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아내 - 7 - (번역물)
7. 심야의 산책
그리고 한 달이 지났다.
"자 산책을 가야지."
우리의 작은 자물쇠가 풀리자 세이코가 우리 밖으로 기어 나왔다. 엎드린 자세를 유지
한 채 신이치의 명령을 기다린다.
"엉덩이를 벌려야지."
무릎을 펴고, 다리를 열어 엉덩이를 벌리자, 주사기 같은 관장기로 세면기 안의 물약
을 빨아올려 세이코의 어널에 꽂는다.
"아아...."
세이코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진다. 천천히 물약이 주입되자 차가운 감촉이 서서히
아랫배에 통증을 가져오기 시작한다.
"빨리.. 빨리... 해 주세요.."
"기다려."
신이치는 익숙한 동작으로 세이코의 목걸이에 줄을 묶는다.
애완동물인 세이코에게 화장실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었다. 필요할 때마다 신이치에게
'대변 시켜주세요', '소변 시켜주세요.'와 같은 수치스런 호소를 하면 애완동물용 변
기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젠 그렇지 않았다. 실내에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예전의 그
녀와 같이 전라로 심야의 공원에 끌려가 산책을 한 후, 개처럼 한쪽 발을 올린 자세로
배설을 강요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심야의 산책은 같은 아파트의 사람들이 알 수 없게 한밤중에 행해지고 있었던 것
이다. 그러나 큰 우리가 운반되는 소리나, 한밤중의 엘리베이터 소리, 또는 4발로 기
어가는 세이코의 발자국 소리, 복도에 남겨진 실금이나 쓰레기 비우는 날에 나오는 애
완동물용 화장실의 찌꺼기 등으로 인해 '신이치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소문은
서서히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었다.
이 아파트는 규칙상 애완동물을 기를 수 없게 되어있었다. 임원들 사이에서는 몇 번이
나 회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신이치가 애완동물을 사육하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 결국 신이치가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가는 길목에 매복
해 기다렸다가 발각현장에서 엄하게 주의를 주도록 결정하였다. 매복 시간은 심야이므
로 자치회 임원 중, 장로격의 남자 3명이 선택되었다. 모두 60대로서 사회 생활을 은
퇴한 유유자적의 노인들뿐이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신이치가 좌우를 살피며 1층 현관에 나타났다.
"드디어 나타났군요."
"좀 더 지켜봅시다."
노인들은 작은 소리로 서로 속삭였다. 하지만 신이치를 뒤따라 아파트 계단에 나타난
동물을 보자 3명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사람이에요. 애완동물이 아니에요!"
그들이 더욱 놀란 것은 딱딱한 목걸이를 감고 신이치의 손에 잡힌 줄에 끌려 나온 것
은 아파트 내에서도 미인 아내로 이름난 세이코 부인이었다. 게다가 전라로 개처럼 엎
드린 자세로 있었다. 하얀 달덩이와 같은 엉덩이와 덜렁거리는 F컵의 유방, 그리고 케
익속의 체리와 같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유두... 어느 것 하나 군침이 돌지 않
는 것이 없는 완벽함 그 자체였다.
백도와 같이 하얀 엉덩이 중앙에 쓸쓸히 피어 있는 은밀한 국화주름에는 개의 꼬리와
같은 것이 꽂혀 있었다.
"너의 어널을 막아두기 위한 꼬리를 만들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 쇼핑센터의 여
자에게 말해 진짜 개와 교미시키겠어."
신이치가 그렇게 위협해 어쩔 수 없이 울면서 세이코가 만들게 된 것이 이 꼬리이다.
어널에 들어간 부분은 약 10센치 정도로, 표면에는 최음제가 칠해서 타는 듯한 가려움
을 느끼게 했다.
꼬리와 목걸이를 제외하면 완전히 나신인 미녀를 보자 3명의 페니스는 단번에 일어섰
다.
"어쩌죠?"
회장인 소에지마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어떻게 한다...? 흠.. 아무튼 우선은 뒤를 그냥 밟아 봅시다."
"그럽시다.."
자치회에서는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것이었다면 엘리베이터의 입구에서 잡아
서 문책할 생각으로 모인 것이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것은 개나 고양이 따위
의 애완동물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그것도 전라의 미모의 젊은 아내가 완전히 개처럼
남편에게 끌려 나온 것이니 모두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신혼 부부의
비밀스런 행위로 인정하며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미행하기로 한 것은 분명히
마음에 이미 싹튼 가학적인 호기심에 의한 것임이 틀림없었다.
3명의 남자의 시선은 감시 대상이어야할 신이치가 아니라 개줄로 끌려가며 좌우로 흔
들리는 젊은 아내의 엉덩이로 옮겨 있었던 것이다. 그 중심에 박혀 있는 추잡한 꼬리
의 자투리.. 노인들은 침을 꿀꺽 삼켰다. 아파트 내에서도 최고의 미모를 가진 아내의
나신이 그들의 눈앞에 펼쳐져 있다. 게다가 개처럼 기어가는 선정적인 포즈로 음모가
깎여진 어널까지 드러내놓고 말이다. 텐트를 치고 있는 바지 앞섬에는 서서히 맑은
물이 스며들고 있었다. 만약 이들이 서른 안팎의 젊은이였다면 벌써 바지 안쪽은 정액
으로 흥건했음이 틀림없었다.
그런 3명의 감시자의 눈초리를 전혀 깨닫지 못한 신이치는 정면에 있는 아파트 입구의
자물쇠를 열고 세이코의 야외 조교를 향해 출발했다.
자치회 임원들도 그들을 따라 밖으로 나와서 들키지 않도록 30 미터 정도의 간격을 두
고 뒤를 밟았다. 다행히 오늘밤은 칠흑같이 어두워서 가로등에 비춰지는 일만 없다면
발각될 염려는 없었다. 노인들은 줄을 지어 그늘에서 그늘로 이동하며 신이치의 미행
을 계속하였다.
좌우의 손발과 무릎의 움직임에 따라 춤을 추는 엉덩이와 유방은 빛이 없음에도 불구
하고 마치 형광 도료를 칠한 것처럼 하얗게 보이고 있었다. 그만큼 이 젊은 아내의 피
부는 희고 고왔다. 비록 아무리 어두운 밤일지라도, 개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하
더라도 젊은 아내의 아름다움에는 변화가 없었다. 아니, 그뿐만이 아니라 한층 더 청
초한 아름다움을 두드러지게 하는 결과가 되었다.
전신주 근처에 다다르자 신이치와 세이코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목걸이에 달려있는 줄
을 당기며 신이치가 무언가 신호를 보낸다. 그것을 이해했는지 불안한 표정으로 주위
를 살피는 세이코. 간발의 차로 자치회 임원들은 그늘에 숨을 수 있었다. 신이치는 다
시 줄을 당겨 무언가를 재촉했다. 세이코의 한쪽 발이 들린다. 순간 감시하고있는 노
인들은 소리를 지를 뻔했다.
한쪽 발을 올려 밤이슬에 젖은 꽃잎에서 한 줄기 물보라가 지면으로 분사되고 있었다.
미모의 젊은 아내가 개처럼 전신주를 향해 방뇨를 시작했던 것이다.
"아니! 소변을 보잖아요."
"괴.. 굉장한 광경이군요."
"그랬군요... 최근의 배설물들은 젊은 부인이..."
노인들의 대화는 물론 신이치 부부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 후 공원에 도착할 때까지
세이코는 3회나 방뇨 행위를 강요당했다. 세이코에게 있어 매일 저녁의 일과였지만 '
만약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게 되면..'하며 항상 두려움을 떨칠 수 없었다. 그러
나 그 사이 추잡한 행위를 지켜본 3명의 미행자의 마음속에서는 젊은 아내에 대한 가
학적인 욕망이, 자치회의 풍기를 어지럽히는 음란아내에 대한 미움으로 삐뚤어져 발산
되고 있었다.
"말도 안돼는 음란한 부인이군요."
"단지내의 풍기도 어지럽힙니다."
"괘씸하군요. 벌을 줍시다."
"애완동물로 취급되는 것을 좋아하니 그렇게 취급해 줍시다."
"그럽시다."
그런 말들을 서로 속삭이면서 노인들의 개 산책의 미행은 계속되었다.
공원에 도착한 신이치는 세이코를 끌고 다니면서 조깅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신이치는
환자이기 때문에 허리를 굽힌 채 느린 걸음으로 달리는 것이 고작이었다. 역시 5분도
채 되지 않아 숨이 차기 시작한 신이치는 공원의 벤치에서 앉아 숨을 고를 수밖에 없
었다. 세이코는 당연히 벤치에서 쉬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므로 숨을 고르고 있는 신이
치의 발 밑에서 개와 같은 자세로 엎드려 쉬고 있었다.
"엉덩이를 어서 이쪽으로 대!"
신이치의 명령에 세이코는 방향을 바꾸어 신이치 쪽으로 엉덩이를 향했다. 어깨를 지
면에 대어 몸을 지탱한 채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리자 신이치가 난폭하게 세이코의 어
널에 파묻힌 꼬리를 뽑아냈다.
"아...."
세이코가 지나친 통증에 신음소리를 내는 순간, 신이치는 짙은 검붉은 색으로 벌어진
꽃잎을 볼 수 있었다. 신이치는 악마와 같은 미소를 띄며 주머니를 뒤져 관장기를 꺼
낸다.
"자! 간다."
"아아....!"
흙 위에 뺨을 대고 옆으로 누워있는 얼굴에서 체념의 표정이 떠오른다. 세이코의 어널
에 관장기의 주둥이가 꽂히고 실린더가 천천히 눌러진다. 차가운 물약의 감촉이 채 느
껴지기도 전에, 그것은 뜨겁게 달궈져 끓어오르는 용암이 되어 세이코이 장내를 마구
설치고 다닌다. 물약을 주입하는 도중인데도 이미 세이코의 이마에는 땀이 베어 나오
고 허벅지는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그러나 그런 세이코의 괴로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이치는 악마의 액체의 주입 작업을 계속하여 진행시켜 간다. 고작 몇 분밖에 안돼
는 작업이었지만, 세이코와 그것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세 명의 노인에게는 10분 이상
이나 느껴질 정도로 긴 시간이었다.
실린더가 끝까지 들어간 것을 확인한 신이치는 주둥이를 어널에서 뽑아 냈다. 세이코
의 허벅지의 경련은 이미 몸 전체에 퍼져 있었다. 강렬한 편의가 뱃속을 어지럽힌다.
"좋아!"
신이치는 다시 관장기구를 원래대로 말아서 주머니에 넣고는 세이코의 엉덩이를 짝하
는 소리를 내며 두들겼다. 그러자 개는 엉덩이를 벌리고 있던 양손을 땅에 대면서 본
연의 자세로 돌아온다.
"자 그럼 오늘밤에 네가 대변을 볼 장소를 물색해 볼까?"
신이치는 벤치에서 일어나 공원의 잔디밭을 따라 다시 세이코를 끌고 다니기 시작했다
. 뱃속을 설치고 다니는 편의를 필사적으로 견디며 허벅지를 오므리면서 개의 자세로
끌려 다니는 세이코. 기온은 얼마 높지도 않지만 세이코는 몸에서는 끊임없이 비지땀
이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다.
30미터 정도 떨어진 잔디밭의 울타린 부근에서 신이치는 걸음을 멈추었다. 그곳에는 '
출입 금지'라는 경고문과 함께 '개의 배설물을 처리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
지판이 세워져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은 듯한 개의 대변이 있었다. 길이 20센치나 되
고 굵기도 직경 5센치는 족히 되는 걸로 봐서 아마 세퍼드 같은 큰 개의 배설물인 것
같았다. 배설물에는 몇 가닥의 개털 같은 것도 붙어 있었다.
"자 너의 친구들 것이 맞는지 냄새를 맡아 확인 해봐."
신이치가 배설물을 가리키며 세이코에게 말했다. 세이코는 눈물을 삼키며 원망스런 눈
빛으로 신이치를 보았다.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을 시킬 수 있어... 이것이 당신이 말하는 사랑이야...?'
세이코의 눈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시선을 무시한 채, 신이치
는 다시 세이코를 재촉했다.
"안들려? 뭐하고 있지?"
세이코는 어쩔 수 없이 '멍!'하고 짖고는 개의 배설물에 얼굴을 갖다대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역겨운 냄새에 구토가 일어났다.
"좋아, 여기서 싸도록 해."
신이치는 세이코의 엉덩이를 치켜들게 하고는 꼬리를 뽑아 냈다. 파도처럼 몰려오는
편의를 참으며 가까스로 엉덩이의 방향을 바꾸는 세이코. 여전히 엎드린 채, 대변 위
에 엉덩이를 고정시키고 양 무릎을 열어 엉덩이를 쑥 내민다.
"멍! 멍멍!"
치욕스럽게 개처럼 짖으면서 괄약근을 느슨하게 한다. 그리고는 하복부에 힘을 주자
국화의 주름이 입을 열어 가스와 함께 갈색의 물체를 뱉어냈다.
푸득.. 푸드득....
귀를 막고 싶을 정도의 수치스런 파열음이 울려 퍼진다.
"이것봐, 암캐라면 좀 더 조용하게 쌀 수 없어? 게다가 이렇게 뿌려대면 형태가 남아
있지 않을 거야! 좀 더 잘해봐."
신이치가 미소를 띄우며 세이코를 비꼬았다. 굴욕적으로 모욕하는 말에 세이코의 눈물
이 뺨을 타고 흘렀다.
푸드득.. 푸드드...
심야의 공원에서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이 파열음이 계속 울리고 있는 그 순간...!
"신이치씨 이러면 곤란하잖아요."
돌연 그늘에서 뛰쳐나온 세 명에 신이치와 세이코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얼
른 정신을 차리고 신이치의 뒤로 숨는 세이코였지만 그녀의 몸 전체를 가릴 수는 없었
다. 그러나 목소리의 주인이 자치회의 소에지마라는 것을 알게 되자 개에서 사람으로
돌아온 세이코가 그럴싸한 변명을 둘러대기 위해 애썼다.
"아... 회장님.. 남편과 산책을 나왔는데 옷이 더럽혀져서... 그래서... 갈아입으려고
......"
횡설수설하며 어떻게든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변명을 하는 세이코를 가로막은 사람
은 남편인 신이치였다.
"회장님, 죄송합니다. 여러분께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애완동물을 야외에서 조교하고
있었습니다."
신이치는 차가운 웃음을 띄며 말했다.
'여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너무 지나치잖아요...'
세이코가 깜짝 놀라 동그랗게 뜬눈으로 신이치를 보았다. 그러나 소에지마의 대답은
세이코를 더욱 놀라게 하였다.
"흠.. 그렇군요. 우리 아파트에서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훈련을
시켜 다른 주민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찬성입니다. 다만 그 애완동물은
훈련이 아직 덜 된 것 같은데.. 어때요? 우리도 조교에 협력을 할 수 있다면 이 일은
눈감아 줄 수 있습니다만..."
그들은 세이코를 사람이 아닌, 어디까지나 애완동물로 취급하여 신이치의 가학행위를
눈감아 주는 대신에 자신들도 젊은 아내의 가학행위에 참여하기를 청했던 것이다.
"회장님... 전 세이코입니다.. 저는.. 저는.... "
자신이 여자답지 않은 모습을 하고있는 것도 잊은 채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세이코였지
만 이미 가학의 욕망에 지배를 받게된 노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는 없었다.
"신이치씨, 저희들의 그것이 너무나 오랜 동안 서있었더니 당장이라도 샐 것 같은데요
, 일단 애완동물에게 빨게 해도 괜찮겠죠?"
자치회 임원들은 운동복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선 그것을 세이코의 코끝에 들이대었
다.
새로운 새디스트의 등장에 세이코의 마음속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하하... 아직 예의를 갖추지 못한 똥개입니다만, 여러분들의 맘에 든다면 마음껏 조
교 시켜 주십시오."
신이치는 세이코를 벤치에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는 그 상태에서 세이코의 그곳과 어
널, 그리고 입술을 포함한 세가지의 구멍에 남편과 세 명의 노인이 교대로 범하기 시
작했다.
"으으.. 보지가 정말 빡빡하군요..."
"오오.. 이 암캐의 입안은 너무나 뜨겁군요..."
"이 항문도 정말 일품인데요?"
쇠약해진 노인들의 귀두를 필사적으로 핥으면서도 세이코는 적어도 날이 밝기 전에 노
인들이 끝내주기 만을 바라고 있었다.