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입으로 놀려대며 웃었다. 양 둔부를 동시에 앞쪽으로 힘을 주었다. 그 거대한 좆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을 속도로 질 속으로 삽입해 들어가 천천히 깊은 곳에 이르러 연마를 시전했다. 아주 빠르게 끄트머리 자궁 속에 닿았다. 이 과정은 아주 완만했지만 또 힘이 있었다. 거대한 좆이 엄마의 보지 구멍을 가득 채웠다.
그녀의 여리고 탄성 있는 질벽을 좆의 몸체 위가 매번 긁으며 들어갈 때 마다 질벽 안의 살주름들이 큰 힘으로 꿈틀댔다. 겹겹이 커다란 좆 위를 감싸 안았다. 빼낼 때는 그렇게 느릿느릿한 속도로 살주름이 좆의 모든 곳을 살살 긁었다. 마치 작은 솔을 사용해 긁는 듯해서 몹시 가려워 참기 힘들었다. 극도의 자극에 나는 목구멍 깊은 곳으로부터 일성 광소를 발출했다. 그리고 엄마는 극렬하게 몸을 떨며 선홍의 작은 입으로 나지막이 신음했다.
“음… 안돼… 안돼… 멈춰!”
한 소리 소리 교태로운 흐느낌을 커다란 좆이 보지 속을 드나들며 내는 “질걱 질걱” 거리는 소리에 맞추어 냈다. 나는 하반신의 근육을 움직여 커다란 좆을 마치 말뚝을 박는 기계처럼 아래쪽 비옥한 새하얗고 아름다운 둔부 위로 내려쳤다. 부딪칠 때 마다 순간순간 사람을 유혹하는 엉덩이 살의 파랑이 일었다.
엄마는 기를 쓰며 허리를 꿈틀대며 엉덩이를 들어 올려 동작에 들맞추려 했다. 그 가녀린 버드나무 가지 같은 허리는 마치 뼈가 없는 듯 미친듯이 흔들어대며 나의 커다란 좆이 아래로 아래로 무겁게 죽을 듯이 박아대는 빈도수에 배합했다. 마치 거망을 더욱 깊이 받아들이려는 듯 힘을 주는 것이었다. 엄마의 전신은 이미 혼연일체가 되어 있었다. 완전히 그녀의 보지 속을 박아대고 있는 그 커다란 좆 그리고 아울러 그녀 신상을 올라 타고 있는 이 남자에 들맞추어 배합을 하고 있었다.
“엄마! 내 자지가 가장 죽이지 않아? 내 자지로 이렇게 박아주니까 좋지?”
나는 사타구니 밑에 깔린 이 미부인이 이미 쾌감의 절정에 인접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도리어 음란한 언어로 그녀의 심리를 진일보해 분쇄해 들어갔다. 나는 결코 그녀에게 한 자락의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맹렬하게 고속으로 돌격해 들어갔다. 그녀의 보지 구멍 속으로 한 번 다시 한 번 가장 밑바닥까지 직접 깊이 쳐들어갔다.
“아… 좋아… 엄마 너무 좋아… 좋아해 석두의 큰 자지.”
엄마는 호흡을 곤란해하며 연약하게 헐떡이며 말했다. 또한 쾌감의 파도 속에 물결치는대로 표류하던 그녀는 이런 식의 조금도 멈추지 않는 흉맹한 좆질에 일순간 공중으로 솟구쳐 올랐다. 그녀의 원래 단아하니 정숙한 얼굴에는 이미 한 줄기 극히 요염한 기색이 드러나 있었다. 마치 그녀의 영혼은 이미 그녀의 신체와 하나가 된 것 같았다. 나의 커다란 좆이 한 번 다시 한 번 아주 깊이 박아들어갈 때 마다 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것 같았다. 그녀의 일편 공백이 된 뇌 속에는 다만 감각 본능의 음탕함 만이 남아 있었다.
“석두의 자지가 가장 길어… 엄마는 석두가 박아 주는게 제일 좋아… “
사타구니 밑 엄마는 이미 광란에 도취된 상태에 진입해 있었다. 나 역시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또한 애써서 사정의 충동을 억제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향그런 땀으로 흠뻑 젖은 엄마의 양 쪽 허벅지를 단단히 잡은 채 높이 높이 자신의 어깨 위로 걸쳐 놓았다. 둔부에 힘을 사용해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장 깊은 각도로, 최대한의 힘으로 매섭게 보지 구멍 속을 향해 미친 듯이 몰아쳤다. 매 한번 모두 깊이 깊이 그 매끄러운 진창이 되어 질퍽거리는 보지 속으로 박아 넣었다. 그 차디찬 금속의 링을 휘청휘청이도록 밀어댔다.
“아… 엄만 안돼… 또 왔어… 아… “
나도 동시에 일성 신음성을 발출했다. 자궁 속 깊이 박혀있는 커다란 귀두가 뚜렷이 또 약간 커졌다. 하룻밤 휴식을 취하며 쌓인 진한 두유가 극렬하게 엄마의 음습하고 뜨거운 자궁 속으로 분출되어 쏘아졌다. 내 정액의 뜨거움은 엄마를 순식간에 거의 융화시켜 버렸다. 축적되어 있던 욕망이 마치 갑자기 홍수가 터진 듯 휩쓸어가 버렸다. 마침내 그녀는 그 강렬한 충격을 참지 못하고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혼절해 갔다…
이 잠에서 깨어난 것은 대략 4시간이 지난 좌우였다. 우리 둘은 위가 텅텅 비어서야 비로서 깨어났다. 나와 엄마는 약속이나 한 듯이 눈을 번쩍 떴다. 피차 모두 웃긴다고 느꼈다. 약간 정신을 회복 한 후 우리는 또 부끄러움을 모르고 침상에서 노닥거리며 한 바탕 이야기를 나눈 후 먼저 밖으로 나가 배를 채우기로 결정했다. 그런 후 다시 기타 활동을 안배하기로 했다.
아마도 정말 배가 고픈 원인 때문이었을까? 모두 시간을 지연하지 않았다. 아주 빠르게 우리는 수습을 한 후 문을 나섰다. 이번에는 엄마가 차를 운전하지 않고 내가 프라도 SUV를 몰았다. 엄마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나는 엄마의 의사에 따라 차를 몰아 항룽광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배를 채울 만한 본지의 음식점을 찾았다. 음식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양내진 : “있어? 오늘 집에 변호사들이 왔어. 엄마는 그들과 재판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어. 너 건너 올 수 있어?”
나 : “시간 있어. 너네 엄마도 알아?”
양내진 : “응, 엄마가 너랑 이야기 좀 하고 싶대.”
나 : “알았어. 나 조금 이따가 건너갈께.”
밥을 먹을 때 나는 엄마에게 상황을 이야기했다. 엄마는 비록 약간 아쉬워하는 것이었지만 밖으로 드러내지는 않고 다만 나에게 일찍 집으로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가는 김에 또 나보고 매여에게 안부 표시를 하라는 것이었다.
밥을 다 먹은 후 엄마는 먼저 가서 시장을 보겠다고 말했다. 사는 김에 식료품과 일상 용품을 사서 혼자 택시를 잡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열렬한 키스를 한참을 나눈 후 나는 혼자 차를 몰고 찻길로 들어섰다.
이번에는 아주 익숙하게 매택으로 직접 도착했다. 며칠 만인데 정경은 여전했다. 다만 산 길 위로 낙엽이 보다 많았다. 한 그루 한 그루 매화 나무가 민둥민둥하게 가지만 남아 살랑살랑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비록 한 낮의 태양이 아직 하늘에 걸려 있었지만 나는 조금도 온화하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매택 밖 공지 위에는 오늘 드물게 여러 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장쑤성과 저장성의 차번호판이었다. 나는 SUV를 장쑤성 차번호를 단 아우디 A6 옆에 세웠다. 차에서 내려 문 앞으로 다가가 초인종을 눌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렸는데 양내진의 가냘픈 신영이 이번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문을 연 것은 오씨 아줌마였다.
오씨 아줌마를 따라 그 고색 찬란한 커다란 저택으로 들어섰다. 걸으며 그녀는 얼굴에 근심을 걸은 채 나에게 말했다. 오늘 집에 두 명의 손님이 왔다는 것이었다. 부인과 아가씨 모두 서재에서 그들과 일에 대해 토론을 하다 점심을 먹은 후에도 휴식 없이 계속 안에 현재까지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오씨 아줌마를 따라 나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계단 모퉁이쪽 두터운 암홍색의 원목으로 된 방문 앞에서 오씨 아줌마는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아가씨께서 부인이 일을 논의하는데 방해되지 않게 하라고 분부를 하셨어요. 오직 선생님만 도착하시면 여기로 모셔 오라고.”
그런 후 오씨 아줌마는 문을 두드린 후 혼자 떠나갔다. 아주 빠르게 방문이 열렸다. 양내진의 청신하고 수려한 얼굴이 문 입구에 출현했다. 나를 보더니 그녀는 달디단 미소를 노출했다. 그 양 쪽 날렵한 커다란 눈동자는 마치 “너 온거야?” 라고 말하는 듯 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 대답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나를 안으로 들어오도록 끌었다. 그런 후 정중하게 문이 다시 꼭 닫혔다.
나는 한 옛향기와 옛냄새가 그윽한 방 안에 서 있었다. 양 쪽 벽에는 모두 높은 갈색의 화리목 책장이 놓여 있었다. 책장 안에는 각종 장서용 서적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 창이 있는 그쪽 벽에는 조각 문양의 병풍이 배치되어 있었다. 병풍 옆에는 홍목으로 만든 장방형의 서탁이 있었다. 서탁 앞으로 세 개의 화리목으로 만든 태사의가 놓여 있는데 두 명이 앉아 있었다. 그 중 비어있는 한 곳은 분명 양내진의 위치일 것이었다. 서탁 뒤로 색상이나 스타일이 오래된 옛중국식 소파인 나한상이 놓여 있는데 매여가 혼자 그 위에 앉아 다른 두 명과 무엇인가 토론을 하고 있었다.
내가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보더니 세 사람의 담화가 문득 멈춰졌다. 매여의 장엄하니 옥으로 빚은 듯한 얼굴에 온화하니 마음에 드는 웃음이 노출되었다. 아주 우아하게 일어 서더니 나에게 다가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녀는 밝게 반들거리는 칠흑 같은 짧은 머리를 뒤로 빗어 넘겨 깨끗한 이마를 노출하고 있었고 곧고 섬세한 콧등 위로는 금테 안경을 걸치고 있어 화장기 없는 작은 얼굴에는 지성미가 충만해 있었다. 다만 얼굴색이 창백한 것이 피로해 보였다. 마치 요즈음 정상적인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 같았다.
그녀는 상반신에 하얀색 실크 브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이 브라우스의 옷깃은 비교적 특색이 있었다. 조금은 치파오의 옷깃처럼 세워져 있었고 네크라인과 소맷부리 부분에는 남색의 자수 문양이 수놓아져 있었다. 블라우스의 가슴 가운데 부분은 작은 V자 모양으로 옷깃이 되어 있고 네크라인은 똑딱이 단추로 채워져 물방울 모양으로 눈처럼 하얀 가슴 한가운데를 노출하고 있었다. 하반신에는 소박하고 수수한 검정색의 리넨 긴바지를 입고 있었다. 좁은 바지통은 가늘고 긴 허벅지를 바짝 조이다가 무릎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아래 쪽으로 널찍하게 변해 있었다. 투명하게 빛나는 하얀 발에는 하얀 바탕에 남색 꽃을 수놓은 신발을 신고 있었다.
실내에는 매여가 앉은 나한상 외에 태사의가 세 개가 놓여 있었다. 두 개의 의자에는 이미 두 사람이 앉아 있고 양내진이 원래 앉아 있던 그 의자 외에 여분의 의자가 없었다. 양내진이 나보고 그녀의 위치에 앉으라고 말을 하고 그녀 자신은 거실에서 의자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나는 서둘러 거절했다.
“그냥 앉아. 내가 가서 가져오면 돼.”
말을 하며 문으로 걸어가려 했다.
매여가 손을 들어 저지를 하며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 소암 내 옆에 앉으면 돼. 진아야 너는 기록하는 일이나 잘 해.”
매여가 현재 앉아 있는 그 나한상은 사실 넓직했다. 그녀는 몸과 손 안의 재료들을 옆으로 옮겨 나를 옆에 앉게 했다. 황색 화리목질의 면 위에는 채색무늬 공단으로 만든 쿠션이 싸여져 있었다. 나는 반쪽 엉덩이를 원래 매여가 앉았던 자리 위에 걸치며 앉았다. 상면에 그녀의 따스한 체온이 남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일종의 있는 듯 없는 듯한 청향이 마치 매여에게 날아 오는 것 같아 나의 심신을 진탕시켰다.
매여의 마음을 진동시키는 목소리가 나를 생각 속에서 일깨웠다. 그녀는 나에게 실내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을 소개했다. 그중 남색 양복을 입고 머리 꼭대기가 약간 벗겨진 안경을 쓴 마른 중년의 남자 이름은 주율명(朱律明)이라 했다. 경회 변호사 사무소의 고급 동업자로 그와 매여는 같이 법학원을 졸업했다. 하지만 매여에 비해 일기가 낮아 그녀를 사저라고 칭했다. 이번 사건 변호사단의 주변호인이었다.
다른 한 사람은 흑색 정장을 입고 있었고 남자같이 짧은 머리를 한 태도가 매우 장중하고 엄숙한 여인인데 이름은 엄설청(嚴雪淸)이라고 했다. 그녀는 보아하니 서른 좌우인데 경진변호사 사무소의 주임 변호사였다. 국내의 저명한 정법학원을 졸업하고 이후 또 매여의 연구소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해서 게속 매여를 “교수님”이라고 칭했다. 이 두 사람 모두 국내 최고의 경제사범 사건 전문 변호사였다. 또한 이번 양소붕 사건 변호사단의 주력 성원이었다.
매여는 다만 간단히 나의 이름만을 소개했다. 나를 양내진의 좋은 친구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듣더니 얼굴에 미소를 드러냈다. 마치 원래 그렇구나 하는 표정이었다. 양내진은 부끄러움에 얼굴 양 편에 홍조를 띄었다. 하지만 그녀 역시 굳이 입을 열어 부인을 하지 않았다. 다만 약간 부자연스럽게 나를 바라봤다. 맞물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일관되게 맑고 투명하게 빛났다. 하지만 안쪽에는 명확치 않은 따스한 기운이 있는 것 같았다.
소개가 끝난 후 매여 그녀들은 주의력을 더 이상 나의 신상에 두지 않았다. 앞서 중단된 담화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담화는 모두 약간 전문적인 법률용어를 사용했다. 나는 비교적 들을만해 한 편으로는 들으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양내진이 건네준 자료를 들추었다. 이 흑색 봉투에 들은 자료는 두께가 마치 책과 같이 육중했다. 매여 그들 모두 손에 하나씩 들고 한 편으로 이야기하며 한 편으로 자신의 자료 위에 펜을 이용해 적는 것이었다.
나는 흑색 서류를 들추며 잠시 살폈다. 안에는 검찰원 심문의 문서 복사본이 있었다. 양소붕의 구두자백 기록 그리고 상관인물들의 방증 증거들이었다. 비록 이런 규범적인 문서는 처음 보는 것이지만 나는 자료를 통해 간파할 수 있었다. 양소붕 사건은 목전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한 것이었다. 게다가 그것도 아주 뚜렷하게 더욱 열악한 방향으로 진전한 것이었다. 매여와 두 변호사 간의 토론과 설명을 통해 나는 점점 이 사건의 흐름을 분명히 파악할 수 있었다.
원래 검찰측의 양소붕에 대한 고발은 단지 비자금 유용, 확실치 않은 재무 계정 등이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새롭게 고발된 것은 횡령수뢰죄가 추가되었다. 검찰측이 어떠한 경로를 통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세기회통” 이라는 이름의 부동산 개발상을 찾아 냈는데 그 회사의 법인대표는 고월(古月)이라는 이름이었다. 오년전 동방건설은 경쟁입찰을 통해 벽해단지 관할의 한산 필지의 개발권을 획득했다. 뒤이어 세기회통과 동방건설은 정식 계약을 했는데 동방건설의 필지 개발을 세기회통에게 하도급을 준 것이었다. 쌍방의 합동협정에 따르면 세기회통은 필지의 개발 판매 아울러 후속 작업을 책임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동방건설에게 원지가와 아울러 미래 수익금액의 백분지 삼십의 관리비를 반드시 지불하도록 되어 있었다.
매여의 설명에 의하면 이러한 하청행위는 부동산 개발상들 간에는 아주 정상적이라는 것이었다. 동방건설의 주영업은 중급주택과 경제형 주택이었다. 그리고 한산 부지 주변은 등급이 고급으로 정해져 있었다. 고급주택 개발의 경험이 있는 세기회통과 이러한 협력을 통하고 게다가 백분지 삼십의 이익을 누리는 것은 경제적인 각도는 물론이고 토지이용 효율면에서 봤을 때도 모두 아주 합리적으로 결정한 책략이었다. 양소붕은 당시 회사의 책임자엿고 법률상으로 보아 조금도 문제가 없었다.
세기회통은 이 부지를 접수한 후 즉시 국제적인 최고 수준의 설계사를 초빙하여 “매원(梅園)”을 설계했다. 아울러 아주 순조롭게 이 년 전에 건축을 완성했다. 매원 이 고급 주택구역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당년 모든 세대가 전부 매진되었고 회해시의 스타급 부동산 프로젝트가 되었다. 세기회통과 동방건설은 각자 풍부한 보답을 거두었다. 그리고 매원을 구매한 주인들 역시 같은 부동산 상승의 이익을 향유했다. 주택을 구매하던 당년에 비해 집값이 20% 이상 신장되었다. 현재 이 안의 별장들은 모두 일억 위안 이상이었다.
하지만 고월의 말에 의하면 동방건설과 계약을 체결한 다음 해 그는 일찍이 암암리에 양소붕에게 천만 위안의 사례금을 제공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양소붕의 구두자백 안에는 이 돈을 받은 것을 부인하고 있었다. 다음 날 돈을 손도 대지 않고 고월에게 되돌려 주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월은 다시 검찰측에 한 장의 계약서를 증거로 제공했다. 바로 그가 처음으로 뇌물을 주고 거절을 당한 후 양소붕과 세기회통이 체결한 주택구매 계약서였다. 이 계약서 상에는 세기회통이 칠할의 가격으로 28호 별장을 양소붕에게 매각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28호 별장이 바로 우리가 현재 있는 매택이었다. 주택구매 계약서의 서명난에는 백지에 검은 글씨로 양소붕의 이름이 날인되어 적혀 있었다.
검찰측은 이 계약서를 내놓고 그들의 심문은 이 점에 집중했다. 양소붕에게 계약서를 체결한 세부사정을 반복적으로 추문했다. 아울러 양소붕이 이전에 쌍방의 교역중에 세기회통에 어떠한 도움을 제공했는지를 캐물었다. 검찰측의 묻는 과정은 아주 음험했다. 그들은 위협과 회유, 공갈 협박, 의도적인 오도, 정보 차단 등의 수단을 채용했다. 목적을 가지고 사실 진상을 그들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인도했다. 애써 양소붕이 주동적으로 세기회통을 위해 교역상 직무 편이를 제공했다는 것을 승인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매여의 말에 의하면 세기회통은 동방건설과 계약을 체결한 후 저명한 중국계 미국인인 건축 설계사 윌라 수(Willa Su) 여사를 찾아 설계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윌라 수 역시 양소붕을 통해 추천을 받고 연결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세기회통의 이 프로젝트를 끝내자마자 즉시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국제 NGO의 자선활동에 참여해야 했기 때문에 그녀가 국내에 있을 때 경제업무의 전권을 양소붕이 처리해줘야 이 프로젝트를 맡겠다고 원해왔다. 따라서 세기회통이 그녀에게 설계비용을 지불하려 했을 때 다만 윌라 수와 잘 알고 있던 양소붕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양소붕의 신분 지위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그들은 주택구매 계약서 상에 특혜를 주는 수단을 채용했다. 실제상으로 그 이천만 위엔의 차익은 바로 윌라 수의 설계비였다. 그리고 후에 양소붕은 이 돈을 윌라 수에게 전해 준 것이었다.
검찰측이 조준해 심문하고 있는 방향을 고려해 목전의 양씨 집안 변호 전술은 바로 윌라 수의 설계비에 근거해 이 주택구매 계약이 세 군데의 비즈니스 행위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인 교역이 관련된 것은 없었고 세기회통에 제공한 업무상의 편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래야 검찰측의 횡령과 수뢰죄의 고발이 설립되기 힘든 것이었다. 그리고 게다가 검찰측이 이 일을 처리하는 중에 아주 엄중한 위규행위가 존재했다. 당사자인 양소붕에 대해 자백강요, 유도신문, 폭력 등의 불법 수단을 채택했다. 자백을 강요하는 수법으로 당사자를 핍박하여 위반사실을 구두자백하게 하여 제출한 점을 법정 심문 과정 중에 검증을 위한 방향으로 제출하려는 것이었다. 만일 검찰측이 자백을 강요한 행위가 확실하다면 상대방의 구두자백 증거 무효를 선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되면 안건의 하부구조 역시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매여의 신청은 법관에게 무죄 선고를 하게 하는 것이었다.
주율명과 엄설청은 토론 과정 중에 검찰측의 아주 많은 법정 심문 상의 제기 가능한 의문점을 제출했다. 엄설청은 또 현장의 공소인의 신분으로 각색해 변호인이 된 주율명과 모의법정의 사실 변론을 연기했다. 그들 두 사람은 모두 아주 뛰어난 변론의 고수였다. 비록 나는 법률을 아주 잘 알지 못했지만 그들의 날카롭고 격렬한 논쟁은 아주 근사했다. 최후에 실연한 결과는 과연 매여가 말한대로였다. 변호인 이쪽 편이 미약한 우세를 점거했다. 하지만 쌍방의 가장 핵심 변론 요소는 바로 그 계약서의 진실성이었다. 그 중 그 설계비의 형성 여부가 가장 중요했다. 만일 이 돈이 확실히 설계비로 설계사에게 지급된 것이 증명된다면 그렇다면 이 사건은 기본적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이었다.
“매교수님, 현재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미 변론을 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유일한 결핍은 바로 이 윌라 수의 증언입니다. 이 것이 만일 해결이 안된다면 공소인 측에 공격을 받을 빈틈이 너무 많게 됩니다.”
엄설청은 또렷한 목소리로 얼굴 가득 엄숙하게 매여에게 말했다.
“응, 나도 잘 알아. 그녀와 접촉하도록 안배를 할 거야. 당신들은 다만 변론 준비나 잘 해줘요. 윌라 수 그 방면은 문제 없을 거야.”
매여는 엄설청을 매우 칭찬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선배의 능력을 믿습니다. 변론 방면은 제가 설청과 계속 깊이 토론을 할 겁니다. 다만 검찰원 방면에서 재판을 앞당길지도 모르니 가장 좋은 것은 최대한 빨리 윌라 수의 증언을 손에 쥐는 겁니다. 그래야 잔가지가 나는 것을 피하니까요.”
주율명은 고상하고 점잖은 모습이었다. 그는 매여에 대해 아주 존경하는 듯한 태도였다. 말을 마치고 다시 몇 마디를 보충했다.
“당연히 만일 그녀 본인이 법정에 나와 증언을 해준다면 더욱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그거야 나도 잘 알지. 소식이 있으면 즉시 두 사람에게 통지할게. 이번에 모두 수고 많았어.”
매여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우아한 자태로 일어섰다. 두 사람도 상황을 보고 모두 일어나 작별을 했다. 매여는 아주 친절하게 두 사람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하고는 또 친히 그들을 문 입구까지 전송했다.
나는 매여의 신영이 문밖으로 소실되자 역시 일어서서 기지개를 폈다. 그들은 세 시간이나 토론을 한 것이었다. 이 시간 동안 양내진은 계속 아주 조용히 옆에 앉아 기록을 했다. 담화가 끝난 후에도 그녀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계속 글을 써나갔다. 심지어 내가 그녀의 몸 뒤로 가서 보는데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녀는 오늘 분홍색의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새까만 긴 머리카락은 풀어 헤쳐진 채 후드티에 달린 모자 위로 늘어져 있었다. 후드티는 헐렁하게 그녀의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리고 있었다. 둔부까지 내려온 아래쪽으로 검정색 팬티 스타킹을 신은 긴 다리가 노출되어 있었다. 그녀의 길고 곧은 다리는 비스듬히 탁자 아래 놓여 있었다. 발에는 귀여운 분홍색의 털신발을 신고 그녀의 글을 쓰는 박자에 맞추어 바닥을 두드리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양내진의 몸 뒤에 서있었다. 코 끝으로 한 줄기 특별하게 청신한 소녀의 체향이 전해왔다. 그녀의 하얗고 섬세한 손은 펜을 쥐고 노트에 무엇인가를 그리고 있었다. 그녀는 마지막 펜을 놀린 후 손을 턱에 받친 후 무엇인지 모를 것을 생각하는 듯 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아름다운 얼굴이 풀어 헤쳐진 긴 머리 아래 가려져 있었다. 보드라운 입술을 미미하게 삐죽 내민 채 얼굴에는 웃는 듯 우는 듯한 표정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잠깐의 평정은 아주 빠르게 깨졌다. 나의 손이 빠르게 그녀 수중의 흑색 노트를 빼았았다. 양내진은 급작스러움에 일성 비명을 지르며 즉시 한 마리 고양이처럼 의자에서 펄쩍 뛰어 올랐다. 기습해온 것이 나인 것을 본 후 그녀의 작은 얼굴에는 또한 부끄럽고 또한 화가 나는 듯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뭐하는 거야? 내 물건을 왜 빼앗아? 빨리 돌려줘.”
하지만 나는 키가 크고 손은 길었다. 양내진이 펄쩍 뛰는 것과 상관없이 내 손에서 노트를 다시 빼앗을 방법이 없었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잡으려는 것에 대처하며 다른 손으로는 흑색 노트를 들추며 바라봤다. 종이 한 쪽 위에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글씨체로 방금 토론한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다른 페이지를 들추자 반장 정도 글이 쓰여있고 나머지 공백 부분에는 남자의 두상이 그려져 있었다.
노트 속 그림은 한 젊은 남자였다. 오관이 바르고 오똑한 코에 얇은 입술, 눈빛은 깊었다. 비록 단지 간략한 스케치였지만 표정과 기백이 모두 묘사되어 있었다. 이 남자의 윤곽과 연령은 나와 아주 비슷했다. 특별히 그림 속의 눈은 나와 팔구십 프로는 유사했다. 이 그림의 남자가 나란 말인가? 양내진은 왜 노트 위에 나를 그린 것일까?
양내진은 내 수중에서 노트를 되찾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자 토라져서는 의자로 돌아가 앉아 씩씩거리며 말했다.
“보고 싶으면 실컷 봐! 아무튼 난 확실히 알았어. 네가 아주 몹쓸 자식이라는걸.”
“난 지금껏 내가 몹쓸 자식이라는걸 부인한 적 없어. 네가 노트에 이 몹쓸 자식을 왜 그리나 궁금했을 뿐이야.”
나는 그녀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 옆에 앉아 수중의 노트를 돌려 주었다.
양내진은 내 수중의 노트를 빼앗듯 돌려 받았다. 그녀 얼굴의 붉은 구름이 더욱 짙어졌다. 입으로는 통명스럽게 대답했다.
“누가 널 그렸대? 잘난 척 하기는.”
그녀의 이 살짝 화를 내며 외치는 소녀와 같은 모습은 말할 것 없이 아주 유혹적이었다. 나는 어찌된 일이지 계속 그녀를 골려 주고 싶었다. 입술을 그녀의 동그라니 새하얀 귓가로 바짝 가져가 말했다.
“바로 말해! 너 날 좋아하는 것 아냐?”
“누가 널 좋아한대? 너 이건 너무 안하무인 아냐?”
나는 말을 하며 입김을 은은하게 그녀의 귓가에 불어 넣었다. 그녀는 약간 간지러운 듯 나의 머리를 밀어 떨어 뜨렸다.
“너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 둘을 아주 잘어울린다고 말하는 것 봤잖아. 바로 말해 봐!”
나는 계속 얼굴 두껍게 그녀를 골렸다.
“고암! 너 정말 너무 얄미워. 나 다시는 널 상대 안할 거야!”
양내진은 나의 무뢰함에 어쩔 도리가 없자 화가 치미는 듯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노트를 안은 채 발을 쾅쾅 굴리며 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가 막 서재 방문 입구에 도달했을 때 마침 매여가 문을 열고 걸어 들어왔다. 그녀는 이상한 듯 말했다.
“어! 너희 둘 왜 그래? 진아 너는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
모친이 눈 앞에 보이자 양내진은 이제서야 기댈 곳을 찾은 것이었다. 그녀의 작은 입이 한 편으로 틀어 올려지며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듯한 마치 바로 울음을 터뜨릴 모양으로 모친의 가녀린 허리를 껴안으며 말했다.
“엄마! 고암이 날 놀리잖아.”
나는 문득 입장이 난감해졌다. 일어서며 막 무슨 말을 하려는데 매여가 나에게 미소를 띠우며 가만있으라는 눈짓을 했다. 그녀는 가볍게 딸의 매끄러운 긴 머리결을 쓰다듬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위로하며 말했다.
“흥분하지마. 무슨 일인지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해. 너네 고오빠야 도리를 아는 사람이니 만일 그가 잘못했으면 너에게 사과하면 되잖아. 안그래?”
“흑흑, 엄마뿐이야. 무슨 망할 오빠? 난 그를 오빠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
양내진은 한 편으로 어리광을 부리며 한 편으로 모친의 가슴에 묻은 얼굴을 들며 몰래 나의 눈을 훔쳐봤다. 내가 속수무책으로 원래의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더니 원래 눈물기가 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밝아졌다. 그녀는 나에게 혀를 낼름하고는 다시 모친에게 안겨 어리광을 계속 부렸다.
나는 정말 웃지도 울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또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를 일이었다. 다행히 매여는 사람의 생각을 잘 이해하는 듯 나를 향해 마치 괜찮다고 말을 하듯이 가볍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에게 괜찮다고 하는 듯 했다.
매여는 자기 딸의 잔꾀에 분명 부처님 손바닥 같은 것이었다. 그녀는 몇 마디 말로 위로를 하며 손을 내밀어 양내진의 얼굴에 많지 않은 눈물 자국을 닦아 주며 말했다.
“진아 울면 안 예쁘잖아. 너 우니까 얼굴이 온통 얼룩 고양이 같아. 빨리 가서 씻어.”
이 말의 효과는 아주 컸다. 양내진은 즉시 흥얼흥얼대던 것을 멈추고 모친의 품에 파묻었던 작은 얼굴을 들었다. 문 앞으로 걸어가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엄마는 잠시 고암 오빠와 이야기할 것이 있으니 넌 먼저 혼자 잠깐 놀아.”
매여는 다시 몇 마디를 보충했다.
“가는 김에 오씨 아줌마에게 저녁 좀 준비 해달라고 해. 고암 오빠도 같이 먹을 거라고.”
“응, 알았어.”
양내진은 앙증스레 웃었다. 문을 나가기 전 또 주먹을 들어 나에게 마치 “나중에 두고 봐” 하는 손동작을 취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