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이모! 내가 당신의 물이 되게 해줘. 당신의 토양이 되게 해줘. 나 당신을 영원히 활짝 피게 하고 싶어. 당신을 영원히 이렇게 아름답게.”
남자가 혼잣말하듯 말했다. 그의 표정과 언어는 약간 치기 어렸다. 하지만 말 속 침착함과 진정성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매여는 자신의 실언에 대해 약간 후회하기 시작했다. 어째서 이 남자 면전에서 그런 말을 했던가? 그건 상대방에게 암시를 준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또한 그가 이렇게 충동을 갖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여는 마음 속으로 반박의 신정이 일어나지 않았다. 반대로 고개를 떨구고 속으로 남자의 말 속 뜻을 되새겼다. 한 자락 감미로운 웃음기가 자신도 모르게 남몰래 그녀의 입가에 떠올랐다. 이 시각의 매여는 보기 드물게 수줍어하는 어린 여인의 일면이 나타나고 있었다.
하얀 집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음악이 다시 일종의 곡조가 변했다. 이번 음악 소리는 나른나른 했다. 마치 신상에 가벼운 바람이 불어 오는 듯 했다. 사람의 신상을 포근하게 하는 것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또 마치 먼지를 털 듯 살랑살랑 내심을 건들거렸다. 근질근질한 것이 약간 정서를 마치 술을 빚듯 했다.
나는 마치 무엇인가를 알아차린 것 같았다. 몸을 접근하기 시작했다. 내가 몸을 숙이려 했을 때 매여의 섬세한 손이 내 가슴 한 가운데에 놓아졌다. 그녀는 옆으로 한 걸음을 내딛어 나의 덮어 내려오던 양 입술을 피했다. 그녀는 아주 빠르게 앞전의 실태 속에서 회복되어졌다. 하지만 이 시각 그녀는 평상시와 약간 같지 않았다. 그 맑고 투명한 봉목은 비스듬히 나를 보고 있었다. 입가에는 한 자락 교활한 웃음기를 걸은 채 작은 소리로 말했다.
“고암! 너 춤출 줄 알아?”
“아뇨.”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조직은 다만 내게 살인을 어떻게 하는지 만을 가리켰을 뿐 내게 춤을 추는 것은 가르쳐 주지 않았다.
“괜찮아. 내가 가르쳐 줄게.”
매여는 그 붉은 꽃을 입에 물었다. 그녀는 목소리가 약간 모호하게 말하며 동시에 그 가늘고 긴 팔을 머리 뒤로 가져가 실크와 같이 매끄러운 검은 머리를 휘감았다.
매여의 손가락은 아주 민첩했다. 그녀는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수선화와 같은 길고 가느다란 열 손가락을 분산시켜 움직이는 가운데 머리를 걷어 올려 간단하게 시뇽 헤어를 만들었다. 그런 후 그녀는 입에 물고 있던 붉은 꽃을 취해 다시 그녀의 손가락이 어찌 했는지 보지 못한 사이에 그 꽃가지를 마치 헤어비녀처럼 해서 시뇽 헤어를 고정 시키는 것이었다. 그 커다란 붉은 꽃이 검은 머리 위를 치장하여 마치 하나의 천연의 장식 같이 꼭 들어맞는 것이었다. 그녀의 옥같이 새하얀 얼굴을 더욱 뚜렷이 해주는 것이었다.
나는 눈 앞의 매여를 바라보면서 부자유스럽게 머리를 감싸 안았다. 근본적으로 어떻게 손을 놀려야 할지를 몰랐다. 매여의 지시 아래 나는 비로서 자세를 취할 수 있었다. 그녀의 가녀리고 작은 손을 손바닥에 잡았다. 나는 어느 정도 힘을 줘야할지 몰랐다. 너무 과도하게 힘을 주면 그녀를 아프게 할까 두려웠고 또 너무 가볍게 쥐면 미끄러뜨리지 않을까 두려웠다.
매여는 이 순간 반대로 더욱 태연해져가고 있었다. 그녀는 서둘지 않고 말했다.
“걱정하지 마. 너 그렇게 잡는게 딱 좋아.”
“응.”
이 시각 나는 마치 어린 학생 같이 완전 그녀의 지시를 따랐다.
“네 왼손을 이용해 내 신체를 잡아.”
매여의 봉목 속으로 기묘한 빛살이 반짝였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나는 좀 서툴게 손을 뻗었다. 어찌할 줄 모르며 그녀의 향그러운 어깨 위에 갖다댔다. 그녀 신상의 긴 드레스가 오픈숄더 형이었으므로 백자와 같이 섬세한 어깨가 모두 밖으로 드러나 있었다. 나는 자신의 손에 부드럽고 매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손가락이 뚜렷이 아래쪽 피부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여보세요? 난 너보고 허리를 잡으라는 거야. 내 어깨를 잡고 뭐하는 거야?”
매여는 약간 불만스럽게 살짝 질책했다. 나는 이제서야 비로서 자신이 잘못 잡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급히 어깨를 풀고 손을 내려 그녀의 허리 부위로 이동했다.
“바보!”
매여는 내가 허둥대는 것을 보고 웃음이 치미는 것 같았다. 그녀는 붉은 입술을 오무렸다. 마치 입가의 웃음기를 참으려는 듯 보였다. 봉목 사이로 자신도 모르게 교활한 신색이 드러났다.
그녀의 신정과 태도는 평상시의 그 장중하고 신중한 것과 같지 않았다. 불시에 소녀와 같은 모습을 무심코 드러내는 것이었다. 오히려 얼마간은 마치 양내진 같았다. 하지만 감미로움은 더욱 증가되어 있었다. 나는 남몰래 매여가 양내진의 그 나이였을 때 그렇게 장난스럽고 천진난만 했을지의 여부에 대해 끝없는 상상을 멈출 수 없었다.
“좋아! 내 허리를 꽉 잡아. 대장부가 죽도 못 먹은 것 처럼 그러지 말고.”
매여의 목소리가 재차 나를 일깨웠다.
나는 정신을 차렸다. 왼손으로 단단히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비록 옷감으로 가로막혀 있었지만 그녀 허리가지의 야들야들한 피부를 완전히 느낄 수 있었다. 가뿐하기 그지없는 가녀린 허리가 이러한 효과를 더욱 강화해주어 나의 심신이 진탕하는 것이었다. 손이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바짝 힘이 들어갔다. 매여는 이러는 바람에 나에 의해 딸려왔다. 나는 그녀의 매끄러운 실크 원단 아래 부드러운 피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 신상의 그 사람의 심신을 스미는 냉향이 쉬지 않고 콧속으로 파고 들어왔다.
매여는 약간 이 거리에 적응이 안된 것 같았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되자 이때부터 어쩔 수 없었다. 내 팔이 비록 아주 힘을 준 것은 아니었지만 아주 확고하게 내 허리춤에 닿아 있었다. 그녀는 다만 오른편 팔을 내 어깨 위에 놓고 살며시 고개를 떨구고 작은 소리로 나의 스텝을 가리켰다.
비록 나는 사교댄스에 일자무식이었지만 영장류 동물의 본능대로 스텝을 밟았다. 최저급의 유인원으로부터 최고급의 인류에 이르기 까지 조금의 차별도 없이 직립보행을 배운 이후부터 인류의 신체언어 속에는 천생적으로 댄스의 인자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본능은 단지 조금의 훈련에 의해 밖으로 드러내지는 것이었다.
처음 시작은 아직 긴장을 좀 하였고 매여의 발을 밟지 않으려는 생각 때문에 신체가 팽팽히 굳어 있었다. 발걸음이 대단히 가볍기 못하고 어색했다. 나의 댄스 파트너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몇 번 회합을 한 후 진전이 없자 매여는 참지 못하고 웃으며 말했다.
“고암! 이건 싸우는게 아냐. 왜 그렇게 긴장을 해?”
“나는 또 요괴가 아니란 말야. 네가 그렇게 꽈악 당기고 있으니 나 아주 불편하잖아.”
매여는 요염하게 화를 냈다. 그녀의 말투 속에는 그러한 높은 곳에서 타이르는 느낌은 없었다. 마치 동년배의 남녀의 대화 같았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적지 않게 이완하도록 만들었다.
매여의 지도와 지적 아래 나의 신체 동작은 점점 풀어져갔다. 이어서 스텝이 한층 능숙해져갔다. 나는 사교댄스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전에 나는 남녀간에 함께 안고 꼼지락 거리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알지 못했었다. 현재 비로서 그 사이에 커다란 오묘함이 있음을 깨달았다.
사교댄스를 출 때 남녀 쌍방은 모두 하나의 평등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쌍방 모두 자신의 신체 이동을 통하여 상대방의 발걸음과 자세에 상호배합하는 것이다. 이러함으로써 비로서 발스텝의 조화와 미감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남자는 항상 주동적인 자세를 취한다. 그는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편 채 신체는 곧게 하고 여인의 몸을 이끌며 춤을 추는 것이다. 그는 마치 기사와 같이 경쾌하고 예의 있게 댄스파트너를 사랑스럽게 조정하는 것이다. 또 마치 일국의 국왕과 같이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영지를 이리저리 활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인은 다른 일면의 정취이다. 그녀는 춤을 출 때 피동적이다. 하지만 두 사람간의 박자를 맞춰주는 메트로놈이다. 그녀의 눈쌀을 찌푸렸다 웃었다 하는 것이 모두 남자의 발걸음을 촉발한다. 여인은 마치 물과 같이 유순하다. 남자의 확고함과 결연함에 이어 여인은 또 바람같이 경쾌하다. 남자에 의해 이끌리며 선녀와 같이 우아한 것이다.
어릴 때 엄마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본 적이 또 있었다. 그것은 아빠의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 퇴근 후 피곤하고 힘이 들더라도 정신을 차려 엄마를 안고 집 안에서 원을 그리곤 했었다. 현재 그들의 춤추는 자세를 기억해보면 분명 사랑의 기운이 충만해 있었다.
그리고 이 시각 나와 매여 사이에도 일종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용솟음치고 있었다. 나의 키와 체형은 의심할 바 없어 남자 댄스 파트너로서 최고의 표준이었다. 그리고 매여는 더욱이 전신에 여성적 매력이 충만했다. 우리의 신체는 저절로 접촉을 했다. 접촉을 하자마자 바로 신속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매 한 번 접촉할 때 마다 느낌은 모두 신선했다. 매여 신상의 그 담담한 냉향이 짙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흑옥과 같은 검은 머리가 가지런히 이마 위를 덮고 있었다. 시뇽 헤어 위 그 화려한 붉은 꽃이 머리를 따라 흔들리며 시도 때도 없이 나의 시선을 흡입했다.
나의 스텝은 가면 갈수록 숙련되어 갔다. 매여와 나 사이의 배합은 한층 더 정교해졌다. 이따금 몸을 회전 하는 사이 그녀의 긴 치맛자락이 따라서 들어올려졌다. 그 하얀색 물베리 실크 드레스가 마치 양산처럼 펴지며 치만 속 그 옥련과 같이 새하얗고 여린 다리를 노출했다. 7센티 미터의 은색 웨지힐 샌들이 그녀의 키를 우뚝 솟게 만들어 주고 있었지만 여전히 마주한 그녀의 머리는 나를 바라봤다. 오픈숄더 입구로 눈처럼 새하얀 어깨가 노출되어 있었다. 우리의 이동에 따라 그 반듯한 네크라인이 여러 차례 아래로 떨어지려는 위험이 있었다. 희미하게 그 양쪽 풍만한 젖의 윤곽을 볼 수 있었다.
매여의 표정과 태도 그리고 동작은 천만가지의 미태가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이따금 마치 빙빙 돌며 춤을 추는 선녀와 같았다. 또 매혹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요녀와도 같았다. 때로는 장엄하기 그지없는 여신과 같았고 또 풍류가 구성진 무녀와도 같아 나로 하여금 눈이 부시도록 만들었다. 그녀의 눈매 그녀의 미소 모든 것이 나로 하여금 정신을 쏙 빠지도록 만들었다. 그녀의 눈 처럼 새하얀 팔, 그녀의 길고 가녀린 다리 모든 것이 나로 하여금 뜨거운 피를 비등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조금도 부자연스럽지 않았다. 신체를 노출하지 않은 채 가녀린 허리를 흔들어대고 양 다리의 스텝을 밟고 우연히 서로 교차하는 눈빛만으로도 내가 그녀에게 무너지는 것은 충분했다. 허리를 숙여 그녀의 긴 치맛자락 아래 그녀의 옥 같은 다리를 손아귀에 쥔 채 세세히 키스를 하지 못함이 한스러울 뿐이었다.
이 시간 우리는 누구의 아들도 아니고 또 누구의 아내도 아니었다. 또 누구의 남자 친구도 아니고 누구의 모친도 아니었다. 우리는 다만 한 쌍의 특수관계의 남녀였다. 설령 승인이 없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피차간에 서로를 흡입하며 우리의 스텝과 마찬가지로 격의 없이 친밀한 사이였다.
우리는 모든 심신을 춤 속으로 쏟았다. 완전 몸 밖의 세계와 사물을 잃어버렸다. 근본적으로 천색이 이미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한 것은 유의치 않았다. 발 아래 벽록색의 해양이 기복을 이루는 폭이 더욱 커졌다. 하얀 구름은 점차 색깔과 광택이 암담한 먹구름으로 대체되어졌다. 신변에 불어 오던 해풍은 쇠약해지지 않았지만 더욱 짙은 한기를 동반하고 있었다.
악곡 소리가 멈췄다. 그리고 나 역시 팔을 휘두르는 동작을 했다. 매여가 우아하고 아름답게 한 바퀴 돌았다. 걸음을 멈췄을 때 공교롭게 내 품 안에 떨어져 들어왔다. 그녀의 팔이 여전히 내 수중에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나는 양 손으로 등 뒤로 그녀를 거머진 자세가 되었다. 활짝 벌린 양 팔로 그녀를 팔오금 안으로 안았다. 회전을 한 관계 때문에 매여는 일시간 똑바로 설 방법이 없었다. 다만 나에게 안겨 기댈 뿐이었다.
나의 코가 그녀의 시뇽 헤어 위에 닿았다. 그 붉기가 불 같은 꽃이 눈 앞에서 흔들거리며 식물의 생식기관을 드러낸채 조금도 숨기지 않고 있었다. 흑옥 같은 머리 아래 긴 목덜미는 하얗기가 눈 같았다. 나는 입술을 이용해 그 위에 갖다 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 여린 매끄러운 피부에 살며시 키스를 했다. 매여는 약간 간지럼을 타는 듯 움찔했다. 하지만 애써 벗어나려는 의사는 없었다.
나는 자신의 가랑이가 뻐근해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하반신의 그 곳이 점차 머리를 쳐들기 시작했다. 품 안의 미인은 그렇게나 아름다웠다. 나는 입술을 이용해 그녀의 목을 탐색했다. 눈처럼 새하얀 목덜미를 따라 계속 위로 향했다. 입 안의 열기가 매여의 진주와 같이 둥글고 옥과 같이 매끄러운 귓뿌리에 불어졌다. 그녀 신체의 모 일부분이 마치 각성을 한 듯한 표시를 했다. 그녀의 신체가 약간 어쩔 줄 몰라 했다. 나는 한 쪽 은색 웨지힐 샌들 안의 발이 발돋움을 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옥석과 같은 발끝이 참지 못하고 바닥에서 들어 올려졌다. 그 7센티 미터 높이 힐이 푸른 풀 사이로 토양을 찔러 구멍이 파여졌다.
나는 이 자세를 유지했다. 동시에 입술을 앞쪽으로 가져가 그녀에게 키스를 할 생각이었다. 매여는 아주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나에게 영합해왔다. 나에게 등을 대고 있는 원인으로 그녀는 한 쪽 팔을 뒤쪽으로 돌려와 나의 뺨 위를 받쳤다. 이번에는 다시 반항하거나 회피하지 않았다. 우리의 입술은 조금의 장애물도 없이 함께 맞닿았다. 그녀의 붉은 입술에는 감미로운 숨결이 실려 있었다. 나의 혀는 아주 빠르게 그녀의 치아 관문을 깨뜨리고 그 라일락 향내 나는 작은 혀와 함께 뒤얽혔다. 그녀의 혀는 마치 오랫동안 억누르고 있었던듯 일단 접촉을 하자 아주 열정적으로 호응을 해왔다. 내가 마음껏 핥고 빨도록 해주었다. 우리는 상호간에 상대방의 타액을 삼켰다. 마치 두 오래된 정인이 오랜만에 만난 듯 서로 뒤엉키며 벗어나질 못했다.
비록 우리 두 사람의 혀는 이미 함께 결합되어 있었지만 매여는 여전히 두 눈을 단단히 감고 있었다. 길디 긴 검은 속눈썹에 그 봉목이 뒤덥여 있어 나로 하여금 지금 이 시각 그녀의 눈빛을 알 길 없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 신체의 반응과 혀를 통해 조금의 장매물도 없음을 내게 전달해주고 있었다. 나의 양물은 이미 당당히 발기해 있었다. 뻣뻣한 것이 바짓가랑이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둔부 위에 닿아 있었다. 그녀 하반신의 드레스는 매끄럽고 아주 얇은 물베리 실크 면료였다. 따라서 나는 그 풍만하기 이를 데 없는 살감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것 만으로는 불만족이었다. 나는 그녀 몸 앞을 안은 큰 손으로 그녀의 신상을 유영하기 시작했다. 나의 큰 손은 한 점 군살도 없는 그녀의 평탄한 아랫배를 더듬었다. 나의 손가락이 아랫배 아래쪽 그 매혹적인 삼각의 계곡 깊은 곳을 더듬어 내려갔다. 뜻밖에 한 쌍의 손이 길을 가로막았다.
“안… 안돼.”
매여는 혼잣말 하듯 중얼거렸다. 그녀는 마치 자신의 신분을 떠올린 듯 했다. 그러나 이 때 다시 입장을 밝히기에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나의 큰 손은 수월하게 구속을 벗어나 계속 아래를 향해 탐색을 하던 여정을 진행했다. 동시에 다른 쪽 한 손도 약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았다. 오픈숄더의 가장자리를 따라 그녀의 눈처럼 새하얀 어깨 아래쪽 부위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매여는 나의 양쪽 길을 통한 협공에 정황이 대단히 위급했다. 관문이 함락되기 일보 직전 나의 야심은 갑자기 몰려온 천기에 의해 가로막혀졌다.
“콰릉!”
소리와 함께 한 줄기 번개가 하늘 끝을 그었다. 온 하늘에 먹구름이 뒤덮히며 거의 동시에 점점히 비가 하늘을 적셨다. 콩알 같은 크기의 빗방울이 사람의 신상을 약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었다. 아주 빠르게 큰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하늘은 마치 수통이 뒤집어진 듯 대량의 물을 아래로 쏟아 부었다.
나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급히 매여의 작은 손을 이끌고 차 방향으로 뛰었다. 이 때 매여 역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손을 내게 맡기고 한 편으로는 긴 치맛자락을 잡아 올리며 나의 발걸음에 맞추려 노력했다.
우리는 앞서 프라도를 한 그루 커다란 나무 아래 세워 놓았었다. 비록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지만 내리는 비가 정말 너무 빨리 너무 맹렬했다. 우리가 모두 SUV에 앉았을 때 두 사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흠뻑 젖어 있었다.
나는 차의 시동을 걸어 에어컨의 냉풍을 나오도록 했다. 한 편으로는 신상의 이미 흠뻑 젖은 셔츠를 벗어 튼튼하고 균형 잡힌 상반신을 바깥으로 드러냈다. 비록 찬바람의 작용으로 차 안은 적지 않게 서늘했지만 분위기가 약간 이상한 것이 느껴졌다.
매여는 약간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이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축축하게 젖은 드레스가 틈이 없게 그녀의 육체 위에 붙어 있었다. 그 감미롭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곡선이 남김없이 폭로되어 있었다. 양 쪽 하얀 연뿌리 같은 긴 다리는 약간 긴장한 듯 함께 붙여 있었다. 하얀색 물베리 실크 면료가 물에 젖자 그야말로 투명에 가까웠다. 조금도 힘들이는 것 없이 가슴 앞 그 양 쪽 풍요로운 젖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아울러 꼭대기 높이 높이 솟아 있는 그 양 쪽 선홍의 점 마저도.
차 밖으로는 광풍폭우가 일고 있었다. 다만 콩알 크기의 빗방울이 급촉하게 차창 유리를 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불시에 한 줄기 섬전이 칠흑 같은 하늘 배경막을 그으며 산 정상의 그 하얀색 집을 밝혔다. 또 차안의 그 두 남녀를 밝혔다. 아 잠깐의 불빛 속에 매여는 남자의 얼굴이 선량하지 않음을 볼 수 있었다. 그의 대리석 같은 뺨이 단단히 긴장해 있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 속에 광기가 내비쳤다. 그 안쪽으로 마치 한 줄기 타는 듯이 뜨거운 욕망을 억누르고 있는 듯 했다.
비록 차 안의 면적은 넓다고 할 수 있었지만 이 시각 나는 두 사람 간의 거리가 무한히 작다고 느껴졌다. 우리 두 사람은 피차 양 눈을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차를 출발하자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상대방의 눈 속에는 다만 피차의 그림자만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나의 호흡이 급촉해졌고 또 무거워졌다. 매여의 호흡은 어지러워지고 또한 유약해졌다. 하지만 이 두 호흡이 접근하고 있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양 입술은 이미 함께 붙어 있었다. 또 누가 주동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실성한 듯이 상대방의 입술과 혀를 탐했다. 상호 상대방을 쫓아 타액을 교환했다. 마치 기갈에 시달리는 것처럼 상대방의 혀끝을 뒤얽으며 전력을 다해 상대방의 입 속 따스함을 졸라댔다.
일절 모든 것이 그렇게 갑자기였다. 또 그렇게 순조롭게 풀려 나갔다. 나의 큰 손은 이미 그 설봉을 기어 오르고 있었다. 흠뻑 젖은 옷감을 통해 그 연한 맨살을 애무했다. 나는 매여의 양 손이 나의 어깨를 꼬옥 쥐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뾰족한 손톱이 모두 살 속으로 파고 들었다.
“고암, 안, 안돼… “
내가 손을 그녀의 양 다리 사이로 깊이 넣으려 할 때 매여가 갑자기 격렬하기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를 힘있게 밀었다. 그러나 나의 신체는 강건하기가 산과 같았다. 그녀가 어찌 산을 움직일 수 있겠는가?
부지불각 중에 매여는 자신이 이미 남자에 의해 들어올려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몸이 남자의 손 안에 마치 아기 같았다. 남자는 자신을 그의 무릎 위에 내려 놓았다. 단단한 물건이 자신의 양 둔부 사이에 닿았다. 비록 한 겹 물베리 실크 드레스의 옷감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그녀는 그 몽둥이의 체적이 그렇게 거대하게 느껴졌다.
“고암, 이러지 마. 우리 이런 잘못을 저지를 수 없어… “
매여는 혼잣말 하듯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심지어 자기 자신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입 속에서 나온 언어는 그렇게나 연약하고 무력했다. 남자의 큰 손이 계속 활동하며 자신의 긴 드레스를 아랫쪽으로부터 걷어 올렸다. 그런 후 연이어 사타구니 사이의 작은 팬티가 벗겨 내려졌다. 남자의 동작은 약간 조급했다. 하지만 난폭하지는 않았다. 이것이 매여의 마음을 남몰래 약간 내려놓게 했다.
차내의 에어컨이 아주 세게 틀어져 있었다. 공기 속 적나라한 하반신이 약간 추웠다. 하지만 매여는 이미 그런 것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불같이 뜨겁고 단단한 거물이 이미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다다른 것이었다. 그 거물의 아주 크고 반들반들한 꼭대기 부분이 이미 자신의 보지 위를 잇대고 있었다. 그 뜨겁게 달아오른 타원형의 구형물이 자신의 꽃잎에 타액을 바르며 뭉그작거리고 있었다. 그러한 촉감과 열량은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신상으로 전달되어 자신을 안절부절 못하도록 만들었다.
“음… “
매여가 급작스럽게 일성 가벼운 신음을 발출했다. 남자의 손바닥이 약간 힘을 놓자 지구인력이 자신을 저절로 아래로 앉게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 아래 마주하고 있는 남자의 거물을 잊고 있었다. 그 계란 크기의 구형물이 자신의 축축히 젖어있는 꽃잎 그 가운데로 끼워졌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발적으로 남자의 양물이 자신의 체내에 들어오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거대한 몽둥이는 단단하기 그지 없었다. 그 놈은 강경하게 자신의 꽃잎을 밀어 제끼고 끊임없이 자신의 체내를 향해 전진해 들어갔다. 그 충실한 감각이 매여의 체내 기억을 환기시켰다. 이 장난감은 너무 크고 너무 긴 것이었다. 매여는 그 굵고 큰 끝부분이 자신의 보지를 찌르고 들어가 자신의 부드럽고 매끈한 보지의 전과정을 들어가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음… “
매여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남자의 어깨를 잡았다. 힘을 빌어 눈처럼 새하얀 둔부를 위로 번쩍 들었다. 남자의 거물이 조금 밖으로 나오게 했다. 이곳이 그녀로 하여금 약간이나마 숨을 몰아 쉴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오래 연속되지는 않았다. 남자가 아주 빠르게 위를 향해 사타구니 부위를 번쩍 치켜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굵고 긴 장난감이 다시 파고들어 매여로 하여금 찔린 보지를 어지러이 떨게 만들었다.
“매이모! 당신 정말 아름다워.”
나는 양 손으로 매여의 눈처럼 새하얗고 풍만한 둔부살을 잡았다. 마치 어린 여자 아기를 가지고 놀듯이 상하로 손 안의 미인을 들었다 내렸다 했다. 상하의 움직임 빠르게 삽입운동을 했다.
“안돼, 더 이상은, 음… “
매여는 힘을 주어 자신의 머리를 흔들었다. 마치 나를 말처럼 뇌 밖으로 내쫓지 못함이 한스러운 것 같았다. 그녀는 양 쪽 눈처럼 새하얀 팔로 나의 목을 단단히 끌어 안고 힘을 주어 자신의 풍만한 둔부를 들어 올렸다. 그녀는 나의 양물이 삽입될 때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매번 몸이 하락할 때 거대한 좆은 더욱 깊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매여 신상의 긴 드레스가 우리의 하체 위를 덮고 있었다. 빗물에 적셔진 물베리 실크 면료는 거의 투명했다. 조금도 힘들이지 않고 안쪽 끊임 없이 흔들리는 정경을 훔쳐볼 수 있었다. 이미 흠뻑 젖은 긴 드레스는 나에 의해 발 옆으로 끌려 있었다. 양 다리 사이 그 거대한 좆이 고개를 치켜든채 끊임없이 매여의 사타구니 사이를 드나들고 있었다. 쉬지 않고 그 새빨간 꽃잎을 밀어 제끼며 대량의 투명한 애액을 끌고 나오고 있었다.
내 허벅다리 위에 앉아있는 관계로 매여는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나의 양 어깨를 끌어안고 있었다. 양쪽 하얀 연뿌리 같은 가늘고 긴 다리가 활짝 벌려진 채 나의 허벅지 위에 앉아 있었다. 7센티 미터의 은색 하이힐을 신은 발은 운전석 바닥을 밟은 채 내 하체의 거대한 좆을 따라 쉬지 않고 흔들거렸다. 그녀의 섬세한 작은 손은 꼬옥 나의 어깨 위를 움켜 잡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뾰족한 손톱이 모두 나의 살 속으로 파고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매여의 상반신은 전부 흠뻑 젖어 있었다. 나의 손에 따라 그녀의 긴 드레스 레이스 상의가 벗겨 내려졌다. 그 어깨끈이 없는 하얀색 브래지어 역시 벗겨져 창백할 정도로 새하얀 상반신을 완전히 공기 중에 폭로하고 있었다. 형태가 아름답고 풍요로운 양 젖이 가슴 앞에 걸려 있었다. 젖 끝에는 그 산뜻하게 오똑 서 있는 두 알의 붉은 콩이 신체의 움직임에 맞추어 상하로 흔들거리고 있는 것이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 있는 것이 정취가 있었다.
매여의 그 흑옥 같은 수려한 머리는 이미 흠뻑 젖어 있어 그녀의 머리 위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청아하고 수려한 얼굴 위로 춘조가 떠오르고 있었다. 물방울인지 땀방울인지 모를 액체가 그녀가 흔들거림에 따라 밖으로 흩뿌려지는 듯 했다. 그녀의 봉목은 마치 나를 감히 보지 못하겠다는 듯 감고 있었다. 양쪽 선홍의 얇은 입술은 틈이 없게 오무려져 있었다. 장엄한 옥과 같은 얼굴이 그 백자와 같이 섬세한 몸과 배합을 이루고 있는 것이 마치 백옥관음과 같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이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미인의 머리 뒤를 틀어 올린 시뇽 헤어 위쪽에 꽃힌 붉은 꽃은 마치 불과 같이 화려한 것이 그녀가 쉬지 않고 흔들어 대고 있는 눈처럼 새햐얀 몸을 따라 공중에서 흔들리며 그 가슴 앞 풍만한 젖 위 두 알의 붉은 콩과 같이 서로 어울려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펼쳐진 물베리 실크 긴 드레스의 아래쪽에는 미인의 희멀건 둔부가 흔들거리고 있었다. 양 다리 사이 그 봉긋한 보지 구멍 속 새빨간 꽃잎들이 나의 굵기가 어린아이 팔뚝만한 커다란 좆을 규칙적으로 삼켰다 내뱉았다 하고 있었다.
보아하니 매여는 이미 신정이 분명치 않기 시작했다. 귓가에 그녀의 자중하는 가운데 다시 쾌락에 겨운 신음이 실려왔다. 보아하니 이 백자관음과 같이 우아한 미인이 자신의 무릎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나의 전신은 뜨거운 피가 비등하며 끓기 시작했다. 한 줄기 강대한 역량이 강렬한 쾌감을 따라 나의 신체 속을 좌충우돌하며 발산할 출구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나는 깊은 숨을 한 모금 들이마셨다. 견줄 데 없는 쾌감과 자극이 느껴졌다. 나는 한 편으로 힘을 쓰며 매여의 풍만하고 새하얀 엉덩이로 쳐들어 올리며 그녀가 위에서 떨어질 때의 극렬한 마찰을 받아들였다. 그녀의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고 매끈한 육체가 가져다 주는 거대한 쾌감을 온 몸으로 느꼈다. 한 줄기 꿀물과 같은 애액이 두 사람의 성기가 씹질하는 곳으로부터 흘러 내려와 쉬지않고 흑색의 진피 위자 위로 떨어졌다. 그런 후 미끌어지듯 차 바닥으로 흘러 떨어졌다.
매여는 전신 하얀 살들을 극렬하게 떨고 있었다. 그녀는 틈이 없게 나의 신체를 껴안았다. 양 쪽 풍만하기 이를데 없는 젖이 단단하게 내 가슴 앞에 잇대어 있었다. 그 불처럼 뜨겁게 곧추선 붉은 콩알이 나의 체모가 가득 난 가슴 앞을 마찰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눈처럼 새하얀 몸이 마치 부들부들 떠는 것 처럼 쉬지 않고 떨고 있는 것을 느꼈다. 양 쪽 하얀 연뿌리 같이 가늘고 긴 다리가 나의 허리춤을 팽팽하게 조이고 있었다. 뽀족한 긴 손톱은 나의 등 위에 열 줄기 붉은색 흔적을 긋고 있었다.
섬전이 한 줄기 이어서 또 한 줄기 하늘 끝을 베며 아랫쪽 온 세계를 밝게 비췄다. 그리고 그 차 안의 남녀는 조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들의 육체는 제멋대로 함께 뒤얽혀 끝없는 욕해의 바다 속으로 깊이 잠겨 들어 있었다.
갑자기 닥쳐온 폭우는 마음대로 이 세계를 씻어내렸다. 마치 용왕께서 이쪽 방향으로 재채기라도 한 것 같았다. 또는 마치 하늘의 강물이 문을 연 것 같았다. 연이어 끊이지 않는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왔다. 빽빽한 먹구름이 온 하늘을 뒤덮어 가렸다. 한 무더기 한 무더기가 엮이며 물의 세계를 형성했다. 유약한 화초는 빗속에서 신음했다. 건장하고 힘있는 수목들도 빗속에서 흔들거리며 우신(雨神)의 세례를 참고 견디며 받아들이고 있었다.
해변의 작은 산 위 한 줄기 도로가 산꼭대기의 작은 새하얀 집으로 통해 있었다. 이 시각 빗물의 침식하에 그 하얗고 작은 집은 뚜렷하게 선명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집과 거리가 멀지 않은 길가 옆 녹양수 아래 한 대의 군록색 도요타 프라도 SUV가 멈춰 서 있었다. 이 본래부터 외지고 조용한 곳에 이러한 차가 서있으니 사람의 호기심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바깥의 내리는 비가 실제로 너무나 사나왔다. 이 시각 새하얀 집의 거주자들은 밖을 바라볼 여유가 없었다. 또 근본적으로 이 시간에 집 밖에 서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따라서 녹약수 아래의 그 SUV는 뚜렷이 특별하게 외로웠다. 그것은 마치 커다란 딱정벌레 처럼 길 옆에 엎어져 있으며 묵묵하게 빗물의 침식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만일 누구인가 이 옆에서 바라볼 수만 있었다면 분명 의혹을 갖었을 것이었다. 큰 비 속이었기 때문에 그 녹색의 딱정벌레 기계는 마치 가볍게 떨고 있는 듯 했다. 빗물의 포악한 충격력 때문인지 또는 딱정벌레 자신이 휘청거리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흔들림은 아주 강렬했다. 또 아주 리드미컬한 것이 마치 모종의 운동이 약속이나 한 듯 일치하는 것 같았다.
빗물이 끊임없이 SUV의 꼭대기, 차창과 유리 위를 때렸다. 짙은 색의 차유리를 두드리며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었다. 하지만 만일 누군가가 가까이 다가가 관찰을 한다면 분명 SUV의 뒷좌석의 차창은 약간 색다르다는 것, 마치 무엇인가가 상면에 닿아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옛 빗물이 새 빗물에 의해 끊임없이 씻겨 내려가는데 따라 유리 위로 어렴풋이 사람의 얼굴 윤곽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얼굴은 비록 확실치는 않았지만 몹시 새하얀 피부, 선홍색의 얇디 얇은 입술 아울러 풀어 헤쳐진 검은 머리로 보아 의심할 바 없이 한 여인의 얼굴이었다. 게다가 그것도 아주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여인의 오똑하고 긴 코는 틈이 없게 유리 위에 바짝 잇대어 있었다. 붉은 입술 속으로 결백한 치아의 형상이 드러났다. 그녀의 입에서 분출된 숨결이 유리창 위에 어렴풋하게 쏘아져 사람으로 하여금 그녀 얼굴 위 표정을 잘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빗방울이 차 몸체를 때리는 물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발출되는 소리를 덮어 버렸다.
밖에는 큰 비가 대야를 엎은 듯 쏟아지고 천지가 실색했다. 그리고 이 시각 SUV의 차내 또 다른 봄기운이 만연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매여의 얼굴이 유리에 대어져 있었다. 밖은 광활한 황야 그 작고 새하얀 집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느낌은 마치 적나라한 나체의 모습으로 야외에 있는 것 같았다. 연령이 자신의 아들이 될 법한 신분이 복잡한 한 젊은 남자와 부부간에나 비로서 혀용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대비가 극대되는 정경은 그녀로 하여금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만일 평상시였다면 산 위에는 등산객과 농부가 지나치는 것을 피할 길이 없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작고 새하얀 집의 학생들 또한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볼 수 있었다. 자신 공공연한 이런 부끄러운 일이 외인들의 눈에 들어갈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 시각 바깥의 비는 마치 하늘이 살피셔서 그들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것 처럼 그렇게 세찼다. SUV안 남녀를 또 다른 하나의 세계 안에 가려주고 있었다.
후드득 후드득 거리는 소리가 프라도의 차 안쪽을 휘돌았다. 그 “음음흥흥” 하는 나지막한 소리는 비록 작았지만 그 원래부터 싸늘하던 단향 같은 입 속에서 발출되어 나오고 있는 것이었다. 이것은 이미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가 끓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나는 근육 튼실한 상반신을 적나라하게 벗고 있었다. 하반신 바지 심지어 팬티 조차 무릎 부근까지 내려져 있었다. 프라도 뒷좌석의 의자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양 쪽 암석과 같이 단단한 둔부를 마치 모터와 같이 앞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긴 체모가 가득한 사타구니 사이 어린아이의 팔뚝 만한 양물이 높이 높이 곧추서 있었다. 자홍색의 좆 몸체가 부풀어 올라 나의 왕성한 욕망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탁구공만한 크기의 귀두 위에는 이미 투명한 액체가 묻어 있었다. 그것은 내 몸 앞에 있는 여인의 체내에서 묻어 온 것이었다.
매여는 양 쪽 하얀 연뿌리 같은 다리로 무릎을 꿇은 채 진피 의자 위에 엎어져 있었다. 그녀의 높이 쳐든 그 눈처럼 새하얀 둔부가 나의 등 뒤로부터의 순간순간 힘있는 돌격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사타구니 사이 그 새빨간 보지구멍 속 꽃잎으로 굵고 긴 양물이 드나들고 있었다. 매번 박았다 빠져 나올 때면 모두 대량의 투명한 애액이 딸려 나왔다. 나의 양쪽 불알이 힘을 빌어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때리며 음마스러운 “팍팍팍” 하는 소리를 발출했다. 그 가냘프기 그지없는 피부는 이미 불알이 때려대는 것에 붉은 흔적이 나 있었다.
그 축축히 젖은 긴 드레스는 다만 일부분 만이 그녀의 신상에 여전히 걸려 있었다. 긴 치맛자락은 나에 의해 뒤로부터 걷어 올려져 그녀의 가냘픈 허리 위에 걸쳐져 있었다. 그녀의 백자와 같이 부드럽고 매끈한 하반신이 완전히 공기 중에 드러나 있었다. 그 야들야들한 피부는 하얀 것이 거의 투명에 가까웠다. 그녀의 가녀린 허리는 밑을 향해 아주 움푹 꺼져 있었다. 연한 줄기 같이 매끈한 등 부위는 귀여운 여자아이와 같았다. 그리고 그녀의 상반신 역시 거의 벗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 레이스 주름이 치장된 오픈숄더는 이미 끌어 내려져 있었다. 연이어 하얀색 어깨끈이 없는 브래지어는 평탄한 아랫배 위에 걸쳐져 있었다. 양쪽 부드러운 젖이 가슴 앞에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나의 양손은 하나에 하나씩 그 양 쪽의 부드럽고 매끈한 연한 줄기와 같은 하얀 젖을 움켜잡고 있었다. 마치 녹아버릴 것 같은 젖살이 나의 손 안에서 융화되고 있었다. 양쪽 선홍색의 젖꼭지가 나의 손가락 사이에서 활짝 피어나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이용해 그 선홍의 포도알을 주물렀다. 그것들은 자극을 당하자 춘심이 넘실거렸다. 단단하게 일어났다. 비록 나의 양손은 이미 아끼는 마음이 충분했지만 그 갓난아기와 같이 여린 피부 위에는 내 손가락이 남긴 붉은 도장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매여의 양쪽 눈처럼 새하얗고 긴 팔은 차창 유리 위에 기대어 등 뒤로부터 전해져오는 순간순간의 충격력을 누그러뜨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의 힘은 너무나 강했다. 매여는 저절로 그 큰 힘에 의해 밀려 희고 매끄러운 반쪽 뺨을 유리 위에 바짝 붙인 채 있었다. 그녀의 수선화 같은 길고 가는 다섯 손가락이 펼쳐진 채 유리를 버팅기며 무엇인가를 분해하려는 듯 시도하고 있었다. 백옥과 같은 새하얀 손목 위 비취 팔찌가 끊임없이 유리 위를 두드려 상큼한 소리를 발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절 모든 것이 헛되이 힘만 들이는 것이었다. 등 뒤 남자의 돌격은 한 번 또 한 번 마치 파도와 같이 영원히 끝이 없을 것 같았다. 하나의 파도 또 하나의 파도가 거대한 물결이 되어 다가와 자신에 충돌하여 혼을 달아나도록 만들었다. 남자의 양물은 마치 자신 신체의 일부분인 듯 했다. 그가 깊이 깊이 박아 들어왔을 때 자신 체내의 어떤 기억들이 개방되는 것이었다. 보지 구멍 속 여린 꽃잎들이 자신도 모르게 그를 위해 활짝 벌어져 남자의 그 거대한 좆의 침입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매번 일촌씩 진입해 들어오는데서 느끼는 감각은 모두 같지 않았다. 그러한 감미롭고 아름다운 또한 유쾌하고 즐거운 감각은 자신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남자의 양물이 빠져나갈 때 매여는 또 일종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공허를 느꼈다. 마치 자신 신상의 모 일부분이 양물의 퇴출에 따라 딸려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보지의 갱도내 살주름들은 좆을 머무르게 하려는 듯 필사적으로 꿈틀대며 흡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지 입구의 꽃잎을 더욱 감싸안아 거대한 좆의 귀두를 팽팽하게 잠궜다. 이 때 그녀 체내에는 억제하기 어려운 답답함이 느껴지며 아랫배 아래 쪽이 약간 은은하게 간지러운 것이었다.
하지만 남자는 그녀를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지 않았다. 아주 빠르게 양물이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다시 엄습해 돌아왔다. 깊이 깊이 자신 아랫배의 그 공백을 메워주었다. 그러한 비워짐과 채워짐의 감각은 실제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었다. 게다가 남자의 매 한 번의 움직임 모두 아주 육중했다. 그의 남근은 또 특별히 길고 컸다. 매 한번 모두 깊이 깊이 자신의 안쪽 아주 깊은 곳을 찔렀다. 그곳들은 지금까지 남성의 기관들이 닿은 적이 없는 곳이었다. 심지어 자신의 남편 역시 들어와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남자는 매우 수월하게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남자의 체력과 지구력은 더욱 강경했다. 그는 피곤을 모르는듯 자신의 신체를 흔들어댔다. 그 거대하고 아주 큰 장난감이 자신의 체내를 끊임없이 드나들었다. 매 한 번 모두 자신에게 극도의 자극과 쾌락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 쾌락은 마치 조수처럼 끊임없이 샘솟았다. 한 너울의 파도 후에 또 다른 파도, 이 하나의 파도가 그치지 않았는데 바로 다른 파도가 재차 엄습했다. 파도는 점차 더 강력했고 또 힘이 있었다. 층층이 함께 포개지며 그야말로 사람을 휩쓸고 지나가 산산이 부서뜨리는 것이었다.
“매이모! 좋아?”
남자의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온 것 같았다. 아니면 마치 하늘에서 문득 멀리서 문득 가까이서 들려온 것 같았다. 하지만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심금을 희롱하고 있었다.
“얄미워. 어째서 날 이렇게 놀리는 거야?”
매여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머리를 떨치며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마치 남자의 목소리를 뇌 속에서 내쫓으려는 듯 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마치 밀봉된 것 처럼 자신의 뇌 속에서 가만히 있지 않고 맴돌았다.
“매이모! 나 당신 사랑해. 당신도 날 사랑해?”
남자의 목소리는 비록 아주 나즈막했지만 그의 말투는 약간 유치했다. 이것이 당연한 것도 그는 사실 아이에 지나지 않았다. 비록 그의 외모는 아주 성숙했고 게다가 또 성년을 능가하는 양물을 가졌지만 말이다.
맞아! 이 아이가 그의 장난감으로 나의 신체를 침입하고 있는 거야. 매여는 마치 이 말에 의해 깨어난 것 같았다. 갑자기 자신의 현재 처지를 깨달았다. 자신 마치 수치를 모르는 탕부처럼 차뒷좌석 의자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반들반들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그 아이가 자신을 마음대로 하게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감각은 일개 아이가 충분히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 그 굵고 또한 긴 장난감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 매차 자신의 몸을 가르며 드나드는 짧은 시간 자신의 신체를 포함하여 영혼마저 모두 따라서 떨고 있었다. 이것이 진정한 남자야. 그의 양물은 굵고 길고 아주 거대해. 그의 동작은 숙련되었고 또 노련했다. 그의 리듬은 질서정연했다. 그는 마치 플레이보이 계의 고수와 같았다.
그러나 이 남자는 나를 먹고 있는 것이었다. 이 남자는 그의 양물을 이용해 나를 정복하고 있었다. 이 남자는 나를 희롱하고 있었다. 이 남자는 나를 지배하고 있었다. 매여는 자신의 뇌 속이 텅 비어있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마음 밑바닥에는 하나의 미세한 목소리가 부르짖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반박을 할 방법이 없었다.
“넌 사랑하고 있어. 넌 좋아하고 있어… “
“자신을 기만하지 마. 너의 육체는 이미 자신을 팔아 먹었어.”
“넌 사랑하고 있어. 넌 좋아하고 있어… “
“자신을 철저히 이 남자에게 줘버려. 넌 전대미문의 행복을 획득할 수 있어.”
무수한 목소리가 뇌 속에서 선회했다. 매여로 하여금 완전히 자신이 어디에 몸을 담고 있는지 모르게 만들었다. 유일하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아랫배에 처한 그 열락의 화염 아울러 그 끊임없이 삽입하며 휘젓고 있는 남근이었다. 그 장난감은 지치는 것을 모른 채 드나들고 있었다. 자신 열락의 불꽃을 더욱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는 것이었다. 매여는 자신이 곧 연소될 것을 느꼈다. 그 일단의 욕망의 불길이 점화되어 아랫배에서부터 계속해서 전신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불살라버려 재 조차 남기지 않을 듯 했다.
매여는 자신이 곧 더 이상 참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등뒤의 남자는 거의 멈출 줄 모르는 야수와 같았다. 혹자는 말하길 천신의 화신이라 하였다. 그의 그 웅위하고 준미한 몸통과 보통 사람과는 다른 양물이 자신에게 하나의 물결 또 하나의 물결의 유쾌함을 가져다 주고 있었다. 자신 몇 번이나 작은 고조에 다다른지 기억할 수 없었다. 다만 허리가 거의 의자 위에 닿으려는 것을 느낄 뿐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풍만한 새하얀 엉덩이는 높이 높이 치켜들어 남자의 한 번 또 한 번의 박음질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양 쪽 눈처럼 새하얀 다리는 이미 무력해져 있었다. 다만 7센티 미터의 은색 웨지힐 샌들을 신고있는 발만이 여전히 팽팽하게 조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 열 개의 옥석으로 빚은 꽃잎 같은 발가락은 열락으로 충만해 활짝 피어 있었다.
“응… 아!”
매여는 이미 계속 자중하고 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축축히 젖어있는 머리를 높이 치켜들었다. 얇디 얇은 붉은 입술 속으로 미세한 신음성이 넘쳐 나오기 시작했다. 예전 쓸쓸하고 냉막하던 봉목 속에는 어렴풋한 물 기운이 가득했다. 백옥 같은 뺨 위로 두 줄기 맑은 물줄기가 흘러 내렸다. 그 것이 땀인지 눈물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직 머리 뒤쪽 시뇽 헤어 위에 꽂혀 있는 그 커다란 붉은 꽃 만이 여전히 마치 바람 속에 있는 것 처럼 흔들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다.
그녀는 대지가 떨리고 있는 것을 느꼈다. 시선이 혼미했다. 그녀의 귀에는 각종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다만 느끼기에 바깥의 모든 것은 모두 존재하지 않았다. 일절 모든 것이 비현실적이고 진실하지 않았다. 자신은 남자의 사타구니 밑에서 그렇게 안전했다. 남자의 그 따스하고 부드러운 양물은 그렇게 사랑스러웠다. 다만 느껴지길 전신 상하가 모두 아름다운 것이 하나 하나의 모공이 모두 열린 것만 같았다. 자신 지금까지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 남자의 품 속에 몸이 녹아들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 이러한 감각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 갑자기 다가온 폭풍우는 마치 하나의 촉매제가 되어 이 육체상으로 뒤얽혀있던 남녀를 자연스럽게 화학반응을 발생하도록 만들었다. 이 폭풍우는 또 마치 춘약 같았다. 두 사람 모두 실성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의 신분을 버려 버렸다. 자신의 애인과 친인을 버렸다. 외면의 세계와 사회 관계를 버리고 욕망과 본능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둔 것이었다. 뻔뻔스럽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듯 야외성교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한 편으로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한 편으로 고개를 내려 자신의 커다란 좆이 매여의 보지 중간을 드나드는 모습을 바라봤다. 아주 큰 좆의 몸체를 따라 한 줄기 또 한 줄기의 투명한 애액이 딸려 나왔다. 보지 구멍 입구의 그 꽃잎들은 충혈되어 선홍으로 변해 있었다. 갱도 안 살주름들은 단단하게 푸른 힘줄이 불끈한 좆의 몸체를 조이고 있었다. 그러한 감각은 마치 무수한 작은 입이 거대한 좆을 깨물며 빨아들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눈처럼 새하얀 젖을 주무르던 양 손을 풀고 아랫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그 약하기 그지없는 가녀린 허리를 붙잡았다. 양 쪽 암석과 같은 둔부를 모터와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단하고 굵은 커다란 좆이 쾌속하게 매여의 보지구멍 속 갱도를 드나들었다. 매 한 번 삽입할 때 마다 모두 깊이 깊이 그녀의 보지까지 끼워 넣었다. 이어서 그녀의 부드럽고 습하고 뜨거운 보지 안까지 들어갔다. 그런 후 그 팽창한 탁구공 만한 귀두를 잠시 돌려 세우고는 다시 천천히 추출했다. 그리고 그 때 귀두의 목 부위 일단의 볼록한 부위로 그녀의 보지 속 연한 살점 위를 긁어 그녀로 하여금 나뭇가지처럼 떨도록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양 다리가 떨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매여의 보지 구멍은 실제 너무 비좁았다. 마치 잉어의 작은 입과 같이 나의 양물을 단단하게 빨아댔다. 그 갱도 벽 위의 휘휘친친 살주름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 처럼 사방팔방에서 압박하여 나의 좆 몸체를 안마했다. 만일 백리원의 성감이 뒷날 조교를 받게 된다면 매여의 이러한 풍류는 매력적이고 또 마치 천생적인 것 같았다. 그녀는 결코 너무 많은 과장된 동작이 없었다. 다만 위자 위에 엎어진 채 부드럽고 매끈한 둔부를 살랑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 보지 구멍 갱도 안의 연한 살점들은 마치 스스로 활동하는 것 처럼 끊임없이 꿈틀대며 내 거대한 좆의 출입에 맞추어 배합했다. 그러한 여인에 의해 단단하게 감싸이는 감각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었다. 쾌감이 전기를 맞은 것 처럼 내 전신을 향해 돌격해갔다. 나는 자신의 무릎을 꿇고 있는 다리가 이미 약간 떨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매여의 백자 같은 가녀린 몸은 이미 완전히 뒷좌석 위에 엎어져 있었다. 다만 그 풍만하고 보드라운 둔부만이 여전히 위로 치솟아 있었다. 하트 모양의 둔부살 위에는 이미 많은 두 줄기 반월형의 붉은 흔적이 있었다. 그것은 나의 두 불알이 끊임없이 충격을 주며 때린 결과였다. 미인의 허리춤에는 흠뻑 젖은 물베리 실크 드레스가 걸려 있었다. 두 개의 우아한 형상의 젖은 진피 가죽 의자 위에 눌려져 있었다. 미부인의 원래 하얗기가 투명한 피부 위에는 이미 한 줄기 요염한 도홍빛이 떠올라 있었다. 그녀는 비록 강인하게 노력하고 있었지만 입 안에서 발출되는 울음에 가까운 신음을 숨기기 힘들었다. 양 쪽 수선화와 같이 길고 가녀린 손은 어지럽게 차창 위를 붙잡고 있었다. 길고 또 뾰족한 손톱이 유리를 긁어대고 있었다. 양 쪽 반짝반짝 빛나는 비취 팔찌는 끊임없이 차문 위를 때리고 있었다.
나는 미친 듯이 매여의 가녀린 허리를 껴안고 틈이 없도록 그녀의 하얗고 마른 등 위로 얼굴을 붙였다. 가랑이를 한 번 들어 올린 후 갑자기 힘을 주어 아랫쪽으로 가라앉았다. 극한에 다다른 거대한 대물이 강력하게 보지 속 그 연한 살점을 뚫고 지나가 매여의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부드럽고 매끈한 보지 속에 다다랐다. 하반신의 거대한 좆을 질들이 한 번 또 한 번 수축하며 포위하는 것이 느껴졌다. 좆의 몸체와 귀두가 재차 부풀어 올랐다. 온 몸을 치떨며 발사가 시작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흥… 그러지 마… “
“안돼… 안에다 싸면 안돼… “
매여는 갑자기 나의 수 배나 팽창한 양물 속으로부터 깨어났다. 그녀는 순간 나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원래 이미 잊고 있었던 이성이 갑자기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둔부를 흔들어 나의 양물에서 벗어나려 했다. 열 개 뾰족한 손톱이 뒤를 향하며 나의 허벅지 위를 꼬집었다. 단향 같은 입 속에서는 남자에 대한 애원과 간청이 실려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이미 너무 늦었다. 거대한 좆은 이미 그녀의 보지 깊은 곳에 삽입된 채 극한에 다다른 귀두를 그녀의 보지 깊숙이 집어 넣은 것이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것 같은 안쪽의 분사가 일어났다. 귀두의 요도구가 하얗고 진한 정액을 일각도 지체없이 토해냈다. 마치 하나 하나 공성전을 치르는 용사와 같이 뒤질세라 앞을 다투어 매여의 벌벌 떨며 수축해 있는 보지 속으로 쳐들어갔다.
“아… ”
매여는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할 방법이 없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목을 들었다. 앵두 같은 입술로 일성 알 수 없는 신음이 발출됐다. 봉목이 흐릿했다. 새하얀 살들이 큰 떨림을 이뤘다. 마치 어머니와 처로서의 신분을 벗어 던지는 것 같았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풍만하고 새하얀 둔부를 뒤로 향해 나의 한 줄기 또 한 줄기 하얗고 탁한 정액을 강한 흡입력으로 영접했다. 보지 구멍 속 살주름들이 다시 한 번 강렬한 수축을 했다. 극렬한 꿈틀거림으로 나의 정신과 귀두를 빨고 깨물었다. 큰 줄기의 춘수가 보지를 통해 흘러나와 나의 커다란 귀두에 따스하게 흩뿌려졌다.
바깥의 풍우는 그렇게 폭렬했다. 빗물이 때려대는 차체 위의 소리는 그렇게 또렷했다. 보지 깊은 곳에 묻혀 있는 그 거대한 좆은 그렇게 튼튼하고 컸다. 하지만 그 아주 오래도록 지속되고 있는 분사는 이미 마지막 단계에 접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길고 긴 커다란 좆은 여전히 자신의 보지 안에 닿아 있었다. 남자가 그의 건장한 팔로 자신의 가녀린 허리를 안고 있었다. 그는 틈이 없도록 자신의 등 위에 닿아 있었다. 매여는 그의 강한 그리고 규칙적인 심장박동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입에서 분출되는 호흡이 자신의 드러난 등 위를 때리고 있었다. 그 감각은 따듯했고 가려웠다. 마치 봄바람과 같이 쾌적함을 안겨다 주고 있었다.
남자의 부드럽고 자상한 동작은 결코 매여의 욕망을 줄이지 못했다. 반대로 그녀로 하여금 더욱 더 감격하게 하는 것이었다. 몸 뒤의 남자는 가볍게 그녀의 뒷목, 그녀의 귀뿌리, 그녀의 적나라한 등에 키스를 했다. 한 편으로 중얼중얼 읊조리고 있었다. 희미한 가운데 그녀는 마치 남자가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는 것을 들은 것 같았다. 하지만 또 남자의 말을 자세히 알아듣지는 못했다. 그는 마치 자신에 대해 감격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광풍폭우와 그녀 신상을 통한 무궁한 쾌락에 남자는 행복감에 몸을 떨고 있는 듯 했다.
매여는 비가 그친 후 피차 어떻게 상대방의 얼굴을 대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다만 지금 이후부터 더 이상은 이전의 그녀가 아니라는 것을 알 뿐이었다. 그녀는 마치 이 남자의 신상으로부터 생명의 역량을 획득한 것 같았다. 그녀의 영혼 속에서 마치 일부분이 남자에 의해 방출되어 튀어나온 듯 했다. 그것은 일종의 유례가 없는 감각이었다. 그녀는 아주 새로운 그녀로 변한 것이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