주름들이 휘휘친친 뒤집어져 왔다. 마치 무수한 작은 입들이 나의 거대한 좆을 빨아대는 것 같았다. 한 줄기 또 한 줄기 강력한 흡입력으로 나의 거대한 좆을 끊어버릴 듯 했다. 상하로 반복적으로 수축과 펼침을 십여 번 했다. 그런 후 한 줄기 뜨거운 난류가 그녀의 보지 속에서 분출되어 나의 극도로 부풀어 있는 귀두 위로 격사됐다. 품 안의 미부인은 분명 이미 도달한 것이었다.
나는 머리를 앞으로 향해 그녀의 얇은 입술을 찾았다. 그 얇은 입술을 머금고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나의 온유함은 분명 매여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았다. 그녀는 등쪽으로 머리를 돌리며 나의 입술에 영합해왔다. 이미 상호 익숙한 두 개의 혀가 함께 뒤얽혔다. 이 키스는 과도한 욕망은 없었다. 다만 상호간에 상대방을 위로하는 회포를 푸는 의미였다. 내게 의해 들려졌던 다리가 힘 없이 내려졌다. 그녀는 무력하게 내 품 안에 누워 있었다. 전율해 마지않던 눈처럼 새하얀 육체는 점점 평정을 찾아갔다.
“매이모! 좋았어?”
나는 매여의 약간 적셔진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줘 그녀의 그 홍조 띤 얼굴을 내 눈 앞에 드러내 놓으며 작은 소리로 물었다.
“나 모르겠어. 나 정말 모르겠어.”
매여는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그녀의 말 속에는 자신 없음이 충만해 있었다. 하지만 가벼운 어조 속에 넌지시 그녀의 진의를 내비치고 있었다.
방금 전의 교전으로 마치 매여의 모든 기운을 써버린 것 같았다. 그녀의 부드럽고 매끈한 육체는 침상 위에 옆으로 누워 있었다. 아주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내게 등을 보이고 있었다. 등 뒤를 통해 바라보는 그녀는 마치 눈 처럼 새하얀 옥석으로 된 비파처럼 완미했다.
나는 말로써 그녀의 대답을 핍박하지 않았다. 다만 살며시 그녀의 옥석과 같이 매끄러운 등을 애무했다. 입술을 이용해 그녀의 백조와 같이 긴 새하얀 목덜미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매여는 나의 키스와 애무를 향유했다. 우리는 살과 살을 맞닿은 채 가만히 누워 있었다. 이 시각 이미 과다한 언어는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애석하게 오래 지나지 않아 문에서 들려온 벨 소리가 실내의 평정을 깨뜨렸다. 매여는 나보고 가서 문을 열라고 시의했다. 그런 후 그녀는 침상에서 몸부림을 치며 기어 일어났다. 벌거벗은 몸으로 욕실을 향해 걸어갔다. 그녀의 가냘프고 키가 큰 눈처럼 새하얀 옥체 위에는 한 자락의 실오라기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등불 아래 희미한 빛 속에 욕실 문 입구에 걸어 도달했을 때 그녀는 마치 발에 힘이 빠진 듯 거의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질뻔 했다. 나는 급히 앞으로 가 그녀를 부축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손을 사절하고 혼자 욕실로 들어갔다.
나는 가운으로 신체를 가리고 걸어가 문을 열고 바라봤다. 과연 서비스룸 종업원이었다. 돈을 지불한 후 나는 깨끗이 세탁된 의복을 건네받은 후 문을 닫았다. 그 때 욕실문이 닫기며 안에서 주룩주룩 물 소리가 전해져 왔다. 매여가 샤워를 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그녀가 나오길 기다려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었다. 이렇게 기묘하고 또 열락이 충만한 하루가 끝난다는 생각을 하자 나의 마음 속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낙담이 치밀어 올랐다.
욕실 안의 물소리는 아주 빠르게 끝이 났다. 매여는 하얀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닦으며 천천히 욕실 안에서 걸어 나왔다. 그녀의 아름다운 곡선은 이미 하얀색 목욕가운 안에 감싸 있었다. 몇 가닥 물에 젖은 검은 머리가 귀밑에 흔들거렸다. 목욕 후의 눈처럼 새하얀 얼굴은 더욱 광택이 풍부했다. 하지만 앞서의 붉은 기운은 이미 소실되어 사라지고 표정 또한 다시 싸늘함을 회복하고 있었다.
“너 아직 옷 안 입었어? 우리 돌아 가야해.”
매여가 담담히 말했다.
나는 대꾸없이 여전히 적나라한 모습으로 침상 위에 누워 양 손을 머리 뒤에 받치고 한적한 태도로 매여를 바라봤다. 양 다리 사이 그 굵고 긴 장난감은 여전히 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것이 마치 무엇인가 시의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매여는 내가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다만 미미하게 고개를 가로 저었다. 내 사타구니의 그 흉악한 남근은 아랑곳하지 않고 세탁카버에서 자신의 옷을 꺼내놓고 침상 옆에서 입기 시작했다. 마치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했다.
이미 육체관계를 맺은 남녀로 말하자면 매여는 내 면전에서 이미 그렇게 자중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옷을 입는 자세는 또 그렇게 우아한 것이 감동적이었다. 그녀는 먼저 하얀색 어깨끈이 없는 레이스 브래지어를 가슴 앞에 탑재했다. 그리고 등으로 양 손을 뒤로 해 버클을 채웠다. 그녀의 야위고 긴 팔은 비록 뒤돌아가 있었지만 보기에 역시 그렇게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수선화 같은 열 개의 손가락이 춤을 추며 아주 빠르게 그 레이스 브래지어를 차는 것이었다.
그런 후 그녀는 손을 내밀어 소파 위에 던져 놓은 하얀색 레이스 삼각팬티를 집어 들었다. 눈처럼 새하얗고 매끄러운 몸을 굽히며 동시에 한 쪽 길고 가녀린 다리를 들어 올렸다. 그 수선화 같은 발이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이어서 다른 한 쪽 발이 뒤를 이었다. 양 발을 모두 팬티 안으로 넣은 후 그녀는 양쪽 수선화 같은 손가락을 이용해 팬티 가장자리를 잡아 끌었다. 위쪽으로 끌어 올려지자 그 얇은 레이스 면료가 양 다리 사이 그 도원경을 가리는 것이었다.
그 후, 매여는 비로서 그 백색의 어깨가 노출된 물베리 실크 드레스를 꺼내 놓았다. 그녀는 그 드레스를 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런 후 발을 들어 네크라인 안쪽으로 디뎌 집어 넣었다. 그런 후 비로서 드레스를 발 아래에서부터 끌어 올렸다. 그 오픈숄더 입구가 눈처럼 새하얗고 풍만한 가슴 한 가운데를 가렸다. 매여가 허리춤의 어느 곳을 잡아끌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긴 드레스를 이런 식으로 딱 맞도록 입는 것이었다. 나는 비록 여인의 치마는 무수히 본 것이지만 처음으로 여인이 이렇게 치마를 입는다는 것을 안 것이었다. 게다가 매여의 동작은 아주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비록 단지 간단히 옷을 입는 것이었지만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매여는 이 시각 내가 마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몰랐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습관적인 리듬으로 가뿐하게 침상으로 다가와 앉았다. 옥과 같은 손을 들어 올려 긴 치맛자락을 잡았다. 한 쪽 하얀 연뿌리 같은 긴 다리가 다른 한 쪽 다리 위로 걸쳐졌다. 그런 후 한 쪽 은색 웨지힐 샌들을 집어 들고 발에 신겼다. 그녀의 수선화 같은 열 손가락이 매듭을 채웠다. 작고 깜찍한 복사뼈를 돌아 발 뒷면과 위쪽으로 나비 매듭을 묶었다. 순서대로 아주 빠르게 다른 쪽 발에도 이 나비 매듭이 매어졌다.
그 옥과 같은 발에 은색 웨지힐 샌들이 신겨지자 양 발은 7센티 미터의 높이가 올라갔다. 양 다리의 길이가 마치 학과 같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더욱 뚜렷이 길어져 보였다. 매어진 은색 매듭 안 발등은 마치 초승달 같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 감동적이었다. 복사뼈 위의 그 은색 나비 매듭은 더욱 여성적인 매력을 더해 주어 나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침을 꿀꺽 삼키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매여가 나의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나 쪽으로 바라봤다. 원래 드리워진 검은 머리가 마치 매끄러운 비단과 같이 뒤쪽으로 흩뿌려지며 청아하고 수려한 얼굴이 노출됐다. 우리의 양 눈이 순간 서로 마주쳤다. 그녀는 내 눈 속의 열정과 애모를 간파했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뜻밖에도 눈을 옮겼다. 마치 약간 부끄러워하는 듯 귀밑 머리 몇 가닥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약간 부자연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뭘 보는 거야?”
“매이모! 이모 정말 아름다워.”
나는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찬탄을 발출했다.
매여가 어찌 내가 이렇게 솔직한 고백을 하리라 예측이나 했겠는가? 그녀는 마치 약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듯 봉목으로 나를 흘겼다. 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다만 고개를 흔들흔들거리며 말했다.
“입만 살아서.”
그녀는 말은 비록 이렇게 했지만 아랫 입술을 꼬옥 깨물고 있었다. 입가에 자신도 모르게 노출되는 웃음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나의 찬미에 대해 그녀 마음 속으로는 아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이 순간 매여는 이미 단정하게 옷을 차려 있고 있었다. 그녀는 마치 나의 열렬한 눈빛 아래 감히 더 이상 가만히 있지 못하겠다는 듯이 자신의 흑색 양가죽 Kelly 가방을 들고 곧장 욕실로 들어갔다. 다만 그녀의 7센티 미터 높이의 웨지힐 샌들의 발걸음 만이 경쾌할 뿐이었다.
시선 안에서 그녀의 신영이 없어지자 나는 갑자기 온 몸이 편치 않음을 느꼈다. 자신의 몸을 침상에서 일으켜 매여의 발걸음을 따라 욕실로 걸어 들어갔다.
샹그릴라 호텔 방의 욕실은 오픈식의 설계였다. 오른쪽에는 TOTO 전동변기통 이고 왼쪽에는 같은 브랜드의 욕조와 샤워기가 구비되어 있었다. 중간의 세면대는 흑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녀의 흑색 양가죽 Kelly 가방은 세면대 위에 놓여 있었다. 옆에는 여전히 그 커다랗고 화려한 붉은 꽃이 놓여 있었다. 일렬로 내리쬐는 불빛이 연하고 부드러운 광선을 실내에 쪼이고 있었다. 한 쪽 면 장방형의 도금이 된 큰 거울 앞에 그 내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미부인이 내게 등을 보인 채 서있었다.
등 뒤를 통해 바라본 매여의 신형은 그렇게 우아하고 아름답고 키가 늘씬했다. 하얀 색 물베리 실크 드레스의 치맛 자락이 옥 같은 다리를 가득 가리고 있어 다만 은색 웨지힐 샌들을 신은 7센티 미터의 힐만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몸에 딱 달라 붙은 관계로 그 양 쪽 하트형의 풍만한 둔부를 붙어 있는 물베리 실크 면료 위로 어슴푸레 볼 수 있었다. 연잎으로 수놓아진 주름의 오픈숄더 상의로 호리호리하고 눈 처럼 새하얀 어깨가 노출되어 있었다. 양 쪽 옥석 같은 섬세하고 정교한 견갑골이 불빛 아래 광채를 띠우고 있었다.
나는 자신의 목이 약간 말라오는 것을 느꼈다. 하반신의 그 거대한 좆이 다시 준동하기 시작했다. 나는 앞으로 두 걸음을 다가갔다. 그 긴 거울 속으로 미인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녀의 몸은 미미하게 앞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백옥같이 가녀린 손 안에 CC 상표의 립스틱을 잡고 세심히 자신의 그 얇은 입술 위를 칠하고 있었다. 그녀의 동작은 경쾌하고 또 집중을 하고 있었다. 마치 어린 소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다루듯 했다. 이러한 표정과 태도는 내게 낯선 것이 아니었다. 일찍이 백리원의 얼굴 위에서 무수히 보았던 것이다.
여인은 자신의 얼굴을 단장하기 위해 몇 시간을 들여도 물리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것에 대해 단지 좋아하는 태도를 견지했다. 왜냐하면 그녀들이 이러는 목적은 바로 그녀들이 사랑하는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나도 잘 알고 있었다. 매여가 이렇게 꼼꼼히 하는 또 다른 하나의 원인은 집으로 돌아갔을 때 진상이 드러나는 빈틈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다. 자신의 입술 형상을 회복 시키고 나가는 것이 필수였기 때문이었다.
매여는 수중의 립스틱을 거두고 붉은 입술을 오무렸다. 만족한 듯이 거울 속 자기를 바라봤다. 입가에는 한 자락 웃음기가 넘치는 것이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다. 거울 속 여자의 눈썹은 검푸르고 눈은 봄의 물결 같았다. 윤이 나고 깨끗한 피부는 하얗기가 거의 투명했다. 보기에 단지 삼십대에 지나지 않아 보였다. 누가 그녀에게 나와 비슷한 나이의 딸이 있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이 때 매여는 마치 비로서 내가 그녀 뒤에 서있는 것을 본 것 같았다. 그녀는 약간 놀란듯 단향 같은 입으로 작은 타원을 그렸다. 거울 속으로 그녀는 나의 적나라한 튼튼한 신체를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마치 그녀로 하여금 아주 큰 압력을 느끼게 한 것 같았다. 그녀는 거울을 향해 나를 쏘아보며 성내듯 말했다.
“고암! 너 왜 아직 옷을 안 입었어. 그 모습 정말 말도 안돼.”
“매이모! 나 이모를 더 보고 싶어.”
나는 입가에 한 자락 웃음기를 걸었다. 가볍게 앞으로 몇 걸음을 내딛어 손을 그녀의 어깨 위로 가져갔다. 매여는 나에 대해 마치 방법이 없는 것 같았다. 그녀는 거울을 향해 나의 의사를 벗어나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가로 저었다.
매여는 홍옥이 박힌 황금 귀걸이 하나를 집어 들어 자신의 오른쪽 귀 위에 걸었다. 그녀의 매 하나의 동작은 모두 극히 우아했다. 나는 허리를 굽혀 그녀의 희고 깨끗한 긴 목덜미에 가볍게 키스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나의 입술은 마치 그녀를 교란하는 것 같았다. 그 수선화 같은 하얗고 가녀린 손이 가볍게 떨며 왼쪽의 그 귀걸이를 어떻게 걸지를 못하고 있었다.
매여는 방법이 없자 손 안의 귀걸이를 내려 놓으며 손을 뒤로 해 내 팔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7센티 미터의 힐을 밟으며 입으로는 꾸짖으며 말했다.
“고암! 너 자꾸 이러면 나 화낸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미소지으며 손을 뻗어 귀걸이를 집어 들었다. 다른 한 손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걷어 올렸다. 아주 조심스럽게 침을 귓방울 위 구멍 속으로 삽입했다. 그런 후 받침으로 잘 고정을 했다. 이 과정 속 나의 동작은 아주 온유했다. 매여 역시 아주 순종적으로 내가 치장을 마음껏 하게했다. 우리 사이의 감각은 마치 약간은 부부 같았다. 또 약간은 마치 연인 같았다. 일종의 색다른 정서가 무럭무럭 우러났다.
그 양 쪽 귀걸이를 잘 낀 후 불빛 아래 그녀의 백옥같이 동그란 귓방울 위에는 백금과 옥석이 두 송이 붉은 매화가 되어 피어 있었다. 이 두 종류의 귀중한 액세사리는 그녀의 고귀한 기질을 더욱 더 돋보이게 했다. 나는 참지 못하고 입술을 그녀의 귀 위에 대었다. 가볍게 백옥 같은 귓방울을 입 안에 넣고 세밀하게 키스하며 핥았다.
“아… “
매여는 약간 견디기 힘들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내 입의 소란에서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그녀 입 속에서 발출된 가벼운 신음은 반감의 의사가 없었다. 이 순간 나의 손은 이미 그녀의 가냘픈 허리 위를 잡고 있었다. 그 튼실하니 왕성한 거대한 좆은 물베리 실크 드레스 위에 틈이 없이 달라붙어 그녀의 풍만하고 야들야들한 둔부살 위에서 뭉그작거리고 있었다.
“고암! 장난치지 마. 우리 집에 가야 해.”
매여는 입으로 항의 표시를 하며 손을 내밀어 그녀의 허리 춤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는 내 손을 붙잡았다. 하지만 그 여린 손가락에는 전혀 힘이 들어있지 않았다.
“매이모! 나 당신을 원해.”
나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양 손은 계속 그녀의 가슴 앞을 탐색했다. 옷감으로 가려진 그 풍만한 젖을 움켜 잡았다.
“망할 자식. 앞서 전부 다 주지 않았어… 몇 번씩이나. 왜 또 그래.”
매여는 가볍게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의 입은 살짝 나무래고 있었다.
“매이모! 정말 너무 아름다워. 나 아무리 해도 충분치 않아.”
남자의 목소리는 그렇게 가볍고 부드러웠다. 하지만 그의 말 속 애정은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게다가 한 줄기 억제하기 어려운 열정이 실려 있었다.
매여는 자신 샤워를 마친 몸이 다시 약간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아랫배 아래쪽 그 곳이 마치 무엇에 의해 들썩이는 듯 했다. 그러한 감각은 저리기도 하고 가려운 것 같기도 한 것이 한 줄기 괴상야릇한 것이 안에서 숨을 막히게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오늘 그 곳은 이미 수 차례 남자의 장난감에 농락을 당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건장한 몸이 다가오자 그 곳이 저절로 감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녀는 남자를 거절하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 입으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다만 등 뒤의 그 몽둥이 같은 장난감이 단단해져 둔부 위에 닿고 있다는 것 만을 알 뿐이었다. 남자의 그 장난감은 굵고 또 컸다. 드레스의 옷감을 뚫고 마치 자신의 엉덩이 사이로 삽입될 것만 같았다. 비록 시선은 등 뒤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녀는 그 남근의 크기와 형상을 아주 청초하게 알고 있었다.
남자의 입에서 어렴풋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었다. 매여는 이미 듣는 것이 뚜렷하지가 않았다. 그녀는 다만 자신의 긴 치맛자락이 위로 걷어 올려진 것만을 알고 있었다. 그런 후 엉덩이 사이가 서늘했다. 자신의 레이스 팬티가 이미 남자에 의해 살며시 끌려 내려간 것이었다. 이후 그 불같이 뜨겁고 단단한 장난감이 이미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고암! 그만 해.”
매여는 입을 열어 다급히 외치려 했다. 하지만 입 속에서 발출된 목소리는 단지 자신만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의 동작은 온유했으나 대단히 결연했다. 그 거대한 좆이 일종의 항거하기 어렵게 세차게 삽입해 들어왔다. 매여는 그 거대한 귀두가 자신의 꽃잎을 벌리는 것을 뚜렷하게 느꼈다. 음순 속 연한 살점들을 이리 저리 헤집으며 비집고 들어왔다. 그런 후 곧바로 자신의 좁기 그지없는 질 속으로 침입했다.
아마도 질 속에는 여전히 앞서의 꿀물의 잔여가 남아 있었나보다. 아마도 민감한 갱도는 이미 남자의 체적에 익숙해져 있었나 보다. 그 거대한 귀두가 순식간에 보지를 뚫고 들어가 이미 젖어있는 보지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 굵은 좆의 몸체가 질 안의 육벽 위를 긁고 지나가는 것이 마치 한 줄기 전류가 보지 구멍으로 전도되는 듯 아랫배로부터 전신 사지 각처로 확산되는 것이었다.
매여는 자신이 얼마간의 저항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이 남자에 의해 수월하게 점거 당한 것이었다. 이것이 그녀로 하여근 대단히 부끄럽게 느끼도록 했다. 그녀는 어렴풋이 남자의 동작을 가로막으려 했다. 하지만 입 안에서 나오는 말은 너무나 연약하고 무력했다. 신체는 더욱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묘하게 남자에게 배합하고 있었다. 부지불각중에 허리가 수그러지며 엎드려 남자의 거근이 더욱 순조롭게 체내를 드나들도록 하는 것이었다.
“고암! 이러면 안돼. 내 치마. 더럽히면 안돼.”
매여는 뒤죽박죽으로 외쳤다. 하지만 말을 마친 후 그녀는 바로 후회했다.
이게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그녀는 근본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를 일이었다. 원래는 입을 열어 남자를 거절하려 했다. 하지만 입 밖으로 나온 것은 이렇게 변해버린 것이었다. 이것은 남자의 자신에 대한 침범을 묵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지만 남자는 더욱 직접적이었다. 그의 손이 자신이 허리춤을 더듬더니 아주 빠르게 허리춤의 지퍼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그런 후 자신 신상의 긴 드레스 치마를 발 밑으로 벗기기 시작했다. 남자가 자신의 치마를 벗기고 있었다. 매여는 저지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하체에서 전해오는 순간순간의 쾌감이 그녀를 근본적으로 힘을 불러 모으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다만 신상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매여의 마치 백옥으로 빚은 듯한 윤이 나고 깨끗한 몸은 이미 완전히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 매끌매끌하고 가냘픈 몸 위에는 다만 하얀색 브래지어만이 걸려 있었다. 양 쪽 새하얗고 부드러운 젖이 가슴 앞에서 미미하게 떨고 있었다. 남자의 동작은 능숙했다. 그는 이렇게 여자의 치마를 벗기는 것이 분명 처음이 아니었다. 어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매여는 마음 속으로 약간 질투의 감각이 떠오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매여가 봤을 때 남자는 아주 세심하게 그 깨끗이 세탁한 긴 드레스를 대리석으로 된 세면대 위에 내려놓는 것이었다. 그녀는 마음 속으로 절로 남자의 자상함에 호감이 치미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아주 빠르게 자신의 가슴 앞 그 체온을 간직한 브래지어 역시 벗겨져 드레스 치마 위에 포개졌다. 하얀색 레이스 브래지어의 정면이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 상면의 레이스 도안이 마치 입을 벌리며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았다.
“안돼… “
매여는 재차 비통한 외침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의 질 속 연한 살점들이 휘휘친친 살아 움직였다. 부끄러움도 모르듯 유쾌하고 즐겁게 남자의 거대한 좆을 뒤얽으며 감싸는 것이었다.
도금을 한 사각형 테두리의 긴 거울 속을 통해 볼 수 있었다. 한 맑고 수려한 아주 우아한 미부인이 검은색 대리석 세면대 위에 살짝 엎드려 있었다. 거울 속 그녀의 봉목은 게슴츠레 했다. 그 맑던 눈동자에는 이미 한 겹 물기운이 씌어져 있었다. 흑옥과 같은 검은 머리결은 눈처럼 새하얀 어깨 위로 드리워져 있었다. 연잎의 웨이브진 주름으로 수놓아진 오픈숄더는 약간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 있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쇄골 아래쪽으로 양쪽 하얗고 풍만한 젖이 노출되어 있었다. 젖 봉우리의 꼭대기에는 두 알의 화려하고 산뜻한 붉은 콩이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쉬지않고 흔들거리고 있었다. 마치 한 쌍의 눈을 동그랗게 뜬 어린 토끼 같았다.
미부인은 7 센티미터의 은색 웨지힐 샌들을 신고 있었다. 이것이 그녀의 고운 몸매를 더욱 우뚝 솟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 몸 뒤의 남자는 한층 더 키가 컸다. 맨발로 서있지만 미부인에 비해 머리 하나는 더 컸다. 그의 떡 벌어진 어깨 위로 이두박근이 높이 높이 부풀어 올랐다. 건장한 가슴은 마치 높은 산만 같아 신체 전체적으로 수컷의 힘과 아름다움이 충만했다. 남자의 털 많은 양 손이 미부인의 가녀린 허리를 잡고 있었다. 그는 신체를 리드미컬하게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그에 따라 면전의 가녀리고 여린 육체가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부득이하게 양 손으로 대리석 위를 잡은 채 등뒤로부터 전해져오는 순간순간의 강대한 충격을 막아낼 수 밖에 없었다. 이 거울의 보이지 않는 곳에 남자의 하반신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것이 마치 천신과 같았다. 암석과 같이 견고한 둔부는 마치 모터와 같이 들썩들썩 했다. 양 쪽 털이 많은 긴 다리 사이 마치 어린 아이의 팔뚝 만한 양물이 머리를 쳐든 채 끊임없이 미부인의 하트 모양의 둔부 사이로 드나들고 있었다. 새빨간 여린 꽃잎 사이 보지 속을 쉬지않고 박아대며 들어갔다 나오는 사이 안쪽 선홍의 연한 살점들이 딸려 나오고 있었다. 그 하트 모양의 풍만한 둔부살을 부딪치는 “퍽퍽퍽” 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미부인은 온몸이 적나라하니 한 올의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았다. 신상의 피부는 하얀 것이 마치 투명한 것과 같았다. 그녀의 향그러운 어깨는 여위고 또 좁았다. 허리는 가냘픈 것이 아주 심했다. 하지만 허리 이하의 눈처럼 새하얀 둔부는 갑자기 두 줄기 우아하고 아름다운 커브를 그려내고 있었다. 게다가 풍만한 둔부는 매끄러운 것이 마치 커다란 백도 같았다. 그녀의 어깨부터 둔부까지 마치 윤이 나는 깨끗한 옥석으로 만든 비파와 같아 사람으로 하여금 한 곡 연주하고픈 마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
다만 이 시각 이 옥석으로 만든 비파는 악곡을 발출하고 있었다. 남녀의 육체가 부딪치는 소리와 여인의 그 들릴 듯 말 듯한 가벼운 신음소리가 혼합되어 색다른 감동적인 은율이 되고 있었다. 그 옛날 약간 싸늘했던 목소리는 이 순간 부드럽고 감미로운 정취를 지니고 있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혼마저 잃어버리게 하고 있었다.
남자가 쉬지 않고 둔부를 아래 쪽으로 들썩임에 따라 양 쪽 털이 가득한 근육 결실한 다리 중간 미부인의 그 하얀 연뿌리 같은 긴 다리가 미미하게 하나의 각도를 이루며 나뉘어졌다. 부인의 눈처럼 새하얀 긴 다리 중간 무릎 부위에는 하얀색 레이스 팬티가 무릎 안쪽으로 조여져 있었다. 완전히 각도에 의존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부인의 하얗고 긴 다리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의 빈도 수로 미미하게 진동하고 있었다. 그 매끄러운 장딴지가 미미하게 아래를 향해 구부려지는 것이 마치 남자의 신상에서 전해져 오는 순간순간의 충격의 힘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았다. 완전히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잡고 있는 남자의 양 손에 의지해 미끄러져 떨어지려는 것을 버티고 있었다.
남자 하반신의 박음질 빈도가 가면 갈수록 빨라짐에 따라 부인의 질 속으로 끊임없이 꿀물이 분비되어 나왔다. 그 투명한 분비물은 두 사람의 양 다리를 따라 점점 미끄러져 흘러 내렸다. 몇 방울은 심지어 양 다리 사이로 떨어져 부인이 신고 있는 은색 웨지힐 샌들을 적셨다. 그녀의 초승달 같이 굽혀져 있는 발은 7센티 높이의 가는 힐 속에 신겨 있었다. 마치 옥과 같이 여린 복사뼈 위에는 두 개의 나비 매듭이 있었다. 그녀의 육체가 흔들거림에 따라 같이 쉬지 않고 흔들거리는 것이 마치 두 마리 은색 나비가 그녀의 발 위에서 너플너플 춤을 추고 있는 듯 했다.
“매이모! 이모는 내거야. 나 계속 이렇게 이모를 사랑 할 거야… “
나는 입술을 미부인의 귓가로 가져가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동시에 하체를 야만스럽게 박아대며 스퍼트를 하기 시작했다.
몸 아래 매여는 이미 나에게 대답을 할 정신이 없었다. 그녀는 머리를 높이 치켜들며 신체를 휘청였다. 검은 비단과 같이 매끄러운 머리카락이 파도와 같이 흔들렸다. 윤이 나는 옥석 비파와 같은 상반신은 미미하게 흑색 대리석 세면대 위를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완전히 양 쪽 가녀린 팔에 의해 지탱을 하고 있었다. 열 개의 수선화 같은 가녀린 손이 흑색 대리석 위를 어지럽게 잡고 있으면서 세면대 위 그 진달래를 계속 건드려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것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그녀의 심신은 이미 완전히 몸 뒤 그 남자의 지배하에 있었다. 그의 그 무지막지한 패도 넘치는 건장한 양물에 의해 점거 당해 있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이렇게 무력하게 어찌할 바를 모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또한 지금까지 이렇게 현재의 극치의 쾌락을 향유해 본 적도 없었다. 그녀는 다만 자신의 내심 깊은 곳에 이미 한 곳이 개방되었음을 알 뿐이었다. 게다가 남자는 점차 한 걸음 한 걸음 그 처녀지로 진입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완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상상을 감히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다만 남자가 가져오는 극도의 희락 속으로 빠져들 뿐이었다.
거울 속 매여의 표정은 이미 도취되어 있었다. 그 백옥 같은 치아는 굳게 얇은 입술을 깨물고 있어 곧 그 얇디 얇은 입술로 피가 나올 듯 했다. 높이 높이 치켜 든 짙은 눈썹은 찡그린 듯 아닌 듯 했다. 그 꿈결 같고 환상 같은 봉목 속으로 맑은 물기운이 떠 있었다. 하얗기가 투명한 피부 위로는 한 겹 아름다운 도홍 빛이 가득했다. 7센티 미터 높이의 은색 하이힐을 신은 발은 참을 수 없는 듯 함부로 바닥을 비틀비틀 밟고 있어 앞서 바닥으로 떨어진 붉은 꽃 위를 밟아대고 있었다. 그 커다란 화려한 붉은 꽃잎이 밟혀져 사방으로 흩어졌다.
“흥… “
매여의 단향 같은 입 속에서 재차 일성 아리따운 신음이 발출됐다. 그녀는 마치 옥석 비파와 같이 가녀린 신체를 흔들어댔다. 양 쪽 하얀 연뿌리 같은 긴 다리가 후들후들했다. 더욱 많은 꿀물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흘러내려 무릎에 걸려 있는 팬티 위로 떨어졌다. 그녀가 신고 있는 은색 하이힐 위로 떨어졌다. 한 줄기 사람의 내심을 참신하게 만드는 냉향이 실내에 자욱해 거울 앞 그 남녀를 뒤덮어 하체를 잇대고 있는 두 사람을 한층 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매여는 눈처럼 새하얀 엉덩이를 물컥물컥 조이기 시작했다. 질속이 휘휘친친 연한 살점들이 끊임 없이 좆 몸체를 조였다. 한 줄기 춘수가 보지로부터 뿜어 나와 나의 거대한 귀두 위에 쏟아 부었다. 7센티 높이의 은색 웨지힐을 신은 양 쪽 가녀린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이 끊임없어 떨고 있었다. 만일 내 양 손이 그녀의 풍만한 둔부를 안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바닥 위로 떨어져 버렸을 것이었다.
나는 자신의 양물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느꼈다. 분사가 가까워지기 전 나는 매여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그녀는 머리를 돌리며 배합해 왔다. 나는 입으로 그녀의 부드러운 양 입술을 찾았다. 그녀는 내 혀가 단향 같은 입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도록 놔뒀다. 게다가 주동적으로 자신의 라일락 향 나는 혀를 내밀어 나의 입 속으로 들어와 뒤엉켰다. 나는 그녀의 연한 혀끝을 머금고 빨았다. 두 혀가 서로 둘둘 얽히며 말렸다. 그녀의 타액을 벌떡벌떡 빨아 마셨다.
나의 하반신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힘을 더해 거대한 좆을 깊이 깊이 매여의 체내로 끼워 넣었다. 거대한 귀두가 보지를 꿰뚫고 들어가 따듯하고 부드러운 보지로 진입했다. 요도구가 힘이 풀어지며 커다란 줄기 줄기 하얗고 탁한 정액이 “푸 푸 푸” 하며 그녀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자궁 벽 위를 때렸다. 과다한 분량이 남녀가 씹질하고 있는 곳 꽃잎 입구를 통해 미끄러져 나왔다. 한 방울 한 방울 하얗고 탁한 정액이 그 7센티 높이의 은색 웨지힐 위로 떨어지며 앞서 찢겨 떨어진 선홍색 꽃잎과 함께 뒤섞였다.
새빨간 것은 마치 꽃과 같고 하얀 것은 마치 풀과 같았다. 두 종류의 대비가 선명한 아주 순수한 색상이 함께 혼합되어 홍백 상호간의 생명의 웅위와 건장미를 뚜렷이 하고 있었다.
나와 매여가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저녁 8시 전후였다. 백리원과 양내진은 기다린지 오래라 우리를 보자 안도와 기쁜 기색을 노출했다. 나는 비록 마음 속으로는 약간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표면상으로는 여전히 천연덕스러운 모습이었다. 매여는 여전히 그 우아한 귀부인의 태도를 유지했다. 그녀의 메이크업과 드레스는 마치 문을 나서기 전과 다름없이 조금도 빈틈이 없었다. 샤워 후 옷가지와 다시 화장을 한 립스틱은 더욱 색깔과 광택이 산뜻했다. 하지만 백, 양 두 여인은 분명 알아차리지 못한 것 같았다.
다만 매여가 현관에서 허리를 굽혀 그 은색 하이힐 끈을 풀고 벗기 시작할 때 그녀의 그 늘씬한 짙은 눈썹이 비로서 약간 불편한듯 찡그러졌다. 다만 나만이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분명 그녀가 허리를 굽힐 때 사타구니 사이 그 보지 부위가 연루된 것이었다. 그 안 새빨간 꽃잎이 여전히 부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것들은 모두 내 가랑이 사이의 그 거물이 은총을 내린 것 때문이었다.
나는 손을 내밀어 그녀를 부축하려 했다. 하지만 매여에 의해 거절당했다. 그녀는 다만 나에게 원망이 넘치는 눈빛을 되돌렸을 뿐이었다. 그녀가 허리를 굽힐 때 긴 치마 안으로 그 옥과 같은 다리의 윤곽이 보일 듯 말 듯 했다. 가녀린 허리는 마치 끊어질 것만 같아 나로 하여금 마음 속으로 두근대게 만들었다. 자연히 다시 샹그릴라 호텔 방 안 그녀로 하여금 흑색 대리석 세면대를 잡게 하고 허리를 구부린 채 풍만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나에게 뒤로부터 진입하게 하던 정경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집안으로 들어가자 백리원은 이미 풍성한 식탁을 차려 놓고 급하게 우리에게 앉아 식사를 하라고 불렀다. 매여는 아주 조심스럽게 나를 피해 긴 식탁의 다른 쪽에 앉았다. 우리 두 사람의 눈빛이 잠깐 접촉했다. 그녀는 아주 빠르게 눈을 피했다. 하지만 말이나 행동가지가 평소와 다름없이 대접해 나로 하여금 남몰래 감탄을 하도록 만들었다. 여인의 연기는 정말 입신의 경지에 달한 것이었다.
식사 후 매여는 몸을 일으켜 방으로 들어가려 했다. 양내진이 열심히 그녀를 도와 가방을 들려하다 매여에 의해 거절 당했다. 그녀는 그 흑색 양가죽 Kelly 가방을 단단하게 손 안에 움켜 잡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 만지기라도 할까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양내진은 결코 알지 못했다. 그녀 모친의 그 가전되어 내려온 핸드백 안에는 집을 나서기 전에 비해 물건이 늘어나 있다는 것을. 그것은 딸에게 절대 보여줄 수 없는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 나는 매여를 데리고 차를 몰아 약국을 찾았다. 그 안에서 매여는 직접 몇 가지 약물을 골랐다. 비록 우리 두 사람 모두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지만 계산대 앞에서 매여는 여전히 귀뿌리까지 빨개져 있었다. 그리고 약국의 수납 창구 아가씨가 우리 두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나로 하여금 난감하게 느끼도록 만들었었다. 현재 매여의 그 스타일이 단아한 핸드백 속에는 이미 복용을 하느라 개봉을 한 “피임약” 이 들어 있었다.
생각이 이에 이르자 나의 입가는 저절로 한 자락 알아채기 힘든 웃음기가 걸리지 않을 수 없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